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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딸 자궁경부암주사 맞히고 콘돔 사주고

친구말이 조회수 : 11,100
작성일 : 2010-06-15 11:32:28
저는 아들만 있는데요
딸만 둘 있는 친구가 지난주에 그러네요.
둘다 여고생인데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맞쳤고( 어찌 데리고 갔나 궁금)
콘돔 사줄까 했더니

엄마 그러면 내가 인기 1위되면 어쩔래? 했다고요.

요즘 이정도 입니까?
상상초월인지
내가 뭘 모르는건지

사실 요즘 애들 50일 되면 해볼거 다해봐서 재미없다고 헤어지긴 한다네요.

조심해야겠네요.
IP : 211.207.xxx.1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5 11:34 AM (121.130.xxx.102)

    그렇군요.. 저도 딸만둘인데 이글보니 걱정스럽네요..

  • 2. ..
    '10.6.15 11:35 AM (122.35.xxx.49)

    남자가 쓴 낚시글아닌가요? ㅋ
    아직 우리나라에서 콘돔이 있다고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고등학교 딸에게 콘돔을 사준다구요?
    대학생도 50일엔 관계 잘 안해요

  • 3.
    '10.6.15 11:35 AM (220.79.xxx.203)

    설마요...
    여고생 엄마들과 얘기 많이 해봤지만, 다들 걱정스럽다 정도지
    저 정도로 오픈되어 엄마와 얘기를 나눌 정도일까요?

  • 4. 분명한건
    '10.6.15 11:36 AM (211.195.xxx.3)

    적절한 대비는 해야 될 거 같다는 거에요.
    시대에 맞게 말이죠.
    콘돔 사줄까? 하고 적극적으로 나가기까진 뭣하더라도
    솔직하게 대화하고 대비하는 자세는 필요할 것 같아요.

  • 5. 자궁경부암예방주사
    '10.6.15 11:37 AM (115.178.xxx.61)

    내과에서도 맞을수있는 말그대로 예방주사예요..

    말그대로 자궁경부암예방주사로 임신과는 전혀 상관없어요..

  • 6. ..
    '10.6.15 11:37 AM (211.199.xxx.37)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야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더 어릴때도 맞추던데요.성관계를 하기전에 맞아야 효과가 있기땜에 10대에 맞는게 가장 효과가 있는거죠.
    그리고 콘돔을 사준다는게 성관계를 하라는말이 아니고 그만큼 책임을 져야하는 일이다(아기가 생길수 있으니)..각인 시켜주는것도 되구요.

  • 7. 원글
    '10.6.15 11:46 AM (211.207.xxx.10)

    제친구 말인데요. 남자가 쓴 낚시글 아닙니다. 낚시글이 뭔지도 모르겠고...

  • 8. 아나키
    '10.6.15 11:46 AM (116.39.xxx.3)

    얼마전 본건데요.
    교복을 입은 남녀 고등학생이 걸어오면서 얘기를 하더라구요.(여기까진 평범)
    그런데, 현관 들어가기 전에 남자애가 갑자기 놀란척 하면서 아빠차가 있다고.....
    그러니 여자애가 정말? 그러고...
    남자애가 장난이라고 했더니 둘이 웃고 어깨동무.(여기까지도 봐줄만)
    그러더니 현관 들어가서 남자애가 여자애한테 키스를 하네요.
    여자애도 거부하지 않고...
    그러고 둘이 올라갔어요.
    차안에서 그걸 보고 있는데, 왜 쟤들 안나오지?
    공부하러 갔을거야....하기는 하는데...벌써 딴쪽으로 걱정을 하고 있었다는.....

    전 정말 놀랍더라구요.
    걱정스럽고...
    요즘 애들은 우리때를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아요.
    성관계를 떠나서 얘들은 스킨쉽이 너무 자연스러운 세대더라구요.
    교복입고 아무곳에서나 , 주위 전혀 개의치않고...

