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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물려왔어요 넘 화나요
지난주부터 계속 상처가 생겨오네요.
머리속에 손톱자국 두군데가 오래전에 할퀴었는지 딱지 져 있고 ㅠㅠ
이발하다가 알았네요. 선생님도 말안해주고 그런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더군요.
손톱자국은 분명하구요.
오늘은 누가 팔을 이빨로 물어서 자국이 피멍이 들었어요.씻기다 깜짝놀랐어요.
이 자국이 너무 선명해서 너무 화가나서
선생님한테 이럴수있냐 하니 3살아기가 그랬다고 넓은마음으로 이해해달라고
죄송하다고 하네요.그냥 그러고 땡..
저 너무 화나요.애가 얼마나 아팠을지 피멍자국보니 눈이 돌것 같아요.
그냥 보통 죄송하다 이해해달라 하면 땡인가요?
화가 안풀려요. 남편은 애가 그런건데 뭐 어쩌겠냐 이해하라 하지만
매번... 왜 나만 이해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또 우리애는 절대 때리라고 해도
못때리는 애라서....맞는입장만 되니 넘넘 열받네요.
소아과 전화해서 조치할것 없냐고 하니 그냥 두면 없어진다하니
우리애만 불쌍한것 같아요. 사과받지도 못하고 여기저기 터지고 할퀴고...ㅠㅠ
보통 다들 애들맞고 그러면 이렇게 선생님이 사과하면 땡인가요??
정말 나편하자고 어린이집 보낸게 너무 후회되는정도네요 ㅠㅠ
다른곳에서는 어떻게 하고 지나가는지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너무 속상해서 잠이 안와요.
1. 우리아이가
'10.6.15 3:40 AM (124.254.xxx.157)남자아이들 속에서 (남자5명,여자1명) 지내느라 많이 멍들고, 상처입고 그랬네요.
아픈아이라 늘 맘이 쓰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빨로 물려서 오더라구요.
아이들 중에 잘 무는 아이가 있었어요.
아침시간에 아이를 데려다주면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아이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갔어요. 제아이에게 어떤친구가 팔을 물었냐고 물어보니 한아이를 지명(?)하더라구요. 두번을 물어봐도 같아서 그아이에게 친구들 물지말고 잘지내달라고 웃으면서
(눈에서는 독을 뿜어내며...ㅎㅎ)
부탁했지요. 그이후로는 그아이가 아무도 물지않는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많이 속상해하지 마시고 이런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길...2. ..
'10.6.15 8:34 AM (121.181.xxx.10)일정 어느 아이가 그러는건지..
아님 관리 자체가 안되어서 서로 이 애 저 애 때리는 건지 알아보세요..
윗 님 말씀처럼 조치해보시고.. 안되면 어린이집 옮기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3. 어린이집교사
'10.6.15 9:36 AM (122.32.xxx.95)상처가 계속된다면 원에 한번 큰소리 내셔도 될듯...저희반에도 무지 무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ㅠ.ㅠ 정말 뒤돌아 서면 물어놔서....넘 속상했다는..
처음이라 애들이 만만하게 봐서 그런경우도 있어요. 시간이 좀 지나면 -.-; 괜찮아지겠지만, 계속해서 그런다면 원에 강력하게말씀하세요.
선생님의 손길이 안미쳐서 그럴수도 있거든요. 그랬다간 애가 원에 대해 안좋은 생각이 생길수도 있고 나중을 생각하면 그게 더 걱정이라는4. 000
'10.6.15 10:01 AM (211.192.xxx.177)어린이집 샘의 반응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피멍이 들 정도로 물렸다면
원에서 먼저 원글님께 전화를 했어야 하구요...
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도
때리는 것과 깨무는 것은 아주 다른 겁니다.
때리고 맞는 것은 아기들끼리 그럴 수있는 일일지 몰라도
깨무는 아기에게는 어린이집이나 가정에서 좀더 단호(?)하게 훈육해야 한다고 봅니다.
깨문 아기의 엄마에게도 알려야 하구요.
그냥 이빨자국이 난 것도 아니고 피멍이 들도록 물다니요...
저같으면 어린이집 샘을 통해서 그엄마에게 알리고
사과받겠습니다.5. ㅎㅎ
'10.6.15 10:13 AM (121.177.xxx.231)그런아이가정환경이그러려니 하세요 집에서 엄마한테 한번씩맞는아이 고대로 놀이터 에서 다른애 때리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쌤에게 심하게 항의하세요 이엄마는순하다는생각박히면 매번별대수롭지않게 생각합니다
6. ...
'10.6.15 10:31 AM (121.146.xxx.168)우리 아이 26개월인데 어린이집에서 팔뚝을 물려서 피멍이 들어 왔더라구요. 선생님이 먼저 죄송하다고 하셨구요. 물론 저도 너무 속상했어요ㅠㅠ 아이들끼리 다투다가 꼬집기도 하고 할퀴기도 하고 물기도 하고 그런가보더라구요. 그런데 서로서로 그러니 오늘은 우리 아이가 맞고 왔어도 내일은 때릴 수도 있다 싶어서 가해자 아이나 그 엄마한테 사과받고 그런것까진 안했어요.
7. 아이맘
'10.6.15 10:59 AM (211.217.xxx.68)많이 속상하셨겠어요...어린이집에서 잘 대응해 주었다면 이렇게 까지 마음 아프지 않으셨을텐데..저희 아이도 또래 아이를 만나면 가끔 아이를 때리는 경우가 있어요. 자기 물건에 관심을 갖거나 겁이 나거나 하면 그런 경우가 보이네요. 아이를 타이르고 엄하게 이야기 하지만...저희 집 분위기가 크게 위험하거나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은 어리다 라는 생각에 무섭게 혼내지를 않다보니 아이가 좀 사회적이 부분이 부족한 듯합니다. 그래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지 ㅎㅎ 님이 말하듯 집에서 맞거나 방치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조심조심 하지만 가끔 발생하는 일로가정교육까지 이야기 하시며 매도 하시니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네요. 아직 사회적인 훈련이 덜 된 아이도 있으니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랄께요. 잘못된 부분은 이야기 하시고...나부터 내 아이만이 아닌 다른 아이도 보둠을 줄 아는 엄마로..그리고 아이로 잘 교욱 하겠습니다. 원글님도 조금은 마음 푸시고 어린이집에 입장을 잘 이야기 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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