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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는 의문점--경기지사 2번하게 된 김문수가 딴나라당원인 이유?(운동권이라면서)
김문수가 젊었을 때 민중을 위해서 일한 열성 운동권 인사였다면서요.
그렇다면 대개 아니 반드시 진보 개혁 경향이니까 골수 보수경향인 딴나라당 소속이 되면
자기 신조를 저버린 것이 되지 않나요?
이에 대한 지식이 짧다보니 저의 생각은 여기까지인데요 잘 아시는 분의 댓글 도움 부탁드립니다.
1. .
'10.6.9 9:36 PM (121.135.xxx.221)저는 그거보다 조갑제가 갑자기 미쳐버린 이유가 더 궁금해요. 극과 극은 통한다나?
2. 음
'10.6.9 9:36 PM (121.151.xxx.154)어느곳이나 변절은 잇는것이거든요
3. 요건또
'10.6.9 9:40 PM (124.55.xxx.163)그래서... 변절자 소리를 듣는거지요. 김문수가 딴나라당으로 간건 그 충격 여파가 상당하긴 했습니다.
근데, 저는 사상이 변한거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하지 않습니다. 한 개인이 살면서 늘 같은 사상과 이념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그 사상이 꼭 절대적으로 옳다고 할 수는 없어서 변할 수는 있지요.
그런데, 김문수의 문제는 '변했다' 자체가 아니라, 그냥 변하고 가만히 있는게 아니고, 색깔론으로 다른 사람의 이념이나 사상을 문제 삼고 그걸 팔아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한다는게 문제죠. 매카시즘이 문제가 되는겁니다. 운동권을 보면, 과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 하는 식으로 아무렇게나 평가한 후 색깔칠하면서 그걸로 먹고 사는거죠.
그러다가 요즘은 한 발 더 나아갔죠? 일제 식민지론 합리화에 찬양이라니.. 이건 그냥 미친거죠.. 뭐.4. 의료민영화절대반대
'10.6.9 9:43 PM (175.118.xxx.118)본인만이 알겟죠.......
어디나와서 그랫던거 같은데
깨달았다고
뉴라이트에서 세뇌당한듯해요5. ..
'10.6.9 9:45 PM (221.138.xxx.230)잘 알겠습니다.
한마디로 색깔을 완전히 바꿨군요. 운동권, 진보,개혁하다보니 배가 무척 고팠던
모양입니다.. 變色者로군요.6. 그래
'10.6.9 9:46 PM (121.144.xxx.37)기득권 세력에 붙어 권력과 금력의 단맛을 보고나니
세상에 보이는 게 없어 지는거죠. 욕망은 끝이 없어 더 크고 달콤한
맛을 취하기 위해 이성을 잃어 버리니 문제죠.7. 득도
'10.6.9 9:48 PM (110.9.xxx.102)'제3의물결' 이라는 책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깜빵에 갖혀잇던 동지들 면회가서 '제3의물결' 읽어보라고 권하며 우리 잘못살았다. 제3의물결이 데세다 라며 설득하고 다녔답니다.8. 득도
'10.6.9 9:49 PM (110.9.xxx.102)위에 오타 데세->대세
9. ..........
'10.6.9 10:07 PM (118.217.xxx.253)트렌드에 충실했나?
10. 성남시장파이팅
'10.6.9 10:21 PM (123.214.xxx.123)사람들은 한번 권력에 맛을 들이면 그것에 빠져나오기 힘들다 합니다.
자기 뜻대로 되는 세상. 아마 이번에도 느꼈겠죠.
그래서 무척이나 짜증났던 1인입니다.11. 김문수?
'10.6.9 10:22 PM (119.207.xxx.5)전 직접 들었는데(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남)
자신을 추종했던 후배들이
감옥가고 직업도 없고 너무 불쌍하게 살아서
자신이 책임감 느껴서 그런다고...
그래서 그 후배들 다 먹고 살게 해줬니?
풀 뜯어먹고 있네.
김문수 정도되면
사상변화에 따른 커밍아웃을 정확히 해야되지 않나요?
그렇게 두리뭉실 넘어가서
이쪽의 저격수가 되다니...쩝12. 요건또
'10.6.9 10:38 PM (124.55.xxx.163)책임감 때문에 그렇다는 소리는 뭐 정말 풀 뜯어먹는 소리죠..
만약 정말 그러했다면 김대중한테로 가겠죠. 이왕 제도권 가는거고 그것도 당시에는 변절이라면 변절이지만, 그래도 정말 배고픈게 문제였다면 김대중 밑이지, 5공 야합 김영삼이 웬 말입니까...13. 그래서
'10.6.9 11:55 PM (222.236.xxx.44)전 정말 김영삼이 싫어요~
김문수가 변절했든 깨달았든
김영삼이 대통령 하겠다고 5공 세력과 야합한 것만 하겠습니까?
그 당시 정치에 아무 관심 없었지만 김영삼이 노태우 손잡고 만세는 정말 충격!
노무현 님의 "저는 반대합니다 이의있습니다 반대 토론 해야합니다" 를 잊을 수가 없네요
휴~ 또 가슴이 먹먹...14. **
'10.6.10 9:15 AM (211.172.xxx.137)아~ 저도 가슴이 먹먹...
그리워요.ㅠㅠ15. Arch
'10.6.10 2:26 PM (222.109.xxx.101)박종철열사 목숨걸고 살린 사람이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 하고 있습니다.
사는게 그렇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