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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너무 어렵고 무서워요

.. 조회수 : 10,295
작성일 : 2010-06-14 16:00:55
저저번달에 오빠가 결혼을 하고 새언니가 생겼는데요
나이도 저보다 열살이나 많고 해서 저도 나이차도 있고 어렵고 나름대로 언니대접 한다고 했는데
매번 볼 때마다 사람이 너무 차가워 보여요
매번 제가 먼저 인사해도 받는둥 마는둥 하고 저한테는 말을 거의 안걸고
엄마랑은 잘 지내는거 같은데 저랑 있을땐 표정도 안좋고 사람이 차가워보이고

어제 언니가 집에 왔는데 제가 화장실에 있었거든요
밖에서 언니 오는소리가 들리고 엄마랑 나누는 대화가 들리는데..
기분이 좋은지 언니가 계속 웃고 엄마한테 재밌는 얘기도 하고 한참 하더니 언니가
아가씨는 늦으시나 봐요? 엄마가 지금 화장실에 있다하니깐 언니 말이 갑자기 없어지고

제가 화장실에서 나와서 언니 오셨어요 인사를 하니 굳은 표정으로  네 하고 엄마는 부엌에서 뭘 만드시고
언니랑 안방에서 과일을 먹고 티비를 보는데 앉아있는내내 안좋은 표정에
너무 어색해서 제가 몇마디 말을 걸었는데 단답형으로 네 아니요 라고만 하고
제가 사온 케잌 언니한테 좀 드실래요? 했더니 아니요. 라고 하고
과일 좀 더드실래요? 했더니 됐어요. 하고 포크를 탕 소리나게 탁자에 내려놓고
방에서 나가서 엄마와 얘기를 하더라구요.. 정말 무안해서;

밥먹고 부엌에서 언니네 갖고갈 밑반찬들을 비닐봉지에 넣고 있는데 언니가 와서  
놔두세요 아가씨. 제가 하는게 편해요 이러길래 싸던거 마저 싸겠다고 그랬는데
싸던 제 손을 살짝 치면서 옆으로 밀쳐버리는 거예요..

엄마가 와서 왜 그러냐고 하시는데
언니가 웃으면서 '제가 챙겨가겠다는데 아가씨가 챙겨주려 하셔서요 제가 싸고 있어요
그러는데 눈물도 좀 핑 돌고 무안하기도 하고 어이없고..

엄마랑은 잘 지내는데 저한테만 그러는게 제가 나이가 한참 어리다고 무시하는건가 싶고..
어제 일로 좀 상처도 받고..
집에 갈때마다 언니네 오는거 이제 저도 불편해지려 하고..
그냥 언니가 좀 무서워지네요... 자꾸 눈치보게 돼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21.162.xxx.4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4 4:05 PM (222.106.xxx.11)

    정말 무섭네요 새언니 ㅠㅠ

  • 2. ...
    '10.6.14 4:07 PM (118.32.xxx.21)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하는 거지만.. 뭔가 이유가 있겠죠.

    근데, 어떤 이유든, 10살이나 어린 시누한테 저럴 필요가 있는지.
    참 속좁은 새언니네요.

  • 3. 뭔가
    '10.6.14 4:09 PM (112.72.xxx.122)

    있나보네요
    맘에 안드는 부분이
    터놓고 대화를 해보시던지 못하시겠슴 같이 무시모드로 가세요

  • 4. 시누노릇
    '10.6.14 4:09 PM (210.93.xxx.125)

    원천봉쇄하려는게 아닐까요?
    아무리 어려도 시누는 시누고.. 시누의 말한마디에 시엄니들의 태도는 돌변하니
    아예 건덕지가없게 만들려는듯...
    나이차이 많이 나는 철떡서니 시누에대한 화근을 애초에 제거하려는듯..

