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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아기낳나보다 싶어요
1. 맞아요.
'10.6.15 12:21 AM (222.234.xxx.36)넘 귀엽죠? 님 글보니 우리 둘째 아가때 생각나네요.
고녀석 막 말배울 때 졸리면 지 이불을 끌고 와서 눕고는
자기손으로 자기 가슴을 토닥이며 '엄마, 자장 부탁해' 하더군요. ^ ^2. 아~
'10.6.15 12:23 AM (220.93.xxx.210)정말 너무 귀여워요!!!!!!
예쁘게 키우세요!!
아가, 건강하게 잘 크렴~~3. morning
'10.6.15 12:24 AM (222.239.xxx.97)읽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글이네요.
자꾸 자꾸 읽습니다.4. .
'10.6.15 12:23 AM (61.78.xxx.14)이런 글 보면 아기낳고 싶다니까요 ^^;;;
5. 우와~
'10.6.15 12:28 AM (221.140.xxx.65)너무나 귀여워요.><
글 읽으면서 제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건강하고 총명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6. ^ ^
'10.6.15 12:29 AM (121.130.xxx.42)아이 키우기 한창 힘드실테지만
또 아이가 제일 이쁘고 원글님도 젊으신 지금이 인생의 황금기랍니다.
저도 첫아이 그맘때 얼마나 이쁘고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했었는지 새삼 떠오릅니다.7. 으히힛
'10.6.15 12:34 AM (114.206.xxx.180)응가하면 응가 그림책 가져오고
달라는거 안주면 인네 인네 하고
엄마 뽀뽀~ 하면 흥~ 하고 쉽게 안해주는 비싼 녀석 ㅋㅋ
말안들을때 "도깨비가 혼내주러 온다아아"하면
와라락 품으로 뛰어 드는 16개월 아드님때문에
저도 힘들어도 너무너무 행복해요 ^ ^
그마음 너무너무 잘 알꺼 같아요 ㅎㅎ8. 울조카...
'10.6.15 12:37 AM (121.132.xxx.141)여자아이인데 20개월쯤에....
어느날 분홍색 수건을 목에 두르고 있더래요...
언니가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이모가 이렇게 했쪄!!..."
.
.
제가 언니네집엘 분홍색 겉옷을 목에 두르고 갔었거든요...더우면 어깨에 걸치거나 허리에 묶곤했는데....그걸보고 따라하는~~~ㅎㅎㅎ
그런데 지금은 커서 초큼 징그럽다능~~^-----^9. ㅋㅋ
'10.6.15 12:47 AM (118.36.xxx.91)기저귀 가져와서 눕는모습 상상되요~엉덩이까지 들어주죠...^^
29개월 둘째딸래미 요즘 cf에서 꼬마여자아이가 트롯부르는걸 따라하는데..
밧줄로 꽁꽁~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 원래 이건데
밧줄로 꽁꽁~밧줄로 꽁꽁 엉덩이 만져라~~ 이리 부르는데..그렇게 들리나봐요..ㅋㅋ10. 우리딸
'10.6.15 12:54 AM (222.234.xxx.36)서너살 때예요. 모든지 다 자기꺼같은 때요.
하루는 함께 지하철을 타는데 아이가 너무도 당황을 하며 안절 부절 못하는 거예요.
