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를 했어요.
2월까지 가정식어린이집에 다니다 3월부터 자연학교에 등록을 해놨었는데.. 이사하는 바람에 취소를 했습니다.
이사가려고 하는 지역에 아파트가 늦게 구해지는 바람에 4월에중순에서야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보관이사를 하면서 친정에서 한달반을 지내면서 잠깐 보내느니 데리고 있는게 나을 것 같아 3월부터 저랑 같이 있었어요.
4월 중순에 이사와선 한참동안 어린이집 다니고 싶다고 해서 차량 운행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보냈었는데(아파트 어린이집이 자리가 없었어요).. 이틀 가더니 안간다고 하면서 엄마랑 헤어지기 싫다고 밖에도 안나가려고 해서 데리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차량으로 가는 곳 말고 아파트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대기를 걸어놨는데.. 마침 13분정도 걸어갈 수 있는 옆단지 아파트에 자리가 났어요.
근데.. 넘 멀다고 집앞에 있는 어린이집이면 간다고 하네요.
집에서 3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어린이집은 대기로 있는 중이고 자리만 나면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말이 자리가 나면 들어갈 수 있는거지.. 누군가가 언제 이사갈지 안갈지도 불확실한 상황이에요.
가고 싶다고 할 때까지 데리고 있어야 할지.. 아님 집에서 조금더 걸어야 하는 딸아이한테는 걸어가기 멀다고 느끼는.. 지금 자리가 났다고 오라고 하는 어린이집으로 보내야 할 지 고민이에요.
남편은 가까운 곳이 언제 자리가 생길지 아냐고.. 걍 싫다고 해도 좀 먼곳으로 보내라고.. 운동하는 겸 걸어다니라고 합니다..
14개월인 둘째랑 같이 있다보니.. 책도 많이 읽어주지도 못하고. 수세기는 간신히 10까지만 세고.. 한글은 시작도 안했어요.
아이 정서상으로는 데리고 있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 둘째데리고 제가 가르치는 것보다 어린이집에 보내서 배우고.. 친구들과 놀면서 자극도 받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아이도 가르치고 데리고 있는게 좋은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어떻게 하는게 아이한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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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여자아이.. 집에서 데리고 있는게 좋을까요??
아이둘엄마 조회수 : 326
작성일 : 2010-06-15 05:10:00
IP : 180.67.xxx.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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