  • 5. 글쓴이
    '10.6.14 4:11 PM (121.162.xxx.40)

    시누노릇 원천봉쇄요?;;;
    언니가 저런 생각을 속으로 했다한다면..정말 더 슬프고 무섭네요..
    저는 절대 그럴 시누도 아니고 오히려 언니가 한참 어른이고 하니 처음부터
    어려웠는데

  • 6.
    '10.6.14 4:11 PM (218.38.xxx.130)

    제 생각엔.......
    니이 잘못했다기 보다.
    열 살이나 어린 시누에게 존대말 하면서 '아가씨' 대접 해야 하는
    졸지에 몸종 처지로 전락한 자기 신세가 짜증나서
    님에게 차갑게 대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그런 역학관계가 너무 싫었거든요.
    전 워낙 좋은 성격이라-_- 앞에선 하하 웃고 말도 잘 했지만..

    님 잘못은 아니니,
    그냥 덤덤히 대하면서 두고 보세요. 서서히 가까워질수도 있고,
    그냥 데면데면한 사이로 남을 수도 있고 그렇네요..

  • 7. ?
    '10.6.14 4:15 PM (203.249.xxx.21)

    어머...이상한 새언니네요....
    10살이나 어린 시누이에게 왜 그러죠? 혹시 오빠가 님을 굉장히 예뻐하시나요? 혹은 집안의 귀염둥이세요?^^;; 질투심이나 경쟁심이 생겨서 그러는걸까요?

  • 8. 글쓴이
    '10.6.14 4:18 PM (121.162.xxx.40)

    오빠랑은 열 네살차이라..오빠가 저 많이 이뻐하고 오빠랑 많이 친하죠 당연히
    이게 언니가 저러는 이유가 되는 건가요?;;

  • 9. 답여기 있네
    '10.6.14 4:19 PM (124.54.xxx.16)

    오빠랑은 열 네살차이라..오빠가 저 많이 이뻐하고 오빠랑 많이 친하죠 당연히
    이게 언니가 저러는 이유가 되는 건가요?;;-----------------------
    당연히 됩니다. 오빠가 평소 새언니에게 원글님 이야기 많이 하나봐요. 그것도 좋게 말이죠..흠..

  • 10. 독점
    '10.6.14 4:22 PM (122.153.xxx.130)

    권력을 가진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은 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님이 어리고 딸이니 남편이나 본인보다 더 관심을 받는게 싫겠지요.
    그런사람은 무관심하게 대하는게 딱입니다.

  • 11. .
    '10.6.14 4:23 PM (183.98.xxx.62)

    설사 원글님이 오빠랑 친해서 질투가 난다고 해도 저런 식으로 행동하는 건 아니죠.
    나이차이가 몇이건, 관계가 어찌되건 앞과 뒤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마세요.
    잘해줄 필요도 없고, 감싸주려 하지도 마시고, 가급적 감정이입 없이 사실 관계만을 어머님에게 말씀하세요. 안 그러면 님만 홧병나요.

  • 12. ..
    '10.6.14 4:23 PM (220.149.xxx.65)

    오빠랑 원글님 나이가 열네살 차이라니
    오빠분이 원글님 엄청 이뻐하셨겠네요...

    그게 싫었나 봅니다

    무슨 이유가 있으면 모를까.. 참나 어이가 없어서;;

    아까도 남자형제 결혼하고 연락 어쩌고 글들 있었지만
    진짜 이런 식으로 며늘이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럴 거라느니
    시누이노릇 미리 원천봉쇄라느니...
    정말 이런 얘기들 싫어요...

    아무리 여자라서 같은 편 들어준다지만
    누가 봐도 저 새언니 이상하지 않나요?

    아효... 나도 진짜 누구네집 며느리고 시누 진짜 싫어하지만
    저건 아니다 싶네요...

  • 13.
    '10.6.14 4:24 PM (203.142.xxx.230)

    원글님 글만 읽고는 판단을 하기 어렵네요.
    이건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할 듯.