그러더니 눈치를 보며, '엄마, 엄마, 이모꺼 가방, 이모꺼 가방 뺐었서" 하더군요. 손가락질 하는 쪽을 보니 앞의 아가씨가 이모꺼랑 똑같은 고릴라가 달린 키플링 가방을 들고 있더군요. 아이는 그 사람이 이모가방 뺏어 들고 다니는 줄 알더군요. 또 한참을 가다 '엄마, 아빠꺼 신발. 아빠꺼 신발' 하는데 앞줄 남자가 아빠랑 비슷한 갈색 랜드로버를 신었네요. 단지 비슷한 거라고 설명해도 잘 못알아 듣더군요.11. 다니엘
'10.6.15 1:11 AM (121.165.xxx.175)아이구 귀여워라 ㅋㅋㅋ 울 아들내미는 참새를 자주 봐서 참새 어딨어? 그러면 베란다 쪽으로 마구 가서 손으로 가르킵디다 ㅎㅎ 엄마 코 어딨어? 그러면 마구 기어와서 엄마 코를 지손으로 콕 찍는다는 ^^ 원글님 아가는 중국말 잘 하나봐요! 울 아들은 중국말 못하고 독일어는 해요 ㅋㅋㅋ
12. 아들
'10.6.15 1:22 AM (118.38.xxx.183)우리아들은 제가 야단치면 앞으로 다가와서"웃어봐요~~웃어봐요~" ㅋㅋ
그러고 아침에 먼저 일어나면 " 잘잤쩌?? " ㅋㅋㅋ
티비서 가위, 바위,보 하는걸 보더니 ......어느날 갑자기 "바이 바이 고"
아무리 가르쳐줘도 " 바이바이 고!!"13. 사랑스러워
'10.6.15 1:25 AM (119.71.xxx.109)그재미에 아이 키우죠...
우리집 20개월 세째 막둥이 아파서 밥먹을래? 그러면 맘마 시어, 아크 그러네요. 감기땜에 입맛이 떨어져 아이스크림만 먹는데요. 얼른 나아서 이쁜짓 업그레이드 해주면 좋으련만...14. 아웅~
'10.6.15 1:30 AM (180.68.xxx.174)애가 참 빠르네요.생각만해도 귀엽네요.
우리애는 22개월인데 제가 안보이면 "엄마 었찌? 클나찌?" 이래요.ㅋㅋ
엄마 어디있지? 큰일났지 뜻이에요.ㅋㅋ15. .
'10.6.15 1:39 AM (121.153.xxx.110)아고~ 쉬어터진 나이에 아기 하나 더 만들고 싶네요.
아가들 말귀 알아들을 때쯤이면 기저귀 갖고와서 갈아달라고 누워서 다리 번쩍~ 궁뎅이가 다 보이고...삼삼합니다.
크게 효도 어쩌구 보다 이런 자잘한 재미와 기쁨이 자식을 키우는 맛이죠.
서너살 무렵 고집도 세지지만 애교도 그만큼 작렬!
남편이랑 둘이 떼쓰며 우는 애도 귀엽다고 보던 것이 생각나네요. 물론 자꾸 그러면 맴매!하지만서도...ㅎㅎ16. 아공
'10.6.15 1:48 AM (119.149.xxx.65)넘 이뿌겠네요.
축구하고 와서 땀냄새 물씬... 가끔이지만 남자티 나는 아들보면 (이제 겨우 초딩 저학년이지만)
저리 귀엽던 아가 시절을 이젠 사진에서만 만나네요.
아기 어릴때 많이많이 웃고 행복하셔요.
그맘 때 뭔 걱저이 그리도 많았는지 늦게 걷는다고 걱정,
애가 조용하다고 걱정. 그 좋고 이쁜 시절을 쓸데없는 걱정하느라 허투루 보낸게 제일 후회되네요. 크고나면 이리도 아쉬운 걸.
... 그리고 그 시절 젊고 목덜미가 하얀 그 젊은 엄마도 인제 없답니다ㅠㅠ17. 감동ㅠㅠ
'10.6.15 8:13 AM (61.105.xxx.113)우왕~~ 너무너무 귀엽네요. 정말 한편의 동시같아요.
18. ^^
'10.6.15 8:32 AM (203.244.xxx.254)제가 자자고 불끄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좀 있다 엄마 자나 안자나~~이러면서 저 쳐다보고는 딩굴거리면서 혼자 노래 불러요.
요즘 완전 필받은 노래가 앞다리가 쑤~~~~~욱, 뒫다리가 쑤~~~~~욱.팔닥팔닥 개구리 되~~
딴에는 제가 안 잔다고 뭐라 하니까 제가 자는지 확인한뒤 안심하고 목청껏 노래 부르는듯..
옆에서 듣고 있음 얼마나 웃긴지..ㅋㅋ19. 우와
'10.6.15 8:52 AM (203.170.xxx.84)원글이에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기 열심히 키울께요^^20. ㅋㅋㅋ..
