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1 숙제때문에 매일 밤마다 전쟁입니다.
어제도 아이 숙제하다 싸우고,,아니 제가 소리지르고 아이 울고,,,,늘 이런식,,
퇴근하고 저녁 대충먹고(설거지는 아이 자면 하고,,)그러고 숙제 시작하면 보통 8시 됩니다.
그때보다 전쟁이 시작되죠.
일단 쓰기, 일기, 독서록... 남자아이라 쓰는것 정말 힘들어 하더군요.
몇 개 쓰고 손 아프다고..찡찡..(그럼 저 속터지고,) 시간은 가는데 아이는 급할게 없다는 식으로 하니,,
그러다보면 9시 넘고 9시 30분쯤 되면 졸려하고,,,,
어젠 받아쓰기 준비하는데(요즘 긴문장으로 나옵니다) 참다참다 제가 폭발했네요.
아이한테 심하게 꾸짖고, 잠깐 나와있는 사이 울다 잠든 모습을 보니 넘 미안해서
혼자 많이 울었어요.
학교 끝나고 하루종일 학원에서 시간보내다 저녁에 오면 다연히 힘들텐데, 그것도 이해 못하는 속좁은 엄마같아
서 ....
정말 요즘 같아선 제가 미칠것 같아요.
제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기다려주고 더 너그러워져야 겠죠. 근데 하다보면 저도 절제가 안 되네요.
다른집은 이정도는 아니겠죠. 숙제 알아서 다 하고 가방 챙길수 있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1. ..
'10.6.11 9:11 AM (116.127.xxx.138)아직 1학년이면 학교생활에, 하루종일 학원에,...저녁먹고 8시면 피곤해하지 않나요?
그런데 숙제까지 해야하다니..
어느 학원을 다니는지는 몰라도
엄마가 퇴근할때까지는 학교과제는 모두 마쳐놓도록 이끌어주세요
케어 잘해주는 공부방같은데서는 숙제도 다 봐주던데..
엄마도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어보어 안타깝네요2. ...
'10.6.11 9:13 AM (175.194.xxx.10)전 ..아이한테 일기,독서 강요 안했습니다.
쓸게 없다는 아이한테 그런숙제 내주는것도 이해 못하는 입장이고.
선생님이 내 주신 숙제니까 아이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글만....보토 두 줄 세 줄 ....쓰게 했어요.
학년 올라가면서 나아지니까 일기나 독서록 너무 강요하지 마세요.
여자아이들은 잘 따라주는데 남자 애들은 정말 두 손 두 발 들게 만들죠...안그런 애도 있긴 하지만...대부분의 아이가 원글님 아이처럼 힘겨워 합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끌고 가세요!3. ...
'10.6.11 9:14 AM (175.194.xxx.10)그리고 1학년이 저녁까지 학원?
좀 버릴건 버려주세요.
아이가 정말 힘들어 보이네요,4. ..
'10.6.11 9:17 AM (116.127.xxx.138)참.. 윗님처럼 저도 일기나 독서는 강요안했어요
우리아들도 쓰는거 힘들어했거든요
제가 거의 불러주거나..최대한 간단히 썼는데요..(제가 아이글씨로 써준적도 많아요..ㅠㅠ)
대신 조금이라도 자기가 쓰는것에 대해선 엄청 칭찬하고 띄워줬어요
4학년되니 지금은 글쓰기 아주 잘해요
남자아이들은 너무 숨막히게 시키면 안되는 면이 있는것같더라구요
힘내세요5. 직장맘
'10.6.11 9:24 AM (121.128.xxx.75)그렇군요,, 댓글읽는데,,왠 눈물이 나오는지,,
정말 어제 넘 아이를 잡은것 같아,,맘이 무겁네요.
오늘은 조용히 반성을 하며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6. 저도1학년
'10.6.11 9:28 AM (114.206.xxx.22)일단 숙제를 8시에 시작하는게 좀 문제가 있네요. 여유가 있으시면 낮에 학원을 보내시고
학원에서 돌아오면 학습시터를 불러서 한시간내지 2시간동안 집중해서 숙제를 하게 하세요.
