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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연수 중 입니다 끼어들기가 넘 무서워요 ㅜ.ㅜ

시골녀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0-06-09 12:56:02
3일째 받고 있고요 이틀 더 받을 생각입니다

자게검색하다 적신호시 유턴하다 큰사고 날뻔했다는

어떤 분 글 읽고

어 난 적신호시 유턴했는데...네 저희집은 적,보행신호시 유턴 입니다

그 분은 사거리라고 했던거 같은데 상대가 좌회전 직진일거라네요

이런것도 아직 모르는 완전초보랍니다

연수받으면 받을 수록 운전 이거 진짜 조심해야겠다 느껴요

연수안받고...버스타는 곳까지 몇번 왔다갔다 했는데(시골이라)

지금 생각하면 좀 아찔한 적도 있었죠

오늘은 끼어들기를 몇번했는데 신호가 걸려 차가 안올때도 몇번 있었지만

막~차가 달려오는데 2차로에서 1차로로 가야만 하는 코스거든요

바로 뒤에 온다는 느낌만 가득한데 강사는 그대로 끼어들어라 하고

강사가 옆에 있으니 끼어들긴 했지만

나혼자 운전한다면 좀 아찔 아니 많이 아찔해요ㅡ.ㅡ

보통 그길이 큰차도 많고 고속으로 달리는데 머뭇거리다

속도 떨어뜨리면 뒷차가 당황할거고...

지금 젤 문제가 신호보는거,끼어들기인데요

집에서 감을 익히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경력 오래되신 분들 의견도 듣고 싶네요...꾸벅--__
IP : 221.164.xxx.1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9 12:57 PM (121.138.xxx.233)

    제가 왕초보일때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은

    끼어들기 못해서 좌회전 못해도 된다. 얼마든지 다음에 유턴하던지 하면 된다.

    무리하게는 절.대.로 안되는 거 아시죵?

  • 2. 시골녀
    '10.6.9 1:04 PM (221.164.xxx.151)

    걍 못끼어들면 갈때까지 함 가보는 게 차라리 낫겠죠?^^;;

  • 3. 벼리
    '10.6.9 1:08 PM (210.94.xxx.89)

    끼어들기 할때.. 절대 조심하셔야 할게..
    차선 바꾸고나서 나름 급한 마음에 속도 줄이시는겁니다..

    같은 속도로 계속 움직이고 있으면, 사고 안나요
    뒷 차가 맘 먹고 들이받지 않는 이상..

    너무 겁내지 마시구요...
    옆 차선의 상태를 보시고, 깜빡이는 최소 5초 전에는 켜주시구요..

    그 정도면 문제 없습니다..

  • 4. ..
    '10.6.9 1:09 PM (124.138.xxx.2)

    처음엔 감이 안와서 더 힘들겠지만,
    계속 하다보면 미러로 옆차선 차가 어느 정도 크기로 보이면 어느 정도 거리다라는 감이 오면 끼어들만합니다.
    무리하게 끼지말고 깜빡이 넣고 서행하다가 한대 보내고 다음에 끼어도 되고... 어쨌든 많이 타봐야 감도 오고 실력도 늘더라구요.. 홧팅! 하세요^^

  • 5.
    '10.6.9 1:12 PM (115.89.xxx.231)

    끼어들기의 원칙은
    끼어들고자 하는 방향의 방향 지시등을 켠 후
    내 차의 사이드미러에 보이는 차량이 내 차를 지나가는 순간
    그 뒤로 내 차를 끼워넣는 것입니다.
    차들이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지만 않다면
    대체로 별 문제없이 통하는 방법이지요.
    금방 적응되실테니 자신감을 가지시고 운전하시길....

  • 6. 무코
    '10.6.9 1:13 PM (59.30.xxx.207)

    걍 못끼어들면 갈때까지 함 가보는 게 차라리 낫겠죠?^^;;
    ...그러다가 부산가정 간분도 잇다 카던데요~

    운전은 흐름입니다...도로의 흐름에 맞추어서 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만...끼어들기는
    그 흐름에서 끼어들 공간이 생겨야 합니다.,,끼어들 공간이 안생기면 끼어든다고 신호를 넣고
    5~10초후 끼어들면 다들 양보해줍니다.((안해주면 접촉사고에 뒷차가 추돌이기 때문에 과실비율이 뒷차가 높습니다..무리한 끼어들기란 내가 과실비율이 높을때의 경우입니다..그러니 웬만하면 비켜준다는거죠~))...겁먹지말고 옆차와 비슷하거나 늦은속도로 달리면서 신호후 들어갑니다.

