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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 제로에 겁많으신 분들 중 운전하시는 분 계신가요?
면허 따자마자 그때 남편 차 운전대 잠깐 잡아봤었는데,
그 이후에는 급한 일이 없어서인지 일부러 운전연습하게 안 되더라구요.
그러다 지금까지 이르렀는데, 지금은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운동신경 제로에(학교 다닐 때 전교에서 달리기 못하는 걸로 유명했음;;;;)
겁은 무지무지 많거든요.
그러고보니 수학시간에 도형 못한 거 보면 공간감각력도 없는 것같고,
순간판단력도 없으며, 행동도 매우 느려요;;;
운전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라시는 분들은 그래도 100미터 달리기 20초 안에는 드시는 분들이지요ㅠㅠ
이런 분들 중에 운전 성공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1. 벼리
'10.6.9 1:06 PM (210.94.xxx.89)100 미터 달리기와는 사실 별 관계는 없구용,
저도 겁 많은 편이지만.. 운전은.. 걍.. 자주하면 늘어요
즐기냐 마느냐는 개인 차이겠지만 ^^2. ...
'10.6.9 1:07 PM (220.72.xxx.167)관찰 결과 운동신경과 운전은 무관한 것 같아요.
오히려 안전운전하니까 더 잘하는 분 많아요.
100미터 20초 바깥에 뛰는 분들 가운데 안전운전자 많으니 걱정 마세요.
잘난척하고 슝슝다니는 분들이 오히려 도로위의 무법자가 될 소지가 더 많지요.3. .
'10.6.9 1:09 PM (121.137.xxx.122)저요.
운동신경 너무너무 없고 100미터 달리기 기록은 생각 안나지만 거의 반에서 꼴찌에 가까웠구요. 겁 많아서 못하는거 엄청 많고 도형 이런거 완전 못하구요. 지금도 뭐 뺏다 제자리에 끼우고 그러는거 너무 못해서 내가 이렇게 머리가 나쁜가 자책할 때도 많은데요.
운전은 좋아해요. 저도 첨에 겁많아서 운전은 어떻게 하지 했는데 해보면 정말 별개의 문제더라구요.4. ㅎㅎ
'10.6.9 1:11 PM (218.209.xxx.63)저 키는 170인데 달리기 20초 넘는 사람인데요..운전이랑 별 상관없는거 같아요. 남이 빵빵거리건 말건 그냥 내 갈 길 적당한 거리로만 가면 사고날일도 없구요..
근데 운전을 거의 매일 하셔야 늘어요. 어쩌다 한번 타면 계속 초보딱지 떼기 힘들어요.
제 친구중에 저보다 더 운동신경 둔한애 있는데 걔도 운전해요.. 면허따기전엔 자긴 절대 운전 못할거 같다고 했는데 잘 하고다니더라구요..5. ^^*
'10.6.9 1:11 PM (116.125.xxx.197)저요!
겁 많고 운동신경 제로에 공간감각 능력 전혀 없어서 도형은 죽어도 못 합니다 자전거도 못 타요 ㅠ_ㅠ6. ㅎㅎㅎ
'10.6.9 1:13 PM (121.151.xxx.154)딱 전데요
저는 운동뿐아니라 놀이공원가서 목마도 못땁니다
호박은 타는데 말은 위아래로 움직이는것이 꼭 떨어질것같거든요 ㅎㅎ
그런데 운전한지 10년째입니다
운전자체를 즐기지않아서 가까운거리는 지금도 걸어다니지만
운전은 잘합니다
처음에 운전할수밖에없는 현실이라서 햇거든요
처음에는 80키로 도로를 20키로 달렸고
주차는 못시켜서 주차장에가서 꼭 주차요원들에게 해달라고했지요
그렇게 6개월하니 운전에 자신감도 붙고 하겠더군요
지금은 전국방방곡곡 안다니는 곳이없답니다
울남편차가 15년된 갤로퍼인데
그차도 잘 몰고 다닙니다
수동인데도
걱정하지마시고 천천히 연습해보세요7. 벼리
'10.6.9 1:14 PM (210.94.xxx.89)참고로.. 전 운전 즐기는 편이공.. 주차는 거의.. 남자들도 인정한 달인 수준이에요 ^^;;;
하다보면 됩니당~~ 요즘엔 주차 감지기 다 있어서리, 진짜 운전하기 쉽다는..8. ㅎㅎ
'10.6.9 1:15 PM (218.209.xxx.63)참..근데 아는분 동네에 어떤 주부가 면허딴지 10일만에 아파트 놀이터로 돌진해서 아이가 탈장되서 죽게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돈은 들더라도 연수를 좀 받아보세요.. 코너링 하는거랑 주차연습도 좀 하시고요.. 우리엄마는 우회전 코너돌다가 보도로 올라가는 바람에 전봇대(?)같은거 뭐 하나 박고 나서 운전 안해요.. 아니 저희가 못하게 했어요..