  • 14. 저도
    '10.6.14 4:24 PM (125.132.xxx.211)

    오빠가 평소 새언니에게 원글님 이야기 많이 하나봐요. 그것도 좋게 말이죠..흠.. 22222

    저도 오빠랑 되게 친하고 오빠가 저 많이 챙겨주고 올캐에게 제 칭찬 많이 하며 얘기 많이 했다더니
    올캐가 시샘하여 비열하게 이간질하여 오누이 사이 갈라놓았습니다. 조심하세요.....

  • 15. ㅎㅎ
    '10.6.14 4:24 PM (218.38.xxx.130)

    정답이네요
    오빠가 님을 막내딸처럼 여기는 분위기일 텐데 얼마나 꼴뵈기 싫을까요?
    저도 13살 차이나는 남동생 있어서, 오빠가 님 아끼는 마음 알 것 같아요.
    근데 제 남편이 처남 보는 거랑, 여자가 이쁨받는 막내시누 보는 거랑 왠지 다르지요^^;;

    님이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언니랑 친해지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두세요.

  • 16. ..
    '10.6.14 4:24 PM (222.106.xxx.11)

    원글님이 어리고 예쁜 동생이라 질투도 좀 나고, 나이차때문에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나봐요. 원글님이 더 살갑게 언니를 따르시면 어떨까요.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살갑게 구는 동생한테 계속 차갑게 굴까요..

  • 17. 에?
    '10.6.14 4:24 PM (218.149.xxx.205)

    이상한 새언니네여.. 더 친해질려고 할텐데요..
    원글님이 너무나 예뻐서 질투를 하시는건가? 나이 차이가 있다보니
    불편해서 근가??

  • 18.
    '10.6.14 4:25 PM (61.105.xxx.113)

    원글님이 여리신거 같아요.
    원래 여린 사람 주변에는 무서운 사람이 꼬이더라구요.

  • 19.
    '10.6.14 4:26 PM (211.246.xxx.65)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 것 같아요.
    님이 스스로 알지못하는 잘못을 했다던지..
    어려서 잘 모를 수 있거든요.,

  • 20. 글쓴이
    '10.6.14 4:30 PM (121.162.xxx.40)

    제가 늦둥이고 하긴 하지만...
    성격상 절대 응석받이나 철딱서니 딸래미처럼 가족들에게 굴지고 못하구요..
    오히려 언니가 첨에 오빠한테 '아가씨는 늦둥인데 성격이 다른 늦둥이들이랑 다르고 장녀같다고 어른스럽다' 고 했다던데..

    오빠도 저한테 언니얘기 맨날 하고 언니 좋다고 맨날 하는데 저 그런거에
    오빠 뺏긴단 질투심 같은거 전혀 느껴본적 없구요..

    새언니 생겨서 잘하려고 친해지려고 혼자서 했다가 계속 상처만 받고..
    모르겠어요 그냥 언니가 무섭고 어렵단 생각만 자꾸 들어요..

  • 21. ;;
    '10.6.14 4:30 PM (203.249.xxx.21)

    원글님....왠지 가여워요..^^;;
    근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오빠랑 14살 차이가 난다면..........대학생이세요?
    남편이 너무너무 예뻐하는 20살 갓 넘은 예쁜 시누이에게 샘나는 마음 가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시누이에게 저렇게 대하는 것도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지요. 어린 시누이가 있다는 거 모르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
    아니면 처음부터 너무 잘해주면 기어오를까봐 겁나거나...혹시라도 나중에 부모처럼 다 챙겨줘야할것같은 부담이 있을지도...^^;; 원글님이 어쩔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 신경쓰지말고 무심하게 대하세요..세월이 가면 차차 정도 들고 친해지겠지요.^^

  • 22. ..
    '10.6.14 4:32 PM (211.199.xxx.37)

