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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dvd 꾸준히 보는거 효과 있겠죠??..;

...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0-06-11 09:59:28
아이들이  초2, 6살인데
tv는  거의  안 보고   하루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영어  dvd 보는데요
효과가  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문득 들어서요.
젤 좋아하는게  포켓몬이라   그걸 아주 주구장창 보는데   영어 들으라는  핑계로
만화만  너무 보여주나..  싶기도 하고.

큰 애는 작년 가을부터 ㅈㅅ어학원다니며   dvd 듣기를 같이 하는데
친구들 보니   쓰기며  영작이며  아주  ㅎㄷㄷㄷ 하게들  하고 있어서
가끔  불안한 마음이 쪼~~끔  들기도하네요.

애들은  못 보게하는  포켓몬  영어로 보는건  보라하니   만세를 부르며 보긴하는데
잘 모르겠어서요.
봤던걸  하도 봐서 그런가  노래 다 외우고  대사도  줄줄 외는거같긴한데
집중적으로  매일  보게 한 건  5개월 남짓이라  갸우뚱해요.

동네 엄마들과 별 교류없이 지내다   요즘들어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애들  빡시게 시켜야  나중에  안 힘들다고   얘기들 하시니  첨엔
한 귀로 흘려듣다   가끔  불안해요..  ㅡㅡ;

저희 애는  영어 학원, 연산, 일주일에 한 번 사고력 수학(이것도 엄마들과 교류하면서
해야하나?  고민하다   같이 그룹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해요)
그게  다거든요.

엄마들 얘기 듣고 집에 오면    내가 너무  안일한가.. 싶고
그렇다고  애를 밀어부칠려니  아직 어린거같고.. (저의  이런  말에  애가 안쓰러우면
공부 못 시킨다고 그러더군요.. ^^;)

암튼  어제도  엄마들과  커피 마시며  저만 딴 세상에 있다 온 기분으로
집에 와서  dvd보는  애들  보다 문득 생각이  나   또 여기에 주절 주절거렸네요. ^^

근데  청담이나  정상에서   방학때마다  하는 특강  어떤가요??
어제 만난 엄마들  방학이 다가오니  큰 애들  그런 특강  다 등록했다고
가을 학기엔  3개월 정도  미국도  학원 프로그램따라  보낸다 그러더라구요.
근데  비용이  석 달에 1500 ~ 1800 ㅎㄷㄷㄷㄷㄷ

아무래도  큰 애들이 있는 엄마들이다보니  이런 저런  정보들에   입만 벌리고  멍하니 듣다가
어떨땐   고맙기도 하고  저걸 다 따라해야하나..하고 겁나기도하고

들을수록   저는  별로  잘 하지 못하는 엄마라는 생각만  하다 와요..;
IP : 61.98.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사를
    '10.6.11 10:04 AM (211.36.xxx.83)

    줄줄 외운다면 외우는 걸 써보게 하세요
    음제거 하시며 서로 연극하도록 하기도 하구
    저희집도 까이유랑 베레스타인 베어즈 번갈아 하는데 제법 효과 보고 있습니다

  • 2. ...
    '10.6.11 10:12 AM (61.98.xxx.224)

    댓글 감사합니다~ ^^
    근데 쓰기가..
    이제 겨우 파닉스 단계 끝낸 애라(ㅈㅅ dsa 이제 끝냈어요.) 단어도 겨우겨우 써요. ^^;;
    제가 천천히 느긋한 마음으로 그렇게 시키긴했는데 애 친구들 보니
    영작이며 읽기 수준이 ㅎㄷㄷㄷ 해서 속으로 깜짝 놀랐거든요.
    요즘 애들 이 학원 저 학원 레벨 테스트 받는 얘기 듣는데
    2학년인데 정상 lsb dsc 청담 에이프릴 스프라우트 3
    사실 전 그 단계가 뭔지도
    잘 몰라서 어느 정도인지 모르다 책보고 헉! 했거든요.. ㅡㅡ;

    천천히 조금씩 가자 했던 마음들이 요즘들어 마~~~이 흔들려서
    믿을데라곤 82밖에 없는 저인지라 주절 주절 썼답니다. ㅜ ㅜ

  • 3. 있어요
    '10.6.11 10:18 AM (210.111.xxx.147)

    저는 포켓몬이라는 걸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DVD보는거 효과있습니다. 저도 저희아이 그렇게 시켰거든요. 그리고 아직 어리니까 절대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천천히 가세요. 갈길 멀어요. 아이가 아직 어린데 영어하면 윽~ 싫어!! 이렇게 나오면 게임 끝이거든요. ㅎ

  • 4. Take Easy!
    '10.6.11 10:22 AM (211.237.xxx.75)

    영어가,
    모든 공부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라면
    돈만 많이 쓰면 되겠지요.
    하지만 공부와 돈은 분명 별 개지요.
    물론 돈이 많으면 보다 좋은 (학습) 환경을 갖는 건 사실입니다만.

    남이 뭐라 하든 주관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초등2, 6세면 아직은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초등4학년 때부터 열심히 해도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좋은 책/교재를 많이 사주라고 충고하고 싶네요.
    책 값은 학원비에 비해 엄청 싸니 책에 많이 투자하세요.

    그림책에 영어 대화가 나와 있고 그 대화가 오디오나 비디오로 나와 있는 걸 사셔서
    아이가 읽고 듣고 이해하고 따라하게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아주 어렸을 때 배우는 영어는 아무리 수준이 높다 해도 실은 별로 높은 게 아니므로
    어렸을 때 좀 쳐진다 해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의 별로 높지 않은 수준의 영어를 배우려 엄청 많은 돈을 들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지출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라면
    책과 시청각교재에 보다 많이 투자할 것 같습니다.

