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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편한테 자식줘서 내보낸 이야기 읽고 계속 우울해요.
만약에 남편이 바람피면 어떡할거냐? 는 질문 받아본적 있으세요?
대학다닐때 누군가(남자) 나에게 그런 질문을 했는데(알고보니 자기 아빠가 바람둥이더군요.)
여자는 왜 이런 질문을 받아야 하는지
남자한테는 이런 질문 하지 않을텐데~
그만큼 한국사회에서 남자의 바람은 많고
그래도 참고 자식키우고 살아야 좋은 끝보는 한국의 전형적인 어머니 상이 되는건지~
자식 부양의 의무는 아버지, 어머니 둘다 있는건데 왜 자식버린 엄마는 자식버린 아빠보다 더한 욕을 먹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통상 자식 버린 엄마보다 자식 버린 아빠들이 더 많은데 그 아빠들한테도 저런 사회적 비난이 맹렬했었는지 갸우뚱하게 되네요.
남편쪽 친척중에 젊어 바람난 남편을 기다리며 자식 다섯인가 여섯인가를 홀로 키운 사람이 있는데
저는 그 사연 들었을때 맘이 너무 답답했어요.
잘했다고도 못했다고도 말할 수 없고 그냥 그럼 여자로서의 인생은 무엇인지 정말 답답했어요.
결혼전에는 만약 남편과 이혼하게된다면 그이유가 남편의 바람이라면
자식까지 딸려 보내고 재산도 다 갖고 새출발해야 되는거 아닌가 했거든요.
근데 막상 내 자식을 낳아보니
남편이 미워도 자식까지 밉지는 않더군요.
자식은 역시 엄마의 아킬레스건이 맞더라구요.
남편과 싸우고 감정이 격해질때도 속상해서 집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아이가 울면 차마 나가지 못하겠더군요.
우는 아이 가슴에 안고 달래가면서 감정 삭이게 되고 뭐 그러더라구요.
남편도 그걸 아니까
가끔은 우스개소리로 만약 니가 나버리고 이혼한다 그러면 애들도 다 고아원 보내버릴거라고 해요.
니가 떠나면 애들은 하루아침에 천덕꾸러기 신세니까 니 자식 생각한다면 절대 떠날 생각 마라 이런 의미지요.
(참, 뭐한다고 저런 소리까지 나왔담? --;;)
하지만 그 원글님은 남편이 바람을 폈고 재산 다주고라도 자기는 그 상간녀랑 살겠다고 한 상황인데
저라도 피가 거꾸로 솟을 거 같고
저 남자랑 그 여자가 불행해진다면 뭔짓이라도 할 거 같아요.
딸까지 입은 옷 그래도 내보냈다는 건 그만큼 이성을 차릴 수 없을만큼 상처 받았다고 생각이 되어지는데
같은 여자들이 이렇게 나서서 독하다고 비난하는 거 보니
생판 남인 제가 우울해져요.
그럼 남편만 내쫒고 남편은 그여자랑 희희낙낙 살고
원글님은 자식 거둬가며 홀로 그렇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이혼하면 어쨋든 아이는 아빠, 아니면 엄마 한쪽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게 엄마가 아니고 아빠가 거둬 데려갔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엄마는 이런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요?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인 사고가 요구하는 것을 거슬렀기 때문인가요?
아무리 남편이 바람을 펴도 자식은 엄마가 거두어야 한다~~
애초에 그런 불행을 만든 남편이 가장 잘못인데
자식 생각했다면 바람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왜 원글님한테 싸이코패스라는 소리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1. ..
'10.6.15 11:15 AM (112.149.xxx.69)제가 그 글 읽었을땐 그 분의 가장 큰 문제가 딸이 불행하지 않기때문입니다.
애초의 잘못은 남편이지만 딸을 남편을 돌아오게 할 수단으로 이용했는데 돌아오지도 않고
딸이 그닥 불행해 보이지도 않고 잘 적응하고 사니 그게 싫으신거에요.
( 그 딸은 그 기간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건 생각 안 하시는거지요)
그래서 비난 받으시는거에요.
그냥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새출발 하셨다면 아무도 그렇게 비난을 하지 않지요2. --
'10.6.15 11:16 AM (211.207.xxx.10)온라인에 글 잘못 쓰면 정말 답글로 인해서
정신과 갈듯해요.
그래서 익명과 얼굴 안보는곳이 무섭다고 합니다.
연예인들이 막 자살하잖아요. 조심해야해요.3. ㅔㅔ
'10.6.15 11:17 AM (61.73.xxx.247)잘 좀 읽어 보세요.
픽션인지 하여튼 그 글에서 그 여자는 모성애조차 느낄 수 없을만치 자기 위주로 살아왔으면서
이제 애가 안정돼 보이자 그것마저 질투하기 때문이에요.
자기는 딸이 돌아와도 받아줄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서 재혼해 놓고, 시집에서 초혼으로 알고 있다죠, 그럼 그 애라도 비록 자기가 돌봐주지 못해도 그 애가 잘 지내는 게 부모된자의 마음이고 사랑 아닌가요?
바람은 남편이 폈지 애가 핀 것도 아닌데 애도 힘들게 살아서 자기한테 안 매달리니까
그거 보고 질투 하잖아요.
자기만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저것들은 왜 안정돼 보이나 하면서.
완전 이기심의 극치에다 욕심은 하늘을 찌르고 누구한테도, 손해 보고는 못 살아
하는 타입이죠. 근데 그게 자식한테 까지 그러니 사람들이 인간 같지 않다 그러는 겁니다.4. 아뭏튼
'10.6.15 11:17 AM (121.160.xxx.58)지금 그 사람일을 예로 들어서 얘기하기엔 너무 안맞아요.
5. ..
'10.6.15 11:18 AM (183.102.xxx.165)원글님은 그 글에 대한 이해를 잘못하신듯 싶어요.
이혼해서 아이를 내어주고 끝. 그게 아니구요.
남편이 바람을 펴서 그 원글님은 아이를 같이 내쫒은거에요.
그 분 말씀으로는 친언니가 그렇게하면 남자와 내연녀가 힘들어서 다시 항복하고
아이를 데리고 들어올줄 알았던거죠.
즉,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수단으로 아이를 같이 입은 옷 그대로 내쫒은건데,
그게 본인 맘대로 안 된거에요.
의외로 내연녀가 훌륭하게 아이를 키운거에요. 심리 상담까지 받게 하면서요.
근데 그 원글님은 이제 다시 재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중학생이 다 된
그 딸이 보고 싶다 이겁니다.
그 아이가 친 엄마를 그리워할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내연녀와 전남편, 그리고 그 딸,
셋이서 잘 살더라 이겁니다.
엄마를 그리워해야 되는거 아냐? 하며 배신감 들었다하더군요.
자기 잘 살자고, 아이를 남편을 되찾기 위한 수단으로, 남편 전 재산 다 몰수하고
그 셋이서 월세방 전전하며 살았는데..지금은 그런대로 자리 잡고 사는걸 보니
이해가 안되고 배가 아프다 하십니다.
원글님은 이 분이 정녕 정상으로 보이시는지???6. ...
'10.6.15 11:18 AM (220.120.xxx.54)그 글 쓴 사람은요...자식을 같이 내보내서 욕을 먹는게 아니에요.
물론 그것만 가지고도 욕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댓글의 주류는 이제와서 자기를 좋아하는 않는 딸한테 배신감을 느낀다고 한 말 때문이에요.
딸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에요.7. 너무 건조
'10.6.15 11:19 AM (211.114.xxx.139)맞습니다. 저도 만약 남편이 바람피워 이혼을 하게 된다면, 아이는 남편한테 보내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글이 뭇매를 맞고 있는 이유는,
글 속에서 아이에 대한 걱정, 배려, 모정.. 뭐 이런걸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아이가 계모한테 잘 적응해서 살아가는 모습이
세식구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같아서 싫다는게
경악스러운 거지요.
그 글 속에 조금이라도 아이가 보고싶었지만 참았다던가 하는 뉘앙스가 있었더라면
그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지 않았을겁니다.
한달에 한번 보는 날도 자신이 바빠서 몇번씩 넘어갔다고 하시더군요.
모성애가 모두다 똑같지는 않기에 그럴 수도 있겠지 했습니다만,
자기가 그렇게 해 놓고 아이가 자신을 안따른다고 원망(?)하면
어쩌란 말인지 참.. 답이 안나오더군요.8. ...
'10.6.15 11:19 AM (61.73.xxx.247)그리고 어떻게 애를 담보 내지는 협상의 수단으로 이용해요?
그러다 지 뜻대로 안 되니까 그게 지금 약 올라서 못 보겠는거죠.
계속 그러잖아요, 자기는 행복하게 살거라고.
누구 못 살게 하는 것도 아닌데 혼자 다짐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기 어린이 집에
와서 깽판 부리지 않을까 혼자 그러고 있죠. 다 자기 같이 사는 줄 아는 가 봐요.9. ...
'10.6.15 11:20 AM (116.41.xxx.7)그분은 공감 받게 글쓰는 능력이 부족하신 것 같아요.
