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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 와서 흔들리던 맘을 독신으로 굳히게 될 듯..
시자 들어가는 건 시래기도 싫다는 건 농담으로 넘어가는데
(사실 울 언니도 그럴까 맘 아픈 시누이 ㅡ.ㅜ ... )
시어른 빨리 돌아가신 사람들이 부럽다는 걸 보면..
무섭기까지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함께 살고파지겠지..
사랑하는 사람이니, 그 사람을 낳고 길러준 사람에게도 감사하게 되겠지..
이건 그냥 꿈인가보네요 -_-;;;;
걍 전.. 혼자 살아야겠어요.. ㅠ.ㅠ
지난 번에 이야기나오던 건어물녀들 벙개나 추진해볼까봐요 -_-;;
손들어보세요~ -0-
1. 앗
'10.6.10 10:52 AM (121.154.xxx.97)벼리님 싱글?????
어쩜 개념팍팍이신 젊은 츠자시군요 ㅎㅎ
여기 개념팍팍이신 젊은 총각일을낀데~~2. ...
'10.6.10 10:53 AM (220.72.xxx.167)독신으로 굳힌 건 아니지만, 점점 더 시쿤둥해지는 매우 늙은 처자 1인 추가요~
3. 벼리
'10.6.10 10:53 AM (210.94.xxx.89)88님 우리 조만간 조촐히 쥐포와 함께 벙개라도 -_-;;;
싱글임돵~ 느무 오래된 ㅋㅋㅋ4. ..
'10.6.10 10:54 AM (125.139.xxx.10)심하지요. 내 친정엄마를 며느리가 죽기 바란다??? 끔찍합니다
우리 시어머니도 주변에서 절레절레 흔드는 분이시지만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요
결혼하시거든 딸만 낳으셔요...5. ..
'10.6.10 10:56 AM (220.149.xxx.65)제가 예전에 엄청 강경파였거든요...
시집문제나 결혼생활이나 정치색이나...
시집문제와 결혼생활은 절대 여자에게 불리...
시자 들어간 건 다 싫어!!!
뭐 그랬었는데... 요즘엔 그래요...
내가 그 때 참 살기 팍팍했었나보다
요즘에도 가끔씩 시자 붙은 분들이 절 괴롭게 할 때도 있긴 하지만
저도 맞설 수 있을 만큼의 시간도 지났고...
저는 너무 일찍 결혼해서 더 순진했던 건가봐요
내가 잘하면 그쪽도 잘 할 거라는
그런 기대를 버리고 나니 그냥저냥 살아지고
또, 아이가 생기니까... 아무리 내가 미워도 아이에겐 친조부님이고
고모고, 작은 아빠고 그러니까...
외갓집만이 절대 진리도 아니고...
그러면서 조금씩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거 같아요
그냥, 벼리님도 결혼을 두려워하는 다른 님들도
힘내시라고요~6. 벼리
'10.6.10 10:59 AM (210.94.xxx.89)위에 두분 감사해요...ㅠ.ㅠ 그래도.. (덜덜덜)
꼭 그런 맘 같아요.. 주사 맞으러 갈때 아프다는 소리만 들은 거?
안 맞고 말겠다.. 생각이 드는 거죠... -_-
걍, 잘 못 벌어도 반듯하고 착한 사람과 함께
소박하고 예쁘게 살고픈 꿈이 있었는데... 접어야할까봐요 -_-;;7. ㅎ
'10.6.10 10:59 AM (119.70.xxx.132)힘든 분들이 위로 받고 싶어 올린 글들에 너무 쉽게 마음 접으시면 안되옵니다~~^^원래 행복하고 좋은 얘기보다는 힘들고 어려운 얘기를 많이 하게 되잖아요...결혼하면 힘든일도 많지만 좋은 점도 많아요...산다는 것이 어떻게든 쉽지만은 아니거잖아요..싱글 82님들, 부디 정말정말 좋은 분들 만나서 행복한 가정 꾸리시기를...^^*
8. 벼리
'10.6.10 11:00 AM (210.94.xxx.89)88님 징짜 콜 하까요?? 근데 어디쯤 사세요?
82는 쪽지는 어케 보내는 건지.. (설마하니 88년생은 아니시겠지요오~~?) ㅋ9. 전에
'10.6.10 11:02 AM (203.236.xxx.241)다른 게시판에서도 게시판 글만보면 결혼 못하겠다 행복하게 사는 분 없냐는 글이 올라온거 봤는데
리플이며 답글로 다들 행복하게 사는 글 엄청 많이 올라왔죠.
