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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몸매가 부럽다구요?

소용없어! 조회수 : 7,510
작성일 : 2010-06-10 16:12:58
그거 다 소용없습니다.  진짜요. ㅠ.ㅠ
저요.
밑에 다리이쁜 사람이 부럽다는 원글님 푸념대로
저 다리가 무지 이쁩니다
다리 모델 하라고 제의 많이 받았고
다리 모델 이냐는 소리 들을 정도로요.

키가 164인데 더 크게 보이고
팔, 다리가 상당히 길어서
옷을 사면 팔,다리 길이가 짧아요
특히 팔은 손목을 덮는 길이를 만나봤으면 소원이없겠어요.

제 몸매가 꽤 이뻐요.
다리까지 길어서 정말 몸매는 이뻐요.
다리까지 이쁘니
짧은 바지,치마, 파인 옷 등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전요
오늘처럼 더운 날에도 치마는 커녕 긴바지 꼭 입고요
윗 옷도 목둘레 좀 파이면 신경쓰이고요.

살이 별로 없이 말랐는데  뼈대가 넓은 뼈대라 보기 싫지 않아요.
다만 얼굴살이 좀 없어서 비루해 보이긴 해요.
친구들은 그러죠.  넌 몸매도 이쁘고 말라서 정말 옷 이쁜 거 실컷 입겠다 하고요.

자~
이제 반전 들어갈게요.


전 피부가 안좋아요.
여드름피부여서 여드름 상처나 착색된게 얼굴에 많아서 칙칙하고요
다리가 정말 예쁘지만  닭살이에요.  오돌토돌.  심하진 않지만  매끄럽진 않죠
가슴은 너무 빈약해서 아스팔트 껌딱지가 타이어에 한번 더 눌린 상태고요
시력도 안좋아서 안경쓰고 살아요.  (렌즈 무서워서 못해요)

어깨는 떡 벌어져서 럭비선수 같고요.



한여름에도 원피스 짧은 치마 입어본 적 없고
그저 청바지, 바지...바지..

전 좀 많이 통통해도  키 작고 다리 안이뻐도
자신감있게 잘 꾸미고 당당히 입고 다니는 분들이
너무 너무 부럽고 정말 이쁘더라구요.


오늘도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밖에 나갔다가  다들 짧은 옷 입고 다니는데
저혼자 긴~ 옷.

심란했어요.
IP : 211.195.xxx.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씻어놓은무다리
    '10.6.10 4:17 PM (222.101.xxx.77)

    죄송한데............ 좀 위로가 되네요.. ㅜㅜ

  • 2. ...
    '10.6.10 4:23 PM (121.128.xxx.151)

    저도 남들은 다리가 늘씬하다는데 제 자신은 한번도 그렇케 보이질 않았어요
    닭살에다 돼지 삼겹살 색갈이 나는 것 같고 ㅋ 하여간 자기 자신의 장점을 본인은
    만족하지 않는 것 같아요.

  • 3. jk
    '10.6.10 4:24 PM (115.138.xxx.245)

    별로 공평하지 않은듯....
    본인은 피부도 좋고 몸매도 좋은지라...
    한때 수영장에서 백인보다 더 피부 하얗다는 소리를 들었다는건 비밀임..
    (얼굴은 별로 안하얀데 팔다리가 상당히 하얀편)

    아참! 나 성격 드럽지... ㅋ

  • 4. 씻어놓은무다리
    '10.6.10 4:25 PM (222.101.xxx.77)

    jk님.. 왓비컴즈가 타블로 다음 상대를 고르고 있다네요

  • 5. 남자가
    '10.6.10 4:32 PM (112.152.xxx.146)

    남자가 피부 흰 거 정말 매력 없는데... 꼭 정말 씻어 놓은 무 같아서. ㅋㅋ
    윗님 혹시 그 생각으로 닉 쓰신 거?

  • 6. 벼리
    '10.6.10 4:37 PM (210.94.xxx.89)

    이건 -_-
    피부도 안되고 몸매도 안되고 성격도 드런.. 사람을

    세번이나 죽이시는 군요 ㅡㅡ+

    이게 뭐가 반전이에요!!! 버럭!!!

  • 7. ㅋㅋ
    '10.6.10 4:38 PM (211.46.xxx.253)

    팔다리가 백인보다 더 피부 하얀 남자 정말 별로지 않나요?
    본인은 정말 그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시나 봐요 ㅎㅎ

  • 8. 공평하네요...
    '10.6.10 4:39 PM (114.205.xxx.180)

    신은 공평하시네요...
    왜냐하면
    jk님은 피부좋고 몸매도 좋으신데

    ㅎㅎ
    주책바가지에 푼수 같으시잖아요...

