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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님 요즘 어찌 지내시나요?

정태춘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0-06-10 22:02:29
전 정태춘님 넘 좋아해요,,

이전에 '아 대한 민국' 부르셨죠...

작년 말에 이런 노래도 Youtube에 올라와 있네요..

언제 부르신 노래인지 모르지만..
http://www.youtube.com/watch?v=5oAg-s0nqNk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너희 칼 쥐고 총 가진 자들
싸늘한 주검 위에 찍힌 독재의 흔적이
검붉은 피로, 썩은 살로 외치는구나

더 이상 욕되이 마라
너희 멸사봉공 외치는 자들
압제의 칼바람이 거짓 역사되어 흘러도
갈대처럼 일어서며 외치는구나

여기 한 아이 죽어 눈을 감으나
남은 이들 모두 부릅뜬 눈으로 살아
참 민주, 참 역사 향해 저 길
그 주검을 메고 함께 가는구나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너희도 모두 죽으리라
저기 저 민중 속으로 달려 나오며 외치는
앳된 목소리들 그이 불러 깨우는구나
일어나라 열사여, 깨어나라 투사여
일어나라 열사여, 깨어나라 투사여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더 이상 죽이지 마라

바람이 분다, 저길 보아라
흐느끼는 사람들의 어깨 위
광풍이 분다, 저길 보아라
죽은 자의 혼백으로 살아온다
반역의 발굽아래 쓰러졌던 풀들을
우리네 땅 가득하게 일으켜 세우는구나
바람이 분다, 욕된 역사 위
해방의 깃발되어 저기 오는구나

자, 부릅떠야 하네 우리들
잔악한 압제의 눈빛을 향해
자, 일어서야 하네 우리들
패배의 언 땅을 딛고
죽어간 이들 새 역사로 살아날
승리 부활의 상여를 메고
자, 나아가야 하네 우리들 통일 해방 세상 찾아서

자, 부릅떠야 하네 우리들
잔악한 압제의 눈빛을 향해
자, 일어서야 하네 우리들
패배의 언 땅을 딛고
죽어간 이들 새 역사로 살아날
승리 부활의 상여를 메고
자, 나아가야 하네 우리들 통일 해방 세상 찾아서
자, 나아가야 하네 우리들 통일 해방 세상 찾아서
IP : 211.206.xxx.3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히히
    '10.6.10 10:08 PM (218.53.xxx.229)

    아...저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정태춘님 좋아하시는 분은 거의 없는데 너무 반가워요.
    근데 저도 근황은 모르겠네요.

  • 2. 솔이아빠
    '10.6.10 10:10 PM (121.162.xxx.111)

    아!대한민국 앨범에 있는 노래입니다.
    사전심의제도를 폐지시키는데 제일큰 공이 있는 분이죠
    불법(?)음반에 같이 들어 있던 곡입니다.

  • 3. 내니노니
    '10.6.10 10:12 PM (116.125.xxx.135)

    정태춘 이라는 이름이 넘 반가워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전 다른 노래들은 잘 모르는데 '촛불'이란 노래를 넘 좋아해요. 저에겐 엄마와도 같은 저희 언니가 그 노래를 참 좋아해서 많이 불렀거든요. 아~ 또 듣고 싶네요.

  • 4. 정태춘
    '10.6.10 10:13 PM (211.206.xxx.37)

    이히히님
    거의 없다니요,,

    정태춘님 좋아하시는 분들이..

    엉엉

    전 정태춘님 서해에서, 북한강에서 이 두 노래도 넘 좋아해요,,

  • 5. .
    '10.6.10 10:16 PM (125.139.xxx.10)

    전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 3을 정말 좋아해요. 이 부부 음악회도 갔었는데...

  • 6. 솔이아빠
    '10.6.10 10:18 PM (121.162.xxx.111)

    정태춘 5집 / 아, 대한민국...
    90년/한국음반

    1. 아, 대한민국...
    2. 떠나는 자들의 서울
    3. 우리들의 죽음
    4. 일어나라,열사여
    5. 황토강으로
    6. 한여름 밤
    7. 인사동
    8. 버섯구름의 노래
    9. 형제에게
    10. 그대, 행복한가
    11. 우리들 세상

    원글님의 노래제목은 4. 일어나라,열사여 입니다.

  • 7. 저도
    '10.6.10 10:18 PM (221.163.xxx.182)

    80년도 끄트머리에 공테잎처럼 아무 표시없는 거 사서
    테잎 늘어질때까지 들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세상이
    달라진거 별로 없는 것 같네요

  • 8. 정태춘
    '10.6.10 10:22 PM (211.206.xxx.37)

    아 대한 민국 함 듣고 싶네요,, Youtube에는 없던데..

    떡찰 색찰들이 판치는 세상에.. 아 대한민국 함 듣고 싶다................

