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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텔 추천해 주세요.(시드니와 멜번)

여행준비중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0-06-13 22:43:27
작년 여름휴가도 패스, 남편이 올 여름에도 어렵겠다 하더니 9월에 어찌어찌 1주일 낼 수 있겠다 하여
호주여행 준비중이랍니다. 아이들도 어리고 하여(11살, 7살) 자유여행  계획하고 있어요.

현재 항공권만 예약 마친 상태이구요,
시드니 호텔을 첨엔 노보텔 달링하버 생각했는데 여행사 담당자 말로는 시내까지 이동이 좀 애매하다고
(도보로 어렵고 택시를 타야한다네요) 시내쪽으로 잡을걸 권하네요. 여기 82에서 검색하니 노보텔 계열이
아이들 조식이 무료라고 해서 일단은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용해 보신 분 어떠셨나요?
여기 말고 혹시 호텔 좋은 곳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조식이 괜찮은 곳이면 더 좋구요.
멜번쪽도 함께 부탁드립니다.^^*(여행사에서 서비스드 아파트먼트 얘기도 하던데 어떨까요?)

그리고 중간에 국내선으로 시드니-->멜번 한 번 이동을 해야하는데 언제가 적당할까요?
비행시간 제외하고 호주 체류기간만 6일인데 그중 첫날 아침 9시에 시드니 도착이고
마지막 6일째 밤 10시 비행기로 멜번 출발이어요.
3일째 저녁과 4일째 아침 중에서 고민이네요.
일단 데이투어는 시드니에선 포트슈테판 투어(하루짜리)를
멜번에선 단데농+퍼핑빌리(반나절)과 필립아일랜드(반나절:오후-밤늦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내는 미리 좀 알아봐서 개별로 다녀볼까 하는데 시티투어 안하면 좀 아쉬울까요?

아이들 데리고 처음 하는 여행이라서 궁금한 점도 많고 걱정도 많네요.
어떤 말씀이라도 큰 도움 될 걸 같아요. 경험담과 조언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IP : 210.205.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10.6.13 10:57 PM (124.168.xxx.205)

    저 멜번에 살아요 ^^

    1. 숙소 : 서비스 아파트 -- 정말 편해요 (세탁기, 건조기 다 들어가 있어서 몸만 오시면 되요)

    2. 투어 : 영어가 편하시면 AAPT 등 현지 업체 이용하시면 더 좋고요, 아니면 한국여행사 이용하셔도 되요

    그런데 시티투어 대신 그레이트 오션 갔다올래요...

    시티투어는 사람마다 다른데 반나절이면 충분해요. (박물관, 공원을 좋아하시면 이틀도 부족하지만요)

    그레이트 오션은 멜번이 아니면 절대 보실 수가 없어요.

    9월에 오신다고 해도 필립 아일랜드 & 그레이트 오션 가시면 굉장히 추우실 거예요.

    꼭!! 두꺼운 겨울잠바, 보온물통 & 담요 가지고 가셔야 되요...

  • 2. 시드니에서
    '10.6.13 11:02 PM (180.64.xxx.147)

    데이투어는 포트스테판보다 블루마운틴은 어떨까요?
    포트스테판은 돌고래와 사막에서 미끄럼 타는 건데 블루마운틴은 참 멋지거든요.
    멜번도 그레이트오션로드(데이투어 치고는 코스가 좀 깁니다) 투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세상에서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은 경치거든요.
    저희는 시드니와 멜번에서 하는 모든 종류의 데이투어를 해봤는데
    두가지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염두에 두신 것들도 좋긴 해요.
    시티투어는 따로 돈 들여서 하지 마시고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세요.
    설명이 영어긴 하지만 어렵지 않은 영어라서 왠만하면 다 알아들으실 수 있어요.
    튼튼한 다리가 있다면 노보텔 위치가 그리 나쁘지 않아요.
    아이들이 있으시니 파워하우스뮤지엄 이란 곳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시시하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희가 호주에 머무는 동안 이 곳만 네번을 갔거든요.
    아이 눈에서는 되게 좋았었나 봅니다.
    달링하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멜번에서는 무료 트램 타고 시티 투어 하시구요.
    시드니에서 멜번 이동하실 때 더 비싸도 꼭 버진 타고 가세요.
    젯스타가 내리는 곳은 공항에서 너무 멀거든요.
    미리 예약하시면 많이 싸구요.

  • 3. ..
    '10.6.13 11:11 PM (112.155.xxx.26)

    아이들이 어리니 산수 좋은 블루마운틴이나 그레이트오션로드보다 펭귄행진이나 사막의 모래미끄럼이 나을 거 같아요. 도중에 앵무새랑 노는 것도 아이들 좋아하구요.
    아이들 볼만한 프로만 적당한 게 있으면 그 유명한 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보시는 것도 추천입니다.
    저희는 삐끼한테 끌려서 일정에도 없던 고래보러 배타고 나갔는데 의외로 넘 좋았어요. ^^

  • 4. **
    '10.6.13 11:12 PM (114.203.xxx.197)

    노보텔 달링하버 위치 괜찮습니다.
    달링하버 자체가 관광포인트도 되고요.
    달링하버에서 출발하는 디너크루즈도 있고,
    시티투어버스 정류소도 근처이고,
    시내까지 가는 모노레일역도 바로 옆이고,
    쇼핑센터도 있고...
    전 여기 위치가 편리해서 좋던데요.
    멜번은 안가봤지만 저도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대해선 익히 들었어요.

