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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영어로... 수다는 우리말로...

이든이맘 조회수 : 8,856
작성일 : 2010-06-15 22:21:32
커피집 노동중인 이든엄마에요..

저희 가게에 아주 가뭄에 콩나듯 가끔 오는 20대 아가씨 손님 2명이 있어요..

항상 주문은 영어로 해요..

어찌나 유창하게 빨리 말하는지 영어 울렁증이 있는 저랑 저희 언니는
머리 확 돌아버릴 지경..

못 알아듣고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하면
아주 우습다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쳐다보고 웃으면서
답답하다고 하는 듯한 제스춰를 취합니다...

시럽 넣을거냐.. 커피를 가져갈거냐...
이런 사소한 말들도 절대 못 알아 듣는 것같은 표정을 지어요..
그래서 대충 간단한 영어로 설명해주고.. 저랑 언니는 녹초가 됩니다...;;;

그리고 두 아가씨.. 커피 받고 자리에 앉아서는..
아주 편하고 유창하게 한국어로 대화합니다................

이거... 뭐라고 받아들여야 할까요..ㅡ_ㅡ;;;;

욱하는 성질의 욕쟁이 언니가.. 저 ^$%*&들!! 하면서 팔팔 뛰길래.. 집에 들여보내고..(-_-;;;)
저의 마음의 고향, 안식처(ㅋㅋㅋ) 82에 살짝 여쭤봅니다..

이 여인네들의 정체는 뭘까요...
언니 말대로 저희를 놀리는걸까요..ㅡ_ㅡ;;;
IP : 222.110.xxx.50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풋~!
    '10.6.15 10:23 PM (221.138.xxx.224)

    더위먹은 여인네들이네요....!!!
    미친~~~!!

  • 2.
    '10.6.15 10:23 PM (183.102.xxx.165)

    미췬..-_-
    그런 웃긴것들이 다 있단 말이에요?
    영어가 무슨 엄청난 특기라도 된다고..지들만 영어 하는줄 아나..
    진짜 별 진상들이 다 있네요.

  • 3. 정체
    '10.6.15 10:24 PM (125.129.xxx.119)

    및힌뇨.................................

  • 4. 요건또
    '10.6.15 10:27 PM (124.55.xxx.163)

    하...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이든이맘님, 나중에 책 하나 내세요. 그런 손님들 이야기 모아서..

  • 5. ..
    '10.6.15 10:27 PM (175.117.xxx.185)

    여긴 한국인데 한국말 못하시나요? 한국어로 주문해주시겠어요?
    라고 대놓고 말씀하세요.
    영어로 물어봤다고 영어로 대답해줄 의무는 없지요.
    다음에 또오면 끝까지 친절하게 한국어로 얘기하시며 웃으시고 한국어로 주문할때까지 기다리세요.^^

  • 6. 한마디로
    '10.6.15 10:28 PM (222.235.xxx.120)

    꺼져!!!

  • 7. 하늘하늘
    '10.6.15 10:28 PM (124.199.xxx.137)

    원글님이 그 여자들처럼, 반대로 막 유창하고 빠르고 어려운 한국어로 물어보고, 그녀들이 못 알아듣는 척하면 동생분이랑 쏼라쏼라 답답하다는 식으로 대응해보세요, ㅎㅎ 그 여자들 차암.... 밥맛이다, ㅋ

  • 8. 이든이맘
    '10.6.15 10:28 PM (222.110.xxx.50)

    점세게님.. 저도 영어를 아주 못하는건 아니거든요..
    어릴적에 외국생활도 아주 잠깐 했었고;;; 문장과 단어는 구분할 줄 알아요..

