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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 시키신다는 어머님들.....정말 안시키시나요?
공부를 안 시키신다는 어머님들...
정말 공부를 하나도 안 시키시는 것인지....
공부하라는 소리를 안 할뿐 아이가 다 알아서 하는 것인지 궁금해요.
초등 3,4학년을 기준으로 말이에요.
요즘 교과서가 공부를 안 하면 안되게 나왔던데....
집에서 문제집을 매일 한 두장 정도도 안 풀리고 공부방 같은 곳에도 안 보내고 그냥 마냥 놀리시나요?
초등학교땐 놀아야 한다고 하지만 공부를 그렇게 하나도 안 할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는 학원은 피아노랑 미술만 다니고 그냥 매일 집에서 한 두장 문제집 풀어요.
영어도 집에서 하고요.
그런데 며칠 문제집 푸는 것을 안 시켰더니 오늘 수학 3장 풀라고 했다고 울고 불고 하네요.....
참 난감합니다
보통 1장이나 2장 풀리는데 오늘은 그동안 너무 안 한거 같아 3장을 풀라고 했더니 난리네요.
그래서 학교 다니지 말라고 책 버리는 척 했더니
학교 다니고 싶다고 울면서 다시 푼다고 하는데요.
버릇을 고치려고 조금 강하게 하긴 했는데....
마냥 놀려도 된다면 제가 잘못한 것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안 시킨다는 엄마들은 책만 읽게 하고 학과 공부를 하나도 안 시키고 학원도 안 보내는지 정말 궁금해요.
1. 냥
'10.6.9 8:22 PM (114.199.xxx.37)안 시킨다는 게 말 그대로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놓아둔다는 거지 공부 못하게 방해(?)한다는 의미는 아니지 않을까요? 안 시킨다의 의미가 저희 집에선 그냥 "공부해" "숙제해" 이런 말을 부모님이 전혀 안 하시는 거였어요. 물론 애가 혼자서 공부하는 걸 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구요.. 책 사달라거나 하면 그것만 사주고 하는 식이었어요.
2. 공부
'10.6.9 8:24 PM (59.12.xxx.86)공부하라는 소리를 안 해도 아이가 스스로 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것 없겠지요?
저 나이 또래 남자아이들이 공부하라는 소리를 안 해도 알아서 하는지 궁금해요.
공부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냐는 의미(방해)가 아니라
공부하라고 안 해도 아이들이 알아서 하나요?3. 그럴수도
'10.6.9 8:25 PM (211.54.xxx.179)저도 큰애는 안 시켰어요,,솔직히 지가 알아서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구요,,
학원은 보내준곳은 숙제 열심히 하면서 다녓고,,저는 숙제하니? 한마디로 끝
학년 바뀔때 전과 보면 지퍼 밀봉도 안 뜯고 그대로,.문제집 전과는 한학기 사보고 절대 안 사줬어요,,안 보니까 ㅠㅠ
근데 작은 놈은 시키는데 안해요,,효과도 별로 없구요,,자기가 알아서 하거나,,집중해서 잘 듣는게 최고인것 같아요,4. 냥
'10.6.9 8:28 PM (114.199.xxx.37)아.. 아이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놔둬도 하는 애는 혼자 숙제랑 공부 다 하고 방학 시작되면 계획 세워서 방학숙제 먼저 마쳐놓고 놀더라고요. 막내이모네도 공부하라는 말을 이모께서 전혀 안 하시는데 (워낙 일이 바쁘시고 애들은 놔둬도 된다 하는 주의) 딸이 전교 1등만 하더라고요. 이모께서 바깥일 보시고 집에 들어가면 늘 조용히 공부하고 있다고..
5. ..
'10.6.9 8:28 PM (211.199.xxx.49)공부 안해도 성적 잘나오는 애도 있고 열심히 해야 되는 아이도 있고 다 다릅디다...--;;;
6. .........
'10.6.9 8:32 PM (112.155.xxx.83)저는 공부하라는 소리는 시험기간에만했어요. 우리애 초5학년인데 그냥 반에서 몇등안에 들기땜에 크게 공부안시켜요.
우리애말이 수업시간에 잘 들으면 따로 안해도 된다고 하길래 그냥 놔뒀어요.
성적이 보통정도이면 공부를 시킬건데 그럭저럭하니까 맘이 약해서 지금 놀지 언제 노냐싶어 그냥 놔둡니다.
중학생이되면 학원다니고 집에서도 공부만해야겠죠..