  • 9. 노래중
    '10.6.10 10:23 PM (59.6.xxx.173)

    크고 작은 공연다니시고 음악까페나가서 노래도 하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얼마전 패션쇼장에서 노래하시는거 보고 반가워한 일인^^

  • 10. 정태춘
    '10.6.10 10:25 PM (211.206.xxx.37)

    노래중님...

    근황 감사합니다.. 정태춘님

  • 11. 우리동네
    '10.6.10 10:26 PM (121.162.xxx.18)

    유기농 가게 한농에 가면 사장님께서 항상 정태춘씨 노래를 틀어놔서
    잘 듣고 옵니다.

  • 12. 솔이아빠
    '10.6.10 10:35 PM (121.162.xxx.111)

    http://cafe.naver.com/comil.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039

    아 대한민국

    들을 수 있습니다.

  • 13. 정태춘
    '10.6.10 10:41 PM (211.206.xxx.37)

    솔이 아빠님 감사해요,,

    근데 링크 가니까.. 가입하라고,, 가입할려고 하는데, 뭐가 다르다고,,
    다 고치니깐,,
    닉이 안된다고,,
    닉 바꾸니깐,,
    가입은 가능,,
    그리고,,, 워가 안돼서 노래는 안되네요,,
    아뭏튼 감사...

  • 14. 솔이아빠
    '10.6.10 10:45 PM (121.162.xxx.111)

    http://cafeblog.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article&ie=utf8&query=%20...

    여기서 들어가 보세요
    중간에 아 대한민국이 있어요

  • 15. ..
    '10.6.10 10:50 PM (119.69.xxx.172)

    저도 북한강에서 너무너무 좋아해요^^
    옛날 옛날 대학다닐때, 시험공부하다 새벽 라디오에서 나오는 이노래에 반해버렸었어요.ㅎㅎ

  • 16. 정태춘
    '10.6.10 10:51 PM (211.206.xxx.37)

    ..님 그쵸,,

    전 기타 치면서 북한강에서 많이 불렀어요,,
    단, 남이 볼 때는 안불렀다는거,,
    혼자 즐기기에 넘 좋은 노래에요,,

  • 17. 정태춘
    '10.6.10 10:55 PM (211.206.xxx.37)

    솔이 아빠님

    저 찾았어요,,
    http://cafe.daum.net/obhc/MJ8M/176?docid=1H9d2|MJ8M|176|20100313174011&q=%BE%...

  • 18. ....
    '10.6.10 11:12 PM (115.140.xxx.112)

    이분들도 다음기획인거 아시죠...?
    봉하마을에서도 노래부르신거 같던데
    그래도 활동하신다니 반갑네요~`

  • 19. ㄷㄷㄷㄷ
    '10.6.10 11:25 PM (58.239.xxx.235)

    전 정태춘을 모르고 갔을 1인인데요 대학들어가서 사귄 선배가 정태춘 무지무지 좋아하는 사람이였죠 사람이 좀 보수적이고 옛날노래 막 듣는사람. 그래서 뭐 이런 노래를 듣지 이럼서 촌스럽다 생각하고 구박했거든요. 그때 이승환 노래나 듀스노래 뭐 서태지 노래 그런거 듣고 있을때라... 완전 갭이 엄청나잖아요 근데 제가 세뇌당해서리 집에 테이프도 있고 그랬어요. 창문을 열어봐요 어쩌고 하는 노래 그거 제목이 뭐였죠? 그노래 무지 좋아하던 남친님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애놓고 잘살고 있겠지만 ㅋㅋㅋㅋㅋ

  • 20. 참신한~
    '10.6.11 12:07 AM (121.170.xxx.143)

    저도 좋아라 하는 가수 이신데 창문을 로 시작 하는 곡은 시인 의 마을 입니다 ...

  • 21. 참신한~
    '10.6.11 12:14 AM (121.170.xxx.143)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 길로 해남 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 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 소리 파도 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 올 뿐"
    이 곡을 생각 하면 정 태춘님이 담배 물고서 고개 숙이며 찍은 흑백 사진이 생각 납니다

  • 22. ㄷㄷㄷㄷ
    '10.6.11 12:16 AM (58.239.xxx.235)

    어머 이노래 그 선배가 잘 부르던 노래예요. 진짜 이노래 처음 들었을때 물먹다가 품었어요죄송요 ㅋㅋㅋㅋ 뭐 이런 노래르 부르나 싶어가지고 근데 듣다보니 참 구슬프드라구요. 이노래 제목이 뭐였어요? 그리고 전 정태춘님과 부인이 부른 노래가 좋았는데 기억이 안나요.진짜 치맨지..ㅠㅠㅠㅠㅠ

  • 23. 여기요~~
    '10.6.11 12:18 AM (58.78.xxx.60)

    정말 닮은 부부 같아요.
    저렇게 부부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가는 것도 참 행복해보여요~~
    공연 아니면 뵙기가 힘들어서 그게 안타까울 뿐~~

    전...[동방명주 배를 타고] 이 노래 좋아해요.
    어떤 사물이나 상황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잘 캐치해내는..
    그 분의 정다운 시선에 존경을 보냅니다.