  • 5. ...
    '10.6.11 10:28 AM (61.98.xxx.224)

    원글입니다.
    댓글들 너무 감사하고 잠시 흔들렸던 마음 평온을 찾았습니다. ^^
    책 읽어주고 같이 cd듣는거 좀 소홀히 했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아,, 할 일은 많은데 82를 떠나지 못하는 건 이런 이유때문인가봐요. ㅎㅎ

  • 6. ...
    '10.6.11 10:31 AM (123.214.xxx.21)

    저희 애들은 2학년때부터 시작했었어요..
    다른것보다 영어와 많이 접해주라고 하더라구요
    dvd보는거 좋구요.
    동화책 cd 듣고 이동중 차안에서도 듣고 잘때도 듣고
    장난감 가지고 놀때도 듣구요..
    자연스럽게 따라해요..
    저희애 지금 4학년 둘째 2학년...
    큰애 이제 쓰기 시작했어요..주변에서 난립니다...취학전부터 쓰기시킨다구...
    근데 저는 영어 먼길이라 생각해서 그냥 밀고 나가고 있어요.
    애가 영어 울렁거리지 않고 좋아해주기만 한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아이한테 부담주지 마세요.. 아이가 지금 dvd보며 좋아한다니 다행이예요
    동화책cd도 활용하시구요. 팝송중에 간단하게 짤막한 노래도 좋아요..
    저역시 긴가민가했는데 1년넘으니까 자연스레 입에서 나오더라구요..
    큰애를 보니 그래요..지금은 3년째 이제 실생활에서 영어로 자꾸만 얘길해요.
    얼마안됐어요. 인내가 필요한거 같아요..

  • 7. 원글님...?
    '10.6.11 10:35 AM (125.241.xxx.202)

    포켓몬 영어 DVD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알려주셔요

  • 8. ...
    '10.6.11 10:40 AM (61.98.xxx.224)

    어,, dvd를 저희가 산 게 아니고 미국 사시는 형님이 저번에 몇 개 사서 가지고 오셨어요.
    글구 얼마전에 극장에서 개봉한거 아르세우스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랑 다른 몇 개는 애들
    아빠가 다운을 받았는데 어디서 다운받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클럽박스에서 뒤진거 같던데..
    도움 못 드려 죄송해요.
    시간나면 한 번 물어볼게요. ^^

  • 9. .
    '10.6.11 11:44 AM (116.122.xxx.47)

    엄청 효과 있습니다.
    저는 열심히도 아니고 대충 했는데도 확실히 학원 보내는거 보다도 효과 있더군요.
    확실히 빠르고 학원에서 테스트 받으면 외국에 갖다 왔냐고 물어 봅니다.
    그러니 흔들리지 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초등고학년부터 효과 나옵니다.

  • 10. 토스학원
    '10.6.11 12:33 PM (203.255.xxx.114)

    저희 애도 초2, 6살입니다...전 올봄 같은 아파트에서 같은 학원 다니던 초2아들 친구무리에서 따로 떨어져 나왔습니다..토스어학원 1년 다녔습니다..파닉스고 뭐고 영어라곤 유치원서 노래들으게 다였던 저의 아이가 토스에서 1년동안 무비보고 해서 더듬더듬 책을 읽는정도..-그것도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 I.YOU.LIKE.OF등등..문장상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들있죠?

    그런것들은 1년정도 무비보고, 책따라 읽히기 하니, 조금은 되더군요..하지만 올봄에 학원을 옮겼습니다...저학년이니까 천천히 가지 싶어서요..지금 다른 학원에서 파닉스부터 기초반에서 하는데 재미있어 합니다..DVD보는건 토스다닐때 받아둔 무비그걸 활용합니다..자막없이 봅니다..

    저희 초2아들은 친구들이랑 같이 토스다니다가 우리 아이만 더 쉬운 학원으로 옮기고 다른 친구들은 이 바닥에서 숙제 제일 많이 내고 빡시게 시킨다는 영어 학원으로 옮겼습니다..

    1주일에 이틀가고 갈때마다 4시간 수업하고 옵니다..숙제 엄청많아서 그 숙제하느라 학교 숙제도 겨우한다고 합니다..그래도 그 친구 엄마들 우리 아들보다 더 수준 높은 학원다닌다고 저의 아들 걱정합니다...

    전 걱정안됩니다..앞으로 쭈욱 영어 할텐데, 지금부터 너무 힘들게 시키면 우리 아들 나중에 영어안한다고 할까봐서요...


    저희 동네 애 엄마들도 빡시게 시켜야 나중에 덜 힘들다고 하지만 아이가 정말 공부할 시기에 너무 지쳐버리면 곤란할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지금 영어학원 피아노 태권도 합니다..수학은 저랑 하구요..태권도는 너무 좋아해서 죽어라 다닐라고 하고, 피아노도 너무 치고 싶다하여 보냅니다...

    다른 친구들보단 좀 쉬운영어 학원인데다가 기초반이니 널널하여 책을 많이 읽습니다...
    그 친구들이랑 떨어져서 나와 스케쥴이 다르니까 주말 이나 되어야 같이 놀수 있지만 그 친구들 일주일에 두번가는 영어학원 숙제때문에 평일엔 볼수가 없어요..ㅜㅜ

    우리 아인 친구들과 못놀아서 심심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책열심히 읽고 자전거타고 놀고 아주 신나합니다..빡시게 시키는 학원 안보내길 잘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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