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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나 지하철이나 꼭 앉아가야 하나요?
무슨 아주마 표본인것처럼.
전 오히려 이십대때 미친듯이 달려간 뇨자예요 ㅋㅋㅋ
그때는 하이힐을 신고 다녀서 다리가 너무 아팠거든요 서있으면.
그래서 언제나 자리 탐색.
빈자리 나오면 미친듯이 달려갔어요.
근데 요즈음 제가 치마를 입어도 스니커즈
바지를 입어도 단화.
어쩄든 그냥 컨버스화만 주구장창 신고다니는편이라.
미친듯이 안달려가요.
어쩌다 킬힐 신고 있는 아가씨보면 자리까지 양보해요 저는.
요즘 또 하이힐도 낮은편이고 킬힐이 유행이다 보니 보면 위태위태해보이는 아가씨들 많거든요.
글쎄요 지하철 버스에 미친듯이 달려가는 아줌마들.
있기야 하겠죠.
그런데 이것도 버릇인거 같아요
계속 앉는버릇이 들면 계속 앉고 싶고
서있어도 괜찮다 싶음 또 견디겠드라구요.
뭐 안앉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1. 글쎄요
'10.6.10 12:58 AM (211.54.xxx.179)애데리고 비오는 날 타도 양보 한번도 못받은 전력이 있어서..킬힐신은 아가씨들 봐도 양보 못할것 같아요.
아가씨들은 자기 멋 내려고 저러고 다니는건데,,,애 낳고 삭신쑤시는 아줌마인 제가 양보까지 할수는 없고(그러라고 쓰신 글 아닌거 잘 압니다,난독증 아니구요^^)
달려가지는 않아도 앞에 자리나면 경로석 아닌 다음에는 95%는 앉으려고 애쓰는 아줌마입니다.2. 지하철녀
'10.6.10 1:02 AM (58.239.xxx.235)ㅋ 저도 미치듯이 달려가는 편이였죠.애가 어릴때는. 그냥 저혼자 탈때는 요즈음은 이게 신발 문제인거 같았어요 저한테는. 이십대때는 맨날 허리랑 다리가 아팠거든요.왜 그렇게 신발을 높게 신고 다녔는지 그런데 요즈음은 자꾸 안앉는 버릇드니깐 참을만 하드라구요. 아주 멀리가는거 아니면.
3. 힐
'10.6.10 1:02 AM (121.130.xxx.42)저도 키가 작아서 대학생때 부터 힐을 고집하다 보니 뚜벅이로 살면서 넘 힘들었네요.
애들 데리고도 지하철 타고 다니고 버스 타고 다녔는데
어쩌다 운동화 신고 나가보니 세상에나~~ 이렇게 편한 것이.
지금은 그래서 가급적 편한 신만 신으려고 합니다.
굽은 포기할 수 없어서 크록스 굽있는 거 신는데 이 정도만 되도 정말 살 것 같습니다.4. 힐
'10.6.10 1:15 AM (121.130.xxx.42)저도 40대 아줌마지만
10대 때 넘 힘들게 만원버스에 무거운 가방에 야간자율학습에 시달려서
학생들 불쌍하고요.
20대 때 괜히 멋낸다고 힐 신고 핸드백에 책보따리 들고 다녀봐서
젊은 아가씨들 이해합니다.
그리고 임신했을 때 (이건 만삭보다 티 안나는 임신초기가 더 신경쓰이죠)
아이들 어릴 때 다 겪어봐서 젊은 엄마들 안되었구요.
나도 나이들어 몸이 예전같지 않다보니 ^ ^;;
늙으신 분들 관절 아프신 거 짐작이 갑니다.5. 아무래도
'10.6.10 1:16 AM (76.64.xxx.211)전 앉고싶더라구요. 편하니까요. 저또한 20대초반에는 미친듯이 달려가 자릴 잡았지만 30대인 지금은 그냥 있으면 앉고 없으면 말고.....요러네요.
6. 신기하다
'10.6.10 1:21 AM (128.205.xxx.67)앉고싶으면 앉는 거고, 앉고싶지 않으면 안 앉는 겁니다.
또한, 앉고싶어도 못 앉을 이유가 있으면 못 앉는 거고,
앉고싶지 않아도 앉을 필요가 있으면 앉아야 하는 거고요.
82cook 9년 째인데, 그 동안 본 이상한 글 10위 안에는 들 것 같네요.7. 저도
'10.6.10 1:22 AM (58.124.xxx.175)힐 신었을 때는 다리가 아파서 그렇기도 하지만 지하철 내 공기가 후덥지근해서 땀이 나서요.;;;
이상하게 서 있으면 땀이 나요.
외출 했을 때-일을 해서 땀나는 것이 아닌-얼굴에 땀 나는 것을 싫어하는데요.
봄부터 가을까지 에어컨 켜는 여름에도 서 있으면 땀이 쭉 나요.
그런데 앉으면 땀이 쑥 들어가요.
쩍벌남이나 아저씨들, 할아버지들 사이에 앉는 것이 싫을 때도 있지만 꾹 참고 앉아가요.
지하철도 그렇지만 버스는 더 해요.
