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착하고 순한 아이도 걱정이네요... 놀이학교 보내야 할까요??

아이생각 조회수 : 439
작성일 : 2010-06-08 22:24:27
큰아이 40개월, 작은 아이 9개월이랍니다..

큰아이가 남자아이인데 정말 착하고 순해서 인지 여태 어린이집 안보내도 사실 크게 힘든거 없이 지냈지만

아이가 넘 심심해하고 어린이집도 가고 싶다고 졸라 보낼까 싶어서요..

문화센터 이런곳에 혼자 들어가는 수업도 잘하고...

주위 엄마들도 칭찬하고 같이 놀고 싶어하는 1순위 아이이죠..

좋게 말하면 그만큼 자기아이랑 놀기에 만만한 아이라는 거죠..

양보도 잘하고... 절대 때리거나 밀치거나 그런일 안하고요..

고작해봐야 울며 엄마한테 달려오는 게 다예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무슨 수업같은 데 가면 항상 울아이는 뒷전으로 됩니다...

아이는 하고 싶어하지만 항상 선생님이 하라고 할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거든요..

(저가 평소에 기다리라고 많이 가르쳐서 그런가... )

하지만 그 또래 수업은 알다시피 뭐라도 한번 더 할려고 나서거나 좀 별난아이들 맞춰준다고 그런 아이만 더 하게 되지 얌전히 기다리는 아이는 그냥 안해주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가 우연히 몇번 봤는 데... 문화센터 2개 듣는 데서 다 그렇더라고요...

아이한테 물어 보면 선생님이 차례대로 다 해주실거라 생각하고 기다렸데요..

다음부터는 저도 해주세요 라고 말하라고 했지만 그래도 뭐든 차례대로 해야 하잖아요 하는 데..

이러다 보니 어린이집 보내도 맨날 얌전히 자기 할일만 하고 올거예요..

뭐든 여러아이들 함께 제자리 정리해도 울 아이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좀 비싸도 1년정도는 좀 소수아이만 받아 케어하는 놀이학교 보내볼까 싶은 데..

아님 그냥 일반 어린이집에 보낼까 싶기도 하고..

항상 착하고 동생때문에 참는 법을 너무 많이 지키는 것 같아 안스럽네요..

놀이학교 보내는 게 아이에게 더 좋을 까요?? 아님 좀 일반 어린이집가서 좀 당하고 지내보는 게 좋을 까요.

IP : 110.9.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8 10:40 PM (110.11.xxx.73)

    저희 큰애가 저런 성향의 아이였습니다. 문화 센터나 그룹 수업들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많이 치었었죠. 걱정을 하다가 40개월에 놀이 학교 보냈습니다. 놀이 학교도 여러군데가 있어서 시설이나 이름보다는 담임 선생님이 좋으신 곳을 많이 골라 보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 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워낙 좋으시고, 아이들이 적으니 케어가 잘 되어서 1년 반 보냈는데, 나름 단체 생활에 적응을 하고, 그 후에 유치원에 가서도 문제 없이 잘 지내더군요. 물론 원비도 비싸고 어린이집에 비해 장단점도 있겠지만 저는 만족이었습니다.

  • 2. mab
    '10.6.9 12:19 AM (118.37.xxx.203)

    다섯 살 저희 딸도 그런 성향인데... 문화센터에서도 뭔가 요구를 하기보단 해줄때까지 기다리고, 친구들이랑 놀때도 친구들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더라구요. 작년에는 장난감 달라는 것도 다 주고 "내꺼야" 이런 말을 잘 못하더라구요. 사실 착한건 좋은건데 엄마 입장에선 속상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올해 다섯살 되서 유치원에 다니는데 특별히 치이거나 그러진 않는거같아요. 유치원에는 이런저런 아이들이 많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도 너무 드센 친구들은 인기가 없더라구요. 아이를 늘 보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우리 아이의 순한 경향을 존중해주시는거같구요. 아무래도 문화센터는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가 연속성이 별로 없잖아요. 놀이학교뿐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343 평촌에서 출발하실 분들 없나요? 4 2009/05/28 226
465342 민간요법이나 좋은병원있음알려주세요 2 한준맘 2009/05/28 137
465341 (펌) 최악의 언론 사기, 국가기록물 논란. 2 필독 2009/05/28 499
465340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되새겨본다 2009/05/28 86
465339 6월의 붉은 장미가 피어나네요 깊은 슬픔 2009/05/28 132
465338 왜 mb는 역사박물관이라도 가서 조문 안 하나요? 9 조문 2009/05/28 762
465337 노정연 씨가 샀다는 허드슨 클럽에 가본 적 있습니다 3 퍼왔어요. 2009/05/28 1,232
465336 밤새 봉하다녀왔어요_ 하느님 감사합니다. 9 여기 대구 2009/05/28 980
465335 '빗나간 모정' 이라고 억대 시계 논두렁에 버렸다고!!! 한계령 아래.. 2009/05/28 630
465334 모금.. 생각해봤는데요... 1 상록수~ 2009/05/28 199
465333 꼭! 마지막 영혼이 유서를 남길거 같은 기분이네요. 1 광팔아 2009/05/28 272
465332 안치환 "서거 이후 이틀 동안 눈물만 흘려" 3 노란 장미 2009/05/28 766
465331 저도 갈랍니다. 7 2009/05/28 474
465330 매일 우는 날 보며.. 신랑이 보낸문자.. 9 난 매일울어.. 2009/05/28 1,755
465329 28일 자정 전국에 `상록수` 울려퍼진다 3 그분의 즐겨.. 2009/05/28 653
465328 美, 노전대통령 영결식 조문단 파견, 힐러리 클린턴 조문 3 세우실 2009/05/28 846
465327 내일 태극기 다는 날 맞죠? 4 ,,,,,,.. 2009/05/28 326
465326 다녀오신 분들이 부럽네요, 1 봉하 2009/05/28 144
465325 태극기가 날아갔어요 11 yaani 2009/05/28 357
465324 컬러링 7 근조 2009/05/28 350
465323 아주 열받쳐 죽겠어요~~ 이명박 팬도 있네요~~ 19 딸둘 아들 .. 2009/05/28 1,148
465322 21년전 노무현 눈물나네요. 3 송아지 2009/05/28 622
465321 내일 프레스센타앞에서 모일때요 1 ^^ 2009/05/28 333
465320 먹먹한 마음으로, 그러나 회원님들께 위안을 받습니다. 3 담비부인 2009/05/28 230
465319 (펌) 27일 서울광장 불허건은 오세훈의 승리... 17 완소연우 2009/05/28 1,213
465318 조계사 다녀왔습니다 3 조계사 2009/05/28 336
465317 인천에서 가시는 분.. 9 같이가요 2009/05/28 245
465316 가려고 합니다. 어디로 갈까요? 5 내일... 2009/05/28 361
465315 노 대통령님과 손녀 사진과 동영상 11 눈물이 앞을.. 2009/05/28 936
465314 근데요, 하나 물어보고 싶습니다. 4 저급알바 2009/05/28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