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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자신감을 주는 말
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우유부단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는 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정환경 영향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엄마에게 칭찬받은 일이 별로 없고 항상 엄마가 무섭고 그랬던것 같아요.
엄마도 괴로운 인생을 사셨어요.
아빠가 알콜중독 수준에 엄마에게 폭언, 폭행까지.. 제가 기억하는 아주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도요..
학교 다닐때 고등학교때는 전교 1등도 거의 놓치지 않는편이었는데도
항상 주눅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공부잘하는것을 엄마도 좋아하긴 하셨지만
졸린것을 참아가면서 공부하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면 전기세 많이 나오게 불켜놓고 잤다고
미친* 불켜놓고 자빠져 자고 있어 이런식으로 혼나고..
엄마가 저에게 자주 하시는 말 - "하는 짓꺼리하고는'
딸들 앞에서도 엄마 마음에 안 드는 일을 제가 하면 가끔 듣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타고난 성격도 있지만
엄마의 그런 양육태도와 불우한 가정환경이 저를 자신감없는 사람으로 키운것 같아요.
제 딸한테도 가끔 딸의 기를 죽이는 말씀들 가끔하십니다.
딸에게는 그런말 하지 말라고 부탁드려도 소용없습니다.
저는 제딸들은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훌륭한 어머니 두신 분들
우리 엄마는 나에게 이런 말씀들 많이 해주셨고 이런 말씀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음
'10.6.9 6:54 PM (114.204.xxx.142)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는게 우선 아닐까 싶어요.
아이가 집에오면 마음이 편해지도록 해주고 스킨쉽 자주 해주고 저 같은경우 사랑한다는말
자주 해주고요.ㅋ 비교하지 말고 있는그대로 인정 해 주기 공부에 대해 스트레스 되도록
안받게 해주기 등등 그려려면 엄마가 마음을 많이 비워야 하더군요2. 전
'10.6.9 6:57 PM (58.120.xxx.243)반대인데요..왠지 부모님께 죄송한데요.
사랑에다 떠받들려 살았어요.
그래도 비관론자였습니다.
막상 결혼해서..남편과 지옥 속에 살다보니..낙관론자에다 에라 모르겠다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용감하고 자존감이 센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어디가나 주눅들지 않아요.
사실 자존감중..몇은..타고 나는거 같아요.
근데 그걸 모르는 남편은...제 생김과..크게 크게 생김..요즘의 행동을 보고선.
장인장모가 너무 사랑을 줘서...자기가 최곤줄 안다고...3. ..
'10.6.9 7:10 PM (211.199.xxx.49)스스로 행복해지세요..딸들은 엄마가 행복한 인생을 할때 여자로서의 인생에 자신감을 가지는것 같아요..스스로 불행하다거나 여자로 태어나 억울하다고 생각하시면 그생각이 그대로 딸들에게 전해집니다.
4. 엄마가
'10.6.9 7:35 PM (121.165.xxx.44)엄마가 딸들만 보면 모든 시름이 다 잊혀지고, 그로 인해 행복하다면 딸들도 행복하겠지만,
억지로 되는것은 아니지요.
다만 마음의 괴로움을 폭언이나 무관심으로 표현하지는 마시길...5. 좋은말
'10.6.9 8:21 PM (59.10.xxx.40)딸아, 세상에서 네가 가장 소중한 존재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