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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처럼 즐기고 싶지만,,,,,,,,,,,,,,,

민주주의를 기다리며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0-06-12 23:11:04
정말 2002년엔 온나라가 축제였죠

저도 그땐 정치에 관심없던지라,,,그리고 지금같은 막장이 아니었던지라

정말 가벼운 맘으로 축제를 즐겼죠

울고 웃고 소리 지르고

끝나면 맥주마시면서 길거리에서 다같이 소리 지르고

근데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이럴때 왜 월드컵까지 해서 멍박이를 도와주나 원망도 들구여

동계 올림픽때도 겪었던바,,,,,,,이번엔 또 뭘 지들끼리 처리할까

온국민이 모두 귀와 눈이 멀어진 지금

얼마나 저들의 기회일까

정말 겁나고 걱정되고,,,

그래서 하나도 기쁘지 않네요



월드컵때 한골만 제발 한골만~하면서 손이 아프도록 박수치고 염원하고,,,,,너무도 절절하고,,기도하고,,울고,,,웃고

그 맘이 딱 이번 투표 개표때 그랬다는,,,,,,,,,,,

월드컵이 한달이나된다는게 후덜덜

왜 국민들이 월드컵도 못즐기게 하는건지,,,,,,,,,

왜 애엄마가 나라 걱정에 아기들도 제대로 못봐야 하는건지

너무도 원망스러워요
IP : 119.70.xxx.2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2 11:12 PM (116.32.xxx.103)

    전체 기간상 한달이지만...우리나라가 어디까지 올라갈수 있을지 모르기에...
    그래도 이겨서 기분이 좋네요

  • 2. 제발
    '10.6.12 11:15 PM (121.131.xxx.4)

    선수들 넘 자랑스럽더군요^^ 응원하는 것이야 뭐 개인 선택에 달린 것이니
    강요할 문제는 아니지만 16강 못가고 떨어지라는 몇몇 댓글은 좋게 보여지지 않네요.
    괜히 선수들 노력마저 깎아내리는 듯한 생각이 들어서..

  • 3. 저도
    '10.6.12 11:18 PM (112.152.xxx.56)

    참 신기해요.
    하나도 흥이 안나고 기분이 착~ 가라앉아 있어요.
    이런 제 자신이 신기합니다.

  • 4. ...
    '10.6.12 11:20 PM (116.32.xxx.103)

    제발님// 저는 떨어지라고 바라지는 않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하는 만큼 경기 결과가 나오면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우리나라가 4강 결승까지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썼을 뿐입니다

  • 5. 승리는 기쁘지만
    '10.6.12 11:25 PM (119.70.xxx.39)

    월드컵열기로 중요한 이슈들이 묻힐까봐 걱정이죠ㅜㅜ
    맘놓고 기뻐할 수도 없는 이런 상황이 안타까워요.

  • 6. 제발
    '10.6.12 11:25 PM (121.131.xxx.4)

    ...님//제 댓글 오해하셨나봐요^^저 뒤에 있는 글과 몇몇 댓글들 봤었는데
    16강도 못가고 떨어지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본인들 생각도 있겠지만 왠지
    4년간 열심히 노력해온 선수들 땀,눈물까지 무시하는 것 같아서 제 생각을
    좀 썼네요. ...님을 겨냥한 것은 아니니 오해마세요^^

  • 7. 제발
    '10.6.12 11:28 PM (121.131.xxx.4)

    상황도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아무 죄가 없으니까요. 그동안 연습한대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랄뿐이지요. 저 역시 8강이상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만요. 만약 월드컵을 무기로 자신들만의 욕심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만이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8. 2002년엔
    '10.6.12 11:29 PM (121.151.xxx.213)

    떨려서 테레비를 제대로 못보았는데 이번엔 선제골 넣고 후반에 또 넣어서 그런지 편안하게 봤어요...우리 축구는 축구니깐 즐겁게 응원합시다

  • 9. mimi
    '10.6.12 11:31 PM (116.122.xxx.178)

    저도 흥이 별로 안나네요....
    그냥 우울하고 슬푸고....
    걱정고민이 없어야 이런것도 홀가분하게 올인하고 즐기고 할텐대...