    이 사람들이 좀 과하게 유창합니다.. 주문만 하는게 아니라
    뭐.. 부수적인 말을 많이 하는데 두 사람이 동시에 말을 합니다..-_-;; 아주 사람 멍때리게 만들어요
    그리고 커피 나오면 어찌나 우리말이 유창하신지... 두돌된 저희 아들도 다 알아들을 지경입니다..-_-
    더위먹었다고 치자니.. 한두번이 아니라.. 얘들이 왜이러나 싶어요..ㅎㅎㅎㅋㅋㅋ

  • 9. 헐...
    '10.6.15 10:29 PM (122.32.xxx.10)

    나중에 그 여자들에게 한번 물어보시면 안될까요? 진짜루요...
    자리에 앉아 얘기할때는 우리말로 하면서 유독 주문한 영어로 하는 이유가 뭐냐구요?
    혹시 영어공부를 하는 중인데, 주문하는 것만 배우고 때려치운 게 아닐까요?
    아는 게 그거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주구장창 연습하고 있는지도....

  • 10.
    '10.6.15 10:30 PM (58.142.xxx.205)

    한국말로 대꾸해주세요.
    걔들은 영어로 말해도 그냥 한국말로 대꾸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정신이 덜 성숙한 20대들이네요. 에효.

  • 11. 그럼
    '10.6.15 10:31 PM (218.186.xxx.247)

    솔직히 물어 보세요.
    한국말로 수다 잘 떨면서 영어로 힘들게 주문하는 이유가 뭐냐고요.
    그게 젤 좋은 답 아닌가요?
    동시에 둘이 막 말하니 집중이 안되고 익숙치 않은데 차라리 수다를 영어로 하고 주문은 한국말로 해 주세요,라고요.
    아...것들...내가 가서 이야기 해주고 뭐라하는지 듣고 싶네...

  • 12. 헐...//님 때문
    '10.6.15 10:31 PM (124.177.xxx.69)

    빵 터집니다. ㅎㅎㅎ
    혹시 영어공부를 하는 중인데, 주문하는 것만 배우고 때려치운 게 아닐까요? 2222222222

  • 13.
    '10.6.15 10:32 PM (125.185.xxx.152)

    물어 보시고 답글 남겨 주세요. 넘 궁금해요...ㅎㅎ

  • 14. 아 징짜
    '10.6.15 10:32 PM (222.235.xxx.120)

    갸들이 또 그러면 얼굴 빤히 쳐다보면서 "꺼져!!!" 하시라니까요.
    그럼 갸들 뭐라하는지 후기 꼭 올려주세요.

  • 15. 요건또
    '10.6.15 10:32 PM (124.55.xxx.163)

    아니면.. 이든이맘님이 심하게 이국적으로 생기고 까페 분위기가 너무 미국식이라서, 혹시 이든이맘님을 외국인으로 착각한거 아닐까요? 그래서 이든이맘니께는 외국에서 까페하는 사람의 심사를 달래주고자 영어로 이야기하고, 자기들끼리는 한국어로.

  • 16. 이든이맘
    '10.6.15 10:33 PM (222.110.xxx.50)

    혹시 영어공부를 하는 중인데, 주문하는 것만 배우고 때려치운 게 아닐까요

    저랑 언니가 생각했던 가설 중에 하나였어요..ㅋㅋㅋㅋㅋ
    괜히 그냥 보냈네요.. 붙잡고 물어볼걸..ㅋㅋㅋㅋㅋ;;;

    제가 굉장한 소인배라.. 물어볼 생각은 못했는데.. 댓글 보니 용기가 납니다...
    담에 오면 꼭 물어봐야겠네요... 근데 쳐다보기만 해도 욕이 목 끝까지 올라와서..ㅎㅎㅎ;;;

  • 17. 앞으론
    '10.6.15 10:35 PM (112.170.xxx.186)

    앞으론 무조건 한국말로 응수해주세요 ^^
    눈하나 깜빡 하지말궁 당당하게 한국어로 대답해주세요.
    못알아듣는척 생쇼 하면 .. 저번에 한국말 하는거 다봤다고 하세요 ^^

  • 18. .
    '10.6.15 10:36 PM (62.203.xxx.173)

    우선 이든이맘 님께서 침착하고 담담한 태도로 말씀하세요.
    한국말 잘 하시지않냐고, 그냥 한국말로 주문하시라고...

