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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윤**영어 하보신 분들이요 선생님 어떤가요
선생님 바뀌고 한달이 좀 넘었는데 제가 선생님께 적응을 못하겠어요
일단 나이는 오십대중후반 정도 되시는 여선생님인데 발음이 저보다 못해요
저 외국도 한번못나가보고 완전 콩글리시하는사람이에요
선생님 목소리가 크고 분명하니 발음 이상한게 더 잘들려요
계속 학교와 학원에서 일하셔서 노하우가 많다는데
제가보기엔 이삼십년전에 공부하신거가지고 꼬맹이들 가르치고 계시는것같아요
아니면 몇년쉬시다 나오신것같기도하고...
지난주에 잘있었니 책펴자 이런거외에 기본회화도 거의 안되시구요
20분정도 수업이니 일주일동안 공부한거 확인만해도 빠듯한데
본인이 한문장한문장 읽고 해석하시고 계세요
그건 테잎에 다 나오는건데..
이 회사교재 수업방식을 이해못하고 계시는거죠
어떤 단어나 스토리가 나오면 그거에 대해서 본인이 아는 주변 이야기하는거 좋아하시고
딱 초등학교 학교선생님 스타일이세요
첫번째 수업듣고 한번 얘기했고
삼주수업듣고 그렇게 하지마시고 아이가 잘했는지 확인을 꼼꼼하게 해주시고.. 이건 사실 집에서 제가 어느정도 확인하기때문에 안한건 없어요
아이가 잘모르거나 부족한 부분만 아이한테 설명해주시고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딕테이션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했어요
가르치는 아이가 적은지 수업시간도 40분정도 길게 잡으시고
아이한테 미래의대통령이 될**야 화이팅 이런 제목으로 프린트물도 만들어오시고
수업하고 거리가 있는 부분은 신경써주시고
아이방에 상장같은거가지고 칭찬하고 이런건 잘해주세요
아이도 그런부분은 좋아하구요
밖에서 아이랑 만나면 아이스크림도 사주시고 여기까지는 뭐 감사하고 좋은데
저한테 아이아빠 직업물어보고 제가 아는 사람많은지 물어보고 아이친구들 물어보고
본인 이력말하시면서 수업할 아이들 소개시켜달라고 다섯번 만나서 세번째 얘기하시네요
냉커피있어서 드리면 다른 음료수는없냐고 물으시고
수업이 두시반부터인데 배가 고프다는 얘기도하시고...ㅜㅜ
있는대로 챙겨드리기는 하는데 이전 교사는 시간이 없어서 물한잔도 간신히 마시고 갔거든요
이번주 다음주 지켜보고 수업내용이 좋아지질 않으면 지부에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할 생각이긴한데
고작 20수업이고 원래 수업은 일주일동안 공부한거 확인하고 체크하는게 기본이니
그걸 못하는건 아니니 그냥 갈까싶기도하구요
지난번 교사랑 수업하는게 너무 비교가되니
정말 아무리 좋게 보려고해도 안되네요
다른 분들은 집에 오시는 선생님 맘에 안들면 어쩌시나요..
저도 방문수업이나 학습지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선생님 바꿔달라고해야겠다싶은건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1. 방문 선생님도
'10.6.9 3:03 PM (125.182.xxx.42)엄마와 마음이 맞아야 아이 수업이 잘 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믿음가는 분과 하면 아이도 잘 받아들이고, 안그러면 아이의 수업도 진행이 안되거나,아이가 잘 안따라줘요.
애들은 기가막히게 잘 느끼거든요.
그래서, 방문선생님에겐 한번 시작하면 무조건 믿음을 주던지, 아니면 싹을 봐서 애초에 바꿔버립니다.
지금 그대로 수업 진행하면 님은 참 애매할거 같아요. 이정도로 갈등한다면 바꾸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2. 방문선생님
'10.6.9 3:11 PM (114.200.xxx.210)을 잘 만나는건 하늘의 별 다기 라고 합니다,
일부러 방문선생님이 마음에 들어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으시더라구요..
비교의 대상이 없고 아이와 일대일 수업방식이다보니 믿음이 중요하겠죠.
처음에 믿음이 안 생기신다면 빨리 자르세요.
그게 사간낭비도 덜 되고 아이에게도 적응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요?3. 방문영어
'10.6.9 3:23 PM (222.101.xxx.77)빨리 교체하는게 답인가봐요
일단 선생님이 이 회사 영어수업을 하신지 얼마안된건 확실한것같구요
수업내용 불만스러운 부분은 얘기를 했으니 그부분만 신경써주면 참고그냥 가야겠다생각했는데
오늘 수업도 역시.. 그러네요...4. 여호와의증인
'10.6.9 3:24 PM (211.238.xxx.17)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말씀드리면
윤*생이 여호와의 증인거래요. 제 친구 사촌이 윤** 영어교실 방문 교사인데 고졸인데도 여호와의 증인 이여서 방문교사 하고 있어요. 학부모들은 대졸인줄 알고 계신듯;;;5. 별로다
'10.6.9 3:41 PM (125.186.xxx.49)별로다 싶으면 그만 두는게 정답이죠. 두고 두고 찜찜하거든요. 그런데 그 선생님이 수업 준비를 너무 안 해오시는 것 같긴 해요. 저희 애는, 지금은 윤 선생 그만 두고 학원 다니지만, 전에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은 정말 꼼꼼하게 봐주셨거든요. 애가 이것저것 물어봐도 잘 대답해 주시고...음...그 선생님 실력이 별로인 것 같아요.
6. 샘 짱
'10.6.9 5:47 PM (121.134.xxx.173)저희 아이 샘은, 동시 통역사라는데 발음이 정말 쥑여요. 제가 일하면서 계속 영어를 쓰는 직업인데, 선생님 수업을 듣고 있으면 영어권 아이들 수업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반면 저희 아이들은 막 우리말로 얘기하는데, 그걸 또 다그치지 않고 그냥 묻어서 답변은 영어로 하고.... 교재를 좀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샘이 좋아서 계속 윤선생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