  • 9. 낚시글
    '10.6.15 11:46 AM (203.248.xxx.65)

    아닐까요?
    저도 여고생딸 있는데 여고라서 그런진 몰라도
    저희 딸이나 그 친구들이나 학교갔다 오면 밥도 시간 모잘라 허겁지겁 먹고
    학원 다녀오면 졸린 눈 부릅뜨고 숙제하느라 정신없는데.
    그런다고 공부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잘 시간도 부족해서 애가 힘들어 하는데요.
    남자친구 사귈 새도 없지만 언제 원글님 말대로 해볼거 다 해볼 짬이 있을까요?

  • 10. ....
    '10.6.15 11:52 AM (211.49.xxx.134)

    자궁경부암맞히는데 어찌 데리고 갔나 궁금?
    팔에 맞히는건데 그걸 고민하고 델고 가야 하나요 ?

  • 11.
    '10.6.15 11:53 AM (112.167.xxx.181)

    제가 고등학생 애들이 있으면 사줬을거예요..
    쓰던 안쓰던 콘돔 있다고 그짓하라고 권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고보니 올해 대학 입학한 조카에게 사주었네요..
    처음엔 기겁하더니 조분조분 설명을 해주었더니 끄덕이며 수긍하더군요..
    전 여고에서 콘돔을 무료로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1인입니다.
    낙태반대, 혼전임신 어쩌구 하는거 콘돔 하나면 다 해결됩니다.
    아들 가지신 분들도 필히 권장해줘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12. 저는 대학 간 딸
    '10.6.15 11:53 AM (221.138.xxx.83)

    콘돔을 사주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몰라서 꼭 콘돔을 사용하라는 성교육은 시켰습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지
    옆에서 아무리 난리치고 단속한다고
    할걸 안하거나 안할걸 하지는 않더군요.
    요즘 아이들은 정말 키스 정도는 중학교 부터도 예사로운 일입니다.

  • 13. 요즘
    '10.6.15 11:56 AM (180.67.xxx.69)

    아이들 어른들이몰라서 그렇치 할꺼 다합니다 고딩만 되도 관계가지고 하는걸요

  • 14. .
    '10.6.15 12:00 PM (122.35.xxx.49)

    낚시글 아니라니 죄송요^^
    전 30대 초반인데 제 친구들끼리도 저런얘긴 안하거든요.-성관계얘기같은거..-
    고딩때부터 친구인데도.

    그리고 제가 가방끈이 길어서
    얼마전까지도 대학생과 만날일이 많았는데
    만나고 꽤 되어야 여행도가고 그러던데
    저도 이미 old한 세대인가봐요

  • 15. 요건또
    '10.6.15 12:05 PM (124.55.xxx.163)

    둘다 여고생인데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맞쳤고( 어찌 데리고 갔나 궁금)
    ---->>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자궁 경부암 백신이 경제적으로 부담되면 모를까 가능하면 어릴 때 다 맞춰줘야죠.
    다른 암들도 백신이 없어서 그런거지 백신 개발되면 다 맞춰주려고 하지 않겠어요?

  • 16. .
    '10.6.15 12:09 PM (59.10.xxx.77)

    자궁경부암은 10대때 맞춰야 효과있어요. 여고생 따님 있으시면 맞추세요.
    그런데 가격이 되게 비싸더군요.

  • 17. 시민광장
    '10.6.15 12:09 PM (175.120.xxx.96)

    조금만 걸어나가면 신촌대학가와 모텔촌이있는데...휴~~~~저도 늙었나봐요
    보면 한숨나고,,근처 입시학원 끝날때쯤되면 학원에서 골목골목을 돌아 모텔로 들어가는 친구들도 있더라는,,,그래봤자 고등학생이거나 재수생일텐데요
    요즘 스터디때문에 대학생들이랑 모임하다보면 흠찟놀라요
    똑똑하고 좋은 학교 다니는친구들이지만 정말 빠르더군요;;;;

  • 18. 댓글
    '10.6.15 12:12 PM (211.195.xxx.3)

    읽다보면 아직도 너무 순~한 분들이 많은가봐요.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겠지만
    이미 너무 자유롭게 변화되어버린 성에 적절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우리 아이는... 주변에는...아직이다라고 믿으시다니.
    무조건적으로 믿기 보다는
    터놓고 대화하고 교육시키고 대비하는게 중요해요.

