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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들 강하게(?) 키우는 법좀 알려주세요.

동이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0-06-10 00:24:44
안녕하세요.

초등1학년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제 아이에 대해 좋게 말하면 순하다?, 착하다? 이런 평가를 들었습니다.

그 내용인즉, 아무래도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게 대항을 못한다, 잘못하면 맞을지도 모른다..

이런 뜻인거 같구요...

제가 보아도 다른 아이들과 말싸움은 좀 하는 편인거 같은데, 몸싸움에서는 힘이 없고 키도 작고 독하지 못해서 그런지 덩치 크고 성장이 빠른 아이들한테는 밀리거나 맞고도 어쩌지 못하거나 하는거 같습니다.. ㅠㅠ

아직, 생각이나 행동도 또래에 비해 좀 아기 같구요..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이러다 나중에 얕잡아보이게 되는거 아닌지...

남자아이들은 운동만 잘해도 친구사귀기가 쉽다던데, 운동신경도 절 닮아서 좋지 못하고 ㅠㅠ

체력도 약해서 매일 가는 운동을 시키기는 아직 힘들거 같구,,,

어떻게 해야 체력이나 순발력을 키워줄수 있을까요?

카리스마(?) 이런거는 어떻게 키울수 있을까요?

조금더 크면 말도 통하겠지만, 아직은 어려운 말로 설명하기도 힘들구요...

혹시라도 카리스마라고 한다면 비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그 비슷한거라두요... 다른 아이들이 얕보지 못하는 거라구 할까요?

그렇다고 꼭 싸움만을 말하는건 아니구요... 조금더 적극적이고 악착같은 면이라고 할까요? 그런면이 좀더 생겼으면 해서요..

우리 아이는 그런게 좀 부족하거든요...

강한 아들을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배맘님들의 도움되는 말좀 부탁드립니다..
IP : 116.37.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0 12:40 AM (211.199.xxx.49)

    태권도 보내보세요..요즘은 생활체육쪽 수업도 많이 하기때문에 매일가도 그다지 피곤해 하지 않을거에요..아이가 힘들어 한다면 주3회 갈수도 있구요..

  • 2. 자존감
    '10.6.10 8:34 AM (221.144.xxx.209)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이 있는 아이면
    외형적으로 어떻게 비쳐지든
    자랄수록 존재감 있는 아이가 된다고 봐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면 주말에 시간을 내서 꼭 같이 몸을 움직여 놀아주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좋아하는 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도 많이 해주시구요.
    가장 중요한건 지금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하고 사랑해주는 겁니다.

  • 3. ㅠ.ㅠ
    '10.6.10 10:45 AM (116.37.xxx.159)

    8살 저희 아들과 똑같네요.
    전 주말엔 무조건 아빠와 축구공과 야구,자전거 가지고 나가게해요.
    저는 딸많은집 딸이라 아들을 이해불가라...놀아줄힘도 없는 저질체력이고...
    놀이터나 학교 운동장가면 또래아이들이 좀 있거든요.
    같이 공놀이하기도 하고...
    어쨌거나 남자들과 좀 부딪히며 터득하는 길밖엔 없는것 같아요.
    저는 태권도 보내려했는데 아들이 싫다고 해서
    팀축구(주1회)랑 수영(주3회)을 다녀요.
    운동을 많이 하면서 쬐~끔 나아지긴 했어요.^^;;

  • 4. 저두 운동
    '10.6.10 11:01 AM (218.159.xxx.186)

    추천요..
    울 아들도 8살이고 님아이와 비슷한 성향이라 작년부터 태권도 시켰어요.
    담임선생님 말씀으론 자신감이 넘친대요 ㅎㅎ 발표도 잘 하고..
    관장님께서도 대회 나가서 보니 대담하게 한다구 하시고
    제가 봐도 그런것 같아요. 글고 가끔 친구랑 싸워서 밀려도
    '걘 나보다 태권도 못하잖아'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한가지만 자신이 잘하는게
    있으면 되는거같아요.

  • 5. 저두 운동
    '10.6.10 11:04 AM (218.159.xxx.186)

    그리고 도장 다니면서 동네 형들이랑 안면도 틔고 서로 말로 댓거리 하는것도 배워오면서
    사회성도 자라는거 같아요
    물론 좀 이상한 말도 배워오지만.. 그러면서 남자아이들 크는거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ㅇ요. 단 그런말 쓰면 어떻다란선에서 얘기해주죠.

  • 6. 글쓴이
    '10.6.10 11:05 AM (116.37.xxx.147)

    좋은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하고 사랑해주는거가 더 중요하군여... 정말 감사합니다.. 태권도랑 수영도 알아는 보고 있는데, 당장은 시간도 맞지 않고 해서 내년쯤이나 보낼려고 하거든요.. 부딪히며 터득하는 시간을 기다려주는게 필요하겠져?^^;;

  • 7. 글쓴이
    '10.6.10 11:07 AM (116.37.xxx.147)

    네.. 한가지라도 잘하는거 만들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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