    아~ 오빠가 원글님을 끔찍하게 생각하고 예뻐한다면 질투가 나서 그럴 수도 있어요.
    자기가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은맘에...
    아무리 여동생이라도...
    경쟁자가 됩디다..--;;
    거기다 열살이나 어리니 얼마나 뽀송뽀송 이뻐보이니 여자로써 질투도 날테고..--

  • 23. ,,
    '10.6.14 4:35 PM (218.148.xxx.153)

    혹시 , 시누이 길들이기,,,

  • 24.
    '10.6.14 4:37 PM (121.132.xxx.88)

    원글님 글대로 해석하면 정말 올케가 여우군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부엌에서 무언가 만들고 있는데 왜 그며늘은 가만이 앉아 있데요...
    아무리 샘이나도..너무 티내는데요..흐미
    저도 오빠랑 13살...언니랑 12살..그러니 띠동갑이죠..어려서 부터 봐와서 그런지 몰라도
    저한테 하시는거 보면 오히려 오빠보다 언니가 편한데..ㅜㅜ
    물론 시누 올케사이라는 묘한 감정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무래도 모든게 성격차이 인거 같아요..저희 올케는 화나면 화내고 말거든요...
    단지 제가 아무래도 많이 어리니까 참는게 더 많지만..걍 전 상대를 안해요..
    그러다 보면 또 걍 풀어지고..아무튼 첫댓글 다신분 말처럼 무서운 성격이네요...저 아는 사람도 그래요...ㅋ 그아시는 분이 제 동서거든요..
    사람들 앞에선 저생각하는척 사이좋은척...뒤에선 또박또박 말대꾸에...무시하는 말투까지..
    뒤통수 제대로 치지요 ㅋㅋ

  • 25. 글쓴이
    '10.6.14 4:37 PM (121.162.xxx.40)

    전 스물다섯이예요.. 새언니는 서른다섯이고..
    오빠랑 언니는 많이 늦게 결혼을 했구요..

  • 26.
    '10.6.14 4:38 PM (116.125.xxx.101)

    원글님... 님도 어린 나이는 아니시겠지요?ㅎ
    이제 시작이나 마찬가지인 데 벌써 그런 생각이 많아지면
    날이 갈수록 감정의 골만 깊어지게 되니까요...
    새언니를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냥 우리 오빠의 아내이고 우리 식구라고 대등하게 여기고
    편하게 대하려고 한 번 생각을 바꿔 보시지요.
    그렇게 어려운 새언니도 다른 사람이나 마찬가지로
    목욕탕 가서 보면 다 똑같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니까요....
    화장실 가서 ~할때는 용쓰느라 얼굴도 벌겋게 변하기도 하는...ㅎㅎㅎ

    매번 그런 무안한 상황이 있을 때 마다 혼자만 품고
    쌓아두고 있지 마시고 그 때마다 바로 왜 그러는 지를
    새언니에게 직접 물어 보시지요~
    내가 뭘 잘 못 했나? 가 아니라... 내는 이러이러한 마음으로 했는 데
    언니가 저러저러해서 지금 기분이 좀 안 좋아졌다고... 그런 식으로요...
    그럼 어떤 대답이 돌아 오는 지 들어보면 단순히 오해인지 아닌지
    그 원인을 알 수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지금처럼 혼자만 끙끙 앓고 있으면 오히려 문제만 더 커질 수도 있으니
    관계 개선을 위해서라면 이제부터라도 다시 생각해 보신다면 좋겠군요.
    시누 올케 사이라고 해서 누가 높고 누가 낮은 서열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뭐든지 내가 뭘 잘 못 했나 하고 미리 낮추고 들어갈 필요는 더 더욱 없으니까요.

  • 27. ..
    '10.6.14 4:42 PM (220.149.xxx.65)

    오빠한테 이런 얘기 할 것도 없구요..

