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엄마들 모임...중요한거 아니죠?

초등맘 조회수 : 2,100
작성일 : 2010-06-14 09:10:51
그냥.....우울한 제 맘을 달래고자..글 써요.

올해 아이 입학하고..주변에서 학교정보 알려면 같은반 엄마들과 잘 사귀어야 한다는 말에..모임 있다..싶음

빠짐없이 나갔어요...그래봤자..주 내용은 농담 따먹기나..담임 선생님 흉보기..자기 아이 이야기..등등.

모임에 나갔다 오면 뭔가 허전하면서..그랬는데도..또 나가고 나가고...

내가 안나가면..아이가 친구 없을까..싶은 노파심에 그러기도 했는데..이젠 좀 지치네요.

거기다 삼삼오오 짝지어 사교육을 받다보니..더 그런가 봐요..공통된 화제가 없어서..

제아인..같이 받자는 사교육을 시간이 안되 빠지기도 했지만..그 엄마들과 분위기 자체가 틀리니 더 그런가봐요.

그들은 정말 하하호호~~농담도 잘하고..그러는데..전 그런 농담 따먹기 잘 못하거든요.

이젠 그쪽에서도 절 슬슬 피하기거 같기도 하네요..제가 분위기를 못 맞추니...

정말 궁금한건...학교 정보를 알려면 반 엄마들과 친하라는데...입학하고 이제껏 학교 정보란게 뭔지 모르겠어요.

모였다 하면 담임 흉을  보는게 다인데...사실 저도 그랬답니다..ㅠ.ㅠ

초등학교 정보...꼭 알아야 하는건가요?? 정보란게...사교육 뭐가 좋다~~이건가요?

정말 그런거라면...저 그냥 혼자 놀려구요.....글구 울애만 잘하면 굳이 엄마가 학교에 안가도 되는거죠?

비가 오니..맘이 싱숭생숭 한가봐요....ㅠㅠㅠㅠ
IP : 211.219.xxx.10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꼽아나볼까?
    '10.6.14 9:14 AM (121.131.xxx.144)

    그냥 그 자체의 교류를 즐기는 엄마들이 있죠.

    엄마들이 친해야...아이들 친구도 생기고 친해진다지만,

    결국 그런 모임이 엄마들끼리 맞아야 유지가 되는데...

    요즘 아이들 초3만 되어도..지들이 알아서 뜻 맞는 아이들과 놀아서.

    엄마들 모임이 탄탄하다고..그 그룹 아이들이 무조건 계속 다 잘 지내는 법은 없더라구요.

    모임 자체를 즐긴다면 도움?? 글쎄..계속 귀동냥은 되겠지만,

    원글님께 별로라면...굳이......

  • 2. 초등맘
    '10.6.14 9:17 AM (211.219.xxx.109)

    꼽아나볼까?님...댓글 감사합니다..제가 그모임 분위기에 안 맞다 보니..더 그런가봐요.

    사실 친해 보려고 애도 써보긴 했는데..저나 그쪽이나 서로 어색하고 그런가봐요.

    그분들은 저보고 넘 심각하다고...농담 아닌 농담을 하셔서...^^

    입학 초기엔 엄마들 모임...좀 부럽기도 하고 해서 어떻게 해서든 맞춰보려 했는데...제 성격이

    이상한건지...그게 잘 안되네요..귀동냥은..포기해야겠죠???^^

  • 3. ..
    '10.6.14 9:26 AM (221.138.xxx.243)

    초등학교정보랄게 뭐 있나요? 모임에 안나가도 아이들은 친구관계 자기들이 만들어요
    엄마들이 엮어줄려고 해도 아이들 맘이 맞아야 같이 놀아요..전혀 걱정하지마세요
    우르르 모여다녀봐야 주내용이 흉보기 아니던가요..누구 엄마가 이렇더라 저렇더라
    어울리지마시고 중심잡고 아이 가르치세요^^

  • 4. ^^
    '10.6.14 9:27 AM (61.105.xxx.113)

    모임같은데 안나가도 불편없이 5년 지내고 있습니다.

    모임은 필요없구요.

    마음에 맞는 엄마 한명정도 있으면 좋기는 해요.^^

  • 5. 꼽아나볼까?
    '10.6.14 9:28 AM (121.131.xxx.144)

    저는 교류를 하는 편이에요.
    처음엔 애들이 어리니까..서로 정보? 아닌 정보도 주고받으며..학부형이 된 설렘과 두려움을
    서로 나눴는데요. 나중엔 엄마들끼리 친구되어서..ㅋㅋㅋ
    아이들은 지들대로...또 친구들 만들고.
    그 교류가..만나면 애들 얘기. 학원 얘기. 선생님 얘기. 다른 집 공부 잘 하는 애 얘기..로 시작해서
    남편 얘기. 시댁 얘기..등등으로 퍼져 나가는데요.
    결국 그냥 아이들이란 공통 분모로 만나게 된....친구모임 같아요. ^^;;;;;;;

  • 6. 때로는 중요해요..
    '10.6.14 9:40 AM (218.53.xxx.115)

    저는 큰 애가 있어서 엄마 모임에 회의를 느껴서, 둘째는 한 엄마 정도하고만 교류했는데요.
    저학년때는 아이가 똘똘하니 학교 일에 대해서 걱정 할 일이 안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고학년이 되면서 우리 아이는 잘 하는 애들이 계속 해 오던 체험 학습 프로그램이나
    역사 공부 같은 걸 하고 싶어하는데 그제사 들어 가려니 그 엄마들이 인원이 안 맞는다고 자르더라구요,
    제가 저학년부터 그 엄마들과 교류가 있었더라면 ...
    아이가 하필이면 고학년이 되서 그런 아이들과 친하고 싶은데 그 아이들은 이미 같이 하는게 많아서 대화도 안 되고 걔네들이 어울리는 걸 부러워하고 생일 파티도 걔네들끼리 하고..
    중학생이 되었는데 친구에 목숨 걸면서 공부와는 담 쌓고,그러네요.
    원인은 초등 고학년때 친구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서 중학교 때 사춘기를 더 심하게 한 것 같아요.
    모임은 안 나갈지라도 다른 엄마와의 관계도 잘 조절하면서 지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 초등맘
    '10.6.14 9:46 AM (211.219.xxx.109)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바로 위에님...궁금한게 있어서 그런대요..

