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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계좌제
사업을 하던 남편이 드뎌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손을 들었습니다.
대학은 나왔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취업을 하지 않은채 나이만 먹고보니
참 암담할 뿐입니다.
직업능력계좌제 과정을 두리번 거려도 보고
일자리 센터등에도 둘러 봤는데 마땅한 데가 없군요.
아이들은 중3,중1..
작은넘이 아직은 손이 가야돼서 밤늦게 까지는 곤란하고
딱히 배워놓은 거나 자격증도 없으니
에휴~ 한숨만 나오네요.
사업한다고 대출받아놓은 거 정리하려면 집을 내놔야하는데
요즘 집값이 시쳇말로 똥값이니
어디 마땅한 전세나 건질수 있을런지...휴
바리스타&샌드위치 과정을 배워 창업을 하려니
창업할 돈도 돈이지만, 경험이 없는데 차라리
월급쟁이로 어딜 들어가는게 낫겠다도 싶고
잔치 국수하나는 자신 있으니
포차하나 끌고 국수집이라도 할까 싶고....
돈을 받아 쓸때는 몰랐는데
돈 백만원 벌기가 왜이리 힘든건지..
어젯밤 술이 취해 와서 화장실에 쭈그리고 앉아 담배피며 눈물글썽이던
남편의 모습에 맘이 찡해져 옵니다.
결혼해서 여태까지 제대로 쉰적 없이 허리가 부서져라 일만 했는데
그넘의 경기가 왜일케 죽어버린건지
imf도 무사히 넘었건만..
개천서 용나 개천닦기 바빴고
모두 우리만 바라보고 있는데
참,,,맘 둘 데가 없네요.
이 늙은 아짐이 어디가서 뭘 배워야 생활비를 보탤수 있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경리로 들어가려면 컴은 뭘 배우면 좋을지
까페 창업이 말처럼 쉽진 않아도 그래도 가능성은 있는지
포차가 나을지
머릿속만 뒤죽박죽...
도움을 기다립니다.
1. 제가
'10.6.10 11:33 AM (211.207.xxx.110)얼마전에 직업능력계좌제 상담하러
지역내 고용지원안내센터 갔었습니다..
상담하시는 분의 불성실한 상담 태도에
많은 상처 받고 왔습니다..
아마도 이 제도는 젊은 사람들, 특히 대졸자중에서
취업을 못한 20대후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하는
제도인것 같았습니다..
본인의 건강상태나 활둉할 수 있는 시간등등..
고려해볼 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등을
생각하셔서 일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2. 현랑켄챠
'10.6.10 12:02 PM (211.40.xxx.12)메일로 계속 신청하신 직업군에 대한 정보가 업뎃 될겁니다. 거기에 찾아가시거나
이력서 넣어보시구요.
알바몬이라는 웹사이트에 가시면 오전 오후 이렇게 나눠서 단기일자리 찾아보실 수 있어요.
절대 서두르지 마시고
창업을 하고 싶으시다면 학원 다니시면서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시고
조금 돈이 더 들어가더라도
일단 목 좋은 곳을 찾ㅇ세요.
도서관 찾으셔서 카페창업관련 책은 엄청많으니 참고 하시고
천천히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3. 답답
'10.6.10 12:08 PM (110.10.xxx.62)답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일단 사회경험이 없으니 막막하고
자신감이 안선다는 게 젤 큰 문제인 것 같으네요..
당장 이 달의 생활비부터가 문제라니 알바부터 구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날 건강하세요.^^4. ^^
'10.6.10 12:17 PM (218.159.xxx.186)제가 그 계좌제로 한식조리 배우고 자격증 시험 봤는데 떨어져서 지금정신줄 놓고 잇는 아짐입니다. 국수를 잘 하신다니 요리쪽으로 배우셔도 좋을것같은데요.. 같이 학원다닌 언니들(4,50대)중엔 한식자격증이 있으면 같은 식당일을 해도 월급이 더 많다고 배우는 분도 있엇고, 한식,양식,중식 다 따려고 배우는 분도 있엇어요. 두서 없이 달았는데 암튼 좋은 일이 생기시길 이 정신놓은 와중에도 기원드려요
5. ...
'10.6.10 3:52 PM (221.164.xxx.151)계좌제로 배웠는데요
환갑이신 분 50대신분들도 계셨어요
힘내시구요
제가 배운건 3시간짜리라
알바하면서도 다니는 분 있었어요6. 아이엄마
'10.6.11 9:49 PM (117.53.xxx.11)우선 알바부터 알아보세요. 배우기만 하고 쓸데 없을수 있으니까요. 우선 조그마한 거 내가 할수 있는거 부터 하시고 알아보세요. 그리고요. 살다보면 도와주는 사람이 있답니다. 저도 힘내서 사회에 나가보니 나랑 비슷한 사람 있고 정보주는 사람있습디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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