    긴장하실 필요도, 그 영어주문 이해하려고 애쓰실 필요없다고 봅니다.
    가끔 82쿡 자게판 보면 온갖 진상 얘기들 많이 올라오는데, 자주 느낍니다. <세상은 넓고, 미친 ㄴ들도 많다.> -_-;;

  • 19. 에구.
    '10.6.15 10:39 PM (61.78.xxx.189)

    아마 점원이 당황하거나 하는걸보며 재미있어하고 무시하고싶어 그럴거에요.
    저 미국에 잠시 있을때, 발음이 안좋으면 그사람들도 못알아 듣고 What? What? 이런거 하거든요.
    몇문장정도(그여자들 하는뻔한 답에 응대하실정도만) 두분이 연습해놓으셨다가
    왓? 왓? 몇번 해주시고, 발음교정해주시고 커피 내주세요.
    참 별 가벼운 사람 다있네요.

  • 20. 요즘
    '10.6.15 10:46 PM (220.88.xxx.254)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아이들이 주로 그래요.
    마트같은데서 주변사람들 다들으라는듯 쏼라거려서 보면
    한국말도 잘하더라구요.
    별다른 의도가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아직 어린애들이 보란듯이 그러는거 자주 봐요.

  • 21. ..
    '10.6.15 10:51 PM (221.140.xxx.143)

    저도 그런 사람 봤어요.
    둘 다 한국인이고 한국말 잘 하는데 일부러 영어로 사람들 들으라고 카페같은 곳에서 큰 목소리로 -.-
    홍대 앞 카페였는데 여자들끼리-

    다음에 또 오면 한국말로 주문하라고 하세요.
    외국인이면 또 몰라도 한국말 잘하는 한국인이 한국말 놔두고 한국에서 왜 영어로 주문을 하나요;;

  • 22. 왓핫핫
    '10.6.15 10:59 PM (125.182.xxx.42)

    아이고~~~웃겨라. 이무슨 코미디!
    내가가서 그 여인네들 들어올때 점원으로 서 잇고 싶네요.

    예전, 한국에 갓 나왔을때, 한국인들이 쓰는 외래어를 도통 모르겠엇어요. 영어를 한국식으로 부르는것에 대해서 정말이지..내가 말해도 상대방이 못알아듣고, 상대방이 말하는 영어도 제가 못알아들어서,,,,,결국엔, 언어는 대다수 받아들이는 자의 것을 써야한다는....심각한 혼자만의 생각으로,,,,한국식 영어발음을 쓰기 시작햇어요. 일부러.

    일본에서도 이런 기가막힌 상황에 처했는데, 생기기는 일본녀처럼 보이니, 점원이나 나를 대하는 모든 일본인 얼굴이 딱, '야, 너 일본인이 왜 영어쓰니? ' 였네요.
    일본어 배워서 쓰기 시작하니까, 내가 외국인이다. 이러면 다들 눈이 동그래져요. 엉? 너 그랫니? 하는 표정. 외국인으로 안보더군요. 일본에서 일본인 선생에게 일본어를 배우니, 외국인 문법이나 발음으로는 들리지 않앗나 봅니다. 앗싸!

    나처럼, 한국어도 완벽하게 되면서 ,영어발음 굴리고, 일본녀처럼 일어로 변장하는 사람...옆에서 참 재수 없었....-_-;;;

  • 23. ...
    '10.6.15 11:03 PM (125.130.xxx.37)

    가까우면 구경갈텐데..
    다음에 오면 한국말 못하냐고 물어보세요.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

  • 24. 음....
    '10.6.15 11:07 PM (180.64.xxx.147)

    그런 애들이 있는 거 같아요.
    압구정에 스모키살룬 갔는데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유창한 영어로 하더군요.
    여자아이는 굉장히 유창하고 남자아이는 더듬 거리는 정도...
    한국말 못하는 교포들인 줄 알았는데 종업원 가니까 한국말로 신나게 수다떨던 걸요.
    완전 어이없었어요.
    그러다 종업원이 음식 가져오니 또 영어로 말하고...
    뭐하는 시츄에이션이냐 했다니까요.
    혹시 그 여자애가 친구랑 이든이맘님 카페 가는 걸까요?