  • 9. 냉동탑차
    '10.6.10 4:41 PM (58.126.xxx.249)

    앞쪽만 읽다가 욱 할뻔했네요...ㅋㅋ 그러나 뒷부분도 그닥 반전은 아닌듯...

  • 10. 엥???
    '10.6.10 4:42 PM (121.160.xxx.58)

    전 좀 많이 통통해도 키 작고 다리 안이뻐도
    자신감있게 잘 꾸미고 당당히 입고 다니는 분들이
    너무 너무 부럽고 정말 이쁘더라구요.
    =====
    님이 이렇게 쓰셨네요?
    닭살이면 어떻고 칙칙하면 어때요 껌딱지면 어때요
    자신있게 꾸미고 당당히 드러내고 멋지고 아름답게 사세요.

    제 친구가 그래요.
    자기 아들 공부 못하면 절대 안된다고 펄펄뛰고
    우리아들 공부 못한다고 하니까 '괜찮아, 공부가 전부 아니야..'그러고.

    칫!칫!칫!!!!
    님은 다 가져야되고, 남들은 덜 가져도 되죠???
    웃자는 소리고요.

  • 11. ...
    '10.6.10 4:45 PM (115.95.xxx.139)

    반전은 jk님.
    피부 좋고 몸매 좋은데
    주책 바가지에 푼수! 예전부터 죽 ~ 느끼던 것.
    윗님이 확인사살 해주셨네요. 실명쓰면서 말이죠.

  • 12.
    '10.6.10 4:47 PM (211.47.xxx.35)

    댓글땜에 쓰러 집니다.... 아 욱겨..ㅋㅋ

  • 13. ..
    '10.6.10 4:49 PM (110.8.xxx.19)

    근데 원글님은 몸매좋은거같진 않은데요. 다리만 예쁘다고 몸매좋다 하진 않죠? 어깨도 럭비선수같다면서..

    jk는 남자고 가끔 전공분야 설을 풀어놓을 땐 그래도 쓸만한듯한데 대체로 찌질남인듯.

  • 14. jk님 부러워요
    '10.6.10 5:10 PM (121.130.xxx.42)

    오래 사실 거 같아서.......... 풉

  • 15. 원글
    '10.6.10 5:15 PM (211.195.xxx.3)

    맞아요. 신은 공평치 못해요.
    아..어깨는 얼굴이 작은 편이라 어깨가 더 넓어 보이는데다 살이 없으니까
    더 벌어져 보이는 듯 해요. 우스갯 소리로 럭비선수라고 제가 말하긴 하는데,
    여튼
    몸매고 뭐고 다 필요없고
    그저 당당하고 즐길 줄 아는게 최고 같아요.
    전 소심해서..

  • 16. 난 워쪄
    '10.6.10 5:23 PM (210.222.xxx.118)

    전 피부만 끝내줘요. 리어카에서 산 화장품으로 연명해도 아무 지장 없을 정도로 광나고
    하얗고 촉촉합니다. 피부만!!!! ㅠㅠㅠㅠ

    몸매...다시 태어나기 전엔 힘들다고 봅니다.
    이 더위에 다이어트 함 해보세요. 욕 나옵니다.
    모든 다이어트를 섭렵해서리...이젠 뭘 해야하나 울고 있는 중입니다.
    딱 10킬로만 빼준다면 영혼이라도 팔겠습니다. 아 놔~~

  • 17. 아~
    '10.6.10 5:58 PM (211.253.xxx.18)

    jk님..남자분이군요~(쿨~럭!)
    꽤 시니컬한 아주머니인줄 알았다는..

  • 18. 음..
    '10.6.10 6:08 PM (110.8.xxx.175)

    젤 중요한건 얼굴인듯...몸매가 아무리 이뻐도...얼굴이 넘 아니면 시선이 안가더라구요..
    연예인들도 다리휘고 허리길고..몸매 별로 입느사람 드물어요..그래도 얼굴이 작고 이쁘니.
    패션의 완성은 얼굴...피부는 좋으면 좋겠지만..나쁘지만 않으면....

  • 19. jk
    '10.6.10 6:12 PM (115.138.xxx.245)

    넘 완벽하면 빨리 죽는다니까요.... 미인박명임..

    성격이라도 드러워야죠... ㅎㅎ

  • 20. 원글
    '10.6.10 6:16 PM (211.195.xxx.3)

    음님 말씀에 동감!!!!!!!!
    일단 얼굴, 그다음 피부.

