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전에 글올렸었는데.. 수납정리정돈 전문가 불러볼까 했던...

정리어려워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0-06-14 22:22:51
오전에 글 올려놓고 지금에서야 애들 재우고 감사한 덧글들 확인했어요~~
전문가 초빙하려니 비싸서 아직 망설이고 있구요^^;

많은 분들이 일단 버리라 하셨는데.. 저희집에 버릴것도 별로 없어요..
저를 비롯해 식구들 옷도 별로 없고.. 제가 살림살이나.. 소품 등 관심 없어서..
그래도 정리하자면 버릴게 나오겠지만..

애들이 6세,3세라.. 애들 장난감에 치이고.. 매일 늘어나는 아이들 그림, 편지, 이것저것 만들어놓은 것.. 등
그리고 둘째가 이제 엄마가 일할 틈을 안주네요.. 요즘 놀아달라고 엄마만 옆에 안보이면 난리나고..  

그간엔 살림잘하시는 분들 블로그 보면서 흉내를 내봤는데..습관이 안들고.. 유지가 안되니.. 그때뿐이고..
애들이 옷장이며 살림이며 다 솎아내니.. 다시 넣어놓고 정리하고.. 또애들이 꺼내놓고 반복되니..참 허탈했어요..
그래서 그냥 될대로 되란 식이였고.. -.-;;

그분들은 파티션..박스 이용하던데.. 전 대강 나눠서 널널하게 넣어두니.. 좀 지나면 뒤죽박죽 되니..
오래 유지하려면 구획을 나눠야 할듯한데.. 재활용하려해도 소박스들이 당장에 모아지는것도 아니고..
사자니 비용 발생.. 딱히 맞는것도 못찾겠고..

효율적으로 정리하려면 어떻해야 할까요...






IP : 125.128.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4 10:35 PM (219.251.xxx.108)

    제가 여기서 배운 방법이고 예전에 댓글도 단 적이 있어요.
    저희 집은 침대도 없고 소파도 없고, 아이들도 다 컸고
    그릇도 별로 없는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집입니다.
    그런데 늘 정리정돈 안 되고 어지러웠어요

    저는 먼저 대형봉투를 2장 샀어요.
    일단 무조건 버립니다. 재활용 이런 거 다 신경 쓰면 청소 못하구요
    무조건 쓰레기봉투에 버립니다 ( 재활용은 다음에 철저히 하기로 하고)

    버릴 게 없다고 하셨는데 저도 늘 그런 생각이 있었거든요.
    근데 서랍에 보니 예전에 받아논 영수증. 매일 나오는 슈퍼 영수증,
    아이들 납부 영수증 등등 쪼가리들이 수납장 한 가득이네요.
    하나하나 다 보고 생각하고 버릴려면 시간이 너무 걸려
    일단 다 버렸어요.
    요새는 공과금 납부 이런 것도 무인기계 사용하니 증거가 남아서 일단 다 버렸어요.

    옷장 속에 예전에 쓰던 모자도 몇 개 되는 거 한 개만 놔두고 다 버리고
    옷도 과감하게 다 버렸어요. 저 입을 옷은 없는데 쓸데없는 옷은 많던데요.

    그리고 신발장에도 보면 버릴 신발도 몇 켤레 돼고

    이런 식으로 무조건 정리했어요,
    하면서도 다음에 필요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아직 버린 것 중에서 아쉬운 게 없네요.
    일년 다 돼 가요. 청소한게요.

    그 이후로 많이 정리됐어요.
    깔끔하지는 않는데 일단 어지럽지는 않아요.

    참 아이들 키우면 크레파스, 노트, 색연필 이런 거 많거든요.
    전 정리했어요. 한개씩만 다 놔두고요.

    원글님 고민과는 조금 거리가 먼 답변이지만
    그러고 나서 작은 박스 등으로 나누어 정리하니 어느정도 정리가 됐어요.

    원글님도 일단 큰 정리 하시고 작은 정리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 2. .
    '10.6.14 10:46 PM (81.62.xxx.45)

    제가 독하게 한말씀 드릴께요.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일단 버리라'고 댓글이 주욱 달렸잖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버릴게 없다'고 하시고, 수납정리 전문가를 부를 돈도 아깝고, 박스 사는 비용도 아깝고... 그러면 평생 그렇게 뒤죽박죽 사시는 수 밖에 없어요.
    과감하게 선택을 하셔야해요.