'10.6.15 9:13 AM (124.136.xxx.35)위에 cf 따라하는 거요, 울 딸램도 따라해요. 그게 재밌나 봐요. 근데 상당히 정확하게 하네요. 저희딸은 "악줄로 꽁꽁~ 악줄로 꽁꽁~" 이런답니다. 밧줄이 악줄로 들리나봐요. ㅋㅋㅋㅋ
21. 아아
'10.6.15 9:26 AM (150.150.xxx.114)울 아기는.. 안아주세요~ 하면 와서 폭~안기고,
졸릴땐 엎드려서 자기손으로 기저귀통통 때려요...(저보고 기저귀 통통 두드려 달라는 거죠...ㅋㅋ) 기저귀 통통 두드리면서 자장가 불러주면 부비적 거리다가 잠들고.. ㅎㅎ
손에 뭐 들고 있는거 달라고 하면 살살 웃으면서 도망가고--;;;;22. 애가 셋
'10.6.15 9:37 AM (121.138.xxx.38)..아웅..저 아이가 셋이거든요, 이미...^^ 막내가 다섯살 되고 나니...또 아기 낳고 싶어용..경제적인것과 제 나이 40인것만 어떻게 해결된다면 딸하나 더 낳아 키우고 싶어요...흑흑...^^
우리 막내는 어제 보자기 가져와서 둘러달라고 하더니 자기 왕자님이라고...-.-23. 애둘..
'10.6.15 9:56 AM (59.26.xxx.161)두돌지난 제 아들은 바지입을때 한쪽에 두 다리가 한꺼번에 들어가면 다리를 쳐다보면서 "야! 사이좋게~사이좋게~~"하면서 울먹여요..ㅋㅋㅋ
24. 귀여~
'10.6.15 10:34 AM (147.6.xxx.2)엄마는 안 그런데 아빠를 닮았는지 애교 엄청 많은 다섯살 아들이
일요일 아침에 TV를 켜더니 전날 그리스전 경기를 재방송하는 걸 보고 한다는 말이..
"엄마~ 이거봐. 아직도 공놀이 해~"
그 전날 친정에서 온 가족이 내내 얼이 빠져 그리스전을 보던걸 기억하고는..
애가 뭐 해달라고 해도 다들 축구보느라 정신없었거든요..ㅋㅋ25. 아..
'10.6.15 11:29 AM (121.165.xxx.189)저도 아기 낳아야 겠어요. 맨날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됬다 그랬는데.. 아기 갖고 싶어지네요..
26. 둘째딸
'10.6.15 1:32 PM (24.68.xxx.83)아홉살인데도 제 옆에 누워 잠 든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넘 ~ 예쁩니다. 아가들은 오죽할까요
27. 음헛헛
'10.6.15 1:37 PM (183.102.xxx.165)25개월 딸 키우는 엄마인데요..
우리 아기는 말이 늦어서 말로하는 이쁜짓 보다 행동으로 하는 이쁜짓이 많은듯..^^
요즘 응가 싸면 기저귀 갈아달라고 저한테 와서는 제 무릎에 철푸덕 눕습니다.
제가 기저귀 갈때 옆으로 럭비공 끼는 자세하고 기저귀 갈거든요..ㅋㅋㅋ
그리고 하루는 아침에 눈을 떴는데..눈을 뜨자마자 우리 딸이 침대 위에서 우다다다
달려오더니 저한테 푹 안기는거에요.
아마도 아기가 일어나던 찰나 저도 눈을 뜬듯..ㅋㅋ
근데 눈 뜨자마자 애가 달려오고 있어서 저도 얼마나 놀랐던지요..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면 싱긋 웃으면서 "안녕?" 합니다..ㅋㅋㅋ
길가에서 꽃을 보고도 가면 안녕? 혹은 빠~하구요..
요새는 뽀뽀해줄때 엄마 어깨를 꼭 잡고 쪼옥 해줍니다.
제가 한번 더! 한번 더! 이러면 어깨를 더 꽉 잡고 쪼오오오옥~~~ 오래도록 해줘요.
진짜 아기들 너무 귀엽죠~너무 이뻐서 영원히 크지마라! 영원히 엄마 애기 해라!
