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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책가방싸기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입니다.
맞벌이라..
아이보고 매일 연필깎아두고 책가방 싸놓으라고 말하는데 단 한번도 지키지 않네요.
아직 무리일까요.
도리어 요샌 절 슬슬 피하고 잠도 같이 안자려고해요. 어쩌면 좋을까요.
1. ...
'10.6.9 11:22 AM (219.255.xxx.50)저도 가방챙기라고 매일 잔소리하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들어 환장하겠어요 ㅎㅎㅎㅎ
심지어는 하루에 한개씩 연필도 잃어버리고 오고.....
제물건 잃어버리면 찾을 생각도 잘 안하는것 같아요....너무 풍족하게 키워그런가...어휴2. 그냥
'10.6.9 11:23 AM (125.186.xxx.141)해두라고만 하시나요 아님 같이하면서 계속 앞으로 이런 거 혼자서 잘할수 있도록 하라고 하시나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면 힘들지 싶어요.
초등학교 3-4학년때까지도 그렇게 딱 지키지 못했고 6학년 정도가니 알아서 잘 챙기더라구요.
아직 너무 어린데 무조건 해주시면 안되겠지만 같이 하자고 하셔서 조금씩 손을 덜어나가시는게 어떨까요..3. 그러게요
'10.6.9 11:25 AM (116.122.xxx.198)말로만 시키지 마시고
함께 하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면 확인하면서 하세요
아이들 영특해서 울 엄마 말만하고 걍 지나가면 말겠지 하기도 해요4. 음
'10.6.9 11:30 AM (128.205.xxx.67)너무 업무 분담하듯이 "이거 꼭 해라, 저거 꼭 해라." 그러지 마시고요
1년 정도는 살뜰하게 도와주세요.
원래 잘 챙기는 아이인지 아닌지와 관계 없이
1-2년 정도의 진득한 관심과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5. 저는
'10.6.9 11:30 AM (121.173.xxx.229)저는 처음부터 주간학습계획표 보여주면서 스스로 챙기라고 시켰어요.
책상 옆에서 서서 다 챙길때까지 지켜보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엄마가 이런쪽에서는 타협이 없다라는 걸 알아서인지
몇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잘 해오고 있네요.
대신 수시로 필통은 제가 열어봐요.
연필과 지우개가 내일 쓸 수 있는 상황인지요.
옆에서 같이 챙기면서 해보세요. 그러면 할 수 있을 거예요.6. ....
'10.6.9 11:33 AM (211.108.xxx.9)아직 1학년인데.........
아..갑자기 초등학교 다닐때 아버지가 연필 깍아주시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7. 같은맞벌이
'10.6.9 11:33 AM (211.36.xxx.83)엄마가 옆에서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은 마음이고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할 부분은 또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역시 초1,, 6시에 퇴근해서 6시 반에 도착하는 엄마가 오기전에 숙제 다 해 놓고 내일 학교 갈 준비 다 해서 현관앞에 가방이랑 신발주머니 세워놓습니다
연필 깍는건 아직 무리라서 저에게 이야기 하면 제가 저녁에 해 놓고요
누누히 이야기 해주세요,, 엄마는 직장 다니는 엄마라서 집에 있는 엄마처럼 너를 챙겨주지 못한다,, 그리고 너도 이제 유치원생이 아니라 초등학생이니 네가 스스로 해야 할 부분이 있는거고 이것 또한 그런일이다,,
길게 보세요8. *
'10.6.9 11:33 AM (125.140.xxx.146)힘드시더라도 함께 챙기세요.
언젠가는 혼자서도 하게되는데...
항상 아이가 모르게(잘때) 한 번 더 확인하시고,
빠진것은 가방 근처에 눈에 띄게 한 다음
아침에 다시 확인하라 하세요.
그러면 본인이 끝까지 다 챙겼으니 자신감 붙어서 잘 해요.
절대 다그치면 더 안해요.9. 혼자 하라고 하고
'10.6.9 11:39 AM (122.32.xxx.216)혼자 챙기라고 하고
잘때 엄마가 잘챙겼나 확인 한번 더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저도 우리애들 연필깎아줄때
우리엄마 생각이 나요.
그때는 연필깎기가 없었는데 항상 필통에 연필 잘 깎아서 넣어주셨어요.
필통 열었을때의 그 느낌이 아직도 나네요.^^10. ..
'10.6.9 11:47 AM (124.54.xxx.122)울 딸램이는 초등 2학년인데 요샌 자기가 알아서 잘 싸요.1학년땐 제가 걱정되서 매일 봐줬더니 어느순간 준비물이 빠졌는데 되려 엄마탓을 하더라구요.그때부터는 네가 알아서 챙겨라 했더니 요샌 자기가 챙기긴 하는데 그래도 아슬 아슬 해요.준비물은 같이 봐주구요
11. 음..
'10.6.9 12:21 PM (175.113.xxx.69)전 아이에게 혼자 하라고.. 엄마는 절대로 안 도와준다고 선포한 뒤..
아이가 잠들면 몰래 확인했답니다. ㅠ.ㅠ...
연필도 가끔 몰래 깎아놓구요.
뭐.. 챙길 줄 모르는 때라 몰래몰래 해놔도 모르더군요.
숟가락 안 챙기면 교실에 일회용 숟가락이랑 젓가락이 있으니 그걸로 먹으니까..
그건 그냥 놔뒀구요.
2학년 넘어서부터 좀 챙기는 것 같아서 가끔씩 확인하다가..
3학년 되면서 손 놓았어요.
1학년이면 아직 좀 더 살펴주셔야 할 때구요, 아이가 혼자 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쓰셔야 할 때입니다.12. 웃음조각*^^*
'10.6.9 12:35 PM (113.199.xxx.3)일단 혼자 챙기게 하고요.
잘 챙겼나 확인해줘요.
가끔 잊어버리고 먼저 잘 경우에는 제가 챙겨주기도 하는데 대체로 혼자 잘 챙깁니다.
(물론 챙겨놓은 모양새를 보면 복장 터질때도 많지만...->그래서 체크하고 정돈해줍니다^^;
1학년에 12월 말일생이 저렇게 챙겨놓은 걸 보면 대견할때도 많습니다^^;)
일단 1차로 아이에게 해보라고 해보고 체크하면서 잘 챙겼네~ 하면서 칭찬 많이 해주세요. 먹힐 것 같아요^^13. ...
'10.6.9 2:08 PM (121.136.xxx.133)저희는 같이 챙겨요. 같이 챙긴다고 해도 애는 그 순간에도 딴짓하며 놀죠.
어느 날 저 혼자 챙긴 적이 있었어요.
아이는 제가 준 책가방을 메고 갔는데
제가 그만 필통이랑 방과후 특기 적성 수업 화일을 빼놓은 거예요.
아이가 갔다와서 어찌나 짜증을 냈던지...
그 뒤로 엄마가 챙긴 가방은 믿지 못하고요,
잠자기 전에 가방 챙겨야지 하면서 자기가 챙기고 있어요.
의도한 건 아니였는데 엄마의 그런 실수가 아이한테 오히려 잘 된 거 같애요.14. 아나키
'10.6.9 2:29 PM (116.39.xxx.3)3월은 다 제가 해줬어요.
4월부터 시켰어요.
처음에는 하나씩 빼먹기도 하고, 전날책에 오늘 책까지 같이 챙기기도 하고.....
지금은 잘해요.
학교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직접 하라고 하시거든요.
저는 아이가 챙기고 난후, 가방이랑 필통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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