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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은 왜 보내는건가요?

궁금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0-06-15 21:52:20
요즘 영어유치원다니면서 집에서 이중언어 교육하는 집이 많던데요.
(엄마가 집에서 영어쓰면서 영어교육시키려는 집도 있고..)

수능 영어는 본인이 인터넷강의보며 열심히 공부하면 1~2등급 맞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왜 영유를 보내나요?

혹시 서울대 목표라서 무조건 all 1등급을 원하기때문인가요?
아님 해외유학을 생각하고 공부를 시키는건가요?

너무 궁금한데 리플이 안달리네요 ㅠ
IP : 116.34.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맘
    '10.6.15 10:08 PM (119.193.xxx.225)

    아마 민사고외고 열풍이 컸을거구요, 저도 두아이 다, 탑 영유 출신이긴 하지만...

    어차피 특목고 입시도 바뀌었고, 수능영어는 영유랑 관계없고, 영어공부는 좀 영리하게

    계획세우심이... 무조건 많이하고 본다가 아니라 목표에 맞게 필요한 만큼만 한다가 지혜로우

    심니다. 어차피 수학에서 결판이 날거구요, 영유랑 상관없이 초1부터 윤선생정도(애가 영리

    하긴해요)한 저희 동네 초5 아이, 어느 영어학원 테스트봐도 탑이더라구요.

    물론 영어책과 영어방송도 더불어 즐기는 아이라고는 하구요^^

  • 2. 분당맘
    '10.6.15 10:13 PM (115.137.xxx.34)

    음... 서울대, 해외 유학, 다 생각해서라기 보다도,

    일단 영어 유치원의 질적 양적 성장이 일반 유치원보다 빠른건 분명 인정해야 할것 같아요~

    좋은 선생님, 좋은 교육시스템이 그곳으로 몰리고 있다는건 분명해요........

  • 3. 유치원
    '10.6.15 10:34 PM (125.185.xxx.152)

    유치원아니고 영어학원 유치부입니다.
    그래서인지 초등1년 준비과정에서 다른 유치원보다 준비가 덜 되는 부분이 많아요.
    그게 학습면이 아니라 생활 태도면요..
    특히 번잡한 남자아이들...정말 미움받는 1학년 됩니다.
    산만하고....그때 잡아야할 기본 생활습관이며 꼭 배워야 할 과정이 있는데.
    그런 면에선 영어학원 유치부는 좀.....
    이것도 제가 본 부분에 대한 편견일수도 있지요.
    성공하시는 분들도 많다니까요.

  • 4. ..
    '10.6.15 10:58 PM (122.35.xxx.49)

    좋은학원 좋은 교육시스템이 뭔가요?
    영어유치원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건
    전 엄마의 욕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나쁜의미 아니예요. 자식키우면서 생기는 욕심있잖아요
    구체적으로 "왜"라고 물으면 딱히 모를...

    제 남편이 어렸을때 예체능으로 안해본거 없이 다했대요
    5살때부터...
    근데 다 잘했었대요^^
    공부를 제일 잘해서 좋은대학 가긴했지만.
    근데 지금생각하면 어렸을때 유명선수에게 스케이트강습받은거
    맞으면서 운동한거, 지겨운데 상받으려고 악기한거..다 무슨소용인가 싶대요.
    지금은 제가 한번 해보라고해도 기억도 안난대요.
    전 아무것도 안하고 자라서 남편이랑 같은 대학나왔는데
    어렸을때 제가 하고 싶은것만 학원다녔고 다 즐거운 기억이거든요.
    지금은 부부 둘다 아이에겐 최대한 욕심내지 말자고 매일매일 다짐해요
    그래도 참 안되는게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은 "욕심"이더라구요

    영어유치원이나 제 남편의 엘리트예체능교육(당시엔 영유가 없었으니까요)
    다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은 엄마욕심아닐까요?

  • 5. gj
    '10.6.15 11:19 PM (61.74.xxx.167)

    영어공부의 끝과 목표가 대학입학이 아니죵~~~

    그러나, 본인이 자기 자녀들은 대학입학을 위해서만 영어공부를 시키겠다 싶으면 어릴때 외국어교육 안해도 되구요.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사람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진것도 아니라, 딱히 이유를 한가지만 댈수도 없구요.
    제일 윗님 댓글 -->무조건 많이하고 본다가 아니라 목표에 맞게 필요한 만큼만 한다가 지혜로우심니다 ------ 동감입니다.

  • 6. ---
    '10.6.15 11:24 PM (211.217.xxx.113)

    수능영어 1등급받고 서울대 나와도 입도 뻥긋 못하네요
    공부는 잘 못해서 대학은 어중띤데 갔어도, 어려서부터 영어를 말하기 듣기 위주로 훈련해서
    외국한번 안가도 네이티브처럼 영어하는 제친구는 지금 정말 잘나가고 있어요
    제 자식은 저처럼 안되게 할려고...그래서 영어유치원 보내고 싶어요

  • 7. 영유..
    '10.6.15 11:31 PM (122.34.xxx.39)

    아무래도 어려서부터 영어를 편하고 재밌게 받아들여선지 확실히 말이 더 잘돼요.
    수능영어야 영유 안나와도 물론 1등급 받지만, 그걸 위해서 보내는건 아니지요.
    영유 안보낸 큰애랑 비교 했을때..영유 보낸 둘째가 영어 말하기와 감각이 훨씬 높아요.
    공부는 열심히 하기 나름이라, 큰애도 영어성적은 아주 좋지만...듣고 말하고는 차이가 꽤 있어요. 또..큰애는 영어를 공부로 받아들이고, 둘째는 영어를 그냥 놀이처럼 받아들여요.
    꼭 영유가 더 좋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근데 보낸걸 후회하지는 않게 되네요..^^

  • 8. 조기유학
    '10.6.16 12:55 AM (122.38.xxx.199)

    조기유학이 목적인 집이 많아서 영유 보내는 집도 많지만
    저희는 자식들이 주렁주렁이라 절대로 조기유학이나 기러기는
    꿈도 못꿀 상황이라 그냥 영유 보냈습니다.
    초등 들어가서 영어학원 다니면 공부로 인식하는데
    영어유치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시작하니 영어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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