  • 19.
    '10.6.15 12:24 PM (121.178.xxx.164)

    요즘애들 아니라도 예전에 우리들 클때도 그런 아이들 있지 않았나요?
    요즘애들도 그런애들도 있고 안그런 애들도 있지요.

    그리고 보통의 고딩 아이들은 그럴새도 없다고 봐요.
    매일 새벽같이 학교가서 밤 열시 열한시 되야 집에 오고 ,늘 잠이 부족해 책상머리에서
    잠들기 일쑤인데,,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맞추는 일도 그게 뭐 이상하다는 건가요?

  • 20. 걱정
    '10.6.15 12:40 PM (112.150.xxx.170)

    울아파트 벤치나 놀이터에는 중딩커플 많습니다. (중학교 가까워요)
    그냥 보면 평범한 아이들이구요 속된말로 까져보이는 애들도 아니에요.
    남자애가 우격다짐으로 붙어있는거 같지도 않구요.
    지난번에 옥상에서 어른만 할수있는 거 하다가 경비아저씨한테 쫓겨난 커플도 봤어요.
    속으로 쟤들 부모만 모르는구나 합니다. 엄마들이 젤 순진한듯.
    피임에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때가 된것같아요.

  • 21. ...
    '10.6.15 12:47 PM (116.120.xxx.24)

    저 대학생 때 가다실 나왔다는 말 들리자마자 학교 보건실 가서 3차접종까지 했는데요(17만+17만+14만)
    그 때 보건실 교수님이 어떤 아버지가 여고생 딸 접종시켜야 된다고 데리고 왔다는 말씀 하셨어요.

  • 22. ...
    '10.6.15 1:02 PM (203.234.xxx.3)

    중학생만 되어도 발육이 좋은 걸요.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이면 이미 첫사랑 시작.. 많진 않겠지만 6학년 때 이미 성경험..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의 경우 학원 등이 있으니까 더 많이 노출돼 있을 거 같아요.

    아이들 바쁘시다고 한 엄마분들... 아이들 학원 쉬는 시간에도 맘만 먹으면 가능할겁니다...

  • 23. 오히려
    '10.6.15 1:03 PM (76.64.xxx.211)

    잘하는거 같은데요. 무조건 안된다고 지들이 안할것도 아닐테고 외국처럼 성교육 잘시켰음 좋겠어요. 저도 이전부터 제 남동생한테도(남동생 대학 입학했을때) 꼭 콘돔 사용하라고 말했거든요.

  • 24. ..
    '10.6.15 1:15 PM (124.50.xxx.68)

    저도 위에 걱정님과 비슷한 상황을 봤는데 평일 그것도 교복을 입고 오전 10시경에 평범한 아이들도 대놓고합니다. 의자 벤치에 나이드신 분이 앉아서 계신데도 키스는 가볍게하고 그 이상의 행동을 하더라구요. 아저씨는 정말 한마디 하고 싶은 표정이셨는데 말해도 소동이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아무말 안하시고..
    저도 예전같으면 한마디했을텐데 못하고왔네요.

  • 25. 에휴...
    '10.6.15 2:01 PM (121.166.xxx.151)

    다들 순진하시네요...
    저희 남편이 병원에 있는데...
    스트레스도 많고 입 무거운 사람이라 집에 오면 병원 이야기 거의 안하거든요.
    근데....VJ특공대 같은데서 여름 바닷가 고등학생들 부킹하는 장면을 보더니
    한 마디 하더라고요...
    여름 되면 여고생들 머리아프고 어지럽고 토해서 병원 오는 애들이 많데요.
    다들 뇌수막염 감기 장염 아니냐고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여자아이들이....임신이래요...-.-;
    즉....그 증상이 입덧인거죠.
    보통 병원가면 피검사 하잖아요...
    고등학생이니까 임신여부 이런거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임신여부 검사도 하나 추가시킨데요..
    그리고...결과 나오면 엄마 불러서 살짝 이야기 해주고요..

