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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이 혼내는 영아전담 어린이집.

아이 조회수 : 708
작성일 : 2010-06-14 11:06:16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영아전담 어린이집이 참 많아요.

오늘 아침 아들아이 유치원 등원시키고 오는 길에 1층 지나오면서 소리를 듣게되었는데요.

어느 동 1층에 영아전담어린이집이 있어요. 보육교사가 아이를 혼을 내는데 엄청 큰소리와 함께 (목소리도 쌀쌀

맞더라구요.) 혼을 내면서 손바닥을 때리는지 철썩~철썩 소리와 함께 아이를 무척 무섭게 혼을 내더군요.

그 이유는 아이가 아침에 잠이 안깨어나서  그런지 좀 징징거렸나봐요.

그러게.. 저녁에 일찍 자야지, 왜 일찍 안자고 잠 안깨고 와서는 여기와서 짜증내냐고...

아이는 무섭게 혼내니 울어대고, 보육교사는 애 운다고 더 혼내고..

물론 아이들이 일찍 밤에 잠을 자야한다는 건 맞는데.. 아이가 5-6살도 아니고 영아전담이니 많아봤자 4살 이하일

텐데요. 아침에 엄마 떨어져 울수도 있는것을... 주변에서  혼내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제맘이 엄청 두근두근해지

더군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IP : 122.34.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4 11:12 AM (115.138.xxx.72)

    그 선생님이 잠 못자고 출근했나보네요. 아침부터 짜증내는걸 보니.. 아이들이 안쓰럽네요. 분명히 엄마한테 혼나는거랑은 다를텐데 말이에요.

  • 2.
    '10.6.14 12:03 PM (128.134.xxx.85)

    아이구...님 제발 부탁인데 거기 원장님께 말씀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다 들린다고, 엄마들한테 소문 내버릴 거라고 따끔하게요. 영아전담이면 두어살 아니면 한두살일 수도 있는데...그런 애기가 잠에서 덜깨서 징징거리는걸 때리면서 혼을 내다니요. 진짜 나쁜 선생이네요...엄마가 알면 얼마나 기함할까요...

  • 3. 저도
    '10.6.14 1:01 PM (183.102.xxx.165)

    우리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는데...제가 만약 우리 아이를 그렇게 때리는 보육교사를
    본다면 정말 전 눈이 헤까닥 뒤집힐거 같아요.

  • 4. ..
    '10.6.14 1:20 PM (125.189.xxx.3)

    저도 아파트1층에서 운영하는 영아전담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러 들어가면서 아이들한테 소리지르고 혼내는거 여러번 봤어요. 그래서 괜찮다는 구립에 자리가 나서 접수하러 가는데, 거기서도 아이가 계속 운다고 등을 때리더군요. 그래서 직장 그만두고 제가 아이 키웁니다. 사랑으로 아이 돌보는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 5. 000
    '10.6.14 1:51 PM (211.192.xxx.177)

    ...님 제발 부탁인데 거기 원장님께 말씀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22222
    두세살 아가들이 뭘 얼매나 잘못했는지 몰라도
    말만 들어도 화가 납니다.

  • 6. 울 아이가 어릴때
    '10.6.14 3:57 PM (220.71.xxx.183)

    저도 어쩌지 못해 짜증내고 우는 아이에게 더 소리치고 있을때 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북은 칠수록 소리가 난다...

    우는아이를 달래야지 더 소리지르고 혼내면 더 운다고...

    물론 지금도 가끔 목소리가 너무너무 커지고 짜증을 내기도 하지만...
    잊을 수 없는 말이내요..
    북은 칠 수록 소리가 난다.

    그 선생님도 좀 아셨으면 좋겠는데....

    엄마 떨어져 우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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