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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수입이 120은 많은건가요?
일은 많이 힘들진 않아요. 일에 비해서 근무시간이 길어 지치고 힘들죠. 그렇다고
서있거나 그러지도 않고 점심제공받구요. 교퉁비만 들어요.
요샌 근무시간이 넘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데 울 남편 더 일해야되지
않냐고 애들 한테 한창 많이 들어가고 저축도 못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문제는 돈도 돈이지만 제맘이 넘 지쳐서 그만두고싶어요. 퇴근하면 몸도 힘든데
남편 밥 챙겨줘야하고 옷도 못갈아입을때도 있어요.
물론 남편 주말 같은때는 많이 도와주는편이긴 한데 말한마디가 남편한테 곱게
안나가요. 일을 안하면 미안해서라도 남편한테 잘하지 않을까 싶고 한번 사는 인생
남편과 싸우면서 보내고 싶지도 않고 즐겁게 살아도 모자란 인생인데 돈이 뭔지.
그만두면 저도 물론 생활할 자신 없어요. 대신 좀 쉬면서 조금 벌더라도 파트자리를
알아볼 생각이구요. 120 저한텐 참 큰돈인데
쉽게 놓을수도 붙잡을수도 없네요. 계속 일하기를 바라는 남편 좀 짜증나고 미워요.
1. 입장바꿔
'10.6.10 11:25 AM (203.247.xxx.210)남편은 당연히 계속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남자들 불쌍합니다...2. 수입의
'10.6.10 11:26 AM (119.65.xxx.22)많고 적음이야 하는일이 어떤일인지 따라서 달라지니까 딱 많다 적다 말하기가 그렇지만 원글님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금액이라면 적은금액은 아니지요 다만 원글님이 너무 힘드시면 남편분께 가사일을 더 많이 분담을 요구하거나 다른일로 바꾸시는게 좋지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몸만 더 아파요.. 남편분께 더 많은 도움을 요구하세요^^ 맞벌이를 원하시면 당연히 서로 가사일이며 육아며 분담해야지요
3. 원글
'10.6.10 11:34 AM (114.200.xxx.44)똑같이 맞벌이해도 여자들은 아이들 학원이며 하다못해 옷 신발 구매하는것도 엄마 몫아닌가요? 요샌 반찬도 거의 안해먹어요 출근전에 찌개며 국 하나만 준비하죠 아침에 눈뜨기도 힘들고 물론 남편도 힘든거 압니다. 근데 남편은 주말이나 휴일 한달에 한번 정도
운동나갑니다. 전 퇴근하면 이것저것 하다보면 동네 운동장 40분 걷기도 버거운데,4. 스누피
'10.6.10 11:48 AM (211.246.xxx.65)혹시 약국? 다니세요?
5. 님
'10.6.10 3:31 PM (222.99.xxx.38)심정 이해되네요.
저도 150만원 받고 다니는데 정말 그만 두고 싶습니다.
맞벌이라도 모든 집안일의 80% 이상이 여자 일이네요. 하나부터 끝까지-아이 공부며, 집안일, 심지어 재테크까지
남자들이야 설겆이 한번, 청소 한번 하면 대단히 많이 도와 준 양 생색들이니ㅠㅠ
결국 희생은 여자와 아이들만 -
도움은 못 드리고 신세 한탄만 하고 가네요. 죄송6. 원글
'10.6.10 4:09 PM (114.200.xxx.44)스누피님 약국도 그정도 받나요?
그러게요. 월급이 150이상? 만 되도 참고 하겠는데 , 아주 많다고 보기는 그런액수면서
스트레스받고 이일을 그만두면 또 후회하게 될까 그것도 걱정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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