  • 25. .
    '10.6.15 11:07 PM (125.184.xxx.162)

    머, 지들이야 한국말로 주문하든 영어로 하든 독일어로하든 상관할바있나요?
    한국말로 해달라고 할 필요도 없네요.
    그냥 뇌가 청순한사람 표정으로 니맘대로 하세요~ 니가 뭐라 블라블라하든 나는 하나도 안신기하다~하는 표정으로 눈 깜박깜박하면서 주문받아주세요.
    아마, 어머 저사람들 영어 잘하나보다.하는 그런생각해주기 바라나봐요.

  • 26. .
    '10.6.15 11:23 PM (114.206.xxx.244)

    그 처자들이 언제 오는지 안다면 영어 잘 하는 사람 데려다 1일 아르바이트 시켜서
    영어로 주문 받게 하고 싶네요. 어디 니들 알아 듣나 못 알아 듣나 이말 저말 해 가면서요..
    영어로 말하는게 무슨 대수라고...ㅉㅉㅉ
    재수가 많이 없는 처자들이네요.가는 걸음걸음 소금 뿌리세요

  • 27. 불어
    '10.6.15 11:25 PM (203.229.xxx.216)

    불아 잠깐 배우셔서, 불어로 응대 해 주세요.

  • 28. vm
    '10.6.15 11:27 PM (211.54.xxx.245)

    일상적인 한국어 대화는 되시는데 상황별 한국어가 조금 딸리시나봐요.
    어려운거 아닌데 좀 가르켜드릴까요.? 주문하는 문장 좀!!!! 정확히 적어 주시겠어요? 제가 독해는 좀 하는데 하시든가 아님 영국식 영어를 해서그런가
    어~메리카발음은 적응이 안되서 단어스펠링을 불러주세요.
    이해가 빠르겠어요!!!! 하면 그 여인들 뭐라할까나??
    아마도 스펠링은 모른다에 커피한잔걸께요 ㅋㅋㅋ

  • 29. 뜬금
    '10.6.15 11:28 PM (121.168.xxx.57)

    뜬금없이 그생각 나네요. 어느 외국인 인터뷰였는데 열심히 한국말 배워서 패션쪽으로 통역을 하는데 도데체 배운 한국어가 하나도 소용없고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겟다던

  • 30. 다들
    '10.6.15 11:28 PM (121.181.xxx.95)

    한국말로 주문하라고 하라 하고
    소금 뿌리라고 하기도 하는데
    가게 하는 이상 손님인데 어디 그렇게 하기 쉽나요

    그냥 진상손님 리스트에 추가하시고
    맘 비우시고 대하세요
    가게하다보면 원래 별 손님 다 있습니다

  • 31. 미쳤다는
    '10.6.15 11:38 PM (203.170.xxx.84)

    생각밖에 안들어요
    한국어로 주문해주세요 하겠어요

  • 32. .......
    '10.6.15 11:39 PM (121.166.xxx.5)

    한영어 하는 나도 저들이 물어오면 먼저 우리말로 말하는데-_-

  • 33. ..
    '10.6.15 11:43 PM (188.221.xxx.149)

    영국학교에서 영어클래스 톱을 달리는 우리 아들..
    한국 들어가서 영어 절대로 안합니다. 한국말 잘 못해도 더듬더듬 하려고 애쓰고, 심지어 흔히 한국말이랑 섞어쓰는 영어단어나 외래어도 한국말 버젼으로 합니다.
    전철에서 자기들끼리 영어쓰는 아이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받으면 저런 식으로 처신하고 다닐 수 있는지 심히 궁금하네요.

  • 34. 댓글 안읽고.
    '10.6.16 12:05 AM (218.156.xxx.229)

    원글만 읽고 댓글 달아요.

    별 미@뇬들.

  • 35. 랑새
    '10.6.16 12:35 AM (220.86.xxx.13)

    저도 별 미친...것들...... 제정신이 아니네요... 상대도 하지 마세요
    머리속에는 ......만 들어가지고는.... 아 놔~~ 글만 읽엇도... 열불나네...