보통은 상대방 잘못은 낱낱히 열거하면서도 본인 치부는 적당히 감추고,
그간의 고통을 절절히 쓸 텐데요, 그분은 참 솔직하시다고 해야할지...
암튼 자기중심적인 분인 건 맞지만, 제가 마흔 넘도록 살면서 보니
엄마라고 다 모성애 철철 넘치는 희생정신의 표상은 아니더라구요.10. 원글님
'10.6.15 11:22 AM (119.65.xxx.22)그 글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세요.. 그글이 사실이라면 글에 나온 딸이 받았을상처..그리고 엄마가 되서 아이가 오히려 행복한데 거기에 대해서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어요..그아이가 부모로 인해 겪었을 트라우마 같은건 그글을 쓴 어머니는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댓글들이 그랬던겁니다.
11. 그럼
'10.6.15 11:22 AM (211.211.xxx.58)남편 바람기 재울려고 아직 어린 딸아이를 방패막이로 삼아 가난으로 내 팽개치고,
그 딸아이가 쇼크로 소아정신과치료받으러 다닌다는데도 그 말을 거짓말로 알만큼 자기 딸애한테 무관심하고,
이제는 그 딸아이가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서 새엄마랑,친아빠랑 잘살고 있다는데
그게 배가 아파 엄마인 본인은 불행하다고 느낀다는데...
그걸 싸이코패스라 안하면 뭐라 불러야하는거죠????12. 솔직히
'10.6.15 11:25 AM (183.102.xxx.165)아이를 남편과 같이 내쫒으면 그냥 돌아올줄 알았다. 라고 사고한 부분도
너무 어이 없지만요.
판단력이 흐리고 아이에 대한 애정이 없던 엄마라는건 보이더라구요.
뭐 그 부분도 개개인의 차이니 그냥 접어두고 보지만...
그러면 그냥 그렇게 잘 살면 되는건데..
그 분은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난 지금 재혼해서 아기 낳고 살지만 별로 안 행복한데
너희 셋은 잘 사는구나. 난 잘못한게 전혀 없는데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되나! 하고
하소연하시니....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요.
보통 엄마라면...남편 바람 때문에 이혼하고 아이가 남편이랑 같이 살아도..
같이 나오지 못한 엄마의 죄에 대해 생각하고 평생 속죄하며 살겁니다.13. .
'10.6.15 11:25 AM (59.24.xxx.57)그 여자 독한 여자 맞아요.
홧김에 아이와 함께 내 쫓았다치더라도 며칠만 지나도 궁금하고 걱정되고 할텐데 말이죠.
어떻게든 아이는 데리고 있고 싶은게 모성이란 말입니다.
어찌 그리 1년도 아니고 4년이란 시간을 보낸단 말입니까? 그러고 섭섭하니 배신이니 지껄이니 말이죠.14. 전..
'10.6.15 11:25 AM (112.149.xxx.117)바람난 남편 집 나가고 (10년을 속고 살아서 이혼 절대 안해줌)
두 아이랑 사는데 지금 좋와요..
경제적으로 힘들도 화병도 나서 죽인놈 혼자 욕을 퍼부어도 봤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행복 하네요..
아이들도 첨엔 힘들어 했으나
집을 나가면서 남편이 저랑 아이들이 서로 위하고 더욱 사랑 할 수 있음을
줬다고 생각을 바꾸면 우리 열심히 살자 하고 살고 있습니다..
두 년놈들 인생이야 인생 끝나는 종착역에서 누가 웃으며 눈을 감나
보자 하면서 이는 득득 갈고 살지마,,
전 아이들고 사는 지금이
바람질 하는 남편과 살던 때보다 월씬 행복하고 좋네요,,,
미친놈이 집 나가서 우리 걱정하는 문자 보내면 우리 무시합니다..
미친 또라이 첩으로 평생 살아봐라 하면서,,
애기 방향이 좀 이상 한가요? 이해~~~~해 주세요15. .
'10.6.15 11:26 AM (122.35.xxx.49)욕하는분들 바람피운 남편이랑 살아보셨나요?
글로 옮기다보니 그사람이 다른사람감정을 못느끼는 사이코패스처럼보이지만
그분인들 딸이 행복하지 않길바라겠어요?
딸이 계모 챙기는거보면 섭섭한 마음들겠죠.
딸은 행복하길 바라지만
바람피운남편이 행복한가정을 이루는거 그건 정말 미칠노릇이예요...
저나 남편 둘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에 점잖은사람인줄 아는 성격이예요.
아무도 모르는일이지만 남편이 바람피운적있어요.
어디가서 물건값도 못깎을 만큼 다른 사람이랑 갈등생기는거 싫어하는 성격인데도
바람피우면 왜 여자들이 남편회사 찾아와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난리부리는지 이해되더군요. 저도 그럴수있겠다 생각했어요
그 여자랑 남편 죽여버리고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남편이 괴로워하면 통쾌하구요.
재산은 다 뺐었다지만 남편이 수입이 꽤된다잖아요
그러니 상간녀도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결혼했겠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아이도 챙기는거구요.
아이도 그 상황안에서 살기위해서 적응하는중이고.
저는 남편이 불행하다는 생각보다는 정신병자란 생각들어요.
결혼전에 임신한여자 버리고, 결혼후에 부인버리고...
전 여자친구, 딸, 전부인 다 불행하게 하면서 본인만 살겠다고
순애보인척하는..16. 원글님
'10.6.15 11:27 AM (203.142.xxx.231)난독증 있으신가봐요. 여기 왠만하면 여자편드는데 그렇지 못한건 그 원글님이 정신적으로 약간 미성숙하신분같고요. 자기애 강하고 똑똑해도. 평생 행복할수 없는분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인간적으로 불쌍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엄마.아빠중에서 왜 엄마만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하나..그건 아니죠. 모성애라는건 본능이잖아요. 뱃속에서 10달 내 몸과 같이 붙어있다가 태어난 아이고.
저는 솔직히 남자들의 부성애는 후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자들의 모성애랑 비교불가라고요.
사람마다 다 틀리지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엄마가 더 비난받는거. 한편은 이해가 되요. 내가 엄마다 보니까. 더 이해가 됩니다.17. ..
'10.6.15 11:27 AM (220.87.xxx.144)남편과 내연녀를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자식을 이용했다고 하니 다들 분개하는 거지요.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스스로 불행해 졌다고 느끼시니 남편을 미워하시거나 불행하길 바라는 건 이해가 돼요.
하지만 자식은 아니죠.
그 어린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나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이제 지나간 인연은 잊고 도와주워야 할 사람이 엄마 아닌가요?
아이를 남편에게 주고 왔다고 다들 비난하시는게 아니잖아요.
0아이가 불행하지 않고 새엄마랑 함께 행복하게 사는거 같아 질투가 난다고 하시니 다들 어이없어 하잖아요.
경우가 다른거 같아요.18. 전..
'10.6.15 11:28 AM (112.149.xxx.117)제가 쓴 글에 오타 작력...<<<<<
도망가자~~19. 저도
'10.6.15 11:29 AM (58.120.xxx.243)모성애가 모자란지..
그 분 이해 합니다.
그 수단이 딸이란거지..
자식도 중요해요...
그렇지만 그 분노도 이해는 합니다.
막상당해보면...이해가지요.
그래도 자기애가 강한지..잘 헤쳐 나오고 나름..인생 열심히 사시더군요.
누구나.............자기가 더 중요해요..그분이 좀 이기적이고 혼전에 잘못이 크긴해요.
그래도 그 분노 그 마음 이해는 가더군요.20. 그건
'10.6.15 11:34 AM (183.102.xxx.165)부족한 모성과는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그냥 이기적인 사람일뿐이죠.
내 아이를 어떻게 수단과 계략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타인의 감정이나 인생은 상관없고 단지 나를 위한 도구로만 쓸 수 있는건가요?
전 이거야말로 정말 사이코패스라고 봐요.
사람을 감정적인 개체로 보지 않고 나의 이익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쓸 수 있는 도구로
보는거요..그리고 그 사람이 내 자식이라니..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21. .
'10.6.15 11:35 AM (61.73.xxx.247)그건님에 완전 동감!!!
22. .
'10.6.15 11:37 AM (220.149.xxx.65)그 분 글에도 쓴소리로 댓글 단 사람인데요
그 분이 그렇게나 많은 분들에게 안좋은 소리 들으시는 거는요
참고, 그 딸아이 키우지 않아서가 아니고요
또, 그 딸아이 키고 혼자서 아둥바둥 살지 않아서도 아니고요
매우 관대하게 이해해서 그 분이 딸을 이용해서 남편 손에 내보낸 것 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데요
지금 그 분 심정이...
딸이 그 집에서 행복하고 안정되게 크고 있는 거 같아서 억울해하는 그 마음때문에
많은 분들의 분노를 산 거에요
그 분의 인생이요...
