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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어요....간절히~
싶어...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0-06-14 22:08:28
글제목이 너무 뜬금없어서 부끄러워요...
축구에 열광하는 팬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보고 우리나라 응원하는 팬정도...
괜스리 집에 있기보다는 나가자싶어 동호회모임에 참가신청
대부분은 모르는 사람들 몇몇은 동갑내기 친구들이라 그냥 두루두루 어울려 소리지르고 응원했는데
한골 넣고나니 친구나 후배들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다들 어디서 놀고있냐~라고 물어보니
주로 남자친구나..아님 남자친구의 지인들과 자리를 만들어 응원하더라구요
저도 애인이 있었을때 당연스레 그리했을듯싶지만
너무 부러웠어요
혹독하게 추운 겨울에 헤어지고 반년이 되어가고 있는데도
정말 .....가끔 가슴이 너무 뜨거워져서 미칠것같아요
소개팅도 들어오는대로 열심히 해보고
몇번은 만나봐야하지 않냐는 생각에 크게 마음에 들지 않아도 데이트도 해보고
자신도 많이 돌아보고 그랬어요
날씨 멋졌잖아요 5월에
주말마다 의미가 있던 없던 나가 놀았어요.
나가놀다보니 ....관심을 보이는 남자들도 몇몇 생기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즐겁지가 않아요 ㅠ.ㅠ
저 아직 멀었나요???? 도대체 언제쯤이면 정말 깨끗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사람 만날수 있을까요?
저요....참 재수없는 말씀이지만
이목구비 요모조모 예쁘게 붙어있구요
엄한 가정교육아래 사랑 많이 받고 자랐어요
생활력도 강해서 흐믈흐믈하지않고 다부져요
인간성이 아주 좋다고는 말못하지만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못됬어요
저 ~~위에 내용이 지극히 주관적이고...진실이라 할 수 없더라도
열등감없이 자신감가지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실연 한번에 지금껏 살아왔던 저 자신까지 무너지려고해서 그게 겁이 나요
내가 못생겼나? 뚱뚱하나? 능력이 없나?
그래..세상에 좀 잘난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더라....는 생각까지 하게되었어요
사랑이 하고 싶습니다....
많이 사랑해주고 또 그만큼 사랑받고 싶어요
다들 어떻게 인연을 만나셨나요? 82 의 모든 분들~부럽고 또 부러워요 ㅠ.ㅠ
IP : 118.33.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
'10.6.14 10:19 PM (180.69.xxx.158)조금만 기다리세요
지금 열심히 누군가 뛰어오고 있을거에요2. 정말
'10.6.14 10:22 PM (121.162.xxx.155)인연이 따로 있답니다.
우린 순간순간 곁을 지나치는 사람을 여러 의미로 생각하게 되지요.
사랑하는 사람,'
그냥 단순히 관심있는 사람,
그저 호감가는 사람,,
그러다 문득 너무 절박한 그런 순간이 오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랑이 오기도 하고,
그저 바람처럼, 흐르는 비처럼, 정말 그냥 아주 쉽게 오기도 하구요,,
절절하게 사랑하고 싶다면 먼저 상대를 만들어야죠.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어준다면 그거 행운이고 행복이죠??
뭐 별로 도움 되는 얘기도 아닌데 ,, 구구절절 썼네요3. 근데요
'10.6.14 11:19 PM (61.74.xxx.211)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몇 년 지나면 다 그냥 그래요. 내가 왜 결혼했을까?? 싶은데요.
처녀 때가 좋아요.
월드컵 기간인데 여자친구 끼리라도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드세요.4. 외로워요
'10.6.15 1:13 AM (121.139.xxx.160)결혼한다고 외롭지않은건 아니지요
연애도 지금 남편이랑 오래해봤고 결혼생활도
참으로 길게 하고있지만 사람은 문득문득 혼자라는 생각이 들곤한답니다.
혼자있을때 친구이거나 애인이거나 그때만의 시간을 즐기세요
결혼하고나면 지금하고는 또다른 생활이 있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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