    초보운전하실때는 사방이 안보이고 앞만 보이지 않습니까?
    경험이 쌓이면 사방이아니고 위아래도 보입니다....이건 첫날밤과 수천날후의 비교정도 라고라 할까요~~^^

  • 7. ...
    '10.6.9 1:15 PM (220.72.xxx.167)

    제 첫 운전날이 생각나는군요.
    상계동 집에서 대학로까지만 한바퀴 돌고 오리라 생각했다가 끼어들기 못해 우회전 못해서
    계속 직진, 동호대교 건너서 하염없이 직진하다가 가락시장에서 겨우 꺽어서 송파대로로
    동부간선도로로 돌아오기까지 3시간 가까이 직진만 하였다는 슬픈 옛 이야기... ㅎㅎㅎ
    한번 그러고 나니까 용기가 불끈!
    까이꺼, 별거 아니구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일단 깜빡이 켜고, 뒷쪽 거리가 확보되었다 생각하면 차머리를 일단 들이 밀어보세요.
    확 꺽지말고 살짝 차선을 밟으면서 밀어 넣어 보는 거죠.
    대개는 뒷 사람이 놀라지 않고 속도를 줄여줄 거예요.
    그러지 않고 계속 서있으면 깜빡이 켜고 안들어오나하고 더 끼워주지 않아요.
    그러다 재수없이 안비켜주는 차를 만나서 빵빵 거리면
    혼자 욕한방 날리고 그냥 또 슬쩍 제자리로 오면 되요.
    뒷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건 깜빡이 켜자마자 확 꺽어 들어오는 거....

    너무 뒷 사람을 무서워하지 마세요.
    뒷사람은 어차피 운전 잘하는 사람이니까 알아서 잘 비켜가려니 생각하고 슬쩍 한발 밀어넣기를연습해보세요.... 홧팅~

  • 8. ^^
    '10.6.9 1:17 PM (125.186.xxx.141)

    윗님들 말씀에 거의 정답이 있어요.

    우선은 님이 사이드 미러에 차크기가 어느 정도로 보이면 그 차가 어느 정도에 와있고
    끼어들수 있다 없다를 판단하는 거여요.
    특히 첨엔 조수석에 사람 태워서는 끼어 들어도 되냐고 물어봐서 된다고 할 시점의
    미러에 보이는 차의 크기를 기억했다 끼어드는 방식을 했죠.

    그러고 막상 차가 제가 원하는 거리 즉 제가 원하는 미러의 사이즈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차가 속도를 많이 낸다면 크기가 점점 커지잖아요..그걸 유심히 봐가면서.

    제 차 속도를 봐요..제가 6-70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그 차가 2-3초 정도 미러에 보이는
    크기가 달라지지 않으면 그 차도 저랑 같은 속도라는 의미잖아요..

    그러면 그 속도를 그대로 실어서 깜빡이 넣으면서 바로 들어가는 방식이 제일 좋답니다.^^

    참..야간운전이나 차들이 많이 붙어있을땐 깜빡이를 미리 넣으셔야 하지만 그때 그때 달라요.
    시내 조금 막혀서 속도가 40선에 있을때는
    너무 미리 깜빡이를 넣으면 뒷차가 양보안해줄려고 갑자기 속도를 낼수도 있고
    혹은 너무 오래 켜놓고 안들어오면 뒷차 입장에선 언제 들어오겠다는건지 알수가 없거든요.
    그럼 뒷차 입장에선 내가 통과한 다음 들어오겠다는 건지 내 앞에 들어오겠다는 건지
    헷갈릴수도 있으니 너무 미리 깜빡이는 켜지 마시고요..

    제일 좋은 방법은 들어갈 곳이 괜찮다 싶을때 적정선에서 깜빡이 넣으면서 2초 정도에서
    자연스럽게 차를 사선으로 넣으시면 적당할 꺼 같아요..^^

    말은 긴데 도움이 될려나..^^하여튼 연습 많이 하셔서 안전운전하셔요~

  • 9. 벼리
    '10.6.9 1:19 PM (210.94.xxx.89)

    .((안해주면 접촉사고에 뒷차가 추돌이기 때문에 과실비율이 뒷차가 높습니다..무리한 끼어들기란 내가 과실비율이 높을때의 경우입니다..그러니 웬만하면 비켜준다는거죠~))...

    잘못된 정보라서 알려드립니다..

    차선변경 중 일어난 사고는, 차선 변경한 차에 과실이 높습니다.
    점선일 경우 8:2 , 실선인 경우 9:1 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차선변경중.. 이란
    차량의 차선 변경이 완전히 끝난 후 (진입 한 후) 일반도로 50m 고속도로 100m 이상 주행입니다.