하루종일 학교에 학원에, 엄마퇴근하면 숙제에... 아이도 지치고 엄마도 힘들어요. 엄마 퇴근전에 공부 끝내고 엄마랑은 저녁먹고 책읽고 예뻐만 해주세요.7. 전 2학년
'10.6.11 9:35 AM (122.44.xxx.102)전 전업이면서도..작년에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올해는 그래도 조금은 나아졌는데..그래도..워낙 알아서 척척이었던 제 어린시절이 자꾸 기준이 되다보니 성에 차지 않고 속상할 때가 많아요..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휴..쉽지가 않아요..ㅜㅜ8. 저도똑같아요
'10.6.11 9:35 AM (203.249.xxx.21)ㅜㅜ 저도 그래요...(우리 아이는 여자아인데도요) 원래 잘 화도 안내고 혼도 안내며 키웠는데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니까 숙제시키느라 자꾸 채근하게 되고, 가르쳐줘도 모르거나 알려고하는 의지가 없으면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소리도 지르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퇴근해서 오기전까지 혼자할 수 있는 숙제는 미리 해놓으라고 하는데...정말 말을 안들어요. 피곤한건 알지만...그래서 엄마올때까지 니가 할 수 있는 건 해놓아야 일찍 잘수있다면서 혼을 냈어요..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안스럽더라구요. 원글님만 그러신 거 아니니 너무 자책하시지 마새요. 원글님 생활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ㅜㅜ 저도 제가 몸이 피곤하고 힘들면 화가 더 많이 나고 짜증도 아이에게 부리게 된다는 걸 느껴요. 그런데 학습시터는 어떻게 구하면 되나요? 저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어떤 사람(대학생, 대졸자, 전공...)이 좋을까요? 또 사례는 어느 정도선인지요?
9. 기운내세요
'10.6.11 9:37 AM (211.36.xxx.83)1학년 받아쓰기 너무 어렵져 18급까지인데 저희 아이도 13급 공부해요
일주일에 두번씩 보니 엄마가 봐도 안쓰럽네요
에효,, 기운내세요,, 아이도 엄마 마음 알아줄겁니다
저희 학교도 매일 독서기록한답니다 이제 겨우 초1인데 할일이 너무 많아 불쌍하네요10. ..
'10.6.11 9:38 AM (118.45.xxx.61)원글님....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
지금은 2학년된 딸아이 이제 7살인아들아이..
내년되면 둘이랑 더 전쟁나죠..^^
작년에 아이가 처음 학교를 가고 초보학부형이 되어서...
저도 차분하고 좋은 엄마가 못되는지라..
늘 혼내고 소리지르고 그러다 등짝도 한대씩,,,,상처주는말도 하게되고..
그러다 엉엉울고,,,
에효...
저 아래 어떤글에도 썼지만 요즘 아이들이 참 딱해요
놀시간은 없고..그저 학원만...ㅠㅠ
원글님...
벌써 1학기가 다 지나가는데...방법을 달리해보시면 어떨지요..
쓰기 읽기 독서록이 매일 숙제인가요?
직장때문에 어쩔수없이 학원에 늦게까지 있으니까...
보습학원이라하죠...
**스쿨처럼 전체적인 공부를 봐주는곳을 알아보세요
아이 숙제도 봐달라하고 아이학교 진도에 맞추어 예습도 해줄수있는곳이요...있을거에요
또 하나...쉽지않겠지만..저녁을 빨리 먹을수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날 아침이나 전날 저녁에 기본정리를 해놓던가...뭐...밥도 예약취사를 해서...퇴근한지 한 30분만에 가능하게...
직장다녀보니..아침시간 저녁시간이 금이더라구요..
기운내세요...
저도 잘못하지만..아이 혼낼때는 혼내기전에 소리지르기전에 3번만 크게 숨쉬기하시구요..
그럼 좀 진정이되더라구요.........11. 초2맘
'10.6.11 9:50 AM (122.32.xxx.63)힘드시죠?
일기랑 독서록 쓰기 사실 1학년 남자아이들한테 힘들죠..
저도 좀 천천히 시키고 싶었지만 학교에서 검사하니깐 적어도 일주일에 각각 2개씩은 써가야 하더라구요.
일기는 학교 교과시간 쓰기에 어떻게 쓰는지 나오기나 하지..독서록은 선생님도 별 지도 안 해 주시고 써오라고 하시니 1학년때 참 애먹었어요. 아이가 책읽기는 좋아하지만 쓰는 건 또 어려워해서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전 1학년때 일기쓸때도 옆에서 거의 불러주다시피 많이 도와줬고..