하는데 그게 제 맘대로 될까요..ㅎㅎ28. ㅎㅎㅎㅎ
'10.6.15 1:49 PM (220.86.xxx.121)지금까지 읽은 게시판글중 가장 좋은글이네요~~
원글님과 아가의 따듯한 사랑이 느껴져서 참 기분 좋네요^^
예쁜아기 중고딩 되어도 변치마삼~~29. 우리조카
'10.6.15 2:02 PM (121.161.xxx.64)올해 대학생이 된 저의 첫조카,
세살 때 혼자 엎드려서 책에 낙서를 하고 있는데
자기엄마가 '우리 구야 뭐하니?' 했더니
쓱 뒤돌아보면서 '곰부' 했던 일이 기억나네요. 곰부...30. 상상만해도
'10.6.15 2:02 PM (114.203.xxx.40)너무 귀엽네요. 캠코더로 꼭 찍어놓으세요.
제 시어머니 말씀으로는 자기 새끼(?)도 귀엽지만 손자 손녀는 그것보다 100만배 귀엽다고 하세요.
그럼 도대체 얼마나 귀여운걸까요?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ㅋㅋㅋ31. 예전에
'10.6.15 2:19 PM (59.12.xxx.86)울 딸 어렸을때....
여름날, 거실에 앉아서 있는데 모기가 한마리 날아다니는 거에요.
모기가 혹시 아이를 물까봐너무 걱정되어서 모기 어딨어? 모기 어딨어?
호들갑을 떨면서 모기를 찾고 있었는데...
울 딸이 앉아서 손으로 자기 목을 가르치는 거에요..
목이 거기 있다고요....ㅋㅋㅋㅋ
"모기"를 찾았는데 울 딸은 "목"을 찾은 줄 알았나봐요....*^^*
벌써 몇년전이네요...세월이 너무 빨라요.32. ..
'10.6.15 2:39 PM (124.49.xxx.81)그또한 후딱 지나가리니...
그즐거움이 찰나예요...
그리고 기나긴 고행이 시작된다는 전주곡이구요...
나쁜 말 하려는게 아니고, 나이가 들어보니 그래요...
특히 딸아이는 내내 가슴졸여야하구요...33. 이제 딱
'10.6.15 2:53 PM (121.135.xxx.222)7개월된 저희 아들. 지 누나 7개월에는 기어다니는거 끝내고 쇼파 붙들고 일어났는데..
이 자슥은 기어다니기는 커녕 배밀이도 안하고...뭔가 갖고 싶은게 있으면 좌로굴러!!우로
굴러!!만 열심히하고 제자리 돌기만 합디다..ㅡㅡ;;
그러다가 딱 7개월되는 날 아침부터 유격자세로 배밀이 해서 식구들에게 웃음을 주네요.
굼벵이 마냥 꿈틀꿈틀 유격자세 배밀이가 너무 귀여운 할머니 할아버니가 장난감을 자꾸
앞으로 옮기니까 쳐다보고는 소리 빽~~~ 질러주시공~ㅋㅋㅋ
30개월됐을때 딸아이...텔레비젼보면서 뭘 사달라길래..엄마 돈없어~그랬더니
"엄마! 할아버지 빼다지(서랍)에 돈있어!!" 이러드라구요~ㅎㅎ 딸아~~빼다지가 뭐냐~
빼다지가~~아흑...^^;;;34. 분당 아줌마
'10.6.15 3:20 PM (59.13.xxx.197)우리 집 머스마들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그 떄는 힘 든다고 앵앵 거렸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어찌나 아름다운지...
만끽하세요.
지금의 행복을35. ...
'10.6.15 3:22 PM (115.86.xxx.36)오늘 딱 4개월된 우리딸...
요즘 나가면 최고의 악세사리?죠. 다들 귀엽다고 난리..
아가가 백일즈음이 가장 이쁘다잖아요.
제눈에도 너무 이뻐서 오늘은 친정엄마랑 전화하면서..