  • 5. ..
    '10.6.13 11:13 PM (112.155.xxx.26)

    그리고 저 요기서 많은 도움 받았어요. 아이들 데리고 여행한 여행기인데요. 함 들러보셔요.
    http://iandu.tistory.com/25

  • 6. 여행준비중
    '10.6.13 11:53 PM (210.205.xxx.201)

    잠깐 사이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글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큰 언니야님..그레이트오션로드 욕심났으나 아이들때문에 포기하려했는데..가고싶어지는 이마음 어찌해야할까요. 그리고 아파트는 콕! 집어서 알려주심 안될까요? 멜번의 맛집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시드니에서님..투어버스와 무료트램으로 저도 마음이 기울어집니다.^^ 파워하우스뮤지엄도 알아봐야겠네요. 내일 국내항공 일정을 내일 여행사에 알려주기로했는데 버진항공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님 네 저도 아이들 위주로 선정하다보니 그리고 계획하게된거랍니다.^^; 시드니오페라하우스 공연 알아봐야겠네요. 일정이 촉박하긴하지만 적당한 공연이 있다면 일정 잘 짜서 보고 싶네요.알려주신 블로그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님 님 말씀 듣고 노보텔달링하버로 마음 굳힙니다.^^

    늦은 밤 조언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계속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시드니/멜번 맛집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7. 시드니
    '10.6.13 11:58 PM (116.39.xxx.172)

    노보텔 위치 아주 좋아요...메인시티 거리도 10분이면 걸어 갈수 있는데..왜 여행사는 그렇게 말을할까...시드니..차이나타운2층 올라가시면 국수집있어여...9번 해물국수 ..맛나요..!!..한국인가게도 있는데 닭불고기 아주 맛나요..가격도 저렴 9불안에서 다 해결..다링하버 머무실때..숙소 반대편 레스토랑쪽에 리츠 라는 초콜릿 전문점 있어요..정말로 진~~한 핫초코 드실수 있어요...

  • 8. 멜번가실때
    '10.6.14 12:00 AM (116.39.xxx.172)

    버진블루랑 콴다스 가격 비슷하면 콴타스 이용하세요...샌드위치랑 음료수 무료예요..근데 버진블루는 돈주고 사먹어야해요...기내안에서...!..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 9. 지나가다
    '10.6.14 6:58 AM (218.38.xxx.48)

    저는 시드니에서는 매리엇시드니하버, 멜번에서는 랭함호텔에 묵었어요.
    매리엇는 위치만 아주 좋았고, 랭함은 다리만 건너면 트램도 탈 수 있고 주변에 식당도 많고,
    강변이라 예쁘고.. 암튼 완전 중심가는 아니지만 위치는 참 좋은 편이었어요. 필립아일랜드
    다녀오면 완전 밤이거든요, 투어버스가 호텔 바로 앞에 내려줘서 편했던 기억도 나네요^^
    저흰 11월에 갔는데도 아주 추웠어요. 가서 사실수도 있지만 담요 챙겨가심 좋아요..

  • 10. 저는
    '10.6.14 7:40 AM (123.199.xxx.163)

    멜번에서는 랭함호텔
    시드니에서는 폴포인츠오브쉐라톤 호텔에 묵었어요. (아쿠아리움 바로 뒤~)
    신혼여행이라서 골라골라 간거였는데.. 멜번이 훨씬 더 좋았네요.ㅎ
    시드니 쉐라톤호텔 1층 로비식당에서 먹은 음식이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 11. 저도..
    '10.6.14 9:45 AM (124.136.xxx.35)

    멜번에 꽤 있었는데요, 필립 아일랜드 펭귄 행진 너무 귀엽고 좋았어요. 애들이라면 좋아할 거 같아요. 그리고 빅토리아 마켓도 꽤 재밌는데, 그거 주말에만 여는 걸로 알아요. (제가 좀 옛날에 있다보니..ㅎㅎ) 그리고 근처 금광 투어도 꽤 재밌었답니다. 사금 채취도 해볼 수 있고요, 그 시절 옷 입고 사진도 찍었어요. 민속촌 같아서 재밌었어요. 야라 리버 근처에 꽤 맛있는 커피 샵들이 많아요. 케이크랑 차 한잔 하시는 것도 좋아요. 야라 강 근처에는 1달러나 2달러 동전을 넣으면 사용할 수 있는 그릴들이 많은데요, 슈퍼마켓에서 소시지 구입하셔서 간단하게 구워 드셔도 꽤 괜찮은 피크닉 기분이 나실 겁니다. ^^; 사실 이러는 게 진짜 여행의 재미죠. 아이들과 편하게 쉬시기도 하세요.

  • 12. 여행준비중
    '10.6.14 12:05 PM (210.205.xxx.201)

    시드니 님..시드니에 사시나요? 해물국수 닭불고기에 초콜렛까지..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콴타스도 잘 알겠습니다^^ 근데 쪽지를 어찌 보내야할지 몰라 못보냈지만, 고맙습니다.^^

    지나가다님..담요! 잊지 않을게요.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님 랭함호텔이 아주 좋은 곳인가봅니다. 그러나 가격의 압박이@.@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님 말씀하신 '말씀하신 진짜 여행의 재미'저도 추구하고 싶은데..
    한정된 시간에 보고싶은건 많고..그래도 너무 욕심내지말고 잘 계획해야겠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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