독서록은 선생님이 내용도 안 보시고 도장찍으시길래...시간 없으면 걍 책보고 재밌는 부분 쓰라고 했죠.
그런데 신기하게 2학년되니깐 제가 안 봐줘도 혼자서 일기도 그럭저럭 쓰고 독서록도 짧게나마 쓰네요. 그리고 2학년 선생님은 1학년때에 비해 자주 검사를 안 하셔서 좀 스트레스도 덜 하고요. 다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아이 너무 잡지 마시고 아직 1학년이니깐 좀 도와주세요.
1학년인데 일기랑 독서록 술술 써 내려가지 못하는 거 당연한 거에요. 특히 남자애들은요.12. 와우
'10.6.11 9:51 AM (112.168.xxx.8)1학년이면 8시엔 자야죠. 그 이상은 무리입니다. 아이가 안쓰러워요
13. .
'10.6.11 9:55 AM (121.137.xxx.122)어머니가 퇴근하실때까지 아이가 계속 학원을 가는 건가요?
8시 이후에 숙제 시작은 아이한테 너무 힘든것 같아요.
집중도 안되고 시간이 길어지는게 당연한것 같네요.
다른 학원을 좀 빼고 공부방을 보내보시는건 어떠세요.
학교 숙제까지 꼼꼼히 봐주는 공부방들 찾아보면 있어요. 엄마가 시간이 안되시니깐 일단 공부방에 맡겨보시고 저녁땐 엄마가 체크만 하는 식으로 바꾸시는게 어떨까요.14. 저도 1학년
'10.6.11 9:57 AM (114.206.xxx.22)저는 전업이라 잘 모르지만 사이트도 있고 알음알음으로 소개도 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 계획을 세워서 주말에 미리 할 수 있는 건 시키세요. 독서록도 매일 한편정도면 일요일에
몰아서 하면 좋아요. 받아쓰기도 미리 날짜랑 리스트가 나오니까 일요일에 준비하세요. 먼저
집중해서 한번 정확히 읽어보라고 하고 받아쓰기 시키세요. 틀린 것 한번 더하고, 시험 전날에
아이가 틀린 것만 다시 한번 짚어주세요. 그리고 매일수첩에 그날 할 것 목록을 만들어서 아이가 체크하게 하시고, 잘 해놓으면 뭔가 상을 주세요. 스티커를 모아서 몇개가 되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식으로요. 정말 우리나라에서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들죠?15. 학원부터
'10.6.11 10:00 AM (114.203.xxx.40)줄이고 낮에 봐주실 분이 없나요.
낮에 느긋하게 숙제 해 놓으면 잘하지 싶은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기며 독서록이며 낮시간에 혼자 써놓고 나서 엄마가 저녁때 체크하시는건 어때요. 아마 졸려서 비몽사몽간에 쓰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싶어요.16. ...
'10.6.11 10:04 AM (123.214.xxx.21)1학년 독서록까지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학원에 하루종일 있는데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또 공부라니...
님 맘 아프실테지만 어떤 학원을 보내시는지 모르겠지만
숙제를 학원에서 봐줄수 있도록 하셔서 집에서는 엄마랑 주욱 놀수 있도록 해주심이 어떨까요?
저희 애 지금2학년 학원다니는거야 일주일에 몇번가는 방과후,운동밖에 없어서
나머지 몇시간을 정말 해빠질때까지 노는데 그렇게 놀아도 더 놀고 싶어 합니다.
한창 밖에서 새까맣게 탈정도로 놀아야 할 시기가 아닐런지요..17. 직장맘
'10.6.11 10:04 AM (121.128.xxx.75)저도 욕심이 있고 아이도 욕심이 있고 그게 화근인 듯,,
아이 공부는 제가 해주는 걸 원칙으로 해서, 지금까지 수학,국어 다 했어요.(문제집 풀이같은것,)
그리고 일기는 대충 빨리 쓰라고 해도, 열 몇줄 되는걸 혼자 생각하고 생각해서 쓰느라 시간이 걸리고(저한테 재촉하지 말고 생각하게 시간좀 달라고 말합니다)
독서록도 가끔하면 되는데 독서왕이 되겠다고 욕심부리며 매일하고....