이해해드릴 수 있습니다
세상에 그보다 더한 일도 많고, 그 분의 억울한 심정 이해도 가지요
그런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너무나 이기적이에요
딸이 자기를 그리워해야 하고, 그 집구석이 지금 사네못사네 해야 하는데
딸이 너무나 안정되게 생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못마땅해요
그래서 그런 거에요23. 원글
'10.6.15 11:37 AM (122.203.xxx.2)답글 주신 분중에 이부부닝요.
그리고 엄마.아빠중에서 왜 엄마만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하나..그건 아니죠. 모성애라는건 본능이잖아요. 뱃속에서 10달 내 몸과 같이 붙어있다가 태어난 아이고.
저는 솔직히 남자들의 부성애는 후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자들의 모성애랑 비교불가라고요.
전 이말이 불편해요.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게 강요하는 그릇된 가치관이 모성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되고 미화되어서 무차별적으로 강요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럼 부성은요?
왜 부성과 모성은 다른거라고 규정짓고 여자한테만 더 희생을 요구하는거죠?24. 제생각이
'10.6.15 11:41 AM (203.142.xxx.231)그렇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제가 설명을 해야하나요? 저는 아이 낳아보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그렇게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나이 마흔에 친구들이나 주변 아이낳은분들 다 봐도 그렇습니다. 이건 본능이라는 생각이고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안하시면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제가 사회학적으로 불편하니까 그런 생각을 바꿔야 할까요? 그 부분은 딴지를 거실일이 아닌듯한데요.25. 끙
'10.6.15 11:43 AM (183.102.xxx.165)부성과 모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시는건 이해할 수 있어요. 저도 이 사회가 지나치게 모성을
강요하거나 하는걸 모르는건 아니니까요.
남자들도 그걸 잘 이용하고 있구요.
하지만, 신체적으로 봤을때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할 수 밖에 없어요.
아기들이 엄마에게 유독 더 집착하고 붙는 이유는 아마도 엄마가 자신에 대한걸
다 케어해주는걸 알기 때문일거에요.
10달동안 엄마 뱃속에 있었고 그 결과 아이를 낳고 또 젖까지 먹이면서 아기에게 엄마는
생존 그 자체에요.
엄마가 없으면 배를 곯게 되고 기저귀도 축축해지니 이 어찌 불편하지 않을 수 있나요?
좀 다른 얘기를 하자면 우리 아기는 분유로 키웠어요. 아주 어릴때만 엄마 젖을 먹어보고는
거의 못 먹어봤죠. 그래서 그런지 저와의 애착에 있어 모유로 키운 아이들 보다 못 합니다.
주변에 친구들은 거의 모유로 키웠는데 그 아이들은 엄마에게 집착하거나 애착을 가지는
수준이 장난이 아니에요. 거기에 비해 우리 아기는 어릴때부터도 혼자서 잘 놀았구요.
지금도 저 잠깐 밖에 외출하면 아빠랑 같이 집에 있으면서 안녕~하고 인사해줘요.
그만큼 모유와 분유의 차이는 큰거 같아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 살아보니
알겠더라구요. 아기에게 있어 엄마는 생존 그 자체란걸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모성의 역할이 더 강조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신체적으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이건 사회적으로 학습된 후천적 결과라기보다는 우리 여자들이 아기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따라오는거에요...
모성, 부성 얘기하다가 분유, 모유 얘기까지 나오네요. ㅎㅎ26. 가부장적인부분과
'10.6.15 11:44 AM (203.142.xxx.231)모성애.부성애의 문제.
그게 비교대상이 되는지 저는 그게 더 이해가 안되는데요. 저는 적어도 모성애는 본능이라고 생각하고. 가부장적인 사회 타파.. 그 부분은 역사학적으로 조선시대부터 거슬러올라가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모성애 문제는
그리고 모성애도 다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남자들도 아이 버려두면 욕먹습니다. 예전에야 덜 그랬겠지요. 하지만 요즘 사회에 남자라고 애 버리고 자기 혼자만을 위해 산다고 햇을때 누가 욕을 안합니까. 다 욕하지27. 원글
'10.6.15 11:47 AM (122.203.xxx.2)저는 그 원글 처음 읽었을때
자기도 딸까지 내보낸건 잘못이지만
바람핀 남편과 상간녀가 의외로 잘 살고 있고 딸도 자기보다 그 쪽 엄마한테 더 적응하면 잘살고 있어서 섭섭함을 느끼는 감정
애초에 잘못은 남편이 했는데 왜 자기가 더 못된 사람이 된거같다는 느낌이 들까
그런 감정들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바람핀 남편보다
그걸 응징한 아내가 더 욕먹는 상황.
뭐 이런거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댓글이 사이코패스, 독하다 이런 반응까지 나와서 놀랐을 뿐입니다.28. 가족
'10.6.15 11:49 AM (211.34.xxx.168)전 모든 것을 관두고서라도...아이가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지요....
이 아이의 정신건강이 왜 이런지에 대해..부모의 환경을 낱낱이 조사(검사)한답니다.
계모입장에서는 이거..이런 고문도 없을 겁니다.
아마...계모는 진료과정에서 눈물 한바가지는 쏟아냈을겁니다. 안봐도 비디오..
금전적 비용은 또 어떻구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일겁니다.
1천만원짜리 월세살지, 35만원 보험금내지..자매들이 여자가 다니고 있는 곳에
찾아가 으름장 놓는다고 협박해 그만뒀지...이 환경에서도 정신과 진료를 받게하고 있는겁니다.
아이와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는 것 자체도 힘듭니다. 반나절은 몽땅 바쳐야 하니깐요.
비용은 또 어떻구요.
이런 힘든과정에서도 자기 병원데리고 가주는걸 보니 딸입장에서는 계모가 고맙겠죠..
그러니..'쓰레기'라는 이름을 지우고 계모의 이름을 적어겠죠..
계모입장에서는 그 징글징글한 전처를 보는 것 자체가 참 힘들었을거에요.
한 성격하니깐..허나 딸을 위해 만납니다. 이러이러하니 만나지 말아달라..
그러나 무시당하죠.
전처가 욕먹는 이유는,
뭐든 자기 중요한거죠. 상식을 벗어난 행동과 욕심으로 안좋은 소릴듣습니다.
이혼기간이 길었든 어쨌든..그 안에 남자를 만난것 또한 사실입니다.
법률적으로 따지면, 맞바람?
남편과 딸를 내치면, 곧 찾아올거라 생각했지만,,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내뜻과 전혀 다른 전개가 펼쳐진다면, 방향전환을 했어야 하는데,,,
결국 자기욕심으로 인해 버립니다.
'딸아이를 데리고 왔으면 지금의 나는 없다'라고 자기합리화 최면을 겁니다.
가끔, 댓글을 보면, 상간녀망신주고..어적저쩌구 하라는데 지금의 댓글은 왜이래요. 하는
글을 봅니다.
그건...이혼 전에, 그리하라는거지..이혼 후에도 그리하라는 건 아닙니다.
이혼이라는건, 헤어짐을 말하는건데..왜 이리 집착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모든걸 쥐고 있으니 한가한가봅니다.
그분의 성격은,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닙니다. 무지무지한 소유욕때문이 아닌지.
만약 결혼전 남자한테 임신한 여자가 없었다면, 말았을겁니다.
뺐고싶다는 소유욕때문에.....
결혼후에는.....머~ 말안해도 아시겠지요? 징글징글했을거에요. 부인,드센처형들...
편안함이 없었겠죠.
전 그 분도 이제 훨훨 가볍게 살았으면 소망합니다.29. 저도
'10.6.15 11:50 AM (118.222.xxx.229)모성애는 천성이라는 말은 아빠들의 책임감을 무마시키는 말이라서 좋아하지 않아요. 천성이라기보다는,,,아이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을 때 생기는 감정인 것 같아요...(엄마가 도망가고 혼자 아이 곱게 잘 키우는 아빠들도 많잖아요...)
그 원글님은 애초에 남편과 바람핀 여자와의 관계를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게 판단착오였던 것 같고,,,인정하기 죽어도 싫겠지만 그 둘은 순간 바람이 아니라 서로 애정으로 뭉쳐진 사이였던 거죠...그래서 그 여자도 자기가 낳은 아이가 아니여도 나름 잘 키우려는 의지가 있는 것이었고,,,
제 생각엔 친정언니들이 끼여들어 사람을 때리고 아이를 보내라 조언하고 했던 것이 너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잘못된 판단과 더불어 그 남편에게 그 여자에 대한 연민까지 생기게 만들어준...
이유가 어쨌건 내가 낳은 자식이 나에게서 멀어진다는 느낌은 참기 힘들겠죠...그것도 남편(결국 자식까지)을 빼앗아간 바람핀 여자에게라니...
심정은 이해하나 그 딸에게 있어선 친엄마는 죄인일 수밖에 없어요...어쨌거나 자기 손으로 자식을 떼내었고 이후에 다시 찾아오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으니...
같이 살지 않는 친엄마의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을 딸에게 해주되,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딸의 처분을 기다릴 수밖에 없을 거예요...30. 저라면...
'10.6.15 11:53 AM (113.131.xxx.83)애 낳기 전에는,,,
남편이랑 바람나서 싸우면,,, 핏덩이 놔두고,,, 집 나가야지..
