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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남아 아이큐 테스트 결과...
100%라고 나왔네요. 100명으로 봤을때 우리 아이보다 낮은 사람 99명. 우리 아이보다 높은 사람 0명.
사실 기분도 좋구요. 근데 뭐랄까 .....아이한테 미안한 맘이 드네요.
수치화된 걸 보고는 우리 아이가 이렇게 머리가 좋아? 검사하기 전에도 같은 아이였을텐데 그전에는 그런생각을 안하다가 수치를 보고는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껏 학습지, 학원 아무것도 안하고 , 영어도 집에서 혼자 디비디보고 있고, 운동학원다니덧 것도 다리가 아파서 1년 가까이 쉬고 있는 울아들, 아직도 엄마 심심해를 달고 살면서 놀아달라는 아들인데 .......참 갑자기 달라 보이는건 이건 아이큐가 뭐라고...
아이 담임께서는 아이 조금만 공부하게 하면 잘하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중간고사보면서도 달랑 문제집 한장 풀고 가서 내 속을 뒤집은 애를 어찌 공부하게 하는지.....
1. 음
'10.6.15 8:29 AM (124.199.xxx.22)아이큐 낮은 것 보다 높은게 훨 좋죠~
일단은 부럽구요~ㅎㅎㅎ
근데...아이큐..머리 좋은 것 믿고 노력 안하면..그 보다 나쁜 경우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공부는 노력..꾸준한 노력과 궁뎅이 무겁게 붙이고 있는것을 이기는 장땡은 없습니다~...
좋은 머리..아이큐에..꾸준한 노력이 더한다면 금상첨화구요!!
일단은 남 보다도 초석이 좋으니...노력만 하면 되겠습니다요~^^2. ㅎㅎ
'10.6.15 8:32 AM (121.162.xxx.155)머리 좋은 애들 공부시키기가 엄청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큐는 중간 쯤 되는 애들이 성실하고 노력파라서 더 잘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애에게 머리좋다고 넌 조금만 하면 잘할 거라는 말 절대로 해주지 마세요,,
진짜로 조금만 하면 잘하는 줄 알고 공부를 잘 안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쉽게 하긴 하죠,
옆에서 보고 있으려면 속 타서 앓느니 죽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3. 구름
'10.6.15 9:33 AM (175.112.xxx.184)우리딸은 반대 경우네요;; 5학년인데 우리도 영어 하나만 학원 다니고 놀자판이거든요.
그래도 학교시험도 잘 나오고 문제도 혼자 풀고 채점까지 다 하고 손 댈게 없어서 내심
머리가 좋은가보다 하면서 시험기간에도 30분 공부 할까말까 해도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저번에 아이큐 검사 내용지 온거 보니;; 언어쪽만 140이고 수리쪽은 100도 안되더군요.
그럼에도 딸아이가 수학과학국어는 백점이나 하나 틀리는 정도고 사회를 제일 못해서 80
받아온 적 도 있고 한자도 못하고 그렇거든요.아이큐검사 보고 처음에는 당황 했는데 시간
좀 지나니 그냥 그렇게 나왔나보다 하고 별로 신경 안쓰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