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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유치원 다니면서 계속 아파요..

속상 조회수 : 613
작성일 : 2010-06-13 18:13:45
이제 다니기 시작한지 4개월째인데요
유치원 나간 날보다 못나간 날이 더 많아요.
연달아 아프다가 이제 겨우 빠꼼 몇일 나가나보다 했더니 다시 열이 시작이네요..
유치원비 꽁으로 나가는것도 그렇지만 애가 너무 힘들어해서요..
6살 아이인데 유치원을 계속 보내야 할까요?
원체 약한 아이라서 유치원도 느즈막히 보낸건데 너무 속상하네요
결석일수가 많으니 유치원에서 하는것도 잘 따라가지 못하고 걷도는것 같기도 하구요.
IP : 116.122.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 자주 씻기세요
    '10.6.13 6:22 PM (115.23.xxx.93)

    해결책은 아니지만 유치원 갈 때, 특히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손을 꼭 씻기세요.
    매번 손 씻기시기 힘드시면 손세정제 천연성분으로 순하게 나온게 사놓고 집에 들어오자 마자 하게 하시구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직접 등하원 시키면서 보면, 항상 조금씩 아픈 아이들이 몇명씩은 있었거든요.
    그런데 신종플루 때문에 아이들 손 자주 관리해주니 오히려 자잘한 감기 같은 걸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확 줄더라구요.
    물론 어린이집에서 소독 등도 철저하게 하긴 했지만, 손 잘 닦아주는 것도 꽤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 아무래도 많이 아파요.
    전 생협에서 나온 아이들 먹는 홍삼에 과일즙만 넣은 제품 사서 조금씩 먹였는데, 아이가 먹을만한 영양제나 그런 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어려서 잔병치레 자주 하는 아이가 큰병은 없다는 말도 있으니, 힘 내세요.

  • 2. 이궁
    '10.6.13 6:25 PM (68.38.xxx.24)

    제가 유치원 다닐 때(저,30대^^;) 그랬대요.
    2년 다녔는데, 6세때는 1주일 유치원 가면 아파서 2주일쯤 못가고.....
    체육수업(수영)하고나면 또 1주일쯤 아프고.....의 반복이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허약한가 봅니다.아프면서 단련이 되고 그러면서 나아질 겁니다.
    자라는 과정이라 여기시고 너무 속상해 마세요.

  • 3. 속상
    '10.6.13 6:28 PM (116.122.xxx.116)

    손씻는건 아기때부터 제가 좀 강박적으로 시켰어요. 지금도 손은 비누로 되게 자주 씻거든요...
    먹는걸 징그럽게도 잘 안먹는데 홍삼을 강제로라도 먹이도록 해봐야겠네요..ㅠㅠ

  • 4. 첫 댓글 단 이
    '10.6.13 6:45 PM (115.23.xxx.93)

    아이가 입이 짧은가 봐요.
    제가 첫 댓글 길게 단 건, 제가 어렸을 때 자주 아팠어요.
    초중고등 12년 동안 개근한 해가 한번도 없답니다.
    어렸을 땐 잠만 좀 늦게 자도 코피 쏟고, 친구한테 옮아서 저는 입원 친구는 약국에서 약먹고 땡~
    입도 어지간히 짧아서 동네에서도 유명했지요. 살도 안쪄서 아프리카 난민 소리 듣고 컸네요.
    경제형편 안좋은데도 해마다 한두번씩 보약 먹고, 제가 잘 먹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반찬 해주시고 그랬어요.

    지금은 못 먹는 거 없는 아줌마가 되었지요.
    전 어려서 위와 장이 안좋아서 입 짧다는 소릴 들었던 것 같아요.
    밀가루 음식, 기름진 것, 우유를 먹으면 금방 탈이 났거든요.
    스무살 전후까지도 그랬는데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요.
    억지로 먹이면 먹는 거 더 싫어할 수도 있어요.
    전 보약 먹기 싫은데 엄마가 자꾸 해주시니, 가끔 몰래 동생이 먹기도 했구요.

    제가 말씀드린 제품은 홍삼+배즙이던가 달달해요.
    쓴 맛도 나긴 하는데, 아이가 어린이집 끝나고 와서 더워할 때 시원하게 해서 주면 조금씩 먹다가 나중엔 잘 먹게 되었어요. 얼려서 줄 수도 있겠네요.

    전 지금 후회되는 것이 부모님이 보약이나 먹을 것만 챙기시지 말고 운동을 꾸준히 하게 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겠나 하는 거예요.
    몸이 약하고 여자애라고 운동은 권하신 적도 없고, 조금만 힘들어하면 안하게 하셨거든요.
    중학교 때까지 체육선생님께 부탁하셔서 시험봐야 하는 것 말고는 잘 안했어요.

    지금은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데, 근력이 부족해 체력이 딸립니다.
    운동을 해본 적이 워낙 없으니 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잘 안해지네요.

    집에서 엄마랑 맨손체조라도 재미있게 자꾸 해주셔서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길러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왕년에 소문난 약골

  • 5. 우리애도
    '10.6.13 6:48 PM (125.135.xxx.238)

    그래요...
    유치원 가면서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
    한살 두살 더 먹으면서 나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감기를 잘해요..
    유치원 다닐떄는 애가 가기 싫다고 하면 안보냈는데..
    재미있어 하다가도 자꾸 빠지니 재미가 덜해지나봐요..
    웬만해선 보내는게 나은거 같아요..
    폐구균 맞히고 한약을 환절기 때마다 먹이니 조금 나은거 같아요..

  • 6. 운동
    '10.6.13 6:49 PM (125.135.xxx.238)

    어린 아이들은 운동을 해도 상관없어요..
    우리애들도 산책도 하고 태권도도 시키지만 오히려 더 피곤해 할뿐
    면역성이 더 생기는건 아니였어요...

  • 7. ...
    '10.6.13 7:39 PM (116.36.xxx.106)

    잠을 아주 많~이 재우세요..그나이에 운동보다 잠이 체력입니다..햇빛많이 보여주시고요..
    비타민d가 햇볕을 통해 합성되고 이게 칼슘흡수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면역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책읽히기에 열중하지 마시고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리는데 신경쓰세요..

  • 8. 박진희
    '10.6.13 7:52 PM (211.230.xxx.55)

    유치원이 통풍과 환기는 잘 되는 지, 선생님들은 다정한 지, 친구들하고 사이는 좋은 지 등을 두루 살펴보시는 게 어때요? 제가 예전에 보육교사노조에 계시는 선생님들한테 조언을 들었던 적이 있어요.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서 자주 아프면 아이가 아니라 유치원의 청결상태를 살펴보고, 청결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살펴보라고 조언해주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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