  • 26.
    '10.6.15 2:12 PM (183.102.xxx.165)

    아직 젊은 세대라 그런지..
    지금 어린 딸이 나중에 커서 청소년때 성관계가 있다는걸 알게 되면..
    우선은 피임 잘하라고 충고하고 싶어요.
    그리고 콘돔도 꼭 챙겨줄듯..왜냐면 아이들이 이미 성관계를 경험하게 되면
    그걸 뒤로 돌리는건(퇴보) 아주 어렵다고 봐요.
    우리 어른들의 생활을 생각해도 마찬가지잖아요. 그걸 경험한후로 끊는게
    쉽던가요?^^;;
    그렇다면 최소한 예방이라도 잘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 27. 주사
    '10.6.15 2:30 PM (61.253.xxx.163)

    자궁경부암예방주사 남자아이들도 맞추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소아과에서 들었어요. 나중에 부인을 위해서 그렇다던데...

    주사는 미리 맞아두면 좋을거 같아요. 특히 딸들은요.

  • 28. 주사랑 콘돔은 상관
    '10.6.15 5:05 PM (121.88.xxx.165)

    자궁경부암 주사와 콘돔은 상관이 없죠.

    저희 딸 만9세에 주사 맞췄는걸요.
    저도 맞으면서 맞췄어요.

  • 29.
    '10.6.15 5:54 PM (124.49.xxx.81)

    그렇지는 않아요
    울딸..20대..자기 친구는 이상한 애들 하나도 없다고
    다들 자격증이나 유학 준비로 바쁘고 이성은 좀더 뒤로
    미루자고 한답니다...
    학교에서도 언질주는 남학생에게는 뒷머리한대 툭 쳐주며, 임마 공부하자, 공부...
    학생이 무슨 연애질이냐고 가볍게 응수해주고, 윙크한번 날려주고
    머쓱하지 않게 다 친구로 만들어 버린다고
    잘못 대응하면 어색한 관계 된다고 그러네요
    더 확실한 이유는 아직 맘에 차는 남자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하긴 하네요...
    울애 친구들이 얼굴도 이쁘지만 단정하고 깔끔하고 쓰는 언어도 단정하고 그러네요

  • 30. ^^;;
    '10.6.15 6:10 PM (114.206.xxx.244)

    다 그렇지는 않다고 하신 윗님...
    딸 친구분들이 얼굴도 이쁘고 단정하고 깔끔하고 쓰는 언어도
    단정해서 남자랑은 그냥 친구로만 지낸다는 편견은 버리심이...
    사람은 절대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 31. ㅎㅎ
    '10.6.15 6:27 PM (121.161.xxx.248)

    윗님 엄마 안심용으로 쓰는 멘트를 너무 믿으시는건 아닌지요?
    요즘은 확실히 우리때보다 무지무지 개방적으로 변했다는건 느낄수 있을거 같네요.

  • 32. 요즘고교생
    '10.6.15 6:42 PM (124.49.xxx.74)

    예전하고는 많이 다른듯해요. 대치동에 천명이상 규모학원에 다녔는데요..
    제가 좀 동안이라 애들이 언니언니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상담 많이 했었거든요.
    작년에 이대들어간(고3때 서울대지망이던) 얌전한 아이가
    2학년때 남친이 양다리걸쳐서 헤어졌다면서 걔가 "선은 안넘고" 자기 지켜줘서 믿음직했는데
    알고보니 자기친구에게 양다리 걸쳤다고 하길래
    깜짝놀라서 "고등학생이 선을 안넘는"게 모냐고 했더니 자기들도 알거 다 안다고
    끝까지 안가고 지켜줬었다는 말 듣고 기절할뻔했는데 아닌첫 했던 기억이 문득 나네요.
    절대로 날나리나 그런아이 아니였거든요. 공부만 엄청나게 할것같은 타입의 아이였음.