  • 36. ㅋㅋㅋㅋ
    '10.6.16 12:50 AM (210.2.xxx.124)

    글쓴님이 착하신 것 같아요. 왜 영어로 대꾸 못해 답답해 하시나요.
    저 영문과 나왔지만 저희과 교수님들도 하다못해 외국인이 다가와서 다짜고짜 영어로 물으면 영어 못하는 척 하고 대꾸 안해줬어요. 최소한 남의 나라에 왔으면 말 걸때 정도는 그 나라 말을 배워오는게 예의가 아니냐고요. 저도 외국인 만나서 처음부터 영어 안 써줘요.
    좀 들어보고 공손한 사람이면 편의 봐주지만 못배운 양키들한텐 Can't you speak Korean? 응수해주지.
    하다못해 그 손님들은 더 웃기네요. 한국인이면서 왜 같은 한국인을 영어 가지고 갈궈요? 수다도 영어로 떨만큼 모국어화 되어있지도 않으면서. 그리고는 상대방을 비웃고? 꼴값을 ㅋㅋㅋ

    위에 어느 분이 써주신 그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국말 잘 하시잖아요. 그냥 한국말로 주문해주세요."

    그런 말 하시기 싫으면 영어로 주문할 때 그냥 청초한 표정으로
    "네? 네?" 하시면서 못 알아듣는척 하세요.
    답답하면 한국말로 주문할테고 정 영어로 주문하고 싶은데 고까워서 다른데 가겠죠.
    맘씨 좋은 가게 만나서 망정이지 다른데가서도 고따위로 다녀봤자 음식에 침이나 안 뱉어서 주면 다행이지.

  • 37. 왓썹 맨...
    '10.6.16 1:47 AM (180.66.xxx.4)

    하고 껄렁껄렁 대답하시지 그러셨어요.ㅎㅎㅎㅎㅎㅎ아님
    다음엔 니가 쳐 드세요 시럽...하고 한국말로 하세요. 그러다 화내면 아...한국말 아셨어요..? 전 외국인인줄...;;하세용..ㅋㅋ

  • 38. 저 예전에
    '10.6.16 2:00 AM (220.127.xxx.185)

    그런 진상 봤네요.

    소개팅 나와서 남자가 마음에 안 드니 바로 영어로 혼자 떠들던....

    싸가지가 없는 거지요. 이해하려 애쓰지 마세요. 미친 것들을 정상인 우리가 어찌 이해하겠습니까.

  • 39. 깍뚜기
    '10.6.16 2:01 AM (122.46.xxx.130)

    헐. 그 처자들 대단하네요.
    구경가고 싶다 ㅋㅋㅋ

    이든이맘님~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그런 사람들은 어디서든 주변에서 욕먹을 거 같아요;;;

  • 40. 영어과외교사
    '10.6.16 2:05 AM (118.176.xxx.198)

    근처 삽니다.
    한번 꼭 구경가고 싶군요.
    왜들 그러는지 ㅡ_ㅡ

  • 41. 영어과외교사
    '10.6.16 2:06 AM (118.176.xxx.198)

    아참, 그러고보니 맥도날드, 롯데리아 같은 곳에서는 외국인이 영어로 주문해도
    그냥 알아듣겠거니 하며 한국어로 덤덤하게 응수하던데
    그렇게 하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 42. 그런데요
    '10.6.16 8:11 AM (121.157.xxx.167)

    저같은 경우는 그게 습관이 되어서 그런지 주문할때 꼭 영어가 튀어나와요. 자주 왔다갔다 하니까 그런지 몰라도 한국말로 주문하면 어색하고 생각이 잘 안날때가 있어요.
    그래서 당황할때가 많긴 한데 그 분들도 혹시나 그러지 않은가 싶기도 하네요. 좋게 생각해서요.^^;;

  • 43. 별사탕
    '10.6.16 11:08 AM (110.10.xxx.216)

    <<못 알아듣고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하면
    아주 우습다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쳐다보고 웃으면서
    답답하다고 하는 듯한 제스춰를 취합니다...>>

    이게 문제네요
    이든이맘님을 얕보는 행동...