이런 극적 상황까지,, 상상해봤어요...
그러면,, 시댁에서도 얼마나 난처할까... 그럼 효자인 남편은,,,
나한테 싹싹 빌겠지.. 시댁에서도,,, 힘드니까,, 내편 들어주겠지.. 이런 생각...
하지만, 애 낳고 보니,,,
절대 애 놔두고 집나가는 일은 불가하다!! 란 생각에,,
다시 그려봅니다..
남편 바람나면,,, 이쁜 딸, 아들 어떻게 커가는지,, 못보는게,, 가장 큰 고통 아닐까?? 하는
마음에,,,
애들 데리고 아주 먼 이국 땅가서,, 연락을 끊어버려야지...
그럼 후처랑 잘 살까요??? 마음 한구석,, 늘 쓰라리겠죠..
그럼 난??? 내 자식도 귀하니 남의 자식도 귀하더이다..
애 딸린 남자라도,,, 날 사랑해주면, 내자식이겠거니,, 하며,, 다들 잘 키워보겠다며 다짐하며
새출발 해보겠다구요...
희생이요?? 희생 아닌데요.. 모성애가 있기 때문에그 본능 덕분에,, 가능한 일인데요.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 앞에서도,,
모성애 때문에,, 온전한 가족이란 걸 주고 싶은 마음에,,
남편이 바람펴도 참고 사는 사람들도 있죠.31. ..
'10.6.15 11:54 AM (220.149.xxx.65)그리고 그 원글에서 남편분이 애초에 제일 나쁜 인간인건 맞지만요
그 분이 욕을 덜 먹는 이유는
어찌됐든 자식을 끼고 계시기 때문이겠죠...
원글님이 뭐가 불편하신 지는 잘 알겠는데요
그 분 글은 남자-여자... 엄마-아빠... 모성애-부성애... 뭐 이런 것들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부모로서....
좀 화가 나게 하는 부분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원글님의 궁금한 점과 그 분 글을 연결시켜 생각하시려니
그 분 글에 분노하시는 분들을 죄다 모성애가 너무나 중요한 거다
스스로 여성들이 그런 책임감에 얽매여 한 인간으로 제대로 살지 못하는 거 아닌가
하는... 문제로까지 번지시는 거 같네요32. 원글
'10.6.15 12:00 PM (211.211.xxx.58)님은 정말 난독증이시거나 아님, 그분처럼 정신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분인듯합니다.
전의 그 댓글들이 단순히 바람핀 남편을 응징한 아내를 욕하는 그런 댓글들로 보였나요???
그 글에서 댓글들 보면 재산을 뺏어오고..하는 응징까지는 잘했다...가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그 원글을 쓴 분은 남편에 대한 응징으로 끝난게 아니잖아요???
자기가 열달 품고 있다가 배아파 난 아이를
단지 남편을 응징하기 위해 가난으로 내팽개치면서까지 이용하고,
것도 모자라 치료받는 아이를 나몰라라 하고(아이가 정신과치료까지 받는다는데 친엄마로써 친딸한테 모기오줌만큼의 관심만 있었어도 그게 거짓인지 진실인지 알수있었겠죠.),
죽을것같던 아이가 이젠 상처를 가슴에 묻고 어느정도 살만하게 느껴지니
이제와서 너는 친엄마인 나만 그리워해야지...나만 그리워하며 계속 불행해해야지...
왜 친딸인 너는 친엄마인 나없이도 그리 행복해하는냐고.....떼쓰는
그리고 그것땜에 불행하다는 그 원글의 모성을 어떻게 정상이라고 하는지 이해불가입니다.33. 원글
'10.6.15 12:09 PM (122.203.xxx.2)네~~
..님 말씀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그 원글님을 100프로 심정적으로 동조하고 있는건 아니에요.
자식관련 문제는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그 원글이 그런 감정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맘이에요.
그리고 바로 윗님.
정신과 치료라니요? 너무 흥분하십니다.34. 뭐혀
'10.6.15 12:11 PM (61.35.xxx.114)뭐 하자는겁니까?
없는사람 뒤에서 욕하는것도 아니고
아줌니가 일시적으로 그런 감정이 생길수도 있는거구
가슴아픈분인데 왜캐들 못잡아먹어 안달일까요.35. ㅋㅋ
'10.6.15 12:15 PM (222.108.xxx.156)이글 원글님. 그럼 어떡하냐니..
그럼 어떡하면 되냐구요 ??
바람핀 남편 재산 다 뺏고 이혼도장 꽝 찍었으면
자식새끼 하나쯤은 내 손으로 키울 각오 해야지요.
자기 직업도 있고 드센 이모들도 많더만요.
그리고 오해하시는데, 82에서 남편이 바람피워서 이혼하고 싶다는 댓글에
재산 챙기고 이혼하란 댓글은 있어도
자식 남편 주고 새출발하라는 글은 별로 없어요.
아주 그럴려고 맘 먹고 있었는지, 굉장히 허탈해 하시네요.
남편이 상간녀랑 잘 살까봐
딸내미를 그 커플에 시한폭탄으로 묻어둔 여자가 지금 이해가 된다는 말인가요?
지금 느끼는 이율배반적인 질투심도 천인공노할 노릇이지만,
애초 저런 계획을 세웠다는 것 자체가 너무..교활하고 소름끼칩니다.
님도 좀 의심스럽네요.36. ...
'10.6.15 12:21 PM (112.156.xxx.175)모성이 본능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학습과 교육의 효과죠.
모성이 본능이라면 이렇게 낙태의 천국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모성이 아이 낳자마자 짜짜잔 하고 생기는 건가요?
아이 낳고 책임과 의무 속에 키우다 보면 정도 생기고 집착도 생기고 애정도 생기고 애증도 생기고 그러는거죠...모성이나 부성이나 같은 겁니다. 정서적인 부분이 더 발달한 여자가 아이 키우기에 더 적당한거지 자식생각하는 마음이야 엄마나 아빠나 비슷하죠.37. 저...
'10.6.15 12:22 PM (122.36.xxx.11)싸이코패스 라고 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그 원글 자체에서도 좀 느낄 수 있었지만
원글이가 쓴 댓글들을 읽어 보세요.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고 있어요.
자기 감정과 이익만 중요하고..
싸이코패스 라는 말이 단순히 비난하기 위해 쓴 말이 아닙니다.
그 원글이는 진단명이 그럴 거 라고 생각합니다.
댓글과 원글이의 댓글을 ...대화라고 상상하며 한번 읽어보세요.
지금 글 쓴 분이 우울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모성 이데올로기가 내면화 된 탓에 댓글들이 비난 일색이었던 게 아닙니다.38. 그리고
'10.6.15 12:26 PM (122.36.xxx.11)살의를 느끼는 경우는 많지만 실제로 살인을 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지요.
남편을 죽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식을 매개로 그걸 실행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니까요.39. 그러한 케이스에
'10.6.15 12:49 PM (203.232.xxx.3)남녀평등 원리를 대입하시는 이 글 원글님..이해 불가였는데
다시 읽어보니 님과 저의 차이는 분명히 있네요.
<<딸까지 입은 옷 그래도 내보냈다는 건 그만큼 이성을 차릴 수 없을만큼 상처 받았다고 생각이 되어지는데>>
이 부분에서 님은 그 원글녀의 상처를 이해하여 그 원글녀의 딸보다 원글녀 입장을 우선하는 것이고
저를 비롯하여 그 글에 경악한 많은 분들은..입은 옷 채로 버려지고/정신과치료까지 받으며/새엄마랑 아빠와의 사이에서 불행하게 자랐을 그 딸이 더 우선시되는 겁니다.
상상을 할 수가 없네요. 그 날 입은 옷채로 버려지던 그 아이의 심정..얼마나 불안하고 얼마나 절망적이었을지..에미라는 작자가 준 평생의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까요..평생 못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에미라는 작자는.........더 이상 쓰기도 싫습니다. 인간 이하네요.40. ..
'10.6.15 12:52 PM (60.240.xxx.2)그 분의 글에 열받은 분들이 열폭하시는데요..
원글님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알겠어요..
저도 느꼈던 부분이라..
그 분 옹호글도 아닌데 또 집중 포화를 받으시네요.41. 모성애가..
'10.6.15 1:08 PM (203.234.xxx.3)모성애가 선천적이라면 그 많은 산후우울증은 다 뭔가요...?
아이 막 낳고 그 아이에게 그렇게 애정이 많은가요..
아이 키우면서, 하루에 1시간씩 자면서 애 매달리면서..
그렇게 나를 힘들게 했던 놈이지만 그 놈과 몇개월, 1년, 3년.. 쭉 육아를 담당해 왔기 때문에
모성애가 발달하죠.
애 봐주는 아주머니를 봐도 그렇죠. 전혀 남남이지만 아주머니가 아이를 잘 돌봐주시면 아이는 아주머니를 엄청 따라요. 그 아주머니도 일 더 안나오시게 되면 아이들 떼어놓고 가는 것 때문에 힘들어하시고요.
