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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이나 구기동 빌라는 어떤가요? 회사는 서초동이구요.

힘들다...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0-06-09 11:09:49
요즘 이사하려고 알아보고있어요.

지금 사는곳은 서초동인데... 2돌된아기랑 배속에 또 둘째... 키우기 적합한 곳은 아니네요.
우선 공기도 안좋고, 녹지가 너무 없어요.
어짜피 학교 다니고 그럴려면 5년 이상은 되야하니... 어릴때라도 정원있고 그런곳에 살고 싶어서요.

서래마을 빌라는 서리풀 공원 바로 옆은 평수도 너무크고 너무 비싸요, -.-
아니면 연립주택같은 느낌이구요.

평창동이나 구기동쪽 알아보고있는데... 다른건 괜찮은데.. 신랑 회사가 걸리네요.
신랑은 교대역근처가 회사에요. 퇴근이 매일 11시 이후이고 너무 늦는데...
지금은 집에서 30분 걸어가면 있는 거리거든요.

그 쪽에 사시는분들 교통편이나 살기에는 어떤지 좀 알려주세요~
집보러 다니려고하는데.. 정말 덥네요. 임신해서 더 그런가...
IP : 112.152.xxx.2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pus
    '10.6.9 11:17 AM (203.229.xxx.215)

    아이 둘이구요, 지금 구기동 빌라에 살고 있는데요, 저는 친정이 평창동이라 어릴 때부터 이곳에 살았어요. 결혼하고는 아파트에 살다가 작년에 이사했는데, 제가 살던 동네인데도 정말 불편합니다. 일단 놀이터도 없고, 언덕이라 유모차 끌고 다니기도, 또 다닐데도 없어요. 한적한 산책 불가능하고, 그냥 집에 있거나 고작 빌라 주차장 왔다갔다..... 7살 딸아이는 여기 너무 싫어합니다.
    공기하나는 좋은데 저도 어릴때부터 기겁했던거..... 벌레가 정말 다양하고 많아요. 얼마전에는 한뼘짜리 지네 출현해서 떡실신했다는..... 아무튼 여기 살지 않던 분들이 이사왔다가 불편해서 다시 이사가는 거 많이 봤어요.
    그리고 교통이 불편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요즘 여기 너무 막혀요. 특히 평창동에서 자하문까지 완전 꽉꽉 들어차서 굉장합니다.
    아무튼 저는 친정 가까와서 여기 살지만, 또 주변에 아이들 있는 집들도 대부분 시댁-친정이 근처라 그 편의상 살고 있는 집이 많아요.
    그냥 직장도 멀고, 아이도 있고, 여기 사신적 없으시다면, 저는 완전 비추입니다
    단, 공기는 좋습니다.

  • 2. 민영화 반대
    '10.6.9 11:22 AM (58.141.xxx.154)

    학... 제 로망인 동네들인데. 벌레가 많다니.. ㅠ,ㅠ 저는 포기해야겠네요.

  • 3.
    '10.6.9 11:23 AM (124.5.xxx.144)

    잠실 본동이나 삼전동쪽은 어떠신지요?
    전세나 매매나 얼마나 나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빌라고 나름 공원이나 녹지도 좀 있고 그래요

  • 4. opus
    '10.6.9 11:24 AM (203.229.xxx.215)

    아, 한가지 더. 젤 불편한건,
    소,아,과,가 없어요! 미치겠어요.
    요만큼 아파도 효자동이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가야해요.
    (이거 완전 푸념 늘어놓는 분위기....;;;; )

  • 5. .
    '10.6.9 11:25 AM (59.10.xxx.77)

    차라리 우면동이나 양재동이나 세곡동이 낫지 않을까요?

  • 6. 힘들다...
    '10.6.9 11:28 AM (112.152.xxx.240)

    아 완전 좌절이네요... 흑흑

    부동산에는 내일 집보러가기로 했는데...
    전 녹지에 대한 로망? 이런게 있어요.
    저도 어릴때 정원넓은 단독주택에 살았었거든요. 옆에는 산이있고... 아카시아 냄새가 진동하는 곳에요.

    정말 좋았어요... 제 아이들에게도 누리게 해주고싶거든요. 어릴때 만이라두요.
    주변에 이야기해보면 이사가는 집의 조건으로 교통편, 학군, 편의시설, 투자가치 이런거 많이 따지시더라구요. 근데.. 공기좋고 자연이랑 함께 하는 그런 이유를 가지신 분은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슬퍼요... 저혼자 외계인인가...

    현실성너무 없는 꿈을 꾸다가 괜한돈 들이고 그러는거 아닌가... 저도 걱정이네요.
    100% 꿈속에서는 못사는 저란걸 아니까요...

  • 7. ..
    '10.6.9 11:33 AM (58.227.xxx.121)

    양재동은 어떠세요?
    원글님 원하시는 정원 딸린 빌라는 대체로 대형이지만.. 꼭 마당있는 집 고집하지 않으시면 적당한 평수대의 빌라 많아요.
    바로 옆에 양재천이 있어서 녹지도 많고 애들 데리고 산책하기도 정말 좋아요. 평지라서 다니기도 좋구요.
    그리고 잘 찾으면 30평대 정도에 정원딸린 빌라도 있긴 있어요. 근데 이런덴 대부분 좀 오래된데라 살기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또 좀 지은지 오래되긴 했지만 단독주택들도 꽤 있구요.
    전에 집보러 다닐때 양재천 바로 옆으로 2층짜리 단독주택 세 나온거 봤었는데 전 집이 좀 오래된거 같아서 패스했었는데
    원글님 경우면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8. .
    '10.6.9 11:34 AM (121.135.xxx.221)

    그런조건이라면 일원동이 좋은거같애요.
    어쩔때 보면 시골같아요.