  • 21. ㅋㅋ
    '10.6.10 6:56 PM (121.136.xxx.199)

    전 몸매는 죽여주고 얼굴도 김혜수급인데 머리통이 강호동만해욧 ㅠ.ㅠ

  • 22. 반전...
    '10.6.10 7:52 PM (110.9.xxx.118)

    전 강수지, 하수빈, 심은하, 명세빈... 닮은 건 아니고
    그런 류의 청순가련형이라 남자들 한테 좀 어필이 되는 스탈인데
    나이 먹고 피부쳐져, 피부톤 나빠져, 살 쪄.. 그냥 그런데도...


    자뻑이예요.
    거울 보고 이쁘네... 하면서 살아요.

  • 23. 한걸음
    '10.6.11 12:01 PM (119.64.xxx.22)

    긴 매직 퍼머에 흐르는 블랙으로 타이트하게 옷을 입은 통통한 여인네를 보면
    예쁘다고 한번 쳐다보고 뒤돌아서 다시 봅니다
    출산하고 나서 가슴이며 엉덩이며 처녀적 볼륨감을 누가 훔쳐 갔는지...
    그때는 마른 여인들을 우러러 보았는데
    지금은 없어진 제 볼륨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부러워 죽겠네요

  • 24. ,,
    '10.6.11 12:15 PM (114.204.xxx.206)

    음 결론은 원글님 몸매가 그다지 예쁜게 아니네요.. =3=3

  • 25. 부러워요..ㅋ
    '10.6.11 12:15 PM (203.234.xxx.122)

    어쨌거나 이쁜 몸매는 부럽죠.

    제 친구 중에 몸매, 특히 다리가 길고 예쁜 아이가 있어요.
    손과 발도 작고 예쁜.
    그래서 그 친구가 얼굴에 턱을 괴고 있으면 친구들이,
    그 손이 네 손이냐~ (도끼 찾아주는 산신령 목소리로..)
    얼굴과 손이 너무 매치가 안되서..ㅋ
    그래서 그 친구는 작고 이쁜 손이 컴플렉스였어요.

    그리고 다리가 길고 쭉 빠져서 미니를 입으면 황홀하죠.
    한 번은 미니정장을 입고 걸어가는데
    남자가 따라와서 차 한잔..어쩌구하면서 헌팅을 하려고했대요.
    그런데 얼굴 보고
    "아,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가더라는.. (스스로 말한 실화임.)

    회사를 다닐 때는
    남자직원들이 노골적으로 성희롱 비슷하게 말한답니다.
    @@씨는 다리는 죽이는데, 얼굴이 너무 어떻다 이렇게.

    성격도 어찌나 좋은지
    저런 이야기를 편하게하곤 했어요.
    내 다리가 에러인 게냐, 얼굴이 에러인 게냐..이러면서.
    그런데도 성형수술은 절대 하기싫다고했던 친구인데
    지금은 어찌 살고있는지..

  • 26. 에허..
    '10.6.11 12:21 PM (124.50.xxx.31)

    키작고 통통한 저...차라리 원글님이 부러워요
    저도 애 둘 낳기전엔 키는 작았어도 몸매가 참 좋았는데..
    그 예뻣던 가슴도 모유수유해서 ...아줌마 가슴 되버리고..
    10키로가 늘어나서 굴러다닐려고 하고..
    살이 찌니 결혼반지도 않맞고 ..사진 찍기 정말 싫어요..
    당당하게 살고 싶은데..저도 꾸미고 살아야겠어요..
    통통해서 굴러다니얼정..화장하면 나름 괜찮은데..
    저의 장점은 그나마... 동안이라는거...
    혼자 돌아댕기면 다 아가씬줄 알아요..그거하나만 타고 났음..ㅠㅠ

  • 27. ㅋㅋ님
    '10.6.11 12:32 PM (121.144.xxx.174)

    대박~~~~~~~~~^^

  • 28. 저도
    '10.6.11 12:41 PM (121.157.xxx.167)

    몸매 이쁘고 날씬하고 길어서 남들이 겉만 보고 부러워하는데요,
    전 수술자국이 많아서 목욕탕에 못갑니다. 등 파진 옷 못입구요, 배꼽티도 못입어요.
    하얗고 피부 좋고 몸매 좋으면 뭐합니까. 시집이나 갈지도 모르겠어요.ㅜㅜ

  • 29. ???
    '10.6.11 12:51 PM (119.64.xxx.14)