미울 때도 있고 귀여울 때도 있고.. 그렇게 같이 시간이 많이 보냈기 때문에 생기는 게 모성애라고 봅니다. 아 선천적인 모성애 물론 있고요, 선천적인 부성애도 물론 있죠.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모성애>부성애 공식이 성립되는 건, 육아가 전적으로 엄마에게 달려 있는 후천적 환경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아빠가 엄마 대신에 아이를 3년 키운다고 해보세요. (엄마가 어디 멀리 나가 있고)
그 아빠의 부성애는 엄마 뺨을 100대는 칠 겁니다. (갑자기 아이엠샘 영화가 생각나는구먼..)42. -
'10.6.15 1:13 PM (59.4.xxx.117)모성애가요 왜 부성애보다 더 강하냐면요
투자한게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정자 하나 투자했죠?
여자는 정자보다 수백배는 더 큰 난자에
자신의 몸으로 직접 길러서
생명을 걸고 낳은 후
모유로 기르고
인간구실 할 때 까지 키우죠. 자기몸 건강 다 상해가면서.
투자한게 다르니 사랑이 남다를수밖에.
이기적인 유전자란 책에 그리되어 있더군요.
나름 맞는 말.
왜 포유류가 모성애가 강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답.
어류는 반대
어류는 수컷이 보통 부성애가 더 강하죠.
싸구려 가방보다 비싸게 주고 산 (더 투자한) 명품가방을 읽어버렸을 때
더 안타깝고 슬픈것과 같아요. 좀 건조하게 말하면요.43. -
'10.6.15 1:13 PM (59.4.xxx.117)읽어버렸 -> 잃어버렸
44. 이해됨
'10.6.15 1:21 PM (114.206.xxx.244)이해되요. 저도 많은 댓글들을 읽고 좀 놀랐어요.
여자가 이혼하면서 아이를 꼭 양육해야되는것도 아니고, 당연 그글에서 남편보다 그분이 더 비난받을 이유는 없었어요. 그냥 정서상 아이는 엄마가 거둬야되는것으로 되어있다는걸 많이 느꼈어요. 당시 그분이 받았을 충격과 혼란,다른사람들이 얼마나 이해할수있겠어요. 물론 동기가 좀 불순?했던것은 있지만 그것도 마지막 지푸라기라고 잡는 심정이었다고 저는 이해해요45. 긴머리무수리
'10.6.15 2:31 PM (110.9.xxx.152)아,,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이해된다는 분들요,...
다시 한번 그 글 보시고 댓글 달린것도 다 읽어보세요...
그 원글 본인도
처음 전 남편이 자기 쫒아다녔을 때 생긴게 뭐 같아서 싫었다,,
본인도 남친이 있었고..남친이랑 헤어진 후 본인이 먼저 전 남편에게 연락,,그 당시 남편도 여친이 있었음(임신 중) 그 여자 만나서 협박해서 애 떼게 하고 본인이 그 남자(전남편)랑 결혼..
전남편 바람피는거 알고 재산 다 몰수하고 기냥 옷입은채로 딸이랑 내쫒음..
종신보험까지 지 명의로 돌리고..(딸이 뭔 죄임?) 종신보험 한달이라도 연체하면 딸 데리고 간다고 협박..
6자매 중 큰언니의 코치로 그렇게 함(그러면 자기한테 다 들어올 줄 알았다나). 드센 여동생 상간녀 엄마 폭행, 머리 12바늘 꿰매게 하고 하마터면 죽음에 이를뻔했음..
전남편 자기 친정집에 잘했다고 함..
상간녀...딸래미 정신과 치료 받는 중이니 당분간 만남을 자제 해 줄것을 부탁,,그러나 원글이 거절,, 지 기분 내키는 대로 만나고 함..
상간녀,, 본인이 죄인이니 자기 자식은 안낳고 원글딸을 친딸처럼 키우겠다고 함..
원글딸 상간녀랑 잘 지내는것 같아 배신감 느낌..
본인도 이혼 전 남자 생겨 결혼,,현 시부모는 원글이 재혼인거 모름,, 아들도 낳았음..
본인은 행복하다고 함.. 그런데 그쪽이 화목한건 배가 아픔..
원글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상간녀가 와서 깽판칠까 두려움,,,원글 자매들은 상간녀 직장에 쳐들어간다고 해서 상간녀 회사 그만둠,,,뭐 등등,,,
원글이 댓글 달아 놓아서 안 사실들입니다...
욕먹는 이유 있지요,,
자식을 방패삼았단 말입니다..46. 황당ㅂ
'10.6.15 2:39 PM (219.254.xxx.198)여기 다 떠나서요. 싸이코패스니 정신과치료받아야겠느니라고 입함부로 놀리는 사람들 참 대책없네요. 나중에 입으로 지은 업보 꼭 받으세요?
원글님이 다르게 이해를 하실수도 있고 원래글쓴 원글님에 대해 너무 비난을 심히한다고 말한마디 할수도 있는거지 그걸가지고 정신과치료를 받아야하느니 싸이코패스니 말 참함부로 하는 사람들..... 한심하네요. 진짜.
그리고 보통들 바람난놈이 상간녀랑 집재산 다줘도 난 그여자랑 살테니 제발 이혼해달라고 하답글로 애는 왜 데리고 오냐 너도 홀가분하게 나와라 라고 하지않습니까?
제가 이 게시판에서 본 그런답글만도 70퍼센트는 넘어요.
물론 원래글쓴 원글이는 이 경우와는 다르지만, 답글보니, 원래글쓴 원글이 경우를 비난할때, 대부분 답글쓴 분들이 애도 버리고 이혼해서 나왔다느니 하며 뭉뚱그려 마구잡이식으로 욕하네요? 참.. 익명이라고 싸이코패스니 뭐니 함부로 답글달면서 욕하질 않나, 평소 이혼해라 조언할때 하는말들과 완전 다르게 욕하질않나.. 별 잉여인간들 참 많네요. (욕 대놓고 답글다신 분들한테만 하는 말입니다. 다른분들은 아니에요~)47. 원글님
'10.6.15 2:47 PM (114.203.xxx.40)그 글은 바람핀 남편에 비해서 그 원글이 더 잘못했다고 비난하는게 아니에요.
만약 그 원글이 남편이 바람핀 후 아이입장에서 아빠와 사는게 낫다고 판단해서 준비해서 아이를 보냈으면 그런 비난이 달렸을까요?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왜 엄마랑 살수 없는지도 모르면서 쫓겨난거예요.
그리고 하다못해 학교에서 1박2일 여행만 가더라도 이것저것 필요한걸 챙겨보내는데,
영영 집에서 내쫓으면서 옷가지 하나 안 챙기고 쫓아내는 엄마가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릴수 있는건가요?
그 댓글들은 엄마에게만 모성애를 강요하면서 여자를 욕한 비난이 아니예요.
아빠가 딸을 그리 내쫓았다고 하면 똑같은 비난이 안 달릴것 같으세요.
인간으로서 그리고 자신도 엄연한 한쪽 부모로서 차마 할수 없는 일을 저지르니까 욕을 먹는거지요.48. 그분
'10.6.15 3:54 PM (220.70.xxx.153)결국 펑했어요.. 아무래도 낚시 글이었을 것 같아요.
저는 어제 이시간 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계속 답글 달아서 이상하다고 댓글 남겼었답니다.
드라마 단막극 공모전 준비하시는 분 같아요.49. 국어 공부..
'10.6.15 4:10 PM (210.116.xxx.86)이래서 국어 공부를 잘 해야 하는 건가 봅니다.
원글님은 글 전체를 이해하지 않고
부분적인 것에 얽매여서
왜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쓴 사람을 성토하는지 이해못하시는 겁니다.
바람 핀 남편 잘했다는 게 아니고
아이를 안 키워서 그 글 쓴 여자가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남편을 되돌리거나 혹은 애먹일 마음으로 아이를 이용했다는 것...까지도 참아준다 하더라도
그 뒤의 그 원글 마음 씀씀이를 보세요.
딸아이의 마음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고
아이에게 해가 되더라도 보고 싶을 때 찾아가고
정해진 상봉 날짜엔 내가 바쁘면 무시하고...
이제와서 딸아이가 안정적으로 잘 살고 있는 것이 서운하고..
이게 '에미'라는 탈을 쓴 사람의 정상적인 마음가짐이라고 보십니까?
그러니 사이코패스란 말이 나오는 겁니다.50. 헉
'10.6.15 4:13 PM (203.248.xxx.65)그 글 결국 낚시였나요? 어쩐지...
상식적으로 그 경우 당연히 바람난 남편과 상대여자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이 욕먹는 상황인데도... 이상하게 계속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젤 답답한 분들은 82쿡에서는 평소 바람핀 남편을 욕하는데 왜 당한 여자분에게 심한 말하느냐는 분들...
바람도 바람 나름이죠. 에미라고 다 에미가 아닌 것처럼...
상황이 다 다른데 웬 난독증인지...51. ....
'10.6.15 4:42 PM (119.201.xxx.175)그여자가 이혼할때 전재산 다가져가고 자기딸래미를 맨몸으로 쫒아냇다고 합니다,,
아이키우면서도 자긴 자신이 가장소중하고,,지금도 그때 그렇지않앗으면,,
자기가 지금 어린이집하고 재혼했을까라고 말하더군요....