댓글 읽으면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계속 생각하고 반성하겠습니다.18. 원글님
'10.6.11 10:08 AM (114.203.xxx.40)저학년이며 국어 문제집보다 오히려 일기를 장려하세요. 내공 몇 년 쌓이면 이것보다 효과적인 글쓰기가 없습니다요.
19. 직장맘
'10.6.11 10:11 AM (125.143.xxx.106)직장맘이시라 방과후를 보내시는것 같은데뇨..방과후에서 숙제를 안봐주나봐요..??^^
저도 직장맘인지라 주위 직장맘엄마들 저학년 방과후 보내면 대부분 방과후에서 일기며
독서록등 그날의 숙재를 체크하고 학원에서 숙제 거의 다 할수 있도록 해주던데요.
어쩌다 일기정도만 집에와서 쓰고..받아쓰기며 숙학숙제며 독서록은 방과후에서 다 하고 옵니다. 퇴근해서 저녁먹고 8시부터 숙제하기 시작하면 거의 대부분 다 그렇게 힘들어해요.
방과후선생님과 상의 하셔서 가능한 숙제는 낮에 봐주실수 있도록 해보세요.20. ..
'10.6.11 10:13 AM (116.35.xxx.183)초등 저학년애서 일기 쓸 때
아이 옆에서 거의 불러주다시피 한다는 글을 어느 선생님께서도 올리신 걸 본 적이 있어요.
내재된 힘이 없는데 밖으로 보여지기만을 독촉한다면 아이는 그만큼 더 시달릴겁니다.
아이들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울 큰아들 중1인데 본격적인 노트정리는 6학년에서 가능했구요,
수학문제 풀 때 노트에 정리하며 풀어라~~ 3학년부터 노래를 불러도 여적 잘 안되지만
그래도 방정식 들어가니 안쓰고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며 쓰기 시작합니다.
초등 때 독서록,일기쓰는 걸로 스트레스 안주었고
별다른 상 받아오지는 못했었지만
오히려 요즘 글짓기상 받고 그러네요.
울 아들을 보고 있노라면
초등 2학년 정도까지는 내가 이 아이를 요리조리 찰흙 주무르듯 만들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뭔 말씀인지 아시려나요...?
내가 원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구요.
3~4학년 지나면서 내가 건드려서는 안되는 부분이 있구나 실감을 했더랬죠.
저 위에 어느 분께서 쓰셨듯 힘드는 부분은 파트타임 학습시터 알아보고 맡기시고
아이와는 책읽고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도록 해주세요.
중학생활하는 아들과 친구들을 보니
공부보다 아이와의 관계가 중요함을 느끼게 되는 일들이 많아지더라구요.
초등 1학년에서 숙제,일기,독서록보다 몇백배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교감과 사랑하기,책읽기랍니다.21. 나도초1직장맘
'10.6.11 10:34 AM (152.99.xxx.31)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댓글들도 모두 제가 쓴줄 알았어요 ㅎㅎㅎ
그런데요 글 읽으면서 드는 용감한 생각이 "숙제 안하면 안되나??"네요...
1학년이 일기, 쓰기 안하면 진정 안되는가요????
꼭 보습학원가서 숙제까지 다 해놓아야하는가요????
왜 다 해야 하나요???? 왜!!!!!
이상...넘 지친 엄마의 처절한 절규였음다...ㅜ.ㅜ22. 일단..
'10.6.11 10:38 AM (120.142.xxx.230)학원은 무슨무슨 학원인지 모르겠지만 숙제도 봐주는 공부방같은곳을 알아보시고요..(직장맘이시라니..) 일기랑 독서록..지금부터 잘 써가야 나중에 큰 힘이 될거라 학교에서도 줄구장창 시키는걸거에요..전 일기는 맞춤법 틀리건 무슨내용이건 엄마가 안볼테니 니맘껏 하고싶은얘기 써봐라 했더니 단 몇줄을써도 잘씁니다..안본다고해놓고 보는건 잘못이겠지만..^^; 그래도 가끔보면 피식 웃음나올 내용들도 들어있고 기절할 내용도 들어있거든요..ㅡ.ㅡ 독서록도 너무 줄거리 위주로 쓰게하지말고 단 두줄이라도 그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구절을 쓰게하고 왜 그런지 자기느낌 쓰게하세요..또 주인공에게 편지쓰듯 대화하듯 쓰게해도 좋구요..저희 아들 4학년인데 1학년땐 줄거리요약 못해서 줄거리만 한페이지쓰다보니 팔아프고 징징대더니 2학년때부터 방법을 달리해서 독서왕 일기왕은 늘 맡아놨답니다..
