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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중학교 때 잠깐 과고가고 싶어해서 중2 때 1년쯤 다니고 일반 고등학교 올라와서 1학년부터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 1,2학년 때는 모든 모의 고사에서 수리는100점을 받았어요.
학교 선생님이나 수학학원 선생님이 수학에 있어서는 타고난 머리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3학년이 되어서 모의고사를 3번 보았는데 모두 80점대를 받았습니다. 등급상 2등급이지요.
3학년 처음 본 모의 고사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하고 다음에는 괜찮겠지 했는데 2번째도 3번째도 또 그러네요.
6월 모의고사는 넘 쉬었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85점 받았다고 하네요. 학원에서는 슬럼프라고 하지만 슬럼프가 이렇게 길 수 있을까요?속이 탑니다.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도 하여 살펴 보았지만 다른 영역은 1,2학년 때와 비슷한 점수를 받고 있어요.
아이도 많이 의기 소침하여 있고 자신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넘 힘 들어 하네요.
제가 아이를 어떻게 위로 해주어야 할까요?
고3경험이 계신분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1. *&*
'10.6.14 4:03 PM (116.127.xxx.197)왜 그러는지 모른다고 할 것이 아니라 , 틀린 문제를 모두 분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학원에서 분석을 했겠지만, 다시 풀었을 때 다 풀 수 있는 문제라면 고3이라는 중압감이든 그런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구요.
만약에 심리적인 것이라면... 어머니께서 절대로 심란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그냥 대범하게 '공부하다가 그럴 수도 있다. 곧 괜찮아질꺼야. 걱정하지마~ ' 아무렇지 않게 대하셔야 아이도 안심을 합니다.2. ㅈ
'10.6.14 4:04 PM (58.239.xxx.235)슬럼프일수도 있겠네요 슬럼프 생기면 상당히 오래 가는 경우도 많아요 말씀하신 슬럼프 정도면 긴것은 아니예요.단지 이 슬럼프가 고삼때 와서 상당히 힘이 드신 경우일듯하네요. 학원을 쉬게 하던지 아니면 학원선생님과 잘 상의를 해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의논을 해야 할거 가타요.
3. 음
'10.6.14 4:09 PM (121.151.xxx.154)저희아이랑 참많이 비슷한데요
아이와 제가 분석한 결과 통합형문제 즉 4점짜리에서 한두개념을 착각하거나
보지못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통합형문제를 열심히 풀어보고 잇어요
그런데도 넘어가지못하고있긴하네요
같은 입장이라서 한마디 써봅니다4. 딱 울집
'10.6.14 4:12 PM (122.153.xxx.130)얘기네요
3월 모의고사는 어려워서 80점대로 1등급에서도 2% 안이었어요.
문제는 쉬웠던 4월에도 80점대, 평가원 모의고사도 80점대예요.
요번건 100점이 널렸다는데
전국성적 나오면 몇%일지
알고 있는 문제도 실수로 틀렸다는데
그런일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저도 어찌해야 할지 답을 알고 싶습니다.
어디 쪽집게 과외라도 하고 싶습니다.5. 재수생맘
'10.6.14 4:29 PM (120.50.xxx.92)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
실제 수능으로 대학가지 모의고사로 가는거 아니지요.
물론 걱정되시고 속상하시지만
아이가 스스로 그만큼 하는 아이니
틀린 문제를 분석해 보게 하세요.
그럼 해법이 나올거예요.
우리아이는 작년 6월 9월 모의고사가 그리 어려웠을때
둘다 100점 맞아서
수학 걱정도 안하고 있다가
정작 수능 2등급 나와 재수합니다ㅜㅜㅜㅜㅜㅜ
오히려 모의때 조금 못맞은게
동기부여도 되고
약점 찿기도 쉽다고 생각됩니다
혹시 구멍 뚫린 영역이 있다면 단기간 과외를
아이와 상의해서 찿아도 좋구요.
아직 수능은 150일도 더 남았어요.6. 경험한
'10.6.14 4:30 PM (59.30.xxx.194)엄마예요.
수리는 2개씩 틀리더라구요.그래도 꾸준히 수리에 시간투자하더라구요.담당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원인을 찾으려 했는데 쉬운문제가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애먹었어요.꾸준하게 본인이 수리를 놓지말고 공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수학적인 두뇌가 있다고 하니 사교육보다는 담당선생님과 의논하는것도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7. 수학극복
'10.6.14 4:31 PM (211.205.xxx.80)2년전 우리아이가 딱 그랬습니다.
첫번째 댓글님 말씀대로 틀린문제 철저히 스스로 분석해야 하구요,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가끔 그런아이들이 있더군요, 전 아이를 믿고 스스로 극복하게
아무얘기도 안했습니다. 본인은 아마 더 속이 답답할겁니다.
특히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이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이면 경험담이라도 들려 드릴수 있으면 좋으련만......
스스로 극복한 우리아이는 09수능(재작년 시험)에서 한개 틀려 수학에서는 전국 98등 먹었습니다. 지금은 대학 2학년에 잘 다니고 있고요...
시험장에서 문제에 대한 접근방법과 문제푸는 요령을 좀더 익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8. ??
'10.6.14 4:45 PM (220.71.xxx.144)제작년에 제아이가 6월 9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 간신히 턱걸이 했었습니다.
시험볼때면 긴장을 하도하니 끝까지 넘아가기가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9월 모의고사 끝나고 집중적으로 문제 정말 많이 풀었더군요.
일주일에 문제집 두권정도씩 계속 풀더니 수능때 막힘없이 끝까지 풀었다고 합니다.
표준점수로 154점 받았으니 더할나위없이 무난했었습니다.
원글님 아이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문제 많이 접해보느네 좋을듯합니다.
아직 시간 많이 남았습니다.9. 작년
'10.6.14 5:00 PM (125.178.xxx.31)작년 평가원 모의고사는
이비에스를 공부한 학생이라면
성적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수능은
이비에스에서 그다지..........10. 원글
'10.6.14 9:32 PM (125.178.xxx.71)많은 조언 고맙습니다.
자신도 왜 그 문제들이 틀렸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넘 쉬운 문제들에서 틀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은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한 번이면 모를까 세 번에 걸쳐서 그러니 전 실력이라 보고 낮은 자세에서 다시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학원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괜한 트집도 잡아 보네요.11. 학원을
'10.6.14 9:59 PM (122.36.xxx.11)너무 믿지 마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지금 나온 점수가 실력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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