    다음에 영어로 주문하면 주문 받으면서 그러세요
    한국말로..
    " 어디 호주학교나..동남아 국제학교 다녔어요? 잘 못알아듣겠네요"
    이렇게...
    니 발음 꽝이다.. 식으로 한대 때려줘야 정신을 차릴 듯

  • 44. **
    '10.6.16 11:20 AM (110.35.xxx.45)

    제 생각에도 정공법은 그냥 꿋꿋이 담담하게 우리말로 대응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못 알아듣는것처럼 해도 꿋꿋이...외국가면 그러잖아요?)

    근데 ㅋㅋㅋㅋㅋ
    저위에 어떤 댓글에 있는것처럼
    영어로 주문할 때 우리말 반말로 (표정은 부드럽게)시럽은 어떡할래?넣어줘?말어?...
    이렇게 하고 반응을 보는것도 재미있을듯하네요

  • 45. ..
    '10.6.16 11:50 AM (125.139.xxx.10)

    한국어로 다시 한번 주문해 주시겠어요? 라고 이야기 하셔요

  • 46. 아니죠
    '10.6.16 12:27 PM (61.85.xxx.130)

    계속 욕을 해보세요..못알아듣는척 하면서 한국말로 계속 욕을하면..지들도 알아들을꺼 아니에요...참나..근데 이런애들이 은근많아요..똘들..

  • 47. 햇님과 바람
    '10.6.16 12:38 PM (118.222.xxx.229)

    "한국말로 주문하시는 분께 커피리필 서비스~" <- 요런 건 어떨까요...ㅎㅎ
    확 그 주둥이를 묶어버렸음 좋겠다!!싶은 마음은 가득이지만...ㅋㅋ

  • 48. 안녕하세요?
    '10.6.16 12:49 PM (211.168.xxx.52)

    ^^*
    댓글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뭐 그런 돌+아이 같은 애들이 있데요?
    진짜 거기 앉아서 한국말로 수다떨면 이든이맘님 다 들리는거 알텐데.. 완전 이해불가네요.
    정말 꼭 물어보세요.
    그리고 꼭 대답 올려주세요. *^^*

  • 49. 참나
    '10.6.16 12:53 PM (119.206.xxx.115)

    구경가서..물이나 끼얹어줄까요?
    주인장이 하시면 안되고...

  • 50. ,,
    '10.6.16 1:51 PM (121.138.xxx.200)

    영어 악세서리를 착용한거죠. 남들에게 자랑하고픈 허영과 자랑하고픈 마음. 다른건 그닥 내세울게 없는 사람들일거구요. 명품가방 자랑하듯 영어자랑하고픈게 다일거예요.

    다음번에는 한국말로 "영어 참 잘하시네요." 한 번 칭찬해줘보세요. 자뻑하며 당연하지 하는 모습이 볼만할걸요~ ㅋㅋ 그러다 사회생활하면서 큰 코 다칠꺼예요. 내비두세요.. 아직 철없는 애들느낌이 확 나네요

  • 51. 저 같으면요
    '10.6.16 2:49 PM (210.116.xxx.86)

    그네들이 주문 마치고 앉아서 우리말로 수다 떨 때
    옆에 가서 눈 동그랗게 뜨고 "어머~ 우리말도 잘 하시네요! 전 못하시는 줄 알았는데.."
    이럴 것 같아요.
    아주 순진한 얼굴로요.

  • 52. ㅋㅋ
    '10.6.16 3:05 PM (119.64.xxx.20)

    저도 비슷한경우 목격했는데...
    압구정동에서 프레즐 살려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 사람들이 영어로 주문 하는거에요...그래서 점원이 당황해 하고...암툰
    자기네들끼리 눈 마주치고 낄낄 웃고 스타일도 완전 힙합이길래 외국에서 왔나보다 했거든요.
    포장된거 받고 빠지면서 말하는데 우리나라말 잘 하더군요-_-;

  • 53. 허허
    '10.6.16 3:13 PM (180.69.xxx.124)

    저런... 덜 성숙된 인격체 같군요.(미친*)
    벼라별 손님들 많죠?
    여기 글 보고 걔들이 정신줄 좀 잡았으면 싶네요.
    어디 와서 바이링구얼 자랑질이야.
    정말 잘 하는 사람들은 나서서 안 하던데.