원글님이 직장맘이라 더 맘이 아프실텐데요..
우선 학교숙제는 낮에 봐주는곳을 알아보시고 퇴근후엔 즐거운 식사와 함께 독서록 일기 만 봐주시는정도로하세요..
그것도 넘 강요하지는마시고 자연스럽게 함께 책보며 유도하세요..힘내세여~^^23. 시골에선..
'10.6.11 10:43 AM (58.103.xxx.253)울 딸은 숙제라곤 다음 시험 볼 받아쓰기 1번 써오기 뿐인데..것도 일주일에 4번 밖에 안내주던데요.
그러니 어제도 학교같다 오자마자 숙제한다고 12급 1번 쓰고는 땡...내내 놀구.
문제집 사다 놓은거 30분 정도 풀면 하루해야 할것은 끝인데요.
물론 학원을 다니면 학원 숙제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긴 학원이 없어서...보낼 곳도 없다는....24. ,,
'10.6.11 10:52 AM (61.81.xxx.71)개인적으로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1학년이면 아직 어린데 학교 끝나고 종일 학원에 있는것만도 너무 힘들꺼에요
근데 집에와서도 쉬지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또 숙제에 매달려야 하니....
저희 애도 지금 1학년입니다 저도 직장맘이구요
우리애는 공동육아방과후에 보냅니다
일단 학교끝나면 방과후에 가서 숙제를 마칩니다
그리고 나서 그날 그날 프로그램에 맞춰 시간을 보내요(주로 밖에 놀러다녀요 )
집에오면 저녁먹고 지 동생이랑 또 놀다 잡니다
전 좀 불안하다 싶을 만큼 아무것도 안 시키고 있긴 하지만 아이한테 스트레스는 주고 싶지 않아서 아직은 여러 사교육학원으로 아이를 내몰지 않고 있어요
방과후에 학원이 아니라 숙제도 봐주고 아이도 좀 쉬고 놀수있는 방과후나 공부방으로 알아보세요25. 저도 직장맘인데
'10.6.11 12:49 PM (203.255.xxx.114)우리아들 초2입니다..작년 1학년일때 일기, 독서록, 받아쓰기, 가끔씩 즐생시간에 만들것을 거의 반제품으로 만들어가야할것들 등등..퇴근하고 밥해먹고 설거지 청소도 바쁜데, 아이 숙제까지..힘들죠...
근데 가방도 제가 챙겼죠, 준비물도 제가 챙기죠..정말 짜증났었어요..
우리 선생님은 일기를 남학생 여학생 나눠서 이틀에 한번 꼴로 검사했었네요...
일기나 독서록은 처음에 대충 이렇게 써라..하고 불러줬네요 제가..거의 그렇게 했구요, 즐생시간에 준비물이 적혀오면 제가 거의 반제품으로 만들어서 보냈구요, 받아쓰기는 한번 써보고 가는걸로 끝~~ 받아쓰기가 50점도 받아오고, 70점 80점 90점 다양하게 받아왔지만 신경안썼습니다..
일기나 독서록도 제가 불러주고 이렇게 써라 이런식으로 숙제했지만 지금 2학년인데, 일기 혼자서 잘쓰고 한장가득채워서 갑니다...가방챙기기는 이제 혼자서 시간표보고 합니다..
퇴근하고 숙제 봐주는거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 손 빌리지 않고 하실려면 요령껏 하세요..일기나 받아쓰기 독서록은 대충 엄마가 불러서 쓰라고 하시고 (그렇게 해도 2학년 되면 알아서 합니다) 저희 아이는 학원 숙제까지 제가 다 봐주고, 수학 문제집 하루에 석장씩 푸는것 까지 제가 다 봐줬습니다..
너무 아이와 서로 짜증내고 하시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1학년인데, 완벽하게 다 하게 할려고 하시지 마시고요..
엄마가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너무 다 잘할려고 하지 마시고 1학년인데 못한들 얼마나 못하고 잘한들 얼마나 잘하겠습니까? 준비물 잘 챙겨주고, 숙제도 꼼꼼하게 하는것보다 엄마가 편하게 해 가도록 하면 됩니다..