    저도 초등 고학년부터는 체험학습을 몇몇이 묶어 다닌다는 말은 들었는데..그게 초등저학년 친

    구들로 짜여지나요?? 고학년가서 사귄 친구들과는 어려운건지...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것

    을 미리 걱정하는거 같아..좀 그런대...저학년때 친구들이 졸업시까지 쭉 가는 경우인가요?

    전학가지 않는 이상..?? 아이가 하나고 경험이 없다보니..좀 우왕좌왕 하게 되네요..^^;;

  • 8. 걱정
    '10.6.14 9:46 AM (121.177.xxx.231)

    안내키면 안가셔도되요 1년이면 정보 교류할것도없구요 자연스럽게 친한친구엄마랑 친해지게됩니다

  • 9. ㅁㅁㅁ
    '10.6.14 9:54 AM (112.154.xxx.28)

    뭐든 적당한게 좋은 것 같아요 .. 너무 무리하게 끼어들지도 말고 그렇다고 완전 배타적일 필요도 없구요 .. 적당히 물흐르듯이 하다보면 그중 마음이 맞는 사람을 사귀게 될거구요 . 그럼 나름 정보도 얻게 되겠죠.. 그런데 엄마들 사이의 정보 ,, 저는 그리 신통찮던데요 ...
    생각보다 아줌들 사이의 관계가 불편 할떄가 더 많았지요 .. 그러나 완전 벽을 쌓기보다느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 10. 걱정마세요
    '10.6.14 9:54 AM (114.203.xxx.40)

    인터넷 검색하시면 역사 체험이나 다른 체험 학습 개인 신청하는 곳도 많습니다.
    아이가 친구랑 같이 가고 싶어하면 아이 친구 엄마한테 물어보면 되는거고.

  • 11. 무시할순 없어요.
    '10.6.14 9:59 AM (116.120.xxx.48)

    저희 선생님은 숙제를 굉장히 애매모호하게 내시는 분이라 엄마들이 서로 정보를 안 주고 받으면 알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기억하기 어렵게 말씀을 흘리세요.
    그리고 저희 아이같은경우 말이 없어요. 학교생활에 대한...
    울애가 맞은것도 다른 엄마들 통해 들었어요.
    애가 잘한다면 상관없집만 저학년일수록 선생님에 대한 정보가 중요해요.(어떤 방향으로 가르치시는지) 저희애 1학년때 임원안해서 힘들었어요. 애가 놓치는게 많아서..
    시간낭비라고 볼수도 있지만 올인안하는정도에서 다리는 걸쳐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2. ..
    '10.6.14 9:59 AM (218.53.xxx.115)

    그 아이들은 저학년부터 쭉 가는 경우였어요.
    사실 우리 아이가 그 그룹에 관심이 없었으면 좋았는데, 5학년이 되어서 그 그룹 아이랑 친해지고 싶다보니 그리 되었지요.
    제 생각은 꼭 마음에 안 맞는 엄마라도 관리[?]는 하시라구요.
    뭐 우리를 위해서인가요? 나중에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지요.

  • 13. 성격상힘들어도
    '10.6.14 10:09 AM (121.161.xxx.63)

    나홀로족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친하지는 않더라도 아는 사이 정도로 몇은 만들어 놔야 한답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혼자 지내는 거 보면 같이 풀 죽어요...

    그리고 모임 가 보면
    남들은 다들 하하호호 첨부터 명랑하게 잘 친해지는 것 같이 보이는데
    알고보면 다들 서먹하고 어색하기는 마찬가지랍니다.
    저는 초등시절 내내 알고 지내던 한 말도 많고 활달한 엄마가
    중학교 첫 반모임에서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다고 이야기할 때 놀랬답니다.
    원래 그런 것 같아요.
    다들 기분에 충실하게 의기소침하고 말도 안 하고 있으면 모임이 되겠어요? ^^

  • 14. 초등맘
    '10.6.14 10:11 AM (211.219.xxx.109)

    그렇군요..뭐든 적당히가 좋겠죠?저희 아이도 워낙에 학교일은 이야기를 안하는지라..도통 알수

    가 없다가..모임있다..싶음 나가서 아이 생활을 듣는지라...1학년이니 우선은 느긋하게..

    살펴봐야겠네요..댓글 달아주신 분들 오늘하루 행복하세요~~~^^

  • 15. 괜찮아요
    '10.6.14 10:13 AM (112.168.xxx.8)

    저 아이 둘 키웠지만 맞벌이 하느라 부모모임을 생각도 못해보고 키웠네요.
    그래도 별 문제없이 잘 컸습니다.
    혹 학교에서 억울하게 혼나기도 하고 제가 잘 못 챙겨줘서 준비물도 빼먹고 여러 문제들이 있었겠지만 아무리 초등학생이라고 그건 아이가 혼자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그런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더욱 성장할 거라고 믿고요.
    생각보다 아이들은 강합니다. 항상 엄마들은 아이수준을 실제 나이보다 몇살씩 낮게 본다죠?ㅋ

  • 16. 정말
    '10.6.14 11:41 AM (118.223.xxx.215)

    필요없는 모입니다.
    신경 절대 쓰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