우리 아가 너무 이쁜데 이제 점점 못나지는 것만 남았냐며...실없는 소리를 했어요.^^;
우리 찡찡이 겨우 재우고 들어왔는데
이글을 읽고 나니 앞으로도 무한히 기대가 됩니다.36. 예쁜짓
'10.6.15 3:24 PM (211.106.xxx.207)아이들의 그런 행동은 정말 순수한 상태에서 나오는 거라 더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저희 집 큰 아이... 42개월인데 지금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2돌 때인가 제 눈을 물끄러미 보더니, 목을 쭈욱 빼고 제 눈을 가만히 한참 들여다 보더니
"엄마 눈에 작은 OO(자기이름)이가 들어갔어" 하더라구요.
제 눈동자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신기했던 모양인데,
그 눈맞춤에 어찌나 사랑스럽고 예쁘던지요.
마음이 짠~해서 눈물이 고였더니 이 녀석이 눈물을 지 엄지로 쭉- 닦아주면서
"엄마, 울지마. 엄마 눈에 작은 OO이가 없어지잖아." 하더라구요.
무슨 멜로영화 찍는 것도 아니고... ㅎㅎ37. .
'10.6.15 3:26 PM (175.112.xxx.184)딸아이 3~4살때 한약 용 먹인다고 부르면 쪼르르 달려와서 제 무릎에 머리 대고 누워서 새새끼처럼 입 딱 벌리고 기다리다 약 받아먹던 생각 나네요^^그때부터 큰 뒤로도 한약 주면 너무 좋아하고 잘 먹더라구요.요 몇년 홍삼만 주다가 얼마 전 보약 지어서 다 먹였는데 첫날부터 너무 맛있다고 ㅋㅋ다 먹던 날..어찌나 아쉬워하던지요.한약 싫어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던데 더 먹고 싶다네요.아기때도 이쁘고 커가면서도 이쁜짓 많이 해요.
38. ^^
'10.6.15 3:37 PM (125.177.xxx.193)저도 아이 어릴때가 생각나네요. 그리워요. 그 때의 제 아이가..^^
자식은 항상 이쁘고 귀하지만, 어릴 적 특히나 말도 못하던 그 어릴때가 참 천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씩 어느 순간의 아이 모습이 떠올라서 가슴이 벅찰때가 있어요.
그 때의 그 아이를 다시 만나서 꼭 안아주고 싶은 기분.. 아이 키워보신 분들 다 아시죠?39. ..
'10.6.15 3:48 PM (175.114.xxx.176)아유 너무 이쁘겠어요!
전 아이 인제 11개월쯤 됐는데 아직 원글님네같은 재롱은 못하지만 점점 하는짓이 늘어나니
더 이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재롱보는맛에 키우는거같애요40. 에효~
'10.6.15 3:59 PM (180.224.xxx.39)저도 이쁜아기 낳고 싶은데....
3년째 기다리고 있네요....
이 기다림의 끝이 언제 오려는지...^^;
올해 저희집으로 이쁜 아기천사 올수있게 82쿡님들~응원 부탁해요^^41. 엄흐낫~~
'10.6.15 4:02 PM (119.192.xxx.44)아가가 넘 귀엽겠어요.
원글님 글읽어내려가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책거꾸로 들고서 중국말하는 아가~ 상상만 해도 넘 이쁜데 원글님은 얼마나 이쁘실까요?
글구 이렇게 이쁜글 올려주신 원글님도 사랑스러운 여자일것 같네요.
예쁜아가랑 행복하세요~~!42. 앙~~
'10.6.15 4:03 PM (183.97.xxx.17)넘 예쁘당.~~
울딸도..24개월때..초저녁에 놀이터에서 아빠기둘리면서 그네타다가..
갑자기 한손을 허공으로 뻗는거에여..순간 떨어질까바 깜짝놀랬는데..
저한테 하는말...
"엄마 손내밀어바..내가 엄마줄라고 하늘의 별을 따왔어여~"
전 지금도 그순간을 못잊어여..아마 평생 못잊을듯..지금도 넘 예쁜 울딸..벌써 초등5학년이네여43. 엄흐낫~~
'10.6.15 4:08 PM (119.192.xxx.44)글구 바로위에 에효~님.
머지않아 아기천사가 찾아오실겁니다.
오래 기다렸다 만나야 반갑잖아요.
기다린만큼 더 큰 사랑으로 행복하실겁니다.