  • 33. 저는 아들엄마
    '10.6.15 7:09 PM (203.234.xxx.122)

    저도 아들만 둘인데
    똑같은 걱정을 하고있어요.
    성관계는 여자만 하는 게 아니니까
    꼭 딸 키우는 엄마들만의 걱정은 아닐 거에요.

    저는 그게 가능한 나이는 언제부터다라는 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어려운 문제구요.
    다만 스스로 몸과 감정에 책임질 수 있고
    더구나 임신과 결혼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들들이라
    제가 가르치기가 애매합니다.

    하지만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죠.
    틈틈히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해 대화를 하려구요.

  • 34. ^^
    '10.6.15 7:40 PM (219.251.xxx.60)

    중2때 딸에게 자궁 경부암 주사 맞혔어요.
    팔에 3차례 맞는 것으로 10대 성경험 전에 맞아야 효과가 있어요.
    비싸서 그렇지...
    형편되면 맞으면 좋구요.

    요즘 중,고등학교에서
    성교육시간에 콘돔 사용법은 기본으로 가르쳐요.
    그리고 무지로 인해 임신하는 것보다는 콘돔을 사용하라 가르치는데.
    원글님이 세상이 변한걸 모르시는 듯.

  • 35. 자궁경부암
    '10.6.15 7:46 PM (222.108.xxx.232)

    왜케 비싸나요? 18만원씩 3번 맞나요?

  • 36. ^^
    '10.6.15 8:09 PM (219.251.xxx.60)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지는 모르지만.. 대략 18만원씩 3번 맞습니다.

  • 37. 은석형맘
    '10.6.15 8:11 PM (122.128.xxx.19)

    휴...
    몇년전에 분당 수내동에 있는 고등학교 근처 약국에서
    처방약 나오기 기다리고 있는데
    고등학생 여러명이 교복입고 들어 와 당당히 임신진단시약을 사 가더군요.
    거리낌이 없이 사가지고 가는 모습 등등...
    놀래서 헉~하고 있는데
    약사분이 놀라고 있는 다른 직원에게 가끔 있는 일이라고 하던 말이 기억나네요.
    준비하면 살아야 할 시대는 맞는 것 같아요.에효.............

  • 38.
    '10.6.15 8:14 PM (221.147.xxx.143)

    원글님 친구분은 정말 멋진 엄마네요.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선진국들의 경우는 여아들 초경만 되어도 산부인과 부모와 함께 가고요,
    그 이후로 일년에 두어번씩 꼭 정기검진 합니다.
    (100% 모든 부모가 그리 해주진 않겠지만 일종의 문화처럼 자리잡았단 거죠)

    당연히 콘돔 사용 등에 대한 설명, 성교육 등도 다 해주고요.

    얼마 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녀들이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한국여자들은 산부인과 가는 걸 왜 그리 쑥스러워 하고 안가는지 모르겠다고요.
    당연한 건데 너무 꺼려한다고 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던데요.

    성인녀는 물론이거니와, 사춘기만 되어도 주기적으로 가줘야 하는 건데
    (생리는 여자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첫번째 신호라서), 한국녀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요.

    예방접종도 접종이지만, 정기검진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학창시절 섹스 경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딸만은 무조건 안돼! 이런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하게 된다면, 최대한 건강하고 뒤탈 없는 경험이 되길 바랄 뿐이죠.

  • 39. 자궁경부암주사는
    '10.6.15 8:37 PM (211.201.xxx.197)

    예방접종입니다. 친구가 소아과의사인데...... 암중에 예방주사가 있는것은 자궁경부암뿐이라고... 예방이 되는것이니 보험든다 생각하고 비싸도 꼭 주사 맞히라더군요. 이건 뭐 특별히 임신과 관계있는건 아니지요.