    엄마한테나 아버지한테는 다 얘기해 놓으세요

    진짜로 그러다 님 남매사이 틀어지고요...
    님 부모님과도 사이 틀어집니다

    부모님한테라도 지금 이런 새언니의 태도 얘기해 놓으세요

    시누-올케 뭐 이런 거 다 떠나서요
    인간관계로 보더라도요
    저렇게 앞뒤 다른 사람은 나중에 정말로 사람 힘들게 합니다

    저는 진짜 인간관계에서도 저렇게 앞뒤다른 사람들 너무 무섭고 싫습니다

  • 28. 신경뚝
    '10.6.14 4:43 PM (59.11.xxx.73)

    신경쓰지 마세요.. 이렇게 말해도 안쓰일수가 없겠지만..
    혼자서 이생각저생각 하면.. 점점 사이가 어려워집니다.
    그냥 저 사람 지금 뭐 기분 안좋은가보다..원래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시고... 넘 개의치 마세요. 저 역시 필요한 사람한테만 잘하고 아니면 딱 차갑게 구는 사람 겪어봤는데.. 새언니가 그런분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고..암튼..그렇게 이상한 사람이든 아니든, 글쓴님에게 잘 못해봤자 그쪽만 손해니.. 신경끄심이 좋을 듯해여. 그리고 님은 먼저 살갑게 굴 노력도 지금은 하지 않음이 좋을 듯해여. 애쓰지 말아요

  • 29. ..
    '10.6.14 5:02 PM (125.184.xxx.162)

    당최 이해안가는 상황. 저도 9살 차이나는 막내시누있는데 그냥 내 막내같고 그래서 시집가기전엔 제사나 명절때가면 일은 내가 해도 설겆이는 막내시누가 할때도있고 아님 저도 부담없이 커피타라~이러면서 부려먹기도하고. 갓 결혼시키고나선 밑반찬해서 직장까지 갖다주기도하고그랬는데요. 남편하곤 11살 차이나서 남편도 딸?처럼 조카처럼 대했다하는 얘기도 들었어요.
    원글님 모르는 오해가 있는거 아닐까요?
    그게 아니면 올케언니 정말 이상한 사람 맞구요.

  • 30. 못된성품
    '10.6.14 6:23 PM (211.63.xxx.199)

    좀 쉬워 보이는 상대이거나 어린사람은 부려 먹거나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가진게 좀 있다고 못 사는 사람들 업신여기고, 좀 더 배웠다고 못 배운사람 이용해먹으려고 하고..등등..
    제 주변에도 흔하게 있습니다. 새언니도 그런 못된 성품의 소유자가 아닐까 걱정되네요.
    원글님 오빠와 친정엄마에겐 납짝 엎드려 잘하지만 원글님처럼 어리거나 만만한 사람에겐 절대 친절하지도 않고 부리거나 군림하려드는 사람이요.
    제가 보기에도 나이어린 시누 길들이기 하는거 같네요.
    10살이나 어린 시누 모시(?)거나 대접해주고 싶지 않으니 일부러 차갑게 구는거 같네요.
    방법이라면 원글님도 딱 인사만 하고 절대 말 시키지 마세요. 되도록이면 피하시고 같이 차겁게 구세요.
    그리고 어머니께 새언니와의 관계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말하시구요. 근데 엄마가 모르시나요?
    어머니가 원글님에게 끔찍하게 잘 해주시면 시누이 만만하게 안 볼텐데..

  • 31. 불여우구만
    '10.6.14 6:50 PM (112.169.xxx.226)

    1. 그때 그때 님이 느꼈던것 부모님께 그대로 말씀드린다...눈물이 핑돌았다.등등
    2. 잘할려고 먼저 나서지 않는다. 시누노릇도 나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게 대하는게 낫다생각함.
    3. 님도 여우가 되시길...약한모습 보이시지 마시고. 함부로 못하도록 강해지세요.

