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쟁이 어린이집 보내도 괜찮겠지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저도 일 찾아서 하고 싶어요.
근데 주변에서 돌쟁이는 너무 어리다라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지금은 저만 졸졸졸 따라다니고 제가 조금이라도 안보이면 우는 아이인데 이런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할수 있을지
마음이 흔들리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1. 단도직입적으로
'10.6.14 10:17 PM (221.139.xxx.111)먹고살기 힘들면(.....전문직이라 일을 놓칠수 없거나...)나가야 되고요.
그게 아니라면..아직 너무 어리지요.
사회 시스템(어린이집이나 학교..)아직 믿을만하지 않아요. 먹는것도 교육도 안전도...2. 시원맘
'10.6.14 10:19 PM (125.176.xxx.23)엄마가 우울증 처럼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저는 아기는 최소한 만 3세까지는 엄마가 키우는게 좋은거 같아요..저는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다녀 보니 자기 발전도 중요하지만 아기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같이 있는 시간을 최대한 즐기시고 조금 크시면 일을 찾아보심이 어떤지요..어린이 집에서 하루 종일 엄마를 얼마나 찾겠어요 ㅜㅜ 전 그나마 친정어머니꼐서 봐주셔서..다니고 있습니다.
3. ...
'10.6.14 10:28 PM (58.148.xxx.68)만3살넘은 아이 어린이집 보내니깐 3월부터 정신없이 아파오네요.
돌지나고 어린이집 잠깐이라도 보내고 싶었는데(자유를 위해)
꾹 참길 잘한듯 싶어요.
아이 맡기고도 아이가 아프고 그러면 또 힘들어요.각오는 하셔야될듯.4. --
'10.6.14 10:32 PM (211.217.xxx.113)아기 맡기는데 가보셨어요? 아파트 1층에 아기 맡기는데 가보니
방안에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기들 주루룩 누워서
머리맡에 기저귀 한봉지씩 놓여져 있고...진짜 눈물나대요...
원래 하던일을 놓기 어려운 급한사정 아니면 좀 더 키우시죠...5. ㅜ_ㅜ
'10.6.14 10:35 PM (115.136.xxx.93)저도 눈물나네요... 육아휴직 1년 간신히 얻어냈는데 돌 넘어서 어린이집 맡기고 복직할 생각하니까 마음이 복잡하네요...
6. 제 생각엔
'10.6.14 10:51 PM (118.222.xxx.229)아예 3개월부터 보낸 아기 아니면 최소한 두 돌은 지나서 원하는 거 요구할 정도는 되었을 때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예 어릴 때부터 한 어린이집에서 자란 아이면 담임선생님이랑 굳이 말로 안해도 표정 보고 알아듣고 하시는데, 돌부터 보내면 선생님과도 새로 적응해야 하고 아직 말도 못하고 아이나 선생님이나 둘 다 많이 힘들겠지요...
전 두 돌 조금 전부터 아파트 1층 소규모 가정어린이집에 보냈어요. 말은,,,주세요, 아야했어요, 때찌했어요, 안아줘, 싫어, 맘마 먹었어요 이 정도는 했었고요. 말로 달래거나 타이르거나 했을 때 알아들을 수 있는 상태라고나 할까요...
어차피 세 살에 보내나 다섯 살에 보내나 어린이집 처음 가면 아픈 건 다들 비슷해서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합니다.
제 기준은 먹거리와 인원수 적은 곳이었는데요, 제 경우는 가까운 곳에 그런 곳이 있어 운이 좋은 경우였는데, 한살림 사이트에 찾아보면 한살림에서 식재료 공급받는 어린이집이 있더라구요.
저도 전에 돌쯤 글 한 번 올렸다가 다들 안된다 하셔서 두 돌까지 데리고 있다가 보낸 경우인데요, 집에서 저랑 있던 것보다 밥도 더 잘 먹고(경쟁심에) 이런저런 새로운 놀이도 배우고, 요샌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매일 산책도 합니다.(전엔 걍 집에만...--;;)
혹시나 만약 일을 반드시 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본격적으로 일하기 최소한 두어 달 전부터 보내시는 게 아이 잔병치레에 도움이 될 거예요. 저희 아이도 감기 한 번, 열도 거의 없던 아이인데 가자마자 일주일도 안되어서 열감기 한 번, 콧물감기 한 번씩 찾아오더라고요.7. ..