    가끔 시비 붙을 때, 이거 모르고 확 끼어드는 놈들 있는데,
    받히면 90% 끼어든 사람 책임입니다.

  • 10. 밀크티
    '10.6.9 1:19 PM (58.237.xxx.107)

    ...님 너무 웃겨요.
    저도 첫 운전하는 날은, 운전석 창문을 여는데 차체가 흔들흔들했지요. 운전하면서 창문 여는게 어찌나 어려운지....
    운전 안 할 때는 다 뭐 특별한 방법이 있어서 굴러가겠지 했는데 막상 운전을 하게 되니
    사고 나기 참 쉽구나 새삼 느껴요.
    아무쪼록 안전운전이 제일입니다.

  • 11. ㅋㅋ
    '10.6.9 1:22 PM (211.41.xxx.54)

    끼어들기..즉 차선변경 못해서 고속도로까지 갈 뻔한 경험이 있네요..
    오죽했음...세친구에 안문숙이 부산까지 간 상황이 너~~~무~~이해가 가서 봐도 봐도
    웃기더라구요..ㅎㅎㅎ
    하지만.. 계속하다보면...잘해요..화이팅~~

  • 12. 전 운전하시는
    '10.6.9 1:39 PM (119.196.xxx.53)

    분들 다 대단하게 보여요...TT

  • 13.
    '10.6.9 1:44 PM (128.134.xxx.85)

    윗분들이 다 좋은 말 해주셨는데요,
    저도 3월에 원글님처럼 덜덜 떨며 운전 시작했는데,
    결론은 운전도 세상사는거랑 똑같네 하는 거에요.
    끼어줄 맘 있는 뒷차 앞에 끼면 되요. 옆깜박이 켰는데 어떤 차는 절대 안끼어준다고 맹렬히 차간간격 좁히기도 하구요, 어떤 차는 그래요 끼세요 하면서 간격 벌려주죠. 그런 뒷차 나올 때까지 깜박이 켜고 기다리면 되요.
    지금은 사이드미러 봐도 어떤 차선이 옆차선인지도 모르겟고 그러시죠? 한두달 지나면 익숙해지실 거에요. 화이팅~

  • 14. 차선바꾸기공식
    '10.6.9 1:58 PM (121.147.xxx.217)

    룸미러를 삼등분하세요.
    마음으로 하시는데 쉽게 감이 안오면 일단 지워지는 매직으로 선을 그으세요. ^^
    삼등분해서 양쪽 각각 1/3 칸에 뒷차가 보이는건 끼어들 충분한 공간이 있다는 말이에요.
    뒷차가 미친듯이 달려오는 중이 아니라면 끼어드셔도 되지요.
    꼭 차선바꾸기 전에 신호 넣으시구요. (달려오는 옆차선 뒤차가 끼어줄 마음이 없는 차라면
    상향등으로 원글님 차에 위협을 보내든지 빵빵 클랙션을 울려대든지 할거에요.)

    그리고 운전하시던 자세 그대로 사이드 미러를 보시는 것 보다
    차선 바꾸기 전에 살짝 자세를 낮춰서 미러를 보시면 어느정도 공간이 남았는지 확보도 되고
    사각지역에 혹시 가려져 안보일 수도 있었던 바로 딱 붙어있는 차를 피할 수도 있어요.

    이제 연수중이시라니 여기 댓글들 달린거 읽어보셔도 바로 감은 안오시겠지만
    운전이란게 하면 할수록 기술이 생겨요. 너무 겁먹지 마시고 초보운전 딱지 붙이시고
    매일 조금씩 조금 더 멀리 운전 연습 해 보세요.

    지금껏 누리지 못한 상상이상의 자유를 누리실거랍니다~

  • 15. 끼어들기
    '10.6.9 2:31 PM (110.10.xxx.216)

    할 때 끼워준 뒷차에 깜빡이 (비상등) 살짝 켜서 인사까지 해주신다면
    끼어들기 단계는 완성된 겁니다...