제가 저희 아들 1학년을 보내고 보니, 그렇게 해도 2학년 되니, 알아서 챙길건 챙기고 쓸건 쓰더라는 겁니다..너무 잘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엄마가 편하게 하세요.1학년아이가 엄마 없이 학원돌고 집에 오면 아이도 지쳐있고 엄마가 그리웠을텐데, 소리지르고 야단치는 엄마...아이가 너무 힘들잖아요....
저희 아들은 지금도 학교 갔다왔을때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어...이런말 합니다..
그 한마디에 전 암말 못하고 애 머리만 쓰다듬어 줄수 밖에 없었네요..ㅜㅜ
제가 그전엔 전업이었는데, 아이 학교가면서 다시 직장나가게 되어서 아이도 엄마 없는 집에 돌아오는게 싫답니다...썰렁한 그 분위기....우리도 그렇잖아요...퇴근해서 아무도 없는 집에 문따고 들어가는게 너무 싫은데,. 아이도 그렇지 않을까요?26. tip을 드립니다
'10.6.11 1:09 PM (114.206.xxx.5)받아쓰기는요.. 아이 눈높이에 맞게 벽에 커다란 화이트보드 하나 사서 달아주세요. 너무 작은거 말고 그래도 좀 큰걸루요. 일단 아이더러 혼자 익히라고 한 후에 거기다가 엄마가 불러주고 시험을 보게 하세요.
종이에 쓰는 거보다 바닥이 부드러우니 손도 덜 아파하고 은근 재밌어해요
그리고 빨간 색으로 채점해 주시고 틀린 건 거기다가 세 번쓰게 한 후 다 지우고 그것만 다시 한번 시험 봐요.
간혹은 아이 시험 본 후에 아이더러 부르라고 하고 엄마가 보드판에 시험을 보기도 해요
그리고 아이더러 채점하라고 하구요
엄마가 혹시 띄워쓰기라도 틀리면 어찌나 통쾌해하는지..
근데 이렇게 문제내고 채점하면서 엄청 집중 공부된답니다. 그게 엄마의 전략이죠.
간혹 재미를 위해 틀려주는 센스!
보드 판은 나중에 영어 단어 테스트나 수학 문제 풀이 등등에 오래도록 이용되니 참 좋아요
직장맘이시니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적어 두시는 것도 좋구요27. 바꿔보세요.
'10.6.11 2:03 PM (180.71.xxx.23)동네 10시 다되어 퇴근하는 엄마가 있어요.
아이는 조부모가 계시니 안정상의 문제는 없지만 한습상의 케어를 기대하기 어려워요.
처음엔 낮에 내내 학원 뺑뺑이를 시키더군요.
그러다가 안 되겠는지 이번에 바꾸었다던데, 그 나이에 맞는 수학과 국어, 그애가 해야할 학습지, 숙제 같은걸 봐주신다고요.
그러니 엄마가 퇴근해서 돌아왔을땐 아이는 해야 할일을 다 마쳐놓은 상태이고 엄마랑 좀 놀다 잘수 있는거죠.
그런 학원이 원글님 집 주변에 있는지는 원글님이 찾아보셔야 할것 같고 그게 없으면 요즘 유행한다는 학습 도우미를 들이시는게 아이를 위해서나, 엄마를 위해서나 학원 뺑뺑이보다 백만배는 낫다고 생각되빈다.28. 학습 도우미
'10.6.11 4:28 PM (110.14.xxx.110)학원을 줄이고 차라리 공부방이나 개인적으로 아이 돌봐 줄수 있는 동네분을 구하세요
초 1이면 학원 다녀와 2-3 시간 정도 숙제 일기 봐주실분 있을거에요
저 같아도 초 5 인 딸 하나라 초 1-2 정도 아이는 알바겸 가능할거 같은데요29. 방과후
'10.6.11 4:35 PM (220.64.xxx.164)방과후교실 보내세요..
학교 근처에는 꼭 있어요.
거기서 알림장 보고 숙제랑 기본 준비물, 받아쓰기 공부 다 챙겨준답니다.
학원도 알아서 보내주고 다시 돌아오게 관리해 주고요.
이제라도 알아보세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것도 있는데 거긴 경쟁이 치열할테구요.
사립도 있고 주민센터 복지관 이런데서 운영하는 방과후교실 있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9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4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4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6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