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착하고 순한 아이도 걱정이네요... 놀이학교 보내야 할까요??

아이생각 조회수 : 441
작성일 : 2010-06-08 22:24:27
큰아이 40개월, 작은 아이 9개월이랍니다..

큰아이가 남자아이인데 정말 착하고 순해서 인지 여태 어린이집 안보내도 사실 크게 힘든거 없이 지냈지만

아이가 넘 심심해하고 어린이집도 가고 싶다고 졸라 보낼까 싶어서요..

문화센터 이런곳에 혼자 들어가는 수업도 잘하고...

주위 엄마들도 칭찬하고 같이 놀고 싶어하는 1순위 아이이죠..

좋게 말하면 그만큼 자기아이랑 놀기에 만만한 아이라는 거죠..

양보도 잘하고... 절대 때리거나 밀치거나 그런일 안하고요..

고작해봐야 울며 엄마한테 달려오는 게 다예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무슨 수업같은 데 가면 항상 울아이는 뒷전으로 됩니다...

아이는 하고 싶어하지만 항상 선생님이 하라고 할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거든요..

(저가 평소에 기다리라고 많이 가르쳐서 그런가... )

하지만 그 또래 수업은 알다시피 뭐라도 한번 더 할려고 나서거나 좀 별난아이들 맞춰준다고 그런 아이만 더 하게 되지 얌전히 기다리는 아이는 그냥 안해주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가 우연히 몇번 봤는 데... 문화센터 2개 듣는 데서 다 그렇더라고요...

아이한테 물어 보면 선생님이 차례대로 다 해주실거라 생각하고 기다렸데요..

다음부터는 저도 해주세요 라고 말하라고 했지만 그래도 뭐든 차례대로 해야 하잖아요 하는 데..

이러다 보니 어린이집 보내도 맨날 얌전히 자기 할일만 하고 올거예요..

뭐든 여러아이들 함께 제자리 정리해도 울 아이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좀 비싸도 1년정도는 좀 소수아이만 받아 케어하는 놀이학교 보내볼까 싶은 데..

아님 그냥 일반 어린이집에 보낼까 싶기도 하고..

항상 착하고 동생때문에 참는 법을 너무 많이 지키는 것 같아 안스럽네요..

놀이학교 보내는 게 아이에게 더 좋을 까요?? 아님 좀 일반 어린이집가서 좀 당하고 지내보는 게 좋을 까요.

IP : 110.9.xxx.1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8 10:40 PM (110.11.xxx.73)

    저희 큰애가 저런 성향의 아이였습니다. 문화 센터나 그룹 수업들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많이 치었었죠. 걱정을 하다가 40개월에 놀이 학교 보냈습니다. 놀이 학교도 여러군데가 있어서 시설이나 이름보다는 담임 선생님이 좋으신 곳을 많이 골라 보냈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 이었습니다. 선생님이 워낙 좋으시고, 아이들이 적으니 케어가 잘 되어서 1년 반 보냈는데, 나름 단체 생활에 적응을 하고, 그 후에 유치원에 가서도 문제 없이 잘 지내더군요. 물론 원비도 비싸고 어린이집에 비해 장단점도 있겠지만 저는 만족이었습니다.

  • 2. mab
    '10.6.9 12:19 AM (118.37.xxx.203)

    다섯 살 저희 딸도 그런 성향인데... 문화센터에서도 뭔가 요구를 하기보단 해줄때까지 기다리고, 친구들이랑 놀때도 친구들이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더라구요. 작년에는 장난감 달라는 것도 다 주고 "내꺼야" 이런 말을 잘 못하더라구요. 사실 착한건 좋은건데 엄마 입장에선 속상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올해 다섯살 되서 유치원에 다니는데 특별히 치이거나 그러진 않는거같아요. 유치원에는 이런저런 아이들이 많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도 너무 드센 친구들은 인기가 없더라구요. 아이를 늘 보는 선생님 입장에서도 우리 아이의 순한 경향을 존중해주시는거같구요. 아무래도 문화센터는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가 연속성이 별로 없잖아요. 놀이학교뿐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220 와인 한잔 했어요. 4 결혼3년차 2010/06/08 468
549219 요즘 과외선생님들은 학생도 골라서 받나요? 17 수학포기 2010/06/08 2,271
549218 골프 시작해도 될까요? 13 고민고민하지.. 2010/06/08 1,199
549217 "어떻게 할까.요?" 를 "어떻게 할꺼.요?" 로 보냈네요ㅠㅠ 13 어머나 2010/06/08 1,051
549216 수원인데, 소파 커버링 잘하시는 분 안 계신가요? 2 여름준비 2010/06/08 508
549215 고용보험 받으려할때 2 .... 2010/06/08 497
549214 갑상선암 진단 받은 후 4일 지났는대요 저 괜찮겠죠? 16 갓난이 2010/06/08 1,637
549213 초등 논술교재 6 자라나라 2010/06/08 935
549212 착하고 순한 아이도 걱정이네요... 놀이학교 보내야 할까요?? 2 아이생각 2010/06/08 441
549211 장례식장 관련 문의드립니다 5 문의드려요 2010/06/08 548
549210 오늘밤 11시10분 MBC PD수첩 검사와 돈,섹스 스폰서 2탄방영 기린 2010/06/08 312
549209 크리스탈, 또 불량태도 지적..”마녀사냥 심해 1 ... 2010/06/08 854
549208 햇빛 보고 나면 두통이 심해요.... 9 tofu 2010/06/08 3,149
549207 롯데백화점에 있던 쌔씨네일 어떻게 되었나요? 3 쌔씨네일 2010/06/08 914
549206 송영길의원이 미성년자 성매매 했나요..?? 45 앗... 2010/06/08 10,475
549205 카이스트에 다니는 학생들? 19 카이스트 2010/06/08 2,755
549204 요즘은 핸드폰으로 메일 읽고쓰기 가능한가요? 1 2010/06/08 334
549203 제사음식 며칠전에 미리 해서 냉동했다 써도 되나요? 2 lighti.. 2010/06/08 816
549202 제발 답변 좀 달아주세요... 8 육아... 2010/06/08 533
549201 키플링 챌린저 4학년 괜찮나요? 10 책가방 2010/06/08 1,091
549200 최신 영화 다운 받기 좋은 사이트 부탁드려요,, 2 영화 2010/06/08 848
549199 평창 흥정계곡 아시는분~ 3 여행자 2010/06/08 1,795
549198 황토인테리어 어떤가요?? 고민중 2010/06/08 268
549197 베란다정리 이벤트도 했었나요? ^^ 2010/06/08 431
549196 삭발한 전 앵커 8 mbc 2010/06/08 1,462
549195 타블로가 문제가 아니고.... 7 분당 아줌마.. 2010/06/08 1,817
549194 대원외고 진학하면 돈없는 서민들이 기가 죽을수 있지 않을까요? 22 대원외고 2010/06/08 3,268
549193 중딩 이때울때 같은색으로 6 치과 2010/06/08 358
549192 이삿짐 센터 괜찮은 곳 없나요? 3 ... 2010/06/08 886
549191 "1~2번 요행수 당선" <`로또선거' 교육의원 낙선자 집단반발 조짐> 2 이것도 쫌 .. 2010/06/08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