  • 32. ㅇ으이구
    '10.6.14 7:27 PM (121.135.xxx.199)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열살 어린 시누한테 꼭 저리해야
    길들여진다고 생각하는 건지....
    마 신경쓰지 마세요

  • 33. ,
    '10.6.15 2:00 AM (222.97.xxx.156)

    새언니한테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않는 편이 서로 편할 것같아요.
    언니가 님한테 대해주는 친절만큼, 딱 그만큼만 하면서 좀 기다려 보세요.
    살다보면 차츰 그 사람 성품 보입니다.
    마음 여는 것이 더뎌서 어려운 사람도 일단 마음이 열리고나면 누구보다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앞에선 싹싹해도 끝까지 마음 못 여는 사람도 있어요.
    마음 보이기 싫어하는 사람 마음까지 억지로 열려해도 열리지 않을 테니
    당분간은 서로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지내시면 좋을 듯 하네요.

  • 34. 한번
    '10.6.15 3:12 AM (112.155.xxx.72)

    솔직하게 물어 보시죠. 나이차 있는 새언니라 잘해주리라 기대도 있었는데 내가 언니한테 뭐 잘 못한 거 있느냐 라고요. 더이상 나뻐질 것도 없는 사이인데 이유나 알아내세요.

  • 35. 질투
    '10.6.15 5:14 AM (12.105.xxx.175)

    새언니가 30대 중반이고 원글님이 이제 갓 20대라... 언뜻 볼때 질투 맞네요. 여자들은 나이가 먹어도 남편 주변에 젊고 아리따운 여자들이 있는 거 못 참죠.. 하물며 가족이라두요.

    저도 처음 시댁에 인사 갔을때 시누이나 동서가 저 보다 미모가 아래라는 것 먼저 확인하고 마음이 푹 놓이면서 마음을 열게 되던데요 ㅎㅎ

  • 36. ..
    '10.6.15 5:29 AM (110.8.xxx.19)

    못된성품님 말씀에 공감. 그 올케 이유없이 못된 성품이네요.
    나중에 부모님 안계시면 찜쩌먹거나 종 부리듯 할 여자네요.
    괜히 혼자 눈치보며 맘상하지 말고 사실대로 부모님께 말씀하세요.
    님도 25살씩이나 되었으니 똑부러지게 행동하세요.
    10살 많은 거에 연연해 어려워할 필요도 없어요.
    나이 그리 먹고도 인품이 고작 그거라면 눈아래로 봐도 되겠네요.

  • 37. 경험
    '10.6.15 8:48 AM (59.15.xxx.117)

    제가 갓 입사했을때 부서에 15이상 차이나는 노처녀언니가 있었는데 남자직원들에게는 한없이 이해심 많고 친절한데 한참 어린 여자후배들한테는 어찌나 찬바람이 부는지 특히 제가 좀 부서에서 막내고 예쁨을 받는 편이었는데 저한테는 장난아니게 모질게 굴었지요.. 그러나 남자직원앞에서는 친절한척 하고.. 오래된 일이지만 그 언니의 그 이중성과 시샘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제가 맘고생이 엄청 심했거든요
    원글님 새언니 아마도 그때의 그 나이많은 언니와 같은 류의 사람일것 같네요..
    전정긍긍하지 마시고 엄마한테 고민을 털어놓으시고 원글님이 저자세로 나가실 필요 없을것 같아요.. 그렇게 질투가 심한 사람한테는 그 무엇도 통하지가 않는다는거죠

  • 38. ...
    '10.6.15 9:11 AM (121.136.xxx.194)

    남편한테 여동생이 셋 있습니다.
    근데 그 중에 한 여동생을 유독 이뻐라 합니다.
    동생들 이름 말할 때 꼭 그 여동생 이름을 말합니다.
    심지어 다른 동생을 불러야 될 때도 말이 헛나와서 그 여동생 이름을 말합니다.