  • 40. 내가 바본가??
    '10.6.15 8:50 PM (121.55.xxx.97)

    둘다 여고생인데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맞쳤고( 어찌 데리고 갔나 궁금)
    -----------------예방주사맞추는데 어찌데리고갔나 궁금하다는게 무슨뜻인가요?원글님?????

    콘돔 사줄까 했더니

    엄마 그러면 내가 인기 1위되면 어쩔래? 했다고요.
    ------------콘돔사줄까 했는데 인기1위되면 어쩔래?? 이말은 무슨뜻인가요??
    정말 이해가 안가서 질문드리는겁니다.

  • 41. 자궁경부암예방주사.
    '10.6.15 9:05 PM (59.15.xxx.150)

    대학생 딸아이는....
    여대라서.. 학교에서.. 단체로 할인 받아서
    단체로 예방주사 맞았습니다...
    몇달간격으로 3번에 걸쳐서 맞는다더군요..

    그리고.. 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
    문란한 아이들이 계속문란하게 생활하지...
    절제 하는 아이들은.. 나름 알아서 절제 합니다 ^^

  • 42. 이십년전에요
    '10.6.15 9:22 PM (125.135.xxx.238)

    제가 대학생일때도 요즘은 처녀가 없다 라는 말을 많이 했죠..

  • 43. 남자애들도
    '10.6.15 9:28 PM (124.56.xxx.136)

    맞춰야한대요. 만9세인가 지나면 맞을 수 있는데,
    남자들도 경부암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환이나 성기에
    암이 생기는 것, 또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네요.

    이번에 제가 접종하면서 들었어요.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선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두었으면
    남,녀 다 맞춰주라고 하더라고요.ㅎㅎ

  • 44. 13년전
    '10.6.15 10:43 PM (124.50.xxx.31)

    제가 대학생일때도 요즘은 처녀가 없다 라는 말을 많이 했죠.. 222
    그래서 저와 제 친구같은 성춘향 같은 여대생들은 피해를 좀 본 기억이 많이 납니다..
    솔직히..우리나이때도 결혼해서 첫날밤인 사람 거의 없다고 보심 되요
    지금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라 생각하구요.

  • 45. 순진
    '10.6.15 10:57 PM (115.23.xxx.93)

    엄마들이 제일 순진한 것 같아요.

    십수년전 저 고등학교(남녀공학) 다닐 때도 연애할 애들은 다 했던 것 같고,
    여고 다닌 베프 말 들으면 더 허걱할 일 많던데요.
    서울에서 중위권이상 대학 들어간 애들인데도 공부 잘하는 거랑
    연애하는 거랑 상관없어요.

    우리반에서도 얼굴 제일 예쁘고 모범생 타입이던 애가 남자관계 제일 복잡했고(고등학교 떄는 몰랐는데 대학 가고 나서 애들 만나니 소문 무성했는데 몇명만 몰랐더군요)
    어떤 애는 대학 가고 나서 애들 모임 때마다 명품백 진품 돌아가며 들고 나왔다가 원조교제하는 거 친구들이 알게되기도 했어요.
    걔도 외모도 괜찮고 학교도 좋은데 다녔는데 엄마는 그 가방들 다 가품인 줄 알았겠죠.
    중산층은 되는 집인데 걔 엄마도 샤넬백은 안들고 다니셨는데... 알바해서 살 가격도 아니고 과외나 다른 알바를 하는 애도 아니었으니...

    실제적인 성교육이 필요한 건 확실해요.
    좀 더 나가는 애들도 있고, 이성관계에 별로 관심없는 애들도 있지만 내 자식이 어느 부류인지는 모르지요.