  • 54. 별미친..
    '10.6.16 3:17 PM (203.249.xxx.21)

    별 이상한 사람들이 다 있네요....제가 지금껏 경험한 것 중 유치의 최고봉인듯 해요. 다음부턴 "한국말 잘 하시던데 왜 주문은 영어로 하세요? 저 한국사람이예요..한국말로 하세요"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될까요?

  • 55. 아휴
    '10.6.16 3:18 PM (119.67.xxx.189)

    정말 왜 이리 돌+아이 같은것들이 점점 많아지는지..
    이든이맘님 글 눈팅으로 잘 보고있는데(식혜 먹고싶다..........)
    장사하시니 별의별 일이 다 있네요.
    꼭! 대놓고 물어보세요!

  • 56. 내가
    '10.6.16 3:54 PM (220.85.xxx.226)

    볼땐 이것들..딱 6개월 있다 왔어요...미쿡에서..그것두 LA에서....
    영국두 아니구. 호주도 아닌..
    야....영어????요즘 영어두 특기냐??필수야..필수...난 그렇게 얘기해주고 싶네요.
    저 같음 ....일본어!!간단하잖아요.."모 잇까이 이텟 이타다케 마스까?"이렇게 말할거 같아요.
    그러구 What?그러면...샤타마우스라구....하구 .....니들한테..팔 커피콩 없다아~~
    할거 같아요..
    유치하다못해..웃음만 나옵니다.
    당당하세요.

  • 57. 걔네들
    '10.6.16 4:05 PM (121.135.xxx.123)

    몇시쯤에 주로 오나요?
    가있다가 구경 좀 하게..

  • 58. ...
    '10.6.16 4:53 PM (221.138.xxx.125)

    진짜 인격이 제대로 갖춰지고 잘 배운 사람들은
    오히려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경비..청소하시는분들..
    이런분들에게 더 예의바르고 깍듯하게 대하는데
    되도안하게 대충 잘난것들이
    꼭 그런직종 사람들은 지 발 아래로 보고 , 맘껏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지요

    그것들도 영어는 어디가서 대충 배웠나본데,
    싸가지, 기본인격. 예의 이런건 미처 배울시간이 없었나 보네요

    담부터 둘이서 영어로 정신없이 떠들거든,
    한분씩 차례대로 말씀하세요! 딱 잘라 말하시고,
    지네야 영어로 하든말든 무조건 한국말로 대답해주세요
    (한국에서 한국말 쓴다는데 누가 뭐라겠어요)
    그래놓고 못알아듣는척 하면, 지난번에 보니 한국말 잘하시던데 못 알아들으세요?
    의아하단듯 물어주세요

  • 59. jules
    '10.6.16 4:53 PM (119.202.xxx.111)

    아...전 완전 공감가요. 저희가게에도 교포나 외국인들이 자주 오는데 처음 일 년정도는 매우 친철하게 영어로 안내해주고 대화했었어요. 근데 단골같은 경우엔 은근 귀찮-_-더라구요. 한국에 왔으면 어느정도 한국어는 해야하는거 아니야?이러면서;;;
    그래서 그냥 한국어로 쉽게 대답하고있어요. 그들도 간단한 단어는 알아듣더라구요.
    정 안되겠다 싶음 영어로...
    이상한 손님 진짜 많아요. 그리고 앞에선 웃으면서 뒤에선 영어로 히히덕 비웃는 교포들.,
    다 알아듣는데-_- 그냥 그러려니...해요.
    되게 자랑스러운가보다..
    미국에선 거지도 영어쓰는데-_- (좀 ...심한가요;)
    제 생각엔 그냥 끝까지 한국어로 대하시는게 제일 마음편하지싶어요. 아마 그 아가씨들,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정중히 한국어 가능하시면 한국어로 주문 부탁드린다고, 영어에 서툴러서요. 라고 해보세요.