글고 뭐지 읽어보니까 남편이 드는 종신보험 매달 35만원도 아직 그여자앞으로 되어잇데요,
글고 전남편과 결혼하는 과정도 끔찍합니다,,,
전남편이 이미 임신해잇는 여자친구가 잇는데 삼자대면해서 결국엔 그여자 떨궈내고,,,
전남편이랑 결혼한거구요,,
지금 전남편과 사는 그 여자직장에도,,협박해서 직장도 못다니게 했다네요,,,
글고 딸도 찾아보지도 않았고 ,,,,이제 와서,,,, 그딸이 지금 잘살고 있으니 나중에 자기를 탓하는거 아닌가 걱정된답니다,,
원글님 이런여자가 상식적으로,,,,,인간이라 이해되세요?52. ....
'10.6.15 4:47 PM (119.201.xxx.175)모든걸떠나서,,,,
남편이 바람폇던 어쨋든 그걸 핑계로 자기아이를 내팽겨칠수있는여자,,,
그랫기 때문에,,자기가,,,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고,,,초혼인척하며 잘살수 있엇다고,,
자위하는 여자,,,,,
그리고도,,,,사죄하는 맘이 없는여자,,,,,,,,,
나쁜겁니다,,,어떻게든 자기는 죄를 짓지않았다고 변명하는꼴밖에 안되죠,53. 울타리
'10.6.15 4:59 PM (211.237.xxx.110)처음 남편과 결혼하는 과정도 그렇고...
남편과 아이를 입던 옷 그대로 쫓아냇다는 것도 그렇고...
경우없이 드세기만 한 자매들이 문제도 있는것 같아요.
바람핀 남편.
같이 살기 힘들지요.얼마나 치떨리겠습니까?
그런데 가만히 보니 처가집이 징글징글 하기도 했겠어요.
아내가 야무지게 재산 다 내놓고 딸 데리고 나가라 했다기 보다는 언니들의 부추김.
전 그런 생각이 들던걸요.
엉거주춤 하니 이혼할 마음이 있었던건 아니었던 것 같고...
한번 혼내주자...햇던 것이 이 지경이 되엇는데
보통의 엄마들은 재산까지 다 받은 마당이면 경제적인 능력이 있을테고
남편이 아이는 못준다 해도 울고불고 데리고 오고 싶어 하는 거잖아요.
혼자 생각인데...
자신의 의지로,독기(?)로 일을 했다기 보다 우르르 몰려든 순간의 선택같은...
누구를 밀쳐서 몇 바늘 꿰맸다고 할 때
그 광경이 보였거든요.
예전 친정 동네에 자매가 많은 집에 한 사람이 부부싸움 할라치면
우르르 몰려가서 난리를 치던...그 모습.
이제와서 그 딸이 편안하길 바라기 보다는
약이 오른다는 ...그런 느낌이 욕을 먹는것 같아요.
이제 자식까지 낳아서 키우고 있으니
마음자리 잘 쓰셔서 사셨으면 좋으련만...
자신이 지금 힘들게 사는 것도 아니니...54. 그글
'10.6.15 5:07 PM (218.37.xxx.106)낚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있어요.
하루 지나서 많이 읽은 글에서 내려졌네요.55. 글쎄요
'10.6.15 5:12 PM (124.195.xxx.87)내보낼때의 심정이야 이해하지요
예측과 결과가 달리 간 것도 이해하구요
꼭 엄마가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닙니다.
덧붙여 그 글 쓴 님이
후일 저간의 사정을 다 모르는 딸이 엄마를 원망할까봐 두려워하는것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동물인데
자식이 앞서는 거야 본능아니겠습니까?
아버지에게 딸려 보낼땐
딸 아이가 잘 살기를 빌어줄 수 밖에요
남편 밉다고
아이가 그 그늘 아래서 불행하길 바란다면
글쎄요,,
가정이 깨어지는 건 아내만이 피해자는 아니지요
아이도 가정이 깨어진 겁니다.
남편의 배신도 너무나 아픈데
하물며 하늘보다 더한 엄마가,
아버지 밉다고 현재 내 평온한 모습이 싫다면
그 아이는 어찌하겟습니까?
치료가 필요했을만큼
죽을 힘을 다해 상황에 적응해야 했던 어린 것인 것을요ㅠㅠㅠ
근데
왜 그 글님은 재혼을 전시가에 함구한 것인지?
아이를 만난다면 이미 아이를 통해서 알텐데요
전 그게 참 이상해요56. .........
'10.6.15 5:48 PM (219.248.xxx.46)원글님 무슨 얘기하시는지 저도 알거 같아요..
저도 같은 생각 했거든요..
예전에 마이클럽에서 고등학생 딸 데리고 혼자사는 엄마가 쓴 글이 떠오르더군요.. 이글 원글과
비교되서 오버랩 됐나봐요..
그집도 남편이 바람폈는데 엄마가 아이 데리고 나와서 근근히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데
철없고(단순히 철없다고 보기엔 무리있을만큼..) 답없는 딸래미.. 고등학생인데 새로나온 최신형 휴대폰 몇십만원짜리 안사준다고 엄마한테 행패부리고..
그 달 생활비를 모두 들고 핸드폰 산다고 나가버렸다며.. 불과 두달전에 최신형 사달라고 해서 사줬는데 또 새로운거 나왔다고 남은 생활비 모두 뺏어들고 사러갔다고 ... (엄마가 말리니
엄마에게 폭언하고 밀어버렸다고..)
그엄마가 절망에 빠져서..
세들어 사는 이집 월세 보증금 빼고 집에 짐 다 정리하고..
자살할 거라고 적어놨더군요..
그 글 댓글엔 어찌나 다들 위로하고 격려하는 댓글밖엔 없던지..
저는 그글 읽으면서 ... 생활능력이 없어서 힘들고 하면 차라리 아빠한테 애를 보냈다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아빠는 바람녀랑 결혼해서 새로 애낳고 잘사는거 같던데..
아무튼 이글 원글의 그분이 지금 재혼도 하시고 경제력도 되고 하니까
더 댓글들이 다 달려들어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자신들이 동정할 만한 위치가 아니라
약간 열폭한다는 느낌까지 들었음..)
그럼 바람난 남편이 상간녀랑 살겠다고 미쳐 날뛰는데.. 아이는 엄마가 맡고
그래서 힘들게 살아가며 혼자서 외롭게 딸키우고 시집보내고 엄마혼자 살고..(나이많고 애까지 딸린 여자가 재혼할 확률은.. 같은 상황의 남자보다 몇십배는 더 어렵겠지요..) 남편은 상간녀랑 아이또낳고 행복하게 살고.. 만약 그랬다면 아마도 줄줄이 불쌍하다고 동정하는 댓글 달렸겠지요..
이 댓글 달면 또 저한테 달려들지도 모르겠네요..
익명을 가장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 물어뜯을 건덕지 하나 발견하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악플러들이 많다는게 인터넷의 역기능 인거 같아요..
사람들마다 각자 생각이 다다른거고.. 어떤 사람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할수는 없는건데.. 자신의 가치관 또는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다른 사람에게 다르다며 비난하고 저주까지 퍼붓는 행동이 과연 정당한 걸까요?
우리모두는 부족하고 하나씩 배워가며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이 아닐런지.....57. 전
'10.6.15 5:51 PM (218.39.xxx.149)그분을 다르게 이해했어요.
그분이 계속 댓글 다니까, 마치 어른에게 따박따박 말대답하는 어린이가 얄미운 것처럼, 더욱 댓글들이 그분을 비난하는 강도가 쎄지더군요. 뭘 잘했다고 댓글 다냐는 식으로.
근데, 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분, 자기 변명으로 댓글 다는게 아니고, 그냥 오는 돌 다 맞겠다는 생각으로, 고해성사하듯
자기 내면의 얘길 하나도 가감없이 하시더군요. 자기 죄를 보속하는 맘 같았어요.
누군가 자기를 비난하지 않으면 자기가 견디지 못할 것처럼. 그래야 죄를 좀 사해질 것 같았던
맘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변명이나 이기심이라면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 그분 거들자면, 어른들 그러시잖아요. 서방이 미우면 자식도 꼴보기 싫어진다고.
아마 그때 그런 맘이 들었을지도 모르고, 그분 언니 말대로 힘들어 돌아오는 수단으로 자식을
같이 떠매 보냈겠지요. 그럴 수 있어요. 솔직히 결말이 그분 의도와 달라서 그랬지만.
그분이 자신을 이기적이라고 얘기하셨고, 아주 헌신적인 분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바닥을 치는 분 같지도 않던데...
안타까운 것은 현결혼 생활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고 계신 것이 걱정이 되더군요.
