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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교수님에게 드릴 선물 뭐가 좋을까요?

깍뚜기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0-06-14 13:01:26
외국인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요.
이집트 출신의 미국 대학 여자 교수님이세요.

우선 제가 궁금한 것은...
작은 선물로 감사한 맘을 표현하는 것이 혹 그 분들 문화에서
결례가 되거나 부담스러운 일은 아닐까? 궁금하구요.
(앞으로 직접 관련이 되는 분은 아니라서 사례성(?) 혹은
뇌물(?)로 오해할 만한 상황은 아니구요)

만약 드려도 문제가 없다면 받아도 부담이 안 될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이구요 ^^
기왕이면 한국인에게 받았다~느낄 수 있는 기념이 될 만한 걸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2.46.xxx.1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니
    '10.6.14 1:06 PM (110.14.xxx.110)

    이집트는 모르겠고 미국 경우는 과하지 않은 선물은 자주들 서로 해요
    여자분이니 한국적인 악세서리들- 자개 보석함 - 만원대부터 10만원대
    자수거울 - 18000 정도
    다기 세트 정도가 좋았어요

  • 2. 미국이세요?
    '10.6.14 1:09 PM (68.4.xxx.111)

    미국에서는 대학교수님께 선물 안해요~
    쿠키나 구워드릴까요?
    왜 나에게 주는거지? 되려 부담주시는것입니다

  • 3. 요건또
    '10.6.14 1:21 PM (124.55.xxx.163)

    유럽에서는 대체로 20달러 이내의 한도에서,앞으로 시험으로는 엮이지 않는 관계일 때, 뇌물로 보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꽃은 그 이상의 액수라 하더라도 뇌물로 생각 안 합디다. 서양 사람들은 연인 관계가 아닌 이상 꽃 한 송이 선물하는 사람이 없으니 다발로 해야하는데 아무리 적어도 열 송이 정도 사려면 저 정도로는 어림도 없죠.
    배우는 선생님이 아니라 그냥 연구 동료로 만난 사이라던가 하면 선물 할 수도 있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한국적인걸로 좋아했던 선물은, 저희 집에 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탐내서 할 수 없이 한국에 주문해준 경우입니다만, 그 한복감 옷감으로 만든 상보있지요? 음식 덮어두는. 서양인들은 그릇과 식탁만 셋팅해놓기 때문에 상보가 필요없는데, 바베큐 파티 같은거 할 때 안주감으로 견과류니 뭐니 미리 벌여놓아야할 때 파리랑 벌 쫓기 좋겠다고 다들 부러워 하더군요.
    또 감이 신기하고 이쁘긴한데 한복으로 입기는 좀 아스트랄하고 상보 정도라면 간직하기 좋다고 하더군요. 그 한복감을 한국말로 뭐라 하는지 잊어버렸습니다. 색상은 빨간색에 테두리만 녹색이었는데 한복 문양 같고 참 이쁘더군요. 몇 천 원도 안 했었습니다.

    그외 좀 신경쓰고 싶다면, 작은 경대(?)를 그렇게 신기해하더군요. 저도 선물 받은건데, 누가 탐내서 줘버렸습니다. 그... 외... 사긍에 보면, 규방 규슈들이 꺼내서 얼굴 단장하는 작은 경대있잖아요. 거울 접을 수 있고요.. 아래 서람에는 간잔한 화장품 넣는거요.
    특히나 여교수나 여여구원들이 자기 책상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급히 거울보고 뭐 할 때 좋ㄷ겟다고 다들 탐을 냈다는...

  • 4. 깍뚜기
    '10.6.14 1:22 PM (122.46.xxx.130)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은 아니구요
    아... 그럼 우짜죠? 댓글 써주신 두 분 말씀이 다르셔서
    계속 고민이네요 ㅠㅠ

    드려서 혹 뻘쭘해지느니 걍 드리지 말까요?

  • 5. 요건또
    '10.6.14 1:22 PM (124.55.xxx.163)

    사긍에 --->> 사극에
    서람에는 --->> 서랍에는

    오타가 너무 많아서 교정 포기.

  • 6. 깍뚜기
    '10.6.14 1:24 PM (122.46.xxx.130)

    앗 그새 요건또님의 답글이!
    말씀하신 품목은 인사동 어디어디서 사면 되겠다 감이 촤르륵 오는걸요 ㅋ
    그 아이템도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7. 요건또
    '10.6.14 1:25 PM (124.55.xxx.163)

    그럼.. 쿠키를 굽는건 한국적인게 아니니 그냥 화과나 떡을 한복감 상보 (몇 천원이니 부담없이)로 포장해서 선물하는건 어떨까요? 술안주 덮개로 사용하시라면서, 빨간색은 다홍치마를 상징하고 어쩌고 하면서요...

  • 8. 안드려도...
    '10.6.14 1:26 PM (68.4.xxx.111)

    굳이 안드려도.....
    해도되고 안해도 된다면 안하는 것이 돈이 굳는건데요 뭘.

    우리정서로는 해야 맘이 편하시지만
    미국정서로는 안하는것이 뒤끝이 없어요. 이해 안되시겠지만.....

  • 9. 요건또
    '10.6.14 1:27 PM (124.55.xxx.163)

    인사동이요? 울 모친은 남대문거라고 그러시던데.. --;;;; 무쟈게 싸다고. 그런데, 그 우산같이 생긴 덮개 있잖아요.. 그건 다들 고개를 젓더라구요. 엘레간트하지 못하다고.. 식탁에 우산이라고 기겁을 합디다.. ㅎㅎㅎ

  • 10. 깍뚜기
    '10.6.14 1:28 PM (122.46.xxx.130)

    식탁에 우산 ㅋㅋㅋ 어떤 거 말씀하시는지 알 거 같아요.

  • 11. 요건또
    '10.6.14 1:28 PM (124.55.xxx.163)

    저도 선물한 적은 없습니다. 집에 놀러온 사람들이 하도 이쁘다고 난리를 펴서 할 수 없이 그 사람 생일에 선물한거지요. ㅎㅎ

  • 12. 깍뚜기
    '10.6.14 1:30 PM (122.46.xxx.130)

    68.4.25 님~
    그러게요 저도 나름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우리 정서'라는 게 있긴 있는 모양이에요 -_-;;;
    고견 감사해요!

  • 13. 교수는 아니지마
    '10.6.14 1:40 PM (124.60.xxx.142)

    그냥 알았던 외국인들한테는 정말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만 선물했어요. 그사람 좋아하는 취향 살펴서 글쓰는거 좋아하면 인사동에서 2천원인가 하는 한국 옛날책자 같은 작은 수첩, 차 좋아하면 국산 차 너무 비싸지 않은거, 여름이라 더워하길래 태극선 뭐 이런식으로 몇천원 수준에서요. 또 어떤 교수님이 선물 주는거 보니까(강연하러 방문한 외국교수) 그 대학티셔츠(물론 그 외국인의 덩치를 생각해서 특특대형으로)을 선물로 주더라구요. 기념도 되고 부담없는 수준으로 잘 생각해보세요.

  • 14. 무크
    '10.6.14 1:42 PM (124.56.xxx.50)

    인삼차랑 홍삼 선물드린 적 있는데, 두 교수님 모두 좋아하셨어요~
    아니면 한국 전통적인 색채가 있는 기념품 정도도 좋아하시더군요.

  • 15. 깍뚜기
    '10.6.14 2:33 PM (122.46.xxx.130)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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