기운내세요 홧팅~!!!44. 123
'10.6.15 4:50 PM (116.124.xxx.93)10개월 되어가는 우리 깐네 (애칭)도 어부방 하면 기어와서 아기띠 위로 벌러덩해요
곤지 곤지 젬잼 도 얼마나 잘하는지 위로 두아들은 요런것 해본적도 없는데
진짜 귀여워 죽겟어요
울어도 떼써도 이뻐서 빨아 먹습니다 ㅋㅋㅋ
저요 아이가 셋이예요
5살 3살 10개월
막내가 여아라서 그런지 더이쁘고 그러더라구요
요렇게 이뿐데 요녀석이 결혼해서 자식나면 또 얼마나 예쁠까요 ㅎㅎㅎ
오래살아야겠어요45. ...
'10.6.15 5:14 PM (121.168.xxx.32)우리딸 25개월인데 진짜 하루하루가 아쉽네요.
벌써 갓난아기때가 그립고...ㅋㅋ
오늘은 문화센터에서 밀가루반죽으로 주물럭주물럭 놀이 했는데 옆엄마가 똥을 만들었는데 우리딸이 그걸 가리키며 "엄마 아이슈 아이슈" 그러데요. 아이스크림이라고..ㅋㅋ46. 이해리
'10.6.15 5:54 PM (222.234.xxx.162)이젠 커버린 울아들 5살쯤 엉덩이가 가렵다는걸 ..쭈글쭈글하고 쫄깃쫄깃한데가 가렵다고해서 빵터저버린일이 생각나네요 지금 가장 행복하신때란거 아시죠^^
47. ㅋㅋ
'10.6.15 6:14 PM (210.116.xxx.86)고딩 아들넘도 귀엽습니다. (억지로 ^^;)
낼모레 오십을 바라보니 정말 아기들은 다~~ 너무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실물은 물론이고 사진이나 화면에만 등장해도
저절로 웃음이 흘러나옵니다. 그래서 손자가 귀여운가 봅니다.
자식은 세살 이전에 효도를 다 끝낸다는 말이 맞는가 싶습니다.
어디서 그런 느낌을 가져보겠습니까.48. ^^
'10.6.15 6:35 PM (222.232.xxx.70)댓글달려고 로그인 했네요 ^^
처음으로 댓글 다~~~~~~~~읽어봤어요 ^^
댓글하나하나마다 아이의 모습이 생생해서 웃다가 ...
아기기다린단 댓글에선 눈물도 핑돌고..^^힘내세요!!
우리아들 3학년 ..150이다되가는 큰키지만..아직도 제눈엔 아기랍니다..^^
오늘아침에 학교가자고 깨웠더니..어디서 들은 말인지..
아!!~~나도 학교 휴학하고 싶다 !! 이러시네요 ^^
모두모두 착하고 이쁘게들 키워봅시다!!!49. 아기 좋아
'10.6.15 6:48 PM (114.206.xxx.93)여자조카가 아기때 변기에 앉아서 응가하면서 엄마를 부르더래요.
"엄마아~~, 똥꼬가 막 토해요오~~~"
설사하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표현을 그렇게 할 수있는 지 애들은 너무 이뻐요50. 그 땐 그랬지..ㅋ
'10.6.15 8:59 PM (112.148.xxx.28)시댁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보고 있었어요.
쭉쭉빵빵한 미녀들이 곱게 한복을 입고 빙빙 맴을 도는데 세 살밖에 안 된 제 아들이 그러더군요.
"엄마는 이렇게 이쁜데 왜 저기 안 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눈엔 제가 미스코리아보다 더 이뻤나 봐요.
벌써 20 년 전 일이네요.ㅎㅎ51. ㅠㅠ
'10.6.15 10:14 PM (121.131.xxx.118)몇번을 읽어도 무척 행복한 글이네요
하루종일 이 글때문에 정말 행복해요
그런데 주책스럽게 자꾸 눈물이 나네요
이제는 다 커서 대학생이 되어버린 울 아가들 키울때 생각나서요
82글 읽고 울어보긴 처음이예요^^
님 아가 이쁘게 잘 키우세요
엄마의 글에서 사랑이 묻어납니다*^^*52. 넘
'10.6.15 10:26 PM (112.170.xxx.186)부럽네요 ^^ 예쁜 아기~
53. 아공님..