그러면 안되는데...이왕 지난 것은 지난 것으로 묻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희생해야
하는데, 그렇질 못하는 것 같아요. 그분이 지금 깨닫고 노력해야하는 점이 그것인데,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모쪼록 현재 자기 발 딛고 있는 곳에 만족하고 정붙이고
희생해야하는 것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58. 모성애
'10.6.15 6:43 PM (211.179.xxx.132)가 타고난 게 아니란 것도 맞는게, 아이의 주양육자가 누구인가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남자들도 지금 여자들만큼 아이에게 시간과 정성을 쏟아 돌봐야 한다면 그 부성애가 하늘 찌를 사람 많을 거에요.
원글님은 거시적인 것과 미시적인 것을 뒤섞어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이혼하는 경우 여자 혼자 아이들을 키울 때는 경제력이 굉장히 문제가 되잖아요. 여자들에게 양육비가 제대로 지급되거나 복지 안전망이 잘 되어 있거나 여성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사회적 육아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그 여자의 인생은 무엇인가'하고 한숨이 절로 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겠지요.
이건 거시적인 사회적 문제이고 아까 그분은 자신의 아이에게 매우 모질게 했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너무하단 겁니다. 배우자의 배신으로 이혼한 경우가 괴롭고 스트레스 심한 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이를 학대해서야 되겠어요? 하루 아침에 버린 건데 그 이상의 학대가 어디있으며, 가난에 빠뜨리는 것도 모자라 정신 치료 받는 다는 애에게 만날 약속조차 제대로 지키지도 못했다고 했네요. 여기다 거시 모델을, 당위적으로 이래야 공평하다는 모델을 들이대면 분석이 안되지요. 네, 크게 보면 아버지도 양육에 책임을 져야하고, 크게 보면 여자가 혼자 아이를 맡아도 인생이 너무 힘들어지지 않아야 하죠. 그건 당위이고 현실에선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입니다. 아까 올라온 글에 대한 비난들은 그런 층위의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모성애가 불변하는 진리이고 엄마가 어찌 아이를 떼놓느냐는 비난에는 그런 기존의 세계관이 깔려 있긴하지만 그보다는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 아이를 그런 식으로 버려놓고도 자기 연민에 더 급급하고 아이가 친엄마를 찾지 않고 불행해하지 않는다면서 배신감 느낀다는 그 덜떨어진 여자에 대한 분노와 충격이었던 겁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은 여성의 권리, 불공평한 이중잣대와 남성에게 유리한 가부장에는 예리한 분노르르 보이면서도 어쩌면 친엄마 손에 무참하게 버려지고 가난 속에 빠져 정신 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아이의 인권, 그 아이의 행복할 권리에는 그리 무심하신지요? 저는 여성의 권리에 대해 큰 관심이 있지만 페미니즘은 기계적인 평등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러면 당위성을 잃죠. 누구의 잘못이든 결혼을 지속할 수 없는 사유가 생겼을 때 미칠 듯한 분노와 복수가 무슨 도움이 되나요. 보다 성숙한 성인들이라면 그건 본인들의 몫으로 해소하거나 삭이거나 무슨 수를 쓰든간에 극복하고, 깨어진 가정에서 가장 불행해질, 자신들이 세상에 내어 놓은 아이들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죠. 그건 여자라서도 아니고 뭣도 아닌, 그냥 인간의 기본 같습니다.59. 부럽
'10.6.15 7:19 PM (124.5.xxx.95)윗님같이 글 쓰시는 분 너무 부러워요. 저두 남부럽지 않은 직업을 가졌지만, 이과계 출신이라 그런지 저런 사회적 현상에 대해 기술하는 것은 정말 꽝입니다. 거시와 미시란 단어를 써서 일목요연하게 사태를 정리하여 파악하게 해 주다니...심하게 부럽습니다.
전 기술적 숫자적 논리엔 참 빠른데...ㅎㅎ60. ..
'10.6.15 9:18 PM (114.206.xxx.253)그치만 전남편이 상간녀에 완전빠져 그분 손아귀에서 완전히 떠나있다..라는 상실감.
그 배신감.그건 느껴봐야만 아는거 같아요.
여기 댓글적는분들은 다 자신의 일이 아니잖아요.다들 옆에 남편계시죠?
만약 그 상황에 아이를 데리고 왔음 그 분은 정말 망가졌을꺼예요.
아이가 있음 혼자인 현실적인 상황에선 아무것도 못할테니깐요.
그 분 정말 존경할정도로 독하게 홀로서기 이루신거 정말 힘들었을꺼예요.
전후 사정에 이래저래 사건들은 있어 보이지만,사실 엄마 모성도 자기자신이 있고 봐야.
특히나 옆에 신랑도 배신 당해 떠나버리고 그런 상황에선 그 순간만큼은 자신감정조차 추스르기 힘들거예요.제 정신이 아니니.
그 분 그리고 그냥 이래저래 가식없이 솔직히 담담히 쓰시는거 같았어요.
보통은 추임새 내지 자기중심적으로 쓰기 마련인데.그런 기교도 없는분처럼 보이고.
충분히 가질수 있는 마음이었을꺼예요.
자식인데 불행하기 바라는 맘은 없을꺼예요.그치만 잘 살아보이니 다행이면서도.
왠지 모를 그런맘을 솔직하게 쓰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안 당하고는 그분 심정을 알수 있을까요?61. ....저도요
'10.6.15 9:35 PM (112.214.xxx.201)그 분 마음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었어요...
그 분 가족들이 뭐 드센 건 사실이지만, 그 전남편이 ㅡㅡ+ 절대적으로 미친넘이고, 아무리 순애보라도, 시작은 바람인것이고,사실 그 새엄마가 평생 천만원짜리 전세집 살면서 그 아이 뒷바라지 하는 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순애보는 개뿔, 다 자기가 알고 시작한거죠. 지 무덤 지가 판거고. 전 제 주위 동생들이 만약에 그렇게 시작해서 이렇게 힘들다고 징징대면, 딱 한마디 하겠네요. 미친것아 니가 알고 시작한건데 왜 우니? 라고요...그 여자 엄마 병세 악화되신 것도 뭐, 딸네미 잘못이죠. 병걸린 그 여자 엄마를 때린 것도 아닌데요. 뭐;;; 딸이 바람피운 상대 처제한테 맞은 거 알고 더 악화된 건데, 저 같음 딸이 다른 집 가정 깨놨다는 것만으로도 죽을 거 같습니다만 ㅡㅡ;;;
전 그냥 그분한테 현재의 삶, 특히 아드님에게 집중하시라고 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현재의 삶 열심히 살다가 크다보면 따님, 어머님한테 연락 올 날도 있을지 몰라요. 아드님이 아닌 따님이니까, 어쩌면 어머니 이해할지도 모르고요. 그러니까 지금 충실하게 행복하게 사세요~...62. 댓글
'10.6.15 11:08 PM (222.120.xxx.89)저도 댓글에 놀랬습니다. 자매들이 드세다고하는데 저라도 제 언니한테 일어난 일이면 그 정도도 했을겁니다.
저도 얼마전에 남편한테 신의를 잃었고(바람은 아니지만) 더 밝혀지는 사실로 인해서 아직도 깊은 상처를 입고 있어요. 이혼을 기다리고있고.
아이 생각 정말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는 제가 키울 생각이지만. 전 경제력이 있어서 당연히 제가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전 그분 경우처럼 그렇게 힘든 경우가 아닌데도 이렇게 힘듭니다. 일종의 배신감, 버려진 느낌등.
전 댓글 포함해서 그 분 이해됩니다. 그리고 상처의 깊이는 헤아리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자식의 상처를 미처 못헤아린 그 분 잘 못 크죠. 근데 그 상황에서 그럼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것도 아닌 재산을 다 주고라도 바람난 여자를 선택한 그 나쁜*는 그 분을 정말 갈기갈기 찢어놓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제 정신일 사람 있습니까? 주위의 조언 등에 그냥 밀려가버리는 경우가 더 많죠. 전 그 분을 뭐라하는 분들 이해가 안됩니다. 참 고상하십니다. 그 상황에 이성적으로 내자식 상처받지않게 처신해야된다며 차분하게 대응하는 분 몇 분이나 될까요?
그냥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은 만큼 괴로울때 자식까지 헤아린다면 자살하는 사람들은 뭡니까?
이제 마음이 어느정도 정신이 드니까 자식생각에 괴로운겁니다. 자기학대를 하는 거지요. 이렇게라도 욕먹고 싶은 거지요.
이혼이 쉬운게 아니네요. 사람들의 눈이 정말 무섭네요. 저도 이번일 겪으면서 느낀건 100% 신랑 잘못으로 이혼해도 사람들은 그렇게 안본다는 겁니다. 뭔가 제쪽에서도 원인을 찾을려고 한다는 거지요.63. 무서워요.
'10.6.16 12:55 AM (124.153.xxx.178)자기와 다른 의견 내놓는다고해서 너도 의심스럽다 정신과 치료 받아야 되는거 아니냐 이런 반응. 자기가 생각하는 것이 진리고 다른 생각은 있어서는 안되는건가요? 이래서 한입장으로 몰아가기 시작하면 다른 의견 내는게 무서워진다니까요.
