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방금 애랑 싸우다 들어왔네요

아이고 조회수 : 682
작성일 : 2010-06-10 21:03:53
애가 애쌀이라곤 없어요.
네네 그러니 성격은 좋아요.
배려심 많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외동인데도 남 잘 살피니 엄마랑 다르다는 말도 듣고.
제가 봐도 우리애가 착한거는 알겠어요.

문제는 애쌀이 없으니 ..그나마 이까지 오기까지 제가 끌고 온거죠.
상위권은 맞는데 딱 부러지는 상위권이 아니예요
위로 올라가면 잘하는 애들은 알아서 하거든요.
그래야 또 성적이 나오고.


하나부터열까지 제가 다 뭐라고 해야 하니.
이제 지치네요.
내년부터는 중학생인데 지혼자 계획표도 좀 짜고 해야 하는데
알아서 뭐 하는게 없으니.
하루종일 먹는거 생각.
엄마가 오늘은 뭐해놨을까 그런 생각만 하고 사는거 같아요.
지 좋아하는 노래 듣고 책 읽으라고 하면 책읽다가 음악듣다가.
제가 볼땐 그냥 허송세월을 보내는거 같아요.

모든게 어정쩡.
아예 못하면 그냥 포기라도 하겠는데
저리 어정쩡하니 포기도 못하겠고.


지금까지 한번도 90점이하는 안받았어요.
그런데 92점을 넘긴적도 없는데 ,5,6학년만 놓고보면.
수학을 해도 대충대충
논술을 해도 대충대충
뭐든 대충대충
그나마 피아노만 열심히 하네요
그건 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그나마 아이성격은 무서운 선생님이 맞는듯.
그렇다고 맨날 그렇게 무서운 선생님만 붙여줄수도 없고

내가 왜 이렇게 애랑 실랑이를 하고 사는건지
전 아주 그냥 고상하게 살고 싶은데 이놈의 잔소리를 왜 자꾸 하게 만드는지.
IP : 58.239.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공부
    '10.6.10 9:11 PM (116.122.xxx.198)

    원글님이 너무 욕심이 많은건 아닌지요
    초딩인 아이한테 무조건 엄마의 의지데로 할려고 하지마세요
    아이들 초딩때까지는 엄마의 성적이고
    중딩부터는 아이의 성적이라고 하는 말이 있잖아요
    너무 공부에 애를 키우다 보면 아이도 엄청 스트레스 받을껍니다

  • 2. ^^
    '10.6.10 9:13 PM (222.101.xxx.77)

    원글님은 속터져서 올리셨는데 전 왜 마냥 부럽죠...
    사춘기온다고 한창 반항할 나이인데 아이가 많이 순하고 착한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1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