  • 16. 시골녀
    '10.6.9 2:41 PM (221.164.xxx.151)

    와 댓글읽으니 눈앞에 도로가 자동지원? 되네요
    감사합니다^^
    무코님 실제 저희동네가 부산근처입니다요 ㅋㅋ
    하나하나 이해해감서 읽고있는 중에도 이해안가는 부분도 있어요
    121.147.247님
    끼어들때 룸미러 쳐다본적은 없었는데 그런 공식이 있군요^^
    그럼 룸 ,사이드 둘중 하나만 보면 되나요^^;;

  • 17. ..
    '10.6.9 3:06 PM (125.184.xxx.162)

    운전 연수 맘먹고있는것만도 십년이 넘었네요..
    인제 곧 해야지해야지하고있는데 글읽는것만으로도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86년 면허에 연수만 두어차례하고 실전을 거의 안해봐서..
    저도 차선바꾸기못해서 부산에서 양산가는데 차선을 못바꿔서 새도로로 못가고 구도로로
    갔습니다. 그래도 서울안가고 목적지 간걸 다행으로 여겼습니다.

  • 18. 사각지대
    '10.6.9 3:38 PM (115.178.xxx.253)

    사이드 미러만 믿고 차선 변경하면 안됩니다.
    사이드 미러로 안보이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 다 있는데 특히 왼쪽을 주의해야 합니다.
    볼록거울로 부착하시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룸미러로 한번더 확인하셔도 되구요.
    만약 볼록거울이 없다면 왼쪽은 고개를 돌려서 확인하시고, 오른쪽은 룸미러로
    꼭 확인하세요..

  • 19. 시골녀
    '10.6.9 3:44 PM (221.164.xxx.151)

    사각지대님
    쌤은 왜 그런걸(룸미러보는법) 안갈켜주셨을까요 ㅡ.ㅡ
    사각지대라...거기가 어딘가요
    또 왼쪽은 힐긋거리기만 했는데 고개를
    돌려야 한다니요
    또 무서워집니다 아흑~~

  • 20. ...
    '10.6.9 4:00 PM (220.72.xxx.167)

    지금은 거울 여러개 보는 게 무섭고 어렵지만, 연습하면 다 되니 겁먹지 마시구요.
    룸미러, 사이드 미러 두개만 보면 어디가 사각이 되느냐믄
    운전석 쪽 뒷자리 문하고 꽁지쪽(표현두 이렇게밖에 못해서 죄송. 어딘지 아시죠?)이 사각이라 이 거울 두개만으로는 그쪽이 안보여요.
    제일 확실한 건 잠깐 고개 돌려서 보는 것이구요(미국 면허시험에는 요게 들었대요. 사각구역에 빤짝 불이 들어와서 고개 안돌리면 안보인다네요.), 고개 돌리는게 어려우시면 볼록거울 하나 더 달아서 방향을 잘 맞추면 사각없이 볼 수 있어요.

    지금은 앞만 보기도 벅차겠지만, 하다보면 다 되니까 걱정마시구 열심히 연습하시구요.
    거울 들여다 볼때 0.5~1초씩만 보세요.
    저 도로 연수할 때 거울 뚫어지게 들여다 본다고 맨날 혼났어요.

  • 21. 끼어들기..
    '10.6.9 6:52 PM (121.138.xxx.71)

    저 끼어들기 잘하는데요, 그래도 끼어들 떄 지금 오히려 더 몸을 살짝 앞으로 당겨서 사이드미러 봐요. 몸을 살짝 앞으로 더 내밀고 사이드미러 보면 사각지대도 보이거든요.
    오히려 초보일 땐 운전하는 데 앉은 자세 그대로 사이드 미러를 봤는데 초보딱지 떼고 난 담에 오히려 더 봐요..

    끼어들기는 일단 깜빡이 먼저 넣고, 바꿀 차선에 가깝게 붙으세요. (차선 변경하진 마시고)
    그럼 그 차선에 달려오는 차가 비켜줄 거 같으면 속도를 줄이고 아니면 더 생~하고 밟아요. 그 느낌도 오실 거에요.. 속도를 줄여주는 것 같으면 그때 진입하시면 되고,
    그리고 차선 바꾼 다음에 속도 줄이지 마시고요. (앞도 잘 보셔야겠지만.. 속도 안줄였다가 갑자기 앞차가 서행하는 경우 혼비백산임).
    끼어드는 차는 용서하겠는데, 끼어들어서 내 차선에서 밍기적 거리면서 안나가는 차를 보면 대체 왜! 뭐 어쩌라구! 해요. 나는 그 차 때문에 급정거해야 할 판이라..

  • 22. d
    '10.6.9 11:57 PM (58.140.xxx.156)

    끼어들기할때 꼭 안끼어주는 차들도 간혹 있답니다. 그런 차들에게 끼려고 하지말고 그 차 보내고 끼어드는게 나아요~ 그럴 경우도 조심해야해요~ 그리고 깜빡이 안키고 끼어들기 하는 차량들도 많아서 간혹 아찔할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안전운전하세요^^ 정말 운전은 계속 할수록 실력이 느니까요~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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