다수가 정의일 가능성이 높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다른 의견을 그런식으로 짓밟아도 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답은 항상 오로지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며 사람마다 시각이 다를수 있으니까요.64. 난 공주다
'10.6.16 1:25 AM (110.12.xxx.161)지금 제친구네가 딱 이렇습니다
초등학교 동창들인데 둘다 대학때 만나 결혼했구요
그째 남자가 안하려했는데 여자족에서 거의 매달리고 협박하다시피해서 결혼했습니다
딸둘에 (고등학생 중학생입니다) 얼마전 남자가 바람펴서 진짜 입은채로 옷가방 하나 달랑 들려서 쫒겨 났거든요
여자도 알고는 집이고 뭐고 다 자기 앞으로 했다더라구요
남자도 하고 싶은대로 하라하구요
여자가 방하나에 부엌하나씩 쫙달린 그런 방한칸 얻어주고 자기는 아파트 전세주고 자기도 다른고으로 이사했다더라구요
그런데 애들 데리고 있으면 아빠가 양육비도 제대로 안주고 그러면 나중에 신경쓰인다고 그방에 그큰딸 둘을 키우라고 보냈다더라구요
남자가 딸둘 밥해먹이고 챙기고 출근하고........
둘다 아는 입장에서 남자가 이해가요
죽어도 못살겠다 하지싶어요
집안은 항상 폭탄에 시댁에는 이때껏 한푼 드려본적도 없고 .....
물론 부자는 아니지만 오히려 시어머니 덕을 많이보죠
어릴때부터 봐와서 여자는 진짜 좀 싸가지거든요
남자집안은 진짜 양반입니다(둘다 다 자세히 아는집이라 어른들끼리도 다아시고 서로서로 )
제 엄마는 남자 못됐다 어찌 그럴수 있나 하시면서도 오죽하면 그애가 그랬겠지 하실 정도입니다
문제는 그 큰딸들을 단칸방에 키우라고 보내는 엄마. 양육비때문에 신경쓰기 싫다고 재산을 다 자기앞으로 해놓고도 당당한 여자 ......
애 키우는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불가한 친구들입니다
전 솔직히 남자가 불쌍해요
둘다 집안이고 어릴때부터 자세히 봤고 연애하는거랑 사는거 다 자세히 봐서 ........
딸들이 제일 불쌍합니다
공부나 제대로 할수있는지 ...
혹시 삐뚤어지지나 않으려는지 .......
아빠쪽 보면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랄거 같은데 엄마쪽 보면 영...........65. 모성이
'10.6.16 1:35 AM (121.139.xxx.160)모성이 하늘이 내린 천부적인 거라면 요즘 왜 이혼하면서 자식을 서로 맡지 않겠다고 해서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이 많아질까요 아님 시골사시는 노부모에게 던져놓듯
두고서 찾아보지 않는 사람들도 요즘 시골에 가면 무척 많은게 현실이지요
저도 제 자식 키우면서 물고 빠는 에미이지만 아무리 부인해도 이곳에 찾아오는 분들이
대개 엄마이어서인지 모성부분에 좀 부족한듯한 기색이 보이면 가차없군요 질타가
모성이 분명 선천적인것이 분명하지만 사회적인 학습효과도 분명히 있는듯
예전에는 부모가 이혼할때 자식은 당연히 핏줄 운운하면서 남편이 키우는게
정석인 분위기였지요 하지만 여자가 경제력이 나아지면서 엄마가 맡는경우가 요즘 점점많아졌구요
모성 위대합니다만, 정말 하늘이 내린 그 무엇이라면 예전에도 당연히 다른것 앞서
자식을 기르기 위해 피투성이되어 양육권 주장했어야 합니다.
제가 모성도 사회의 영향을 받는 학습적인 것도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엄마도 사회의 일원이라 그 당시의 부모가 가지는 사회적인도덕적 기준에
영향을 받는것을 완전히 무시할수 없다는 겁니다.
어쩌면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예전에 내 쫒은 딸이 자신을 따르지 않는것에
섭섭해 한다는 것은 속마음 깊숙히 엄마로서의 아픔과 모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싶네요(다들 그분을 무섭게 뭐라하시니까 궂이 저라도 이해하려든다면)
그리고 내쫒을 때 이혼하려고 한게 아니라 돌아오길 바라는 과격한 행동이었던것을 보면
미련이 남았지 않나싶네요
미련이 없다해도 바람피고 상간녀와 살수있게 다 줄테니 이혼해달라하는 남편이
잘살길 바라기는 어려울것 같애요 상상만해도 살의가 느껴지네요
하지만 거두지 못한 자식위해서 잘살길 빌어야겠지요
자신의 내면 길숙한 속마음을 너무 그대로 드러낸게 이렇게 질타를 받는 까닭아닐까요?66. 참
'10.6.16 3:36 AM (169.226.xxx.132)원글님은 글을 읽고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시네요.
그 글을 쓴 사람 전 단연코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남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전 그 생각만 들더라구요.
모성애가 아니라 인간이면 인간대 인간으로 그렇게 살면 않되죠.
그 여자는 자기 자신외에는 남편도 자식도 모르는 이기주의의 결정체로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도저히 이해못하는 사람이고
자기의 감정만 소중한 사람이에요.
한마디로 짐승도 그렇게 자식을 버리지 않아요. 갖다놀다가 흥미없어진 장남감처럼.67. 그분
'10.6.16 7:20 AM (221.140.xxx.65)모성애를 떠나서 이기적인 거 맞습니다.
결혼 전에 전 남편에게 임신한 여자가 있었음에도 강제로 헤어지게 해서 결혼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대부분 이런 경우엔 그 남자에게 정 떨어져서 결혼을 다시 생각하게 되지 않나요?68. 그분이
'10.6.16 7:59 AM (203.142.xxx.230)욕먹는건 재산을 다 뺏았기때문도 아니고 아이를 아빠와 맨몸으로 내쫓았다는게 결정적인 사유가 아닙니다. 재산뺏았은거야 그럴수 있는거고. 아이를 아빠와 함께 월세 1000만원짜리로 쫓아낸거야 매정하긴하지만 그려러니 했을껍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몇년이 지나서 잘 크고 안정되게 살고 있는 딸을 보고 기뻐하고 안심하긴 커녕 더 억울해 하는. 그 못된 심뽀로 욕먹는겁니다.
최소한 애 엄마면. 애가 잘 크길 기도해야죠. 자기가 직접 키우진 못해도 제발 상처받지 않고 잘크길 바라는게 엄마죠. 그런데 그분은 본인의 자기 만족을 위해 아이가 방황하길 바라잖아요.
전남편의 부부문제가 아니라 그 나쁘고 못된 심뽀는 욕먹어도 쌉니다.
잘못은 아니한말로 남편이 했지 아이가 했나요? 저걸 보고 차라리 남이 낫다고 하는 말같습니다.69. 그 자매들
'10.6.16 8:07 AM (203.142.xxx.231)드센거 맞아요.
아무리 형제자매 핏줄의 일이지만 그 사람의 인생을 내가 대신 살아줄수 없기때문에 양쪽집안에서 그부분을 참견하는것도 어느 선까지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원망듣지도 않고. 서로서로에게 후회도 없어요.
어쨌건 부부의 일이고 부부가 어떻게든 알아서 처리할수있도록 도와주는게 가족이나 혈연의 역할이지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물리력을 행사한다는게 그게 말이 쉽고 드라마에 나오니까 잘하는거 같지 하나도 잘하는거 아닌 행동입니다.
그 원원글님도 자매들이 그렇게 나오지 않았다면 그 전남편이 그 원글님 바램대로 다시 돌아왔을수도 있어요. 물론 어떤 삶이 나은 삶인지 몰라도. 그 원원글님이 바라던 결과가 다시 돌아오는거였다면서요.
아무리 죄인이라도 적당히 숨쉴 구멍은 줘야 돌아올 맘도 생기는거죠.
맹세코 주변을 봐도 부부문제에 양쪽 집안 사람들이 정도이상으로 참견했을때 잘될 확률보다 잘못될 확률이 더 크다는건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습니다.
더구나 부모도 아닌 언니들이 그렇게 나서는게 절대로 잘한건 아니라는거죠. 더구나 한두명도 아니고 6자매...
제가 여자라도 꿈찍합니다.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바람뿐이 아닌 다른 문제라도 남편 형제들이 나한테 갖은 비난을 돌아가면서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이혼하고 싶을듯합니다.70. ...
'10.6.16 10:28 AM (121.157.xxx.245)전 그분 이해가 가던데요....
내 사람 내 남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전 재산을 내놓고 서라도 날 떠났다...
정말로 날 도저히 사랑할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도 없었던 거죠..
근데 내가 낳은 내 자식마저 맘으로 결국엔 날 버린거죠....
날 절대적으로 필요로 해야 하는 내 자식마저 날 버린거(물론 표면적으로야 내가 버린거지만)....죠...그게 힘든겁니다...내 남편과 내 자식이 날 정말로 버린거요...
그분은 아직도 그 두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뎅....
이제 두사람 놓아주고,.....행복을 빌어주고,,,이제 새 삶에서 행복을 찾으세요..진짜 원글님...이제 내려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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