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수원으로 출퇴근하는데,
오늘은 차가 5부제 걸리는 날이라 회사 주차장에 주차를 못해서
한번 갈아타야하지만, 걍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 인근 주차장에 유료로 댈 때도 있지만, 오늘은 버스로 결정 -
평소보다 좀 더 걸리겠지.. 정도로 예상은 했긴 했지만,
버스 노선은.. 악명높은 신갈오거리 -_-;;
(자차로 댕기면 다른 길로 댕겨요, 버스는 선택의 여지가 없음)
정류장 3개 지나가는데.. 딱 28분 걸리더군요.
버스는 왤케 더운가요 -_-;; 아자씨에게 에어컨 틀어달랬는데도
들은 척도 안합니다.. 오늘 날씨에, 에어컨 없이 왔다면 믿으시겠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갈아탈 버스를 기다립니다.
저기 오네요....손을 들어서 나 탈꺼임~ 한번 해주고, 움직이는데..
어?? 어??? 아저씨 걍 휙 지나가려고 합니다... +_+
10m쯤 앞, 교차로 신호등에서 멈춰섭니다. 달려가 탑니다
-이럴 때, 꼭 굴러댕기는 토큰 된 것 같아서 기분 그지같습니다 -
이번 버스는 다행히 시원하네요.
근데 아저씨가, 미치게 밟습니다. (서너번 타봤는데, 이 노선 버스 모든 기사가 그렇습니다)
밖에서 운전하다가 보면 저런 망할 xxx 욕나오는 딱 그런 스타일입니다.
젊은 저도, 앉아서도 휘청휘청합니다.
옆에 할아버지, 내리시는데 보는 제가 다 위태위태합니다.
저도 겨우 내립니다, 역시나 급정거에, 버스 기둥에 어깨 들이 받았습니다.
집에서 출발 8시 40분...
자차였으면 9시 20분에는 사무실에 들어가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10시입니다.
어깨는 아픕니다, 아침부터 더위 속에 땀흘려서 찝찝합니다.
결심합니다.. 다시는 버스 안타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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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운전을 부추기는 세상 -_-
벼리 조회수 : 846
작성일 : 2010-06-09 10:42:17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9 10:44 AM (125.140.xxx.146)사람을 못살게 하는 세상!
나라가 백성을 멸시하면 교회로 가죠. 그게 작전~
저는 겨울에 얼어죽을 뻔한적 많습니다. 시내버스 그것도 잠실, 40분 후에 오더이다.4대가2. 저도 버스안타는
'10.6.9 10:46 AM (180.224.xxx.39)1인입니다.
차가 있어서가 아니라(가까운데는 버스가 더 경제적이죠)
버스 무서워서 못타겠어요.
운전기사님들 왜이렇게 신호도 안지키고 과속하고 함부로 운전하는지..
정말 운전하다보면 그런 기사님들 다 동영상 찍어서 신고하고싶어요ㅠㅠ3. ㅎ
'10.6.9 11:36 AM (115.136.xxx.24)말씀하시는 코스,, 저에게도 익히 익숙한 코스네요,,
신갈오거리,, 정말 많이 막히죠 ㅠㅠ
더구나 갈아타고 어쩌고,,
저도 차가지고 가면 20~30분이면 충분한 것을,,
대중교통 이용하면 한시간이 넘게 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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