  • 46. 37살
    '10.6.15 11:22 PM (124.56.xxx.59)

    빠른 75인데요.. 전 성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몇 살 때였던가.. 하여간 여고 동창들 (지금도 아주 친한) 5명이
    바닷가로 1박 2일 놀러 가서 진실 게임을 했습니다.
    그 때 '처녀'인 애는 저밖에 없더군요.
    그 날 밤 저는 좀 창피했고 친구들도 저를 좀 비웃는 듯 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딱히 창피할 일은 아니었는데
    술을 한 잔씩 했던 터라 분위기에 그랬던가 봅니다.

    딴길로 샌 얘기지만 하여간 제 세대만 해도 이런 분위기 였는데
    요즘은 어떻겠어요.

    하여간 지금은 결혼하여 딸을 둘이나 낳고 살고 있지만
    전 지금껏 제대로 된 성교육을 못 받아본게 참 아쉽습니다.

    제 딸들한테는 꼭! 성교육을 시킬 거에요.

  • 47. 순진
    '10.6.15 11:44 PM (115.23.xxx.93)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6099020
    저 고등학교 때 신문에 나고 난리였던 독일 청소년 성교육서예요.
    대학가서 찾아 읽었는데 검열로 사진들이 좀 삭제된 거 빼고 내용은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읽고 후배 주었는지 책장에는 없는데 관심있으신 분은 찾아보세요.

  • 48. 다들
    '10.6.15 11:46 PM (220.86.xxx.179)

    너무나 우리 애들은 안그럴거야라고 맹신하시는듯..
    모텔 동호회 사이트 가면 여성 회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랑스럽게 모텔 이용 경험담을 아주 자세히 올리구요.
    심지어 정모에도 나와요... 주로 여대생 또래들이예요

  • 49.
    '10.6.15 11:52 PM (116.124.xxx.97)

    경부암주사와 콘돔은 정말 아무 상관 없는 거예요.
    자궁경부암 주사는 그야말로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자궁암 특히 경부암에 걸릴 확률을 줄여준다는 의미로 미리 맞게 하는 예방접종입니다.
    피임을 위한 콘돔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구요.
    팔뚝에 맞는데, 어찌 데려갔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뭘 상상하시는지?

  • 50. 난 공주다
    '10.6.16 1:34 AM (110.12.xxx.161)

    자궁 경부암주사 저희 언니네딸들 고등학교때 둘다 맞혔어요
    그건 이상한게 아니라 애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남겨주는건데 ...
    이상하게 생각하시는맘들이 더 이상하네요
    저희 오빠 의사라 권해서 맞았고 큰언니딸은 시간맞추기가 어려워 못낮을뿐 엄청 맞고 싶어하고 언니도 맞추고 싶어해요
    저희딸도 크면 꼭 맞출건데요

  • 51. ..
    '10.6.16 8:07 AM (211.45.xxx.170)

    자궁경부암주사는 제나이 37, 아이한명있는데도 맞았습니다.
    자궁경부암은 특히 어린여자아이들에게 필수사항이고요.

    ..
    콘돔까지 사주시는건,,,
    그만큼 개방하시는것같기도하지만,,
    어렵네요...저도 딸가진 입장이라서요.

  • 52. 어제
    '10.6.16 8:08 AM (218.237.xxx.213)

    중학교 2학년 남여 학생이 학교에서 키스하다가 걸려서 학교에서 벌점 먹었다고 전하더군요. 학교에서 중학생이 키스하다 걸렸으면 학교 밖에서는 더 하구요. 걸렸다는 말은 더 많이 이뤄졌다는 말이구요. 사실 화가 엄청나더라구요. 내 딸도 나중에 크면 저런 환경에 노출될 것 같아서... 답답해 옵니다.

