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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비밀이 많은 남편
아내인 저에게도 숨기는게 많아서 밝혀진 것도 좀 있었구요
아주 죽을죄까지는 아니지만
선을 봐서 결혼했는데 선볼때 집이 어디냐고 물으니 시골 어디라면서 구체적으로 말을 해주지 않더군요
자세히 물으니 말해줘도 모른다며 알필요 없다네요
친정아버지가 그쪽에 근무했던적 있다고 해도 알려주지 않더군요
신혼때 시댁에서 전세금 해주었다고 해놓고선 알고보니 남편 직장에서 대출이 삼분의 이 정도 시댁은 조금 보탤을뿐이고
회사 다니며 당직수당이며 출장비며 이런것도 없다더니 알고보니 따로 비자금 통장 관리해 놓고 있었고
남편 형제중 부부사이 심각해서 이혼직전인데도 남편은 알고 있으면서 저에게 내색조차 하지 않았더군요
저 몰래 비밀 통화하고 다니고 계속 숨기더니 이혼하니까 자기도 알고 있었다고 나중에 말하고
남편이 건강검진 받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재검을 받았는데 그것 조차도 저에겐 비밀
나중에 재검 받다가 약물 알레르기로 실신해서 병원서 연락와서 알았구요
속에 있는 말도 잘하지 않습니다
전 너무 답답해서 물으면 묻는 말만 대답
싸워서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달라 하면 알아서 생각 잘 해보랍니다
뭘 제가 잘못했는지 다 시행착오를 겪어야 안다네요
그래서 뭐가 문제인지 전 아직도 모른상태로 있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여행을 가족끼리 가서도 저랑 아이들 보고는 쉬라고 숙소에 두고 혼자 나가서 몇시간째 들어 오지도 않고....
정말 비밀 많고 베일속에 가려진 남편이랑 살기 너무 힘드네요
이런 남편 있을까요
1. 힘들군
'10.6.9 11:29 AM (112.169.xxx.226)정보과장 하면 딱인듯.... =3=3=3
2. ^^
'10.6.9 11:32 AM (58.228.xxx.115)혹시 간첩??
ㅎㅎ 넝담임다^^3. 힘들군
'10.6.9 11:58 AM (112.169.xxx.226)하루에 재미난 얘기 한둘을 준비하여 눈물나도록 왕창 웃게해준뒤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놓게 만든다....
그렇게 기분좋을때 님이 치고 들어가는 겁니다.
대신 꺼내놓은 이야기에 대해선 타박을 하면 안됩니다.
타박을 들으면 꾸중들은 어린아이마냥 절대 입을 다신 열지
않게 된다는..... 그 남편분도 오랫동안 입잠금 습관화된것이니...
서서히 님이 노력하신다면 수다쟁이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오랫동안 많은 맘고생이 따르실겁니다.
두번째 남편의 있는 그대로를 걍 인정해줘버린다. 대신 친구나
님의 말벗을 따로 둔다. 아님 여기82에 하고 싶은 얘기를 익명으로
해버리는 걸로 위안을 삼는다. 아우 그래도 그렇지...제가 다 답답하네요.4. 쐬주반병
'10.6.9 1:30 PM (115.86.xxx.49)말씀 안 할려고 했는데, 사실을 밝혀야 할 때가 왔군요.
남편...국가 비밀 요원입니다. 국가 비밀이라서,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은 것이구요.
헤헤..농담이구요.
고치기 쉽지 않아요. 그냥 그래도 살아야할듯..5. 음
'10.6.9 10:12 PM (98.110.xxx.153)타고난 성격이 그런거라면 님이 포기하셔야 해요.
성인이 된후에 본인도 아닌 배우자 성격 바꾸리간 너무나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고요.
상대도 님 성격이 백프로 맘에 들지 않을수 있고요.
부부사이라고 뭐든 모두 알아야 한다는건 억지같음.
적당이,나쁜게 아니라면 말 아끼며 산느것도 나름 처세술이죠.
다른건 몰라도,
시댁형제간에 님 모르게 통화했다고 비밀통화라 말하는 님도 과이 좋은 성격 아님.
자기 형제들이랑 통화할때마다 그럼 님한테 말하고 통화내용 모두 말해야 하나요?.
세상 그리 살아야 한다면 정말 피곤한거죠.
형제간에 통화하는거 조차도 와이프가 그걸 비밀통화 어쩌니 기분 나쁘단식으로 비난하면 그 남자의 입은 점점 무겁고 자물쇠 채워질수밖에 없죠.
자기쪽 형제 부부사이 안좋은걸 뭔 중게방송하듯 배우자한테 말해줘야 한느지 것도 이해 안감.
전, 남편분보다 님이 더 이상한 사람이라 생각됨.
님 등산을 하던지 일을 해 바빠야 남편 덜 피곤하게 하지 싶어요.
사랑도 적당,,,해야지 둘 사이가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