  • 24. 참신한~
    '10.6.11 12:23 AM (121.170.xxx.143)

    떠나가는 배 입니다 두 분이 부른 곡은 혹 사랑하는 이 에게 아닌가 싶네요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마음은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였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 25. ㄷㄷㄷㄷ
    '10.6.11 12:24 AM (58.239.xxx.235)

    참신한님 우케 그렇게 잘아세요? 제목을 보니 기억이 나네요 마자요 사랑하는 이에게 전 그노래를 좋아했어요

  • 26. 여고 선배님
    '10.6.11 9:18 AM (118.35.xxx.27)

    박 은옥님이 저의 마산여고 2년 선배님이신데요....
    여고때도 행사있을때 정말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셨는데....늘 존경하는 부부입니다...작년 노 대통령님 안장식 식전 행사에서 두 분 노래하시는 모습 너무도 감명깊게 뵈었습니다...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좋은 노래 듣고 싶네요...

  • 27. 마산
    '10.6.11 9:31 AM (125.134.xxx.152)

    118.35님... 저도 마여고졸..*^^*
    심각하게 반갑습니다.선배님...꾸뻑

  • 28. ㅎㅎ
    '10.6.11 9:35 AM (118.34.xxx.86)

    반가운 이름에 얼른 들어와봤네요..

    저도 이분들 참 좋아합니다..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듣고..
    이분들 테입을 주욱~~(무슨 베스트, 골든 이니 하는거까지 다..) 모았더랬지요..
    20대 말에 듣던 노래, 그때도 가슴을 쳤는데.. 이제 40초입에 들어서니 더 가슴에 사무치는
    노래가 되었답니다.. 탁발승의 노래 며칠전 노래방에서 부르다 눈물이 다 나더군요

    "한수야.. 부르는 맑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 돌아서니.. 해탈스님의 은은한 미소가 법당마루에
    빛나네.." 한수야.. 하면서 내 질르는데.. 눈물이.왈칵 하면서 가슴이 쥐어짜듯 조여오는데..
    왜 그랬을까요..

  • 29.
    '10.6.11 9:41 AM (222.107.xxx.148)

    평택 미군기지 매향리 이전 반대 투쟁 후
    공식적인 활동을 전혀 하지 않으신걸로 알아요
    그곳이 고향이라 나오셨던거지
    그 전에도 한참 활동 하지 않으셨구요.
    작년인가, 데뷔 30주년이라
    지인들이 몰래 자리를 마련해서
    깜짝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했었대요.
    한겨레신문에 기사로 났었구요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김규항님 사이트(gyuhagn.net) 가면
    간혹 이야기가 올라와요.
    올해는 박은옥님 30주년이라
    두 분이 기념공연을 했습니다.
    활동 중단하신지 10년이 넘은 듯한데
    아주 오랫만에 공식무대에 서신거죠.
    궁금하시면 기사 찾아보세요.
    인터뷰기사 찾아보시면
    이 분이 어떤 생각을 가진 분이기에
    그런 노래를 만들었는지
    왜 활동을 중단하셨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 30. 저도
    '10.6.11 9:53 AM (125.177.xxx.193)

    두 분 노래 참 좋아해요.
    촛불, 떠나가는 배, 사랑하는 이에게(?) 등등
    몇~년전에 정태춘님이 예전에 인터뷰하시길.. 더이상 사랑주제의 노래는 하지않겠다.. 그랬었을거예요.
    그때는 왜 그럴까하면 참 아쉬워했었는데, 제가 82를 알게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진 후 그 분 맘을 쬐끔 알겠네요..
    얼마전에 경향신문에 다음기획 대표님 인터뷰 기사가 났었는데,
    거기 소속 연예인이 김제동, 윤도현, 김c, 정태춘, 박은옥..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새삼 반가웠네요.

  • 31. 가슴뭉클
    '10.6.11 10:19 AM (211.255.xxx.104)

    정태춘 박은옥 이 말에 벌써 가슴이 뭉클하는것이
    정말 오랜만에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런분들과 한시대를 같이 한 다는것이 행복합니다.

  • 32. 일부러 로긴
    '10.6.11 10:52 AM (122.34.xxx.19)

    얼마전 울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네 소식란에
    주민센터에서 하는 행사에 정태춘 부부가 공연하러 오신다는 내용이
    있던데...

    김제동씨랑 같은 다음 기획사 소속이더라구요.

    전 수원 영통이구요.
    행사는 아마도 이번 주말쯤이고 영통 ywca 에서 주관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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