    근데 결국 글 읽어보니 예쁜 몸매가 아닌거잖아요. 다리만 예쁘시다는 얘기인 거 같은데요
    가슴이 아스팔트 껌딱지이고 어깨가 럭비선수같으시다면서요--;
    예쁜 몸매란 건 가슴도 있고 전체적으로 다 균형잡힌 몸매 말하는 건데..
    제일 이쁜 부분이 다리라면, 저같으면 닭살이라도 다리 내놓고 다니겠어요. 닭살은 피부과 같은데서 관리받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30. 자신
    '10.6.11 1:12 PM (121.190.xxx.120)

    제가보기엔 예쁜몸매신데요.. 말랐지만 뼈대가 좀 있어 빈해보이지 않고..
    가슴빈약이야.. 많은 분들의..쿨럭
    타고난 평균점이 높으셔요 그정도면..^^ 자신감의 문제 아닐까요? 마구마구 드러내셔요~~

  • 31. 이제는
    '10.6.11 1:29 PM (124.49.xxx.81)

    자신감만 가지시면 되겠군요
    일단 이쁜옷을 입을수있는 자격은 되시니
    성격만 고치실수있도록 노력하시면 되겠군요
    참 고치기 쉽지 않은 것이죠 그성격이라는것이.......
    더 늙기전에 이쁜옷 많이 입으세요.
    나이가 드니 그것도 후회가 되어요

  • 32. 그정도야
    '10.6.11 2:00 PM (112.149.xxx.3)

    별것도 아닌 반전(?)이네요
    저도 예전엔 몸 드러내는거 극단적으로 두려워했는데
    요즘엔 예쁜다리에 핫팬츠 미니스커트..목선이 적당히 파인옷들이 얼마나 예쁜지 알겠더군요

    날씬했을때는 그렇게 감추고 다녔는데
    나이들면서 다리는 두꺼워지고 가슴은 워낙에 없었고 ㅋㅋ
    지금은 애둘 아줌마지만 여름에는 과감하게 핫팬츠 입어줍니다..
    욕먹을정도로 무다리는 아니라 ㅎ
    원글님이 부럽네요 전

  • 33. 저는
    '10.6.11 2:25 PM (175.118.xxx.237)

    얼굴도 그냥 그렇고..피부도 지저분하고....몸매....흠....절대 뒤돌아볼 수 없는 몸매........

    반전.................남편..꽃남...땅 대빵 많음......돈 엄청 잘벌어옴......사달라는거 다 사줌~~~

    the end-----------ㅎ

  • 34. 그래도..
    '10.6.11 2:34 PM (219.248.xxx.50)

    여름은 다리가 좀 돼줘야....
    사십넘도록 못 생긴 죄로 햇볕을 못봐서 하~~얀 내 다리.
    올해는 어떻게든 볕 좀 쬐 줄라고 홈쇼핑 실리콘 장갑을 다 사봤어요.
    휜 건 어쩔수 없다 쳐도 좀 미끈한 느낌이라도 날까 싶어서...

    소원이라면, 일자로 똑 바른 늘씬한 다리 가져보는 거에요. 흑~~~

  • 35. 저는
    '10.6.11 2:34 PM (61.78.xxx.189)

    다른곳에 비해서 골반이 매우 넓어요.
    그래서 별명이 카드섹션이었죠.
    앞으로 서있는 사진은 넓적한데.. 옆으로 서면 얇아서요.
    하나하나 떼놓고보면 이쁜데, 왜 합쳐놓으면 이모양인지..쩝.

  • 36. ....
    '10.6.11 3:39 PM (221.139.xxx.247)

    음...
    저...
    타고난 피부는... 그럭 저럭 참 봐줄만 해요..^^
    그리고 몸에 털....
    정말 있어야 될곳에만 있어요....
    머리숱도 많고 ....
    근데 팔다리엔 정말 털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돋보기 봐야 될 정도로 솜털 같은 털만...있고
    팔다리에 털이 거의 없어요...

    근데도... 음...
    신이 참 공평하게.....
    어찌나 굵은 팔다리를 주셨는강.....
    짧은 치마 민소매...
    못입고 다니네요...하하하...

    그냥 이젠 저도 나이가 들었는강...
    한번씩 아쉬울때 있더라구요...
    다른 조건 참 좋은데...
    기본 적으로 엄청나게 굵은 팔다리를 줬으니....
    좋은 피부도.. 털 없는 매끈한 팔다리도 쓸때가 없더라구요..하하하하

  • 37. 작은얼굴
    '10.6.11 3:49 PM (124.49.xxx.248)

    얼굴이 작고 싶어요!!! 이것저것 따져봤을때 우선 얼굴이 작아야 비율이 ㅠㅠ
    언니랑 엄마는 작은편인데 왜 나만... 얼굴크다고 가족들이 놀린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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