  • 9. 평창동 주민
    '10.6.9 11:35 AM (58.143.xxx.237)

    평창동 주민 입니다.
    일단 평창동에서 서초까지 출퇴근이시라면 아침에 넉넉잡고 1시간 잡으셔야 해요.
    제 남편이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남산1호터널(2,000원 유료 통행료 내고 다님)로 다니는데 윗 분 말씀대로 자하문터널 막히지만, 아침 7시 까지는 괜찮답니다. 7시30~8시30분 정도는 죽음이지요^^

    평창. 구기동이 산동네에요. 각오는 하셔야 하는데 그나마 구기동은 평창보단 평지입니다.
    그나마 편의시설(학원 및 마트, 음식점 등등)이 평창동 동사무소 쪽에 다 몰려 있거든요.

    저도 이 동네에서 지금8년 째이고 친정이 이쪽인지라 여기서 계속 살고 있지만
    남편도 저도 계속 여기 살 것 같아요.
    공기와 환경이 너무 좋아요.
    서울에 이런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집에서 들리는 소리라고는 새소리 밖에 없거든요. (소규모 단지형 빌라 입니다.)
    자연친화적이므로 아이한테 좋고 다 좋지만
    일단 포기해야 하는 것은 편의시설이에요.
    마트나 미용실..등등등...
    우스개 소리로 동네 사모님들께선 마트는 볼 일 없으니 없어도 상관 없으시다하고 미용실이나 기타 시설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호텔샵으로 가시니 동네에 들어와 봤자 파리 날린다고 하는데..(우스개 소리인지 사실인지...저와는 상관 없지만^^)

    정말 별장같은 삶을 서울에서 느끼고자 하신다면 오세요.
    집 값도 여기 강남처럼 팍팍 오르지 않아서 그렇지 학군이 강북에선 나름 좋아서(남자 : 청운중 - 경복고, 여자 :상명부중 -상명부고) 실속있게 가지고 있을만 하고 말이지요.

    벌레는 잘 모르겠어요.
    산이랑 가까이 있으니 많겠지요.
    저희 언니가 구기동 등산로 입구 빌라단지에 사는데...
    벌레 때문에 죽을 것 같단 소리는 못 들어 봤어요. 방충망 튼튼히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싶기도 하고...

    참! 그런데 이 동네는 1가구 2차량은 거의 필수랍니다.
    언덕이여서 아이 데리고 오가기는...정말 죽음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저는 자연적 환경과 도심소음을 싫어하시는 분이며 이것을 위해 교통편의를 뒤로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이 동네 추천합니다.^^

  • 10. 힘들다...
    '10.6.9 11:44 AM (112.152.xxx.240)

    그렇군요~ 답변들 감사해요~~~

    장보는거는... 지금도 배달해서 먹거든요. 애데리고 나갈 엄두가...-.- 롯데명동이나 현대 미아에서 배달 안해줄까요? ㅋㅋㅋ
    미용실 이런데는 안간지오래... 운동은? 안해요... 다행인지...

    잡에오시는 분은 집이 수유라 지금 제가 그쪽 알아본다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
    남편은... 퇴근은 매일 11시넘고, 아침에 일찍 내보낼까요? 에고....

    저는 정원있는 빌라나 단독알아보고 있어요. 뭣좀 심을려구요~
    여러가지 많은 생각 할 수 있게 답변 주셔서 감사해요! 결정되면 또 한번 글 올릴께요~

  • 11. +
    '10.6.9 12:41 PM (121.161.xxx.112)

    대체 서초동 어디에 사시는지 ㅎㅎ
    교대 뒤쪽에 빌라 많은데요~~~~~
    아니면 서초2동에 아파트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으실텐데요
    또...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 정문 맞은편 뒷쪽으로도 빌라 많아요~
    전 서초 반포가 애키우기는 참 편하다고 생각하는 일1인데요~ㅎㅎ 함 잘 찾아보세요^^*

  • 12.
    '10.6.9 1:12 PM (222.107.xxx.148)

    제가 사는 곳은 강동구에요.
    빌라를 추천하자면
    상일동에 벽산빌라, 현대빌라, 효성빌라 등.
    80년대 후반에 지었고 대부분 3~4층 저층 빌라.
    주변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좋습니다.
    지나가다보면 '와~' 감탄사 절로 나와요.
    보통 5호선 고덕역 이용해요.
    그리고 단독주택은 강동구 암사동에
    양지마을, 선사마을, 점마을(서원마을) 있어요.
    올림픽대로 타기가 좋아
    운전해서 다니기는 괜찮습니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이용가능하구요.
    초등학교 학군까지는 아주 훌륭하다더군요.
    선사초등학교라고 꽤 괜찮은 곳인가봐요.

  • 13.
    '10.6.9 2:14 PM (211.54.xxx.179)

    아는분이 4년쨰 집을 내놓고 있습니다,
    평창동빌라 ㅠㅠㅠ
    그런 조건이면 서초동 주택이나 양재동 호화빌라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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