  • 60. ..
    '10.6.16 5:00 PM (218.157.xxx.111)

    아놔 진짜 82 하다보면 세상에 이상한 사람 많다는 걸 느껴요...
    어제 시누한테 별 이유없이 냉대한다던 그 여자도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 했는데,
    얘네는 또 뭐니?

  • 61. ..
    '10.6.16 5:04 PM (218.48.xxx.233)

    아주 가지가지로 노는 애들이네요.
    손님대 점주만 아니면... 정말 대놓고 한말 해줄텐데... 진짜.. 우짤쓰

  • 62. 정신이
    '10.6.16 5:37 PM (115.136.xxx.39)

    온전하지 못한 여자들이거나
    한국어 교육을 못받아서 한글을 못읽는거 부끄러워서 영어로 하는거 아닐가요 ㅡㅡ+

  • 63. 날 더워지기
    '10.6.16 6:13 PM (221.139.xxx.212)

    시작하면 그런 애들 종종 보이더라구요..
    그 정도 뻔뻔해야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건지 원..

  • 64. ㅋㅋ
    '10.6.16 6:25 PM (116.33.xxx.66)

    진짜 손님이니 성질대로 못하시는게 안타깝습니다..(쓰고보니 제가 이든이맘 성질은 어찌 안다고..ㅋㅋ)
    전에 부탁해야하는 입장에서는 멀쩡하게 한국말 하던 교포가 문제 생기니 영어로 말하더군요.
    꼬박꼬박 한국말로 응대해줬습니다.
    옆 사람들이 웃더군요. 영어로 물어보고 한국말로 대답하고...
    당당하게 대해주니 알아 듣고 *팔려 하더군요.

    장사하셔야하는데 입소문도 중요하니 강하겐 하지 마시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한국말로 응대하심이..

  • 65. 방법
    '10.6.16 6:49 PM (218.48.xxx.233)

    죽어라고 끝까지... I can't speak english! 하는게 어떨까요?
    속으로.. 무시를 하던지 말던지... 죽어라고 I can`t speak english를 외치면...

    지들이 속이 터져서 한국말로 하던지....
    아니면, 다신 안오던지 둘중 하나 하지 않을까요?

    나 영어못하니까 못한다고... 외쳤을뿐, 서비스불량은 아니잖아요???

    누가 이기나... 끝까지해보세요.

    그 손님이 주문을 끝내 한국말로 하게되면.. 씩 웃어주던지... 한국말 잘만하네..하던지 그럴꺼같아요

  • 66. 미친년
    '10.6.16 7:04 PM (125.135.xxx.195)

    머리에 꽃 하나 꽂아주세요..

  • 67. 구구단
    '10.6.16 9:36 PM (110.9.xxx.164)

    머리에 꽃도 꽂아주시고 구구단도 해주시고..2곱하기9라고요.....

  • 68. ..
    '10.6.16 9:56 PM (125.186.xxx.185)

    제가 일 관계로 알던 여자애 중에도 그런 애 있었네요.
    남자들이랑 멀쩡하게 말 잘하다가 저랑 둘이 얘기만 하면 자기가 미쿡~ 에서 학교를 나와서 영어가 더 익숙하다며 일부러 영어 쫑알 거리던... 오래전 얘기니 지금쯤 자기가 얼마나 손 발 오그라들게 쪽팔린 짓을 했었는지 철 좀 들었을라나.

  • 69. 이든이맘님!!
    '10.6.16 10:06 PM (211.63.xxx.199)

    이든이맘님 외국인이셔요??
    아무래도 그녀들 눈에 이든이맘님이 외국인으로 보이나봐요..어느국적일까??

  • 70. ㅋㅋㅋ
    '10.6.16 10:12 PM (221.142.xxx.2)

    원글님.
    책 하나 내세요...이런 에피소드 모아서..

    제목은
    '장사는 아무나 하나' 로 하면 대박낼듯 ㅋㅋㅋ

    참 웃기는 종자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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