    마트에 가서도 영화 포스터를 보더니 그 여동생 방에 걸어두면 좋겠다며
    사겠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제가 별 이상한 생각까지 다했다니까요.
    그 시누이가 괜히 싫었고요.

    10년이 지난 다음에는 모든게 이해됐지만
    그때는 저도 너무 괴로웠고 제가 괴로운만큼 시누이가 미웠어요.
    저는 간댕이가 약해서 님 새언니처럼 행동으로 나오지는 못했지만
    심적으로는 정말 싫었어요...

  • 39. ...
    '10.6.15 9:14 AM (210.124.xxx.170)

    저자세로 나가면 기고 만장한사람들 분명 있어요
    한번 싫은 내색을 확해버리고 개무시하니까(표정이라도) 태도 확달라지는 사람도 봤어요
    고민할거 없어요 똑같이 쌀쌀하게 한번 해보세요

  • 40. 새언니가
    '10.6.15 9:39 AM (121.161.xxx.64)

    못됐네요...
    다른 이유가 있다 해도 그렇지 나이 값을 해야지 원..

    저희 친정엄마도 형제많은 집 막내로 자라서
    제일 위의 올케언니(저한테는 외숙모)하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지금도 저희 외숙모가 울엄마에게 친정엄마처럼 대해주셔요.
    저는 손아래 시누이들이 저보다 나이들이 많아서 그게 좀 어려웠는데
    저한테 열살 차이나는 손아래 시누이가 있으면
    철이 있든 없든 이뻐해 주겠구만...

  • 41. 그렇다면요
    '10.6.15 9:50 AM (221.140.xxx.217)

    나이를 떠나서 시누 올케사이에는 암암리에 시누가 한끝발 위일텐데, 어째서 그위치를 이용못하고 그렇게 바보처럼 당하시는지?
    이유 알껏도 없네요, 저런 나이도 많은게 못된 올케한테는.
    그렇게 잘해줄 필요없고, 눈치는 왜 본데요??
    답답해라. 원글님이 눈치나보고, 자꾸 잘해주려하니까, 저렇게 막되먹게 나가는거예요.

  • 42. 엄마
    '10.6.15 10:31 AM (211.244.xxx.178)

    계실때 현장잡아서 한바탕하세요
    새언니 잡아떼면 그럼앞으로 나에게 잘하라고 하세요
    나도 언니대접할테니 언니도 시누 대접 잘하라고 함 해보세요

  • 43. ...
    '10.6.15 10:43 AM (221.138.xxx.125)

    헉...새언니가 나잇값을 못하는듯~
    지지난달에 결혼했다니, 이제 막 결혼한지 두어달 됐을텐데
    그사이에 시누한테 한맺힐만큼 뭐 사무치는 원한이 생겼을리도 없고
    더군다나 10살이나 어려서 원글님이 새언니 어려워하시는게 글에서도 느껴지는데
    더더욱 그럴리는 없어보이고

    이유는 딱 한가지...나이차 많이 나는 여동생, 남편이 좋아하고 이뻐하니
    질투가 나는 거겠지요.
    아마 평소에도 동생얘기 자주하고 이랬음 더더욱~
    그렇다고 나이도 훨씬 많이 먹은 사람이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건 진짜 어이없네요

  • 44. 물론
    '10.6.15 11:32 AM (115.178.xxx.61)

    양쪽의 얘길 들어봐야겠지만 걱정되네용

    새언니보다는 오빠랑 회사근처에서 밥을 먹는다던지.. 꼭 무슨 집안얘기를 하는건 아니더라도

    오빠랑 친하게 지내세요.. 새언니 칭찬도 일부러 더 많이 많이 해주구요..

    오빠는 윈글님이 새언니 싫어한다거나 무서워한다는 생각안들게끔..

    그리고 새언니에게는 좀 강하게 다가가세요. ㅎㅎ 여우가 되야할것 같아요..