  • 10. .
    '10.6.12 11:33 PM (114.203.xxx.5)

    저도 국가대표 경기도 떨려서 못보는데
    오늘 경기는 의외로 차분하게 보다말다했네요 재미가 없어졌어요

  • 11. me too
    '10.6.12 11:34 PM (116.46.xxx.94)

    청기와집이 이걸 또 어떻게 이용해 먹을까 걱정중인 1인입니다.
    이미, 지방선거의 후폭풍을 간단히 잠재우지 않았습니까.
    정말 걱정되는 시국입니다.... .

  • 12. 한숨이
    '10.6.12 11:39 PM (119.149.xxx.65)

    이 일로 구두약속같은 건 다 깨버리고
    무리수 던져도 결국 대박터지면 다 덮어진다는 걸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될 sbs
    그 그릇된 믿음도 두렵구요.

    다음 경기에서 또 이기면 슬슬 나타나서 걱정많은 국민에게 기쁨을 되어...
    어쩌구 하면서 얼굴 싸 바꿀 그 **때문에 더 두렵고

    월드컵하나 맘편히 못즐기는 더러운 세상

  • 13. ...
    '10.6.12 11:56 PM (121.166.xxx.9)

    정말이지 그때는 화면을 보지 못했지요.떨려서요.
    전 오늘 시청에 있었는데 어슬렁거리며 편히 즐겼습니다.
    확실히 그때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전경들 길거리 못나오게 통제하느라 여념이 었고.

  • 14. 뭔소리?
    '10.6.13 12:21 AM (218.186.xxx.247)

    이길건 이겨야지요,애국인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시는 말씀.
    우리가 진정 이익되는 쪽이 어느 쪽인지 아직도 모르시는군요.
    한국 위상 떨칠건 떨쳐야하죠.
    뭘 하나 기 죽이자고 전체 미래까지 밟으려는 건 바보짓이죠.

  • 15. ,,
    '10.6.13 12:24 AM (180.67.xxx.152)

    분명히 이용해 먹겠지요...................
    월드컵을 월드컵 그 자체로만 즐길 수 있었던 2002년이 그리워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지만,
    국민들 눈을 돌려놓고 수작 부릴까봐 정말!! 불안해요~!!

  • 16. 지금
    '10.6.13 12:28 AM (180.67.xxx.156)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후반전이 진행중이네요.
    아르헨티나가 이겨야 대전에 유리하다는데
    나이지리아를 응원하고 있는 제 모습,
    나도 이해가 안가네요.
    그저 월드컵의 열기에 함께 휩싸일수 없는 이번 월드컵입니다.

  • 17. 원글공감
    '10.6.13 12:39 AM (218.159.xxx.123)

    스포츠 애국주의, 상업주의로 지겹도록 우려먹고 이용할 게 뻔한 월드컵...
    저는 언론이 떠들수록 오히려 더 외면하고 싶은데요.
    인생걸고 뛰는 축구선수들이 무슨 죄 있습니까만.

  • 18. 명박한놈
    '10.6.13 1:15 AM (121.162.xxx.85)

    월드컵이 이렇게 즐겁지 않은적은 처음이네요.
    이때다 하고 의료민영화니 4대강이니 온갖 추잡한 짓은 더 올인할텐데..
    빨리 이놈의 월드컵 끝났슴 좋겠어요

  • 19. ..
    '10.6.13 2:19 AM (110.8.xxx.19)

    아침에 산책하다 본 붉은티 입고 여자는 머리에 도깨비 모양까정한 남녀 보자 속으론 나온 말..저것들 참 생각없네..ㅋ

  • 20.
    '10.6.13 5:51 PM (124.59.xxx.49)

    저두 길가다가 도깨비 모양 남여 커플 봤어요 ㅋㅋㅋ
    님 말이 맞아요.. 사실 전 이번에 그리스에게 패할거라 생각했는데, 2:0으로 이겼다니
    놀랍더라구요,
    근데 그리스 국민들도 참 속상할듯... 지금 그 나라 IMF 잖아요.
    마음같아서는 16강 우리나라와 그리스가 진출 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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