우회전 하려고 기다리다가 핸들을 다 꺽어놓고 그냥 출발했대요.. 나이들어(50대 중반) 운전 시작하니 이런 문제점들도 있더라구요..9. 저도
'10.6.9 1:20 PM (122.101.xxx.130)저는 운전 못할줄 알았어요. 운동신경? 고등학교 다닐때 공만 보면 피해다니는 통에, 체육시간마다 벌받았어요. 겁도 무~지 많구요. 상상초월~ ㅋㅋ.. 근데 운전 해요. 면허딴지 18년쯤 되었으려나요? 모범운전만..해요..ㅋㅋㅋㅋㅋ
10. 무관하다에
'10.6.9 1:32 PM (125.243.xxx.2)한표...
운동신경 꽝에..
조수석에만 타도..벌벌 하는 성격인데요..
운전은 별개더라구요...
성격이 나온다고 할까요?
운전하는게 거의 택시수준입니다.
제 절친도..
쟤가 어찌 운전을 할까 싶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저와...운전 패턴이 비슷해서..
운동신경과는 별개의 문제인것 같아요..11. 전..
'10.6.9 1:35 PM (125.185.xxx.152)전.....갱지 넘기다....포기했어요.흑흑..면허증을 언제 따나....걱정..이젠 포기랍니다.
12. 어려워
'10.6.9 1:37 PM (218.234.xxx.14)저 지금 초보운전 붙이고 다닌지 일주일 됐어요.
남편 퇴근하면 조금씩 연습하고 있는중.
근데 아직도 무서워죽겠어요. 낼 신랑 출장가서 제가 아침에 딸아이 데려다 줘야 하는데
택시타고 갈까 고민중이에요.
어제는 슈퍼앞에서 남편이랑 딸아이 내려주고 혼자 처음 아파트 들어서서 차대고 오는데
핸들 너무 많이 꺽어서 다른 차선으로 가버려 식겁했고
주차는 하다하다 남편이 올때까지 기다렸어요 ㅡ.ㅡ
운전 잘하시는 분 존경해요. 진짜, 진짜로...
나에게도 한손으로 운전하는 날이 올지...13. 12년째
'10.6.9 1:52 PM (221.150.xxx.28)운동신경 빵점.. 운전은 그럭저럭 12년 무사고입니다. 운전은 할수록 늘고 감각도 생기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 없어요. 일단은 마음을 편하게 하고 여유를 가지고 하다보면 저절로 늘게됩니다. 주차도 하다보면 감각이 생겨서 쉽게 할수 있으니까 조급해 하지 마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저 초보때 생각나네요~~
14. 아직도
'10.6.9 1:58 PM (220.80.xxx.253)초보라는 소리 듣는 아줌마 입니다^^
운전 한지는 3년 됐구요.
신혼 초에 처음 남편 차를 운전할때 바퀴 굴러 간다고 운전대 놓고 울어버렸더랬죠..ㅎㅎ
그날 남편이 더 놀래서 운전을 안시키더군요.
그후 수동차로 바꾸고 애들이 어려서 전 그저 운전사를 부리는 아줌마였습니다
주위에서 운전하는 여자를 보면 그저 신기할 따름..
그런데 외곽으로 이사를 하고(교통이 무지 불편) 애들이 크면서 운전을 배워야 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 되버린것이죠
울 남편 운전 안한다는 저를 위해 오토 마티즈를 사버리더군요..(차 2대)
돈 아까우면 하라고..차 그냥 새워 둘수 없지 않느냐고
그리고는 공터에 가서 운전 처음하는것처럼(처음이나 다름없죠 장농 면허로 갱신까지 했으니.ㅎㅎ) 앞으로 가는거 뒤로가는거 부터 차근차근 엽습시키 더군요.
그후 도로 연수 받고 지금은 애들 운전사로 가끔 남편의 운전사로 나만의 이유로
잼자게 운전 중입니다요..