'10.6.15 10:27 PM (125.187.xxx.26)저~위에 아공님 댓글 읽다가..마지막 구절...
... 그리고 그 시절 젊고 목덜미가 하얀 그 젊은 엄마도 인제 없답니다ㅠㅠ
이 구절 읽으니 울컥 하네요...저 이번 달에 출산이거든요....
아기 어릴 때, 최선을 다해, 순간순간을 만끽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54. 아휴
'10.6.15 10:32 PM (115.140.xxx.112)저도 댓글 읽다가 눈물 흘리면서 로그인 했어요. 우리 애들은 이제 20개월인 쌍둥이 남매.저는 늙은 마흔살 엄마. 쌍둥이 키우기가 힘들어서도 그렇겠지만, 아이들 장난과 재롱을 순수하고 너그럽게 다 받아주지 못하고 혼도 많이 냈는데.. 넘 넘 미안해지네요.한없는 너그러움을 가지고 보자면 그저 귀여운 장난일 수 있는 일들인데요... 마흔먹은 엄마가 이제 두살배기한테 화를 내다니..아무튼 요즘 애들 크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쁜짓 많이해요. 둘이 같이 이쁜짓을 하면 진짜 가슴이 벅차죠..
어느 댓글에 있던 말씀이요.. 그 시절의 어린 아가를 안아주고 싶다는 말씀이요... 이말씀에 저는 눈물이 났어요.몇년이 흘러 아이가 컸을때 문득 지금의 순수한 아가의 모습이 그리워지고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눈물이 복받칠것 같다는 생각...지금은 두 녀석이 번갈아가면서 안아달라 업아달라 보채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어떻게든 안 안아주려고 하는 이 못난 엄마...괜실히 미안해지네요55. 6살 울 아들은
'10.6.15 10:48 PM (124.50.xxx.31)요즘 더워서 놀이터에 뛰어놀다보면 땀을 많이 흘리는데..
"엄마! 머리에서 비가 내려요.."그래요..ㅋㅋ
6살도 눈이 있어서 엄마가 어린이집 가는날엔.."엄마 화장 예쁘게 하고 치마 입고 와요"
4살때 한글 막 익힐때 지나갈때마다 보이는 글씨는 다 읽을땐데..
이발소에 이발을 읽고...자기 치아를 가리키며 "이!" 신발신은 발을 가리키며 "발!"그러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이발이라고요..ㅋㅋ
3살 먹은 울 딸은 워낙에 애교덩어리에 쪼끄만게 말은 어찌나 잘하는지..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웃어요..ㅋㅋ56. ㅜㅜ
'10.6.15 10:51 PM (222.101.xxx.70)다들 넘 이쁜 아가들이네요..
글구 행복한 엄마들 이시구요..
저두 낼 모레 마흔 인데 애기가 와 주질 않네요..
다 넘 넘 부럽기만한 이야기 들이네요..
엄마들도 행복하시구 이쁜 아가들두 건강하고 훌륭하게 크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세요..57. 진짜
'10.6.15 11:31 PM (180.65.xxx.36)아기 너무 귀여워요~ㅎㅎ
저희집 앞에도 까치사는데 아기가 매일 그래요.
구구구구~
혹시 같은 동네 아닐까 하는 생각 잠시하고가요.^^58. 미니민이
'10.6.15 11:49 PM (125.180.xxx.173)지금 방에서 잠자고 있는 우리아들 보고 싶네요 ^^
글에게 행복함을 느끼고, 이렇게 아름다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들
금방클까봐 걱정이네요^^
5개월된 우리아들도 앞으로 저한테 더 큰웃음과 행복을 주겠죠?? ㅎㅎㅎ59. ....
'10.6.16 12:19 AM (220.86.xxx.13)ㅋㅋㅋ 보면서 웃다가.... 댓글 답니다...... 우리애들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저보다 훨씬 켜져 버렸다는.... 아니 언니 뻥튀기가 됐지... 했었는데...
애들은 정말... 이뻐요....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천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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