  • 45. ..
    '10.6.15 11:54 AM (122.35.xxx.49)

    저 회사다닐때 여자 동료가 오빠랑 전화도 자주하고 엄청 애교도 부리고
    주위에서는 오빠가 남자친구인줄 알았던....그런분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거기는 새언니랑 잘지내던데..

    게다가 나이차이도 많이 난다면서요.
    그 새언니 정말 무서워요ㅠ.ㅠ

    만약 질투나서 그런거라면 오빠랑 새언니 앞에서는
    너무 친하게 지내거나 전화 자주하거나 그런건 좀 줄이세요.
    이제 오빠는 새언니꺼잖아요^^;;

  • 46. ..
    '10.6.15 11:56 AM (221.138.xxx.230)

    뭐가 그리 무서워서 그러세요?

    원글님이 시누이잖아요.

    시누가 올케를 다 무서워하다니..

    시누의 특권을 발휘하세요...

    남의 집에 들어와서 콧대 세우고 고개를 빳빳이 세운다고요?

    이런 건방진..

    본때를 한번 크게 보이세요.

  • 47. 와~
    '10.6.15 12:31 PM (125.134.xxx.26)

    원글과는 상관없지만....몇몇댓글이 놀랍네요.
    나이를 떠나 시누가 한끝발 위일텐데 그위치를 이용하라고요?
    시누의 특권은 또 뭔지...
    남의집에 들어와서 콧대세우고 고개를 빳빳이 세운다라..건방진..본때....
    윗님 댓글이 더 무섭네요...

    저도 시누이고 올케지만...
    저런식으로 시누의 특권, 한끝발 위라는 생각으로 처세를 하면 관계는 더 악화될뿐이예요.
    다행히 많은분들이 좋은 댓글 달아주셨으니 옥석을 가려 원글님이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 48. ....
    '10.6.15 12:58 PM (221.138.xxx.125)

    위에 ..님 완전 황당~
    여기서는 원글님 글쓰신거 보니 선하신 분인거 같고
    그 새언니가 처신 잘못한거 같길래, 저도 원글님 편드는 글 쓰긴 했지만
    그렇다고 시누 특권은 또 뭐랍니까?
    시누가 벼슬인가요?

    글구 "남의 집에 들어와서 콧대 세우고 고개를 빳빳이 세운다고요? 이런 건방진.."
    이건 뭐.....우리나라 며느리는 죄인이에요?
    남편과 결혼한거지, 시가에 빌붙으러 들어(?)간거에요?
    며느리는 고개 푹숙이고 맬 죄지은 죄인마냥 기 팍 죽어서 설설기며 살아야 되요?
    별 희한한 사상 다 보겠네

  • 49. 저라도
    '10.6.15 1:42 PM (220.86.xxx.121)

    무섭겠어요..
    어린 시누 잘 좀 이뻐해주면 월매나 좋을까요 그쵸~
    오빠사랑 독차지 하고 싶은걸까요? 괜히 눈치 볼것같은 원글님이 안쓰럽네요..

  • 50. 귀여운 님
    '10.6.15 2:30 PM (118.217.xxx.16)

    그런 사람 마음 얻으려고 애쓰지 마셔요
    그래도 이제 가족이 되었으니 잘 해보려 노력해도
    좀 가까워지는 듯 해도 결국은 또 그 본성 못 버리더라구요.
    그냥 그릇이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니
    마음 한 편 살포시 접으시고
    즐거운 생활하셔요.

  • 51. 참내
    '10.6.15 2:42 PM (211.244.xxx.178)

    남의집에 안들어와주면?...
    오빠 몽달귀신되 봐야 정신차리겠네

  • 52. ..
    '10.6.15 2:53 PM (211.177.xxx.119)

    님이 받는 사랑도 다른 사람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거..
    결혼해서 "메이저"에서 "마이너"의 신분이 되면 조금씩 이해됩니다.
    .
    저도 결혼 12년차.. 이제서야 새언니들에게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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