    제가 이렇게 독하게 쓰는 이유는요, 제가 바로 님같은 성격이었거든요. 저 공부도 잘했고, 좋은 학교 나와서 사회생활도 잘 하고 요리도 잘해요. 그런데 청소와 정리정돈은 그냥 꽝이에요. 나름대로 청소한다고 하고, 치운다고 치워도 집이 항상 어수선했거든요. 공부머리하고 정리정돈 센스가 다르게 작동하는 사람이 있어요. 바로 님같은 분이죠.
    저는 책도 사서 연구해보고, 나름대로 궁리한다고 했는데, 한계가 있었어요.

    전문가를 달리 전문가라고 부르는게 아닙니다.
    돈을 써야할데가 있고 아껴야 할데가 있어요. 눈 질끈 감고 15만원 쓰시고, 일생을 통해 유익한 배움을 얻는다고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 3. 저도 요새
    '10.6.14 11:09 PM (118.222.xxx.229)

    정리중이예요...저도 장터에 정리하시는 분 보고 그 쪽도 생각해보았는데,,,정리 전후 사진도 없고 몇몇 분 후기만으로 믿고 맡기기는 좀 번거롭고 그래서 혼자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리에 돌입하기 전에 종이에 우리집 전개도를 그리고 수납공간도 다 그려서 기본적으로 어디에 뭘 넣고 뭘 넣을지 대략 정해놓습니다. 그리고나서 방 하나하나씩 정리를 시작합니다.

    계획대로 수납을 해가고 만약 수납공간이 부족하면 물건을 버리거나 혹은 도저히 버릴 수 없는 물건이면 알맞은 수납박스나 수납장을 새로 사거나 합니다. 물건마다 '자리'가 없으면 결국 밖에서 돌아다니더라고요...정리박스는 재활용하려 하시지 말고 플라스틱이든 종이든 부직포든 새 것으로 사서 쓰세요. 리폼 전문가 아니면 재활용해서 써봐야 허접해보여요...
    전 요새 냉장고 정리박스부터 베란다 박스에 아이 장난감 박스까지 수납바구니나 수납함만 한 10만원어치 계속 사들이는 중이예요...조금씩이나마 정리되어 있는 곳보면 아, 이 맛에 정리하는구나...싶네요.^^

  • 4. .......
    '10.6.14 11:10 PM (210.222.xxx.112)

    이래저래 핑계대시면 아무것도 못해요.
    투자가 있어야 소득이 있는거잖아요.
    재활용박스 모아 구획 나누면 당장은 그럴듯해도 시간 지나면 허물어지거든요.
    원글님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것 같구요.
    구획 나누어진 바구니 몇개 사서 속옷, 양말, 넥타이, 애들 여름옷
    이런 것만 정리해도 옷장안이 훨씬 깔끔해질거에요.
    이불도 압축팩 사다가 착착 정리하시구요.
    정리 안된 채로 살면 점점 무기력해져요.제가 그랬답니다.

  • 5. 저희집이
    '10.6.14 11:47 PM (180.64.xxx.147)

    24시간 언제 방문해도 당황하지 않을정도로는 정리가 되어 있는 집입니다.
    더 이상 버릴 게 없다 하는데도 어제 옷을 잔뜩 버렸어요.
    제가 유일하게 지름신을 영접하는 것은 수납박스랑 청소용품인데
    수납박스는 싼 걸로 사서 서랍에 정리를 할 때도 구획을 나눠가며 합니다.
    정말 버릴 게 없을까요?
    일단 아이들 그림이랑 이런 것들은 가장 좋은 것 몇장 남기고 나머지는 카메라로 찍으세요.
    그리고 모든 물건에 자리를 만들어주시면 되요.
    무엇이든 지 줄 맞추고 각 잡기만 시작하시면 절반은 되는 거에요.

  • 6. ㅎㅎㅎ
    '10.6.15 1:21 AM (180.64.xxx.10)

    아이가 3세, 6세이면... 집안 정리 어렵지 않나요?
    치우는 속도보다, 애들이 꺼내는 속도가 더 빠르지 않나요?
    지금은 그냥 대강대강 한쪽으로 밀어놓고 사시다가..
    큰애 초등학교 들어가면, 좀 나아집니다.
    자질구레한 것들이 좀 많이 줄어들구요, 작은 아이 마저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면,
    좀 정리가 되어 가는 거 같아요...
    제 경험담입니다...ㅎㅎ 지금은 그냥 좀 덜 정리된 채로 사셔도 될 거 같습니다.

  • 7. ...
    '10.6.15 4:36 PM (118.43.xxx.180)

    윗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