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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보이스피싱 받아봤어요~
그래도 일단은 받아보자 해서 받아봤는데~
"여보세요~"
"00엄마죠??"--우리 큰아이 이름을 말하면서 저보고 00엄마 맞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전화가 띄엄띄엄 들리길래 제가 "네??~모라구요??"하니까
또 "00엄마죠??" 하면서 우리큰아이 이름을 말하길래 맞다고 하니까
"00이가(우리 큰아이 이름) 납치됬는데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또 "네??모라구요?" 하니까
그놈이 그냥 전화를 끊더라구요...ㅋㅋㅋㅋ
여기서 제가 그다지 놀라지 않았던 이유는
큰아이가 개교기념일이라 학교가 쉬는 날이었고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거든요..
그놈이 아이학교에서 명단을 해킹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아이학교에 상당수가 이런전화를 다들 받았더라구요..ㅋㅋ
그놈이 설마 그날이 개교기념일이라 다들 집에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한것 같아요..
아휴...그래도 아이가 집에 있었으니까 망정이지..
그런 전화 받아보니 깨름직한것이 그놈이 또 언제 전화를 걸어올지 모르잖아요...
걸려온 핸드폰 번호로 다시 걸어보니 없는 번호라고 하네요~
010 2213 5036 ---이 번호에요
지금도 다시 걸어보니 역시나 없는 번호라고 나오네요
혹시라도 이번호가 뜨거든 보이스피싱이니 받지 마세요~
1. gg
'10.6.8 6:39 PM (125.184.xxx.50)ㅎㅎㅎ 웃기는 넘이군요..
ㅎㅎ2. ㅋㅋ
'10.6.8 6:55 PM (116.41.xxx.185)모자라는 넘이죠..
3. 에효
'10.6.8 7:09 PM (119.206.xxx.115)전 이지역에 있지도 않은 국민은행..카드가 연체되었다고
전화가 왔는데...조금 고민하긴 했어요
9번 눌러서..한바탕 해줄까..그냥 조용히 끊을까..
하고..심각하게 받고 있으니.울 남편 누구전환데 그리 심각하냐고..
근데 예전엔 언변이 조선족 티가 많이 났는데
이젠 많이 세련되어졌어요...음성이...4. 반송된
'10.6.8 7:44 PM (221.144.xxx.209)우편물 찾아가라는 전화를 저도 받았는데요.
그 특유의 어눌한 말투가 끝나기도 전에
..어디 우체국이죠?..
당황한듯 처음 멘트를 반복하길래
..어디 우체국이냐구요?..
그* 왈
..다음부터는 그냥 전화를 끊어주세요.. 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허허
보이스피싱에서도 외면당한 저는 무지 당황했어요.5. 니들 뭐여~
'10.6.8 9:13 PM (121.168.xxx.138)내친구는 지난주에 @철이엄마죠??@철이가 지금 누구한테 맞아서 .....옥상에 어쩌구....으악~~~
=======내친구아들 @철이는 31살 태권도 사범 전화받은 시간에 집에서 잠자고있었음...ㅠㅠ6. 저는..
'10.6.8 9:36 PM (121.136.xxx.172)엄마 전화로 왔길래 앞으로 이런 전화를 다시는 못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9번을 눌렀더니
역시나 조선족 목소리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아직도 이러고 계세요'했는데 갑자기 "이 xx년아 나 그러고 살거다 이 xxx년아"
해서 아주 황당했다는...심심해서 9번 누르시려고 했던 분들 조심하세요.ㅋㅋㅋ7. 저도
'10.6.8 9:53 PM (116.122.xxx.139)오늘 하나은행에서 어쩌구 하는데 그냥 끊었어요.
저는 하나은행 거래도 안하거든요.
정말 걸려드는 사람들이 있긴 있나봐요.
아직도 이수법쓰는것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