다만 게시판이라는 곳의 특성상 힘든 얘기 많이 올라오는데
거기다 대고 나는 이렇게 좋다 올리기 쉽지 않아서 참고 있었다고들 하시더군요.
저도 그 중 하나구요.
직접 안 겪어보고 아예 무서워서 못하겠다 이러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10. ..
'10.6.10 11:08 AM (115.41.xxx.10)세상 살아가면서 나를 위해 진심으로 울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남편과 아이들 아닌가 싶습니다. 아웅다웅 싸우기도 하고 화를 낼 때도 있고 미칠 지경까지 갈 때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늘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입니다. 딸려오는 부록이 별로라 해도 제대로 된 괜찮은 책을 사는 것은 삶을 더 풍요롭게 해 줄거에요. 시집은 내가 잘 하면 되겠지 하고 시작했지만 준비안된 내게 요구하는 것들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들이 그래서 더 하기 싫어지고 가족 아닌데, 가족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물론 내가 아무리 잘 났어도 내 처지가 제일 바닥이 되는 경험도 하죠. 그러면서 나이 드니 미운정 고운정 쌓여서 또 가족울타리가 커집니다. 결혼.. 꼭 하세요. ^^
11. ...
'10.6.10 11:10 AM (122.43.xxx.99)번개 하셔도 쥐포는 드시지 마세요.
어제 베트남산 쥐포에 발암 물질 있어서 판매 금지 한다고 뉴스에 나왔어요.12. 깍뚜기
'10.6.10 11:13 AM (122.46.xxx.130)가끔 허걱하고, 비혼 저차들을 놀라게 하는 글들이 있죠? ^^;;
굳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경우에 '나 햄볶아요~' 이렇게 말하기는 참 머쓱하잖아요
그러니 주로 고민사연들이 올라오는 거지요. 시댁이나 친정과의 별 트러블이 없는 경우에는
또 그게 당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딱히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없어지기도 하구요.
그러니 착실하고 개념찬 남성이 원글님께 들이대면 못이기는 척하고 받아주세요 ㅋㅋ13. 내나이 쉰하나
'10.6.10 11:14 AM (121.167.xxx.85)에 세상 태어나서 제일 잘 했다 싶은 것은
결혼 한것, 그리고 딸자식 하나 낳은것이라고 생각한다우~~^^14. ⓧPianiste
'10.6.10 11:17 AM (125.187.xxx.203)시간이 없어서 나가야하는데,
그만 눈에 번쩍 띄는 단어땜.... ㅋ
건어물녀 점수까지 매겨본 1인 여기 있어요. ('' )a
결과는 꽤 높게 나왔거든요.
건어물녀 군에 속할 가능성 큼. 그렇게 나왔었나.;
그나저나 사람 만나는 문제는
하나의 큰 인연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해요.
이 생에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고. 전 그런 주의. ^^15. 저도요~
'10.6.10 11:29 AM (58.149.xxx.187)번개 마구 떙기네요~
제 친구들이." 너 82쿡 끊어야 시집 간다"라고 하더라구요~~ 당장 나오라고~ㅎㅎ
하지만 전 82쿡이 너무 조아욤~~16. 구더기
'10.6.10 11:34 AM (125.135.xxx.238)무서워서 된잔 못담나요?
결혼해서 기존의 결혼생활의 안좋은 점을 바궈나가세요..17. 가지않은길
'10.6.10 11:38 AM (59.4.xxx.117)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부분이 다르고 근기도 다르고
그래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전 미혼이지만 주위의 수많은 결혼사례들을 관찰해보면
결혼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비혼도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고^^
동전의 앞뒷면이 있듯이 무슨 일이든 장점과 단점을 갖고있다고 생각해요.
결혼의 장점이 크게 보이는 사람은 그래도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생각할 것이고
단점이 더 커보이는 사람은 비혼일때 더 행복하겠지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자기의 성향따라 선택할 문제인듯 싶어요.
그런데 한국은 아직은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여자에겐 결혼이 필요한듯 싶어요.
유럽은 복지때문인지 비혼률이 높다죠. 개인주의 때문일수도 있지만.18. ^^;;
'10.6.10 11:47 AM (222.99.xxx.78)가끔 건어물녀였던 제가 그립답니다...!!
