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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끊고 분유먹여야할까 고민이예요.
이제껏 계속 모유수유해왔거든요.
얼마전 어쩔수없이 3일동안 분유만 먹였는데
변도 하루에 한번 그냥 끙~ 힘 몇번주면 싸고, 소변도 잘보더라고요.
모유먹일땐 소화가 잘 안되는지 트름을 시켜도 눕혀놓으면 끙끙거리고 용쓰고요
응가쌀때도 힘든지 온몸을 비틀면서 힘들어했고 오줌싸면서 찔끔찔끔 똥도 같이 싸고 그랬거든요.
게다가 모유황달로 계속 얼굴과 눈 흰자위가 노랬는데 분유먹이면서 얼굴 뽀얘지는걸 보니
그냥 모유끊고 분유만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오늘도 모유먹고 똥쌀때마다 힘들어하는거보면서 분유먹일까 열두번도 더 생각했네요.
젖은 아기가 먹고도 남아돌아, 짜서 버릴정도인데 분유먹이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끙끙대는걸 보면 분유만 먹이고 싶기도 하고..
정답은 그래도 모유계속먹인다 겠죠?
1. 때정때정
'10.6.11 3:52 PM (115.95.xxx.99)네 모유가 훨씬 좋습니다 ^^
2. 아직 2개월이면
'10.6.11 4:06 PM (203.253.xxx.252)좀 더 먹여보세요.
모유가 부족하다면 모를까 풍족하신 것 같은데요..3. .
'10.6.11 4:35 PM (58.143.xxx.97)16 개월 모유 끊기 전까지도 새벽에 2-3 시간 들이로 깨서 젖달라고 울었었는데,
새벽에 몇번아니 이른아침까지도 비몽사몽간에 젖병에 분유탈 자신이 있으시면,
몰라도, 전 새벽에 울면 바로 젖물리고 잠들고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아기도 건강하고, 큰병으로 병치례 한적도 없었구요,
아마도 100일때까지도 계속 갈등하실거에요, 그냥 밀고나가세요,
제 기억으론 100일넘으면 일상 생활이 되어버려요, 너무 편안한게,
그리고 얼마나 사랑스러울때인지, 아직 모르시는데 젖끊으면 아실거에요,
전 아직도 그때가 너무 그리워서 아직도 가끔, 빈젖끌어안고 먹여요,
아가한테 가장 잘한게 모유수유 한거 같아요,
모유가 안나오거나 모자르면 모를까 나오는데, 그런이유 때문이라면,
모유로 밀고 나가세요, 이것밖에 없다 생각하시구요,4. 힘들어도
'10.6.11 5:46 PM (125.131.xxx.94)모유 먹이심이 좋을거 같아요. 게다가 젖량도 많으신 것 같은데.
그리고 모유가 분유보다 소화가 더 잘되요. 아기가 응아를 더
힘들어한다고 느끼신거 같은데...더 관찰해보심이 어떨까요.
모유가 소화가 빨라서 모유먹는 아기가 더 자주 배고파한다고
알고 있어요.
전 젖량도 적은 엄마이건만 오케타니 마사지 정기적으로 받고
온갖 좋다는 거 다 먹고 등등, 11개월 동안 먹였어요.
지금 아기 15개월인데 아주 건강해요. 최근엔 감기 독하게 걸린
사촌 언니, 오빠 둘이랑 한참 놀다왔는데도...밤에 잠깐 미열있고
아침엔 쌩쌩~이에요. 저랑 남편이랑 아주 뿌~듯해 한답니다.
그런데요...지금 원글님 아기 생후 2개월...저도 그때 무지 힘들었어요.
모유수유 포기할까 많이 고민했었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백일만 되도 많이 나아져요. 이제 딱 한달 남으셨네요 아자아자!5. 생고생
'10.6.12 2:34 AM (180.71.xxx.23)밤에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분유 탈 자신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젖이야 그냥 옆에 누워서 애 젖 물리면서 다시 자면 애도 젖 먹다 다시 잠들면 되지만.... 일어나서 물데우고 분유타고 그동안 한밤중에 애는 자지러지고 남편은 자다깨서 뒤척이고 아파트 위 아랫집 신경쓰이고....날 밝으면 쌓여있는 분유병 보면 신경질 확 나고....
둘 다 해본 사람 경험담입니다.
왜 고생을 사서 하세요?
안그래도 애 키우기 너무나 힘들어요. 쓸데없는 데서 에너지 소모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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