학원도 안보내고 시험날 다가오면 제가 한 이삼일 문제집풀리고 틀린거 다시 보게하는 정도로 공부해요.
초등학생이라 그다지 공부할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 보면 매일 한두시간씩 책상에 앉아서 공부한다는 엄마들 말을 들으면 저는 어떻게 그렇게 할까 부럽기도해요.7. 공부
'10.6.9 8:32 PM (59.12.xxx.86)초 3. 4 학년 남자아이도 그게 가능한가요?
학원에 보내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말이에요.
저도 오늘부터 한번 공부해라 라는 말을 하지 말아 볼까요?
엄청나게 잊고 놀기만 할꺼 같은데 말이에요.
더 크기 전에 모험을 한번 해봐야 하는 것인지......8. *
'10.6.9 8:32 PM (125.140.xxx.146)아주 관여안한다고는 못하고요.
아이성격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시험보고 틀린것 다시 맞춰보게(강제로 말고) 하면 좋아요.
틀린문제수와 왜틀렸는지 내놓고 말하도록 하면 성공,9. 초6
'10.6.9 8:36 PM (116.42.xxx.111)공부 안시키고 학원도 안보내는데 중간고사 1등해왔어요(서울)
일단 독서를 무지 좋아합니다
그리고 시험 때 되면 자기가 나름대로의 공부방법을 터득해 공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10. ㄷㄷㄷ
'10.6.9 8:48 PM (58.239.xxx.235)공부안시킨다는 말의 의미가 댓글 보니 좀 다른거 같네요 공부를 아예 안하는것 그런데 그걸 지켜보는것..원글님은 그걸 말하는거 가튼데요 애들중에 엄마가 공부하라 소리 안해도 하는 애가 있어요. 제가 그랬어요 저희엄마는 잔소리 진짜 없었는데 제가 학교다닐때 경쟁심이 좀 많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알아서 했어요 모든 부모님들의 로망인 학생인거죠.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가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잡아줘야 해요.이건 당연한거죠 애가 공부자체를 안한다 그런데 공부하라는 말도 안한다.이건 어찌보면 애 키우는거에 관심없다는 이야기도 되거든요 배울학이라는 단어가 학생이란 단어에 들어갈때는 그 시기에 많은것들을 배우는건데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이 아무 소용이 없는것은 아니거든요.공부라는게 학교에서 들은것만으로 할수 잇는게 아니예여 우리때 배운거랑 차이가 없는데 요즘애들이 왜 힘드냐면 문제가 우리때보다 더 복잡해졌거든요 그래서 할수밖에 없는거고. 아무튼 제 경험으로는..제가 이쪽일을 하다보니. 안시킨다는 엄마말 절대 믿으면 안된다는것. 어느 엄마가 자기는 안시키고 우리애 1등한다 어쩐다 전 그말 처음에 믿었는데 나중에 말실수 한번 나오드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니깐 그집애가 젼교 1등을 하는데 매일매일 엄마가 함께 봐주고 있더군요. 뭐 제 학교다닐때도 그랬죠 애들끼리도.자기는 공부안했다 울상을 짓더만 시험은 1등.다른 사람 방심하게 만드는거죠. 경쟁도 공부도 각자가 잘 알아서 판단해서 시키세요.
11. 초5
'10.6.9 8:48 PM (58.239.xxx.161)학원을 보낸다거나 따로 문제집을 제가 애써서 풀리지 않는다는 거에요.. 초 3,4까지는 꾸준히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인생에 있어서 공부한다는게 어떤 의민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꿈을 어떻게 가질 것인지 등등을 대화를 통해 나눠왔었구요. 아이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예요.. 관심은 꾸준히 가져주고 있어요
12. 윗님 말씀..
'10.6.9 8:59 PM (112.148.xxx.28)옳습니다. 충분한 대화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려면 지금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도로 수시로 얘기 나누고 그랬네요.
13. .
'10.6.9 9:57 PM (175.112.xxx.184)초5딸인데요.학원이나 학습지같은거 없이 평소 놀리다가 시험 한달쯤 남긴 시점에서 하루에 수학 과학 서너장씩 풀리고 읽어보게 하는게 다네요.그거 푸는 시간도 20분도 안되서 후다닥 해버리니 하루 30분도 공부시간은 안되는거지요.영어학원 하나 다니구요.아직까지는 그래도 학교시험은 한 두개 틀리는 정도니 그냥 그정도만 시키려구요.중학교 가면 좀 빡빡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