19. 비겁한 변명이십니다
'10.6.10 11:52 AM (210.121.xxx.67)에이, 왜 이러세요..멋진 남자가 님 좋다면 확 넘어갈 거면서..
갈수록 괜찮은 남자 씨가 말라가는 건 저도 죽겠네요..어욱, 제기랄..ㅠ.ㅠ20. 이렇게생각
'10.6.10 12:27 PM (117.196.xxx.210)결국 결혼의 행불행은 어떤 사람을 만냐느냐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해요.
좋은 인간성과 배려있는 남자를 만나면 결혼한게 훨씬 잘한거고
그렇지 않으면 혼자사는게 나은거구요.
시댁관계도 그렇구요..서로 배려하다보면 아무리 시댁이라도 정이 들고 시어머니도 좋을수가 있고 나쁜 시부모 만나면 다르구요..
그러니까 좋은 사람 좋은 시댁 만나면 되요..물론 그게 참 현실적으로 힘든거지만 ..21. 사실
'10.6.10 1:15 PM (119.67.xxx.89)틀린말도 아니던데요.
시부모님 칠 팔년 사이로 두분이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 살아계실적 소음과 분란이 많았어요.
특히나 시누이들 끼고 해대는 유세가 굉장했지요.
돌아가시니 시누이들도 전처럼 함부로 말 안하고 ..집안에 평하가 찾아온건 사실이더랍니다.
어른이 어른답게 행동해야 가정사가 무탈한데
어른이 고운맘을 안쓰니 집안 전체가 휘들였지요.22. ㅎㅎ
'10.6.10 1:18 PM (119.206.xxx.115)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저도 시자떔시...맘고생..많이 하고
지금도 한번씩..그때 그 시엄니...나에게 왜그랬나..
곱씹으며...한번씩..퍽..하지만...
금쪽같은 아이들 보면..ㅎㅎㅎ
결혼했기에 저리 금쪽같은 새끼 낳고..
이런 기쁨을 누리지...싶어요.23. 세상에
'10.6.10 1:31 PM (121.144.xxx.37)누구나 장단점을 가졌는데 부부가 화합하려 꾸준히 노력하고
시댁도 타인이 아닌 가족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내 가정에 서서히 행복이 찾아옴을 알았습니다.
초기에는 남남끼리 만나 소통부족에서 오는 힘든 점도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결혼으로 인한
가정이라 생각합니다.24. T
'10.6.10 1:35 PM (59.5.xxx.148)저도 결혼은 마음접은 서른중반 처자입니다.
대부분 결혼한 친구들.. 다 저보러 하지 말래요. 혼자 살래요. ㅎㅎ
결혼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커플들이 주변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25. 보다가,
'10.6.10 2:38 PM (211.46.xxx.201)'번개 하셔도 쥐포는 드시지 마세요.
어제 베트남산 쥐포에 발암 물질 있어서 판매 금지 한다고 뉴스에 나왔어요'
보고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6. 훔~
'10.6.10 5:49 PM (210.116.xxx.86)저 결혼 20년차에요.
맞벌이도 했었고
힘든 시부모님 15년 정도 모시고 살았어요.
결혼을 후회한 적.....많지요. 아주~
독신으로 사는 친구들 부러워했어요. 저도 능력있는 사람이었거든요.
현재는... 결혼 참 잘했다 싶어요.
그 부럽던 싱글 친구들이 이제 슬슬 걱정이 되어요.
뭐 본인들이 괜찮다면야 상관없긴 한데
결혼.... 나름대로 괜찮은 점도 많아요.
편하게 살려면 안하는게 맞구요. 근데 편하려고 태어난 인생은 아닐것 같아요.
결혼을 하느냐 안하느냐 보다
만약 한다면 어떤 사람을 고를 것이냐 이게 가장 중요해요.
가끔은 랜덤이란 생각도 들고.... 사람을 속속들이 알기 힘들잖아요.
하여튼 안한다! 단정하지 마시고 좋은 사람 아니면 안한다.
요렇게 생각하심이..27. ㅇ
'10.6.10 7:55 PM (210.104.xxx.250)전 건어물녀이자 독신주의인 서른넘은 처자입니다
ㅎㅎㅎ
혼자 사는게 그냥 제일 편하네요
결혼을 해야겠다 란 생각이 아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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