아마도 손잡이 잡고 서 있어도 몸이 더 흔들려서요.8. 지하철녀
'10.6.10 1:23 AM (58.239.xxx.235)아가씨한테 굳이 양보까지 할 필요야 있겠냐만서도 저때 딱한번 양보했어요 진짜 불안해서.계속 흔들거리는데 저한테 무너지겠드라구요.그러게 적당히 좀 신고나오지..킬힐 진짜 높은거 가까이서 함 보세요 무서워요.그리고 신고있는 여자도 자기가 감당을 못해요. 제가 내리기 몇코스 전에 여기 앉으라고 했어요. 모르겠어요 이순간 이글을 쓰고 있어도 제가 60쯤 되면 그때는 자리가 나면 누군가양보는 할까 그러면 나는 정말 부끄럼 없이 앉을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빠가 60이 안되셨을때 50대 후반쯤 처음으로 자리양보를 받으신날 집에와서 진짜 괴로워하셨거든요.ㅋㅋㅋㅋㅋㅋ 나도 늙었다 하시면서.
9. 나이
'10.6.10 1:35 AM (220.75.xxx.204)더 들어보세요.
전 40대지만
어떤 때는 신문지 펴고 바닥에라도 앉고 싶어요.
한참 서서 가면
등이 굽어지면서 배가 접혀지는 현상도 막 느껴요.
서 있는 것 자체가
젊어서랑은 비교가 안되게 힘들어요.10. 전
'10.6.10 4:13 AM (211.201.xxx.22)달려가서 앉는 편은 아닌데, 지하철 좀 긴 라인 타서 서 있다보면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서 앉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 잘 안타게 돼요. 여름에는 지하철의 과도한 냉방 때문에도 안 타고.
11. ..
'10.6.10 4:59 AM (175.118.xxx.133)저도 어렸을때는 앉아있기 좋아했지만..지금 나이들어서 점점 앉기 싫어요.
앉는것..그것도 습관인듯..동감..12. 무섭게 자리 잡는
'10.6.10 5:13 AM (211.212.xxx.136)아주머니들(저도 아줌마지만) 아님 좀 더 연세 든 분들 전 이해가요.
20대 때는 서 가는게 더 좋았어요. 창밖 구경도 하고.
애 둘 낳고 나이드니 흐들리는 버스나 지하철에 오래 서 있으면 무릎이 넘 아파요.
그렇게 서 있다 계단 올라가려면 걸음이 안 걸린다고 해야 하나.. ㅡ.ㅡ
저도 이런데 저보다 연세 더 되고, 애 많이 낳고, 힘들 일 많이 하신 분들은 더하겠다 싶어요.
내리기 한 정거장 남고 자리 나면 앉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앉아요.
한정거장이라도 앉아가야 계단 올라갈 때 좀 낫더라구요.13. ..
'10.6.10 7:32 AM (203.244.xxx.67)가방이 무거워서 앉고 싶어요.
특히 노트북 들고 이동할땐 정말 달려간다는..
선반에는 키문제도 있고 깜빡증때문에 잘 안 올리게 되더라고요.14. ..
'10.6.10 7:53 AM (118.223.xxx.55)아직 젊으니 이런 소릴하지.
어리고 모를때야 뭔 소릴 못하우?
글을 보아하니 30대 같은데 아직 청춘이네요.
더 나이들어 보세요.
82cook 8년 째인데, 그 동안 본 이상한 글 10위 안에는 들 것 같네요222215. ..
'10.6.10 7:58 AM (124.199.xxx.22)원글과는 딴 이야기인데...
전..튀어나온 배(만삭보다는 못해요.ㅠㅠ)때문에..지하철에서 자리 몇번 양보해준다는거 정중히 거절한 적 있어요..
처음에는 내 얼굴이 힘들어보였나 싶었는데..
두번째 알았습니다..
내 배가 누가 봐도 임산부 배라는 것..ㅠㅠㅠㅠㅠ16. ㅋㅋㅋ
'10.6.10 8:05 AM (116.120.xxx.234)킬힐신고 나올대는 각오하고나오지 않겟어요??
저도 힐 즐겨신는데 ... 남보기에 젊은데도불구하고너무 힘겨워보여서
앞에 앉아았던 아주머니가 자리양보해준다면 더 민망할듯싶은데요
남보기엔 그렇게 불편해보이나 싶어서,,,
암튼 같은 연령대라도 죽어라 자리 찾는사람 있고 적당히 앉고 싶어하는사람있고
습관이란 말은 공감해요
20대든 50대든 여자든 남자든 ,,,
하루종일 시달리다 퇴근하는 버스안 길은 막히고 자주 신호 걸리고
서있으면 안힘들고 자리 앉고싶지않은 사람이 어딨겟어요 ???17. 불편한진실
'10.6.10 8:09 AM (121.166.xxx.240)위의 ..님 혹시 제가 만났던 분은 아니겠지요?ㅠㅠ
버스에서 앉으시라고 했더니 머뭇거리시면서 '아~ 아닌데..'
제가 그제서야 실수를 했구나 싶어서 잽싸게 순발력을 발휘한다는게 그만 '"저 다음에 내려요~"
사실 정류장 하나 더 가야 하는데,, 미리 내려서 그냥 걸어왔다니깐요.ㅋㅋ
어찌나 죄송하던지,, 근데 분명히 배가 위부터 볼록 나온 임산부의 배였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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