운전은 맘먹기에 달렸어요..많이 양보하고, 많이 조심하고,많이 즐기세요~~
요즘 울 딸이 그래요..엄마가 운전을 하니까 너~~~무 좋아
그럼 저도.. 엄마도 너무 좋아^^15. 저요
'10.6.9 2:00 PM (211.54.xxx.179)20년 정도 장농면허에,,,아이가 수험생 되면서 연수받고 시작했는데...
지금도 세탁소 다녀와서 달아오른 뺨을 얼음으로 식히며 컴하네요,,,
모성은 위대해서 아이 학원은 기어서 가는데 제 볼일보러는 죽어도 안나가요,,
택시만 타면 돈만원이 이렇게 위대하구나,,느껴져서,,
모든 초보가 할수있는 삘짓은 제가 다 해봤어요,,,16. 저도
'10.6.9 2:02 PM (203.142.xxx.241)초보운전인데요. 운동신경과는 관련없는듯합니다. 그냥 기계 다루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거기다가 질주본능있는분들이라면 더 하고.
저는 잡기라고는 볼링도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필요할때 조금씩 하긴하는데. 재밌다. 뭐 이런마음은 없는듯합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는건 많이 할수록 좋아지는것 같구요17. 운전이
'10.6.9 2:13 PM (211.51.xxx.9)무서우시면, 좀 시간을 뒀다 다시 시도해보셔도 돼요.
그런데, 그 기간동안, 남편이 운전을 하거나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할 때 자기가 운전한다고 생각하고, 끼어들기나
차선, 신호등 보는 법 등등을 유념해서 보시는 버릇을 하시면
나중에 도로 연수를 받을 때 굉장히 도움이 되고 또 금방
운전에 익숙해지게 되어요. 그리고 연수를 일단 하셨으면
날마다 같은 코스도 좋으니 하루도 빼지않고 운전을 해보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히 늘더군요.18. 남들
'10.6.9 2:23 PM (110.10.xxx.216)다 받는 20점 못받고 18점 받은(체력장) 사람이구요
공은 무조건 공이 피해가는 스타일이구요...
그래서 차라리 골프나 볼링은 가능해요 받을 일이 없으니까...
운전 합니다
오히려 주차는 남편보다 더 잘합니다
옆에 보호자 앉히고 날마다 10분만 나가보세요 돌아오는 길 10분까지..
같은 길만 다니면 덜 무섭습니다
그러면 자신감이 생길거에요
운전도 운전이지만 도로 상황도 살펴야하기 때문에 같은 길로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길은 금방 외우잖아요19. 남들
'10.6.9 2:25 PM (110.10.xxx.216)그리고 어디 가더라도 시간 급하게 가지 마세요
맘이 급하면 탈이 나요
그냥 느긋하게...
시간 제약 없이.. 도심서 드라이브 한다 생각하고20. 저요!
'10.6.9 3:11 PM (210.117.xxx.190)우리 집 딸들이 다 운동신경 제로, 달리기 당연 못하고, 지금도 운동하는거는 엄청 싫어하고..ㅋㅋ 자전거 탈 줄 아는 딸들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딸들 다 운전면허 있고요..사고 없이 잘 운전하고 다닙니다..
아빠가 딸들 운전면허 딸때 완전 놀랬어요..ㅋ
아빠가 소시적에 운동을 좀 하셔서 '우리 집 딸들은 운동도 못하고..' 이런 말 달고 사셨거든요.
완전 무관해요...시도 해보세요..
운전할 줄 알면 세상이 달라져요..21. 저.
'10.6.9 4:16 PM (125.176.xxx.56)자전거 정말 못타고 운동 신경 아마 제로일 걸요.
그런데 운전은 좀 달라요. 운전 경력 지금 18년인데
차가 마치 제 몸체 같아요. 어찌 말을 잘들어주는지
가까운 거리도 타고 갈까 말까 그러고 있어요.22. 판단력
'10.6.9 4:27 PM (125.187.xxx.208)몸치,운동치랑은 전혀 무관한거 같구요
겁이 많아도 운전 다들하는데
저랑 틀린점이 판단력 같더라구요
전 순간판단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 도저히 운전 못하겠더라구요
시비라도 가릴일이 생기기라도 할까봐 그냥 운전 안하려구요~23. 모두 제로
'10.6.10 3:24 AM (116.40.xxx.134)달리기 맨날꼴지에
겁도 엄청많아서 누구하고 단한번도 싸워본적도 없고
수학도 지지리도 못하고
순간판단력도 완전꽝에
완전 느림보곰탱이인 저도 12년넘게 무사고 운전에 운전잘한다는 소리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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