  • 53. 으잉??
    '10.6.16 8:52 AM (121.158.xxx.223)

    저도 75년생이고 아이 셋을 둔 엄마입니다..
    물론 딸아이도 있구요..
    제가 고등학교때 수능끝나고 선생님들과 무슨 회관에 갔었는데..
    대형 스크린으로 성교육을 해주시더라구요..
    남선생님들은 좀 민망하신지...다들 밖으로 나가셨고..
    여선생님들은 여자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이것저것 설명해주셨구요.
    그당시엔 정말 넘 놀라고 화끈거리는 장면들이 좀 있었지만...
    그 동영상이 후일이 지나고 나서야 제대로 된 성교육이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우리학교..좋은학교?ㅎㅎ]

    게다가 학과를 유아교육과로 가다보니..부전공이 교육학이되고...
    부분부분 성교육 챕터가 나오게 될때 나중에 저도 결혼을 하면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쳐야 되겠다 하는 맘으로 꼼꼼히 읽었던 생각이 나네요...^^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말 그대로 예방주사입니다
    원글님이 무엇을 생각하시고 그렇게 글을 올리신지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를 지켜줄 사람은 부모인 저밖에 없는걸요...

    저도 올 여름이나 겨울즈음 아이에게 맞혀줄 생각이예요...
    아들도 있지만..돈의 압박이...^^;;
    아들은 좀 후에나 꼭 맞히도록 해야겠지요...*^^*

  • 54. ...
    '10.6.16 10:21 AM (203.238.xxx.92)

    외국의 경우 성경험 나이가 워낙 낮아서 일찍 맞출수록 좋다는 거구요.
    기간이 어느 정도 경과돼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생때 맞아도 늦지 않습니다.
    성접촉이 없으면요.
    이건 암을 예방하기 위한 것도 있고 성기에 생기는 곤지름같은 사마귀같은 병도 예방한다고 합니다.
    사마귀나 세포이형증(암으로 발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열 몇가지인가 스무가지인가를 예방하는 백신이거든요. 그래서 남자아이들도 맞추라는 거지요.
    암튼 딸아이랑 암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얘기해주고 병원에서도 의사랑 간호사랑 너희 엄마는 딸을 정말 아끼는 좋은 부모다 이렇게 비싸지만 중요한 백신을 맞춰줘서라고 얘기해줘서
    딸아이가 아주 고마워했습니다.
    물론 이건 병을 예방하기 위한 주사지 성을 문란하게 즐기라는 주사가 아니라는 말도 했구요.
    덩달아 성교육 조금 해줬습니다.

  • 55. 다들
    '10.6.16 10:38 AM (110.10.xxx.95)

    내 자식은 안그럴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물론 안그런 애들도 있겠지만 부모앞에서 하는 말투와 친구들 앞에서 하는 말투는 다르지요.
    자식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부모인 것은 맞지만 그건 어릴때 얘기인거 같구요...
    등잔밑에 제일 어둡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봉사활동을 다니는데 거의 고등학생, 대학생이 많아요.
    봉사활동을 다닐 정도면 기본심성은 착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하지만 기본심성과 이성문제는 다른거 같더군요.
    고민상담 해오면 피임문제 꼭 얘기해주고, 고등학생들에게는 나중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를 생각해서 행동하라고 했더니 피식~ 웃더라구요.
    그래서 왜 웃냐고 했더니 어른들은 다 똑같다나요? 같은 소리만 한다고...

  • 56. 나. 교사
    '10.6.16 10:49 AM (117.110.xxx.27)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남녀공학에.
    어제도 아이들이 계단참에서 키스하다가 걸려 들어왔어요.
    그것도 낮 시간에. 아이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에서.
    불러다 놓고 알아듣게 설명해도 도저히 먹히질 않아요.
    대학생보다 오히려 이때가 더 난감해요.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고 비교적 감정에 순수한 시절이라 자기들의 관계가
    아주 대단한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뭐라 하는 건 그 사랑을 가로막는 시련일뿐
    어떤 학교에서는 성교육 시간에 콘돔 끼는 거 실습시키기도 했어요. 모형에다가.
    나이 든 선생님들은 기겁을 했지만.

  • 57. ...
    '10.6.16 11:26 AM (183.109.xxx.100)

    그러게요..가끔씩 어떻게 교육시켜야할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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