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압압압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ㅜ

제발그만 조회수 : 696
작성일 : 2010-06-14 19:00:32
방금 웬 아주머니께서 알려드릴 게 있어서 그런다고 문을 두드리셔서,

관리실이나 경비실인가 싶어서 긴가민가하면서 문을 열었더니, 역시나 종교때문에 오신 분이더군요.

자신은 미륵불을 모시는데, 할 말이 있다길래,

어디서 오신 누구냐고 여쭈니

그건 중요하지 않고  하면서 얘기를 이어가려시더군요.



빨리 문을 닫고 싶어 어디서 오신 누구인지 신분을 밝혀라, 보통 절에서는 이렇게 집집마다 돌아다니지 않던데 혹시 사이비 아니냐라고 하니,

저 사이비라는 단어때문에 얼마나 발끈 하시던지;

그 때 부터 반말+막말........야 너 잘났다, 지 조상도 사이비라고 할 년이네, 어린게 어디 어른 앞에서 따박따박 등등.


결국 경비아저씨 앞에 가서야 상황 종료 됬네요.

경비아저씨께서 이렇게 아무 집이나 다니면서 문 두드리는 거 주거침입이라고 하니, 문 두드린게 죄냐고 역정내시다가 가네요.


아... 가긴 갔지만,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 ㅜ

주소 외워뒀다가 나중에 해코지라도 하면 어쩌죠 ㅠㅠ


저렇게 막무가내로 집집마다 다니면서 전도하는 거 어떻게 대처하나요 ㅠㅠㅠ

정말 .. 눈물이 다 핑 도네요...





IP : 175.197.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순진리교
    '10.6.14 7:10 PM (112.148.xxx.242)

    저희집도 예전에 당했어요.복도식 아파트여서 여름에 다들 문열어놓고 살았거든요.
    미륵부처 모시는 사람이라하며 물한잔 얻어먹자고 ... 발로 현관문 딱하니 괴어서 문도 미처 못닫았더랬었어요.
    그리고 나서 조상이 어쩌구..제사가어쩌구... 결국 저렁 입씨름 하다 경비 아저씨가 쫒아내 줬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순진리교라더라구요.
    그런 여편네들은 상대조차 하면 안됩니다. 그때 경비아저씨가 정말 고마웠었는데.. 님글보니 그때 일이 생각나네요~

  • 2. 맞아요
    '10.6.14 7:14 PM (61.102.xxx.104)

    대순진리교임
    절에서 왔다하면 절대 믿으면 안돼요

  • 3. 제발그만
    '10.6.14 7:35 PM (175.197.xxx.250)

    헉..... 대순진리교요?
    역시 절에서 나온 분은 아니었군요.
    집에 앉아서 진정하고 있자니 경비아저씨가 정말 고맙네요.
    수박이라도 썰어서 갖다드려야 겠어요.

  • 4.
    '10.6.14 8:23 PM (116.125.xxx.101)

    버스정류장이나 길거리에 2인 1조로 짝을 지어서 다니면서
    '도를 아십니까~'라는 사람들이 거기 사람들입디다.
    그 사람들에게 잘 못 걸리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들어가서
    조상에게 제사지내 줘야 한다고 돈 털어가는 데 더군요...
    혹시나 그런 사람들이 사주나 뭐 봐 준다고 하면 절대 말려들어가지 마시길...
    옛날에 멋도 모르고 당했던 경험자의 말입니다...ㅎ 말도 섞지 마시고 조심하세요...

  • 5. 신고
    '10.6.14 8:39 PM (119.207.xxx.5)

    정체는 모르지만 결국은
    협박용 예언(나쁜 기운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돈 뜯어가는 사람이고요.

    전 전화기 꺼내 신고한다고 하니까
    살포시 물러나더군요.

  • 6. ㅎㅎ
    '10.6.14 9:22 PM (220.89.xxx.152)

    어느 누구처럼 ??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입니다
    문 열면 발부터 한발 척 들여놓고.......
    고층 꼭대기층인데 물 한잔 얻어 먹으러 왔다나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