'10.6.14 11:26 PM (221.158.xxx.23)생계때문에 꼭 일하셔야하는거 아니면 최소한 두돌은 지나서 어린이집 보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예 생후 얼마안되어 맡긴경우가 돌때보다 나아요.
저희아이는 돌즈음에 어린이집 열흘 보냈다가 분리불안이 너무 심해져서 지금 8살인데도
혼자는 절대 안있으려고해요 잠깐 쓰레기 버리러도 못나갑니다.8. 아직
'10.6.14 11:38 PM (211.54.xxx.179)일이 있는게 아니라 아이 보내놓고 일을 찾으시겠다는거네요,,
말리고 싶습니다,9. 동감
'10.6.15 12:21 AM (122.35.xxx.121)한 소리 또 따라하게 되네요.
정말 돈이 급하거나, 휴직 기간때문에 어쩔수없는 분들은 또 어쩔수없이 맞춰살아야 하지만요.
갑갑해서 이제부터 일 찾아보려고 돌쟁이 맡기는건 정말 말리고 싶네요.
지금도 안보이면 울고 졸졸 따라다니는 아이를 어쩌시려구요.
어찌 어찌 적응을 하면 하겠지만, 아이도 정말 많이 힘들꺼에요. 정말 많이요.
내 아기를 낳아 내가 돌보고.. 이런게 아니라 정말 사람하나 낳아 또 온전히 하나의 사람으로
키우는게 참 어려워요. 엄마가 무조건 최고는 아니지만, 세살정도 까지는 엄마가 정말 많이
보듬어주고 쳐다봐주고 감싸주고 받아주고 해야지 그 이후가 편하실꺼에요.10. 세돌이에요
'10.6.15 1:34 AM (180.71.xxx.23)두돌 이후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세돌이후가 맞아요.
세돌 지나서 보내도 한 1년은 애가 많이 아픕니다.
감기 떨어지면 장염 걸리고 그거 떨어지면 기침하고...아무튼 끝이 1년이 흘러야 좀 덜아파요.
생계를 위하시는거 아니라면요, 세돌까지 참으세요.
아이에게 정서적으로도 건강상으로도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어요.11. 다 다르죠
'10.6.15 2:09 AM (113.10.xxx.155)저희 큰아이 구립어린이집에 19개월때부터 다녔는데,,,그때 저도 괜히 눈물나더라구요,,,그런데 어린이집에 갈때 한번도 울지 않고 잘 다녔어요,,,지금 6살이구요
이번에 돌지나게 되는 둘째는 12개월인데 어린이집 보내려고 생각중입니다. 역시 구립어린이집이라서 그나마 안심하고 있긴 한데,,,,집에서 할머니랑 텔레비젼보고 집안일 하는것만 보고 자라는 것 보다는 낳을 것 같기도 해요. 첫애는 어린이집에서 오후 3시쯤 데려왔는데 둘째는 오전에만 보내보려구요, 아이들 마다 다르니까,,,,님의 아이를 먼저 파악해보세요12. ..
'10.6.15 8:04 AM (121.181.xxx.10)그 마음 압니다.. 저도 그런 엄마거든요.. 아이 두 돌 다되어가는데 그냥 집에서 알바합니다..
안보이면 우는 아이라면 떼어놓기 더 힘들지 않나요?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 상담가면 자기 혼자 노느라고 제가 없어지는 지도 모르는 아이인데도.. 막상 맡기려니 잘 안되던데요..
그래도 꼭 맡겨야 하면 맡기셔야죠.. 조금 더 데리고 있으실 수 있으면 그러시면 더 좋구요^13. 000
'10.6.15 10:16 AM (211.192.xxx.177)그동안 아기 키우느라 많이 힘드셨나봐요.
댓글다신 분들 말씀처럼 최소한 3돌까지는 엄마가 키우는 게 제일 좋은데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상황에서 아기때문에 포기하면
미련이 남거든요.
제 생각에는, 일을 찾기전에 먼저 아기를 어린이집에 한번 보내보시구요...
최소한 3개월... 잘 적응하는지, 맘편하게 일 할수 있을지 판단하신 다음에
일을 찾는 건 어떨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9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3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2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6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7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1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9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9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0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9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2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5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9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0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