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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님께 음료나 기타먹을것..다들 드리시나요..??

택배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0-06-08 16:55:26
저 밑에 택배기사님에게 음료 대접한다느 글 읽다가..

에효...전 너무 삭막했나...싶어서요

솔직히 외간남자(외..자가 글자가 맞나요?? 저는 신랑말고 다른 남자와는 눈을 잘 못마추겠어요..ㅠㅠ 전업 9년차

되니....남자들과 일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대화하는게..너무 겁나고 왠지..쑥쓰러운....ㅠㅠ)를 제 성격상

좀 괜히 좀 뚱하게 대하고, 딱 일적으로만 이야기만 하고..하는 편이거든요..ㅠㅠ

전 지금까지 이곳에 살면서 5년정도..택배회사 여러 기사님들 택배받았지만

한번도 뭔가를 대접한 적이 없네요..ㅠㅠ

82쿡의 몇몇분들만 이리 친절하신건지..아니면..제가 너무 딱딱하게만  받을꺼 받고,수고하세요..인사만 한건지..ㅠㅠ

다른분들도....택배기사님들에게 대접....많이 하시나요?

저같이...그냥 일적으로만 받고 인사하고...하시는분...정말 없으신가요?

어쩐지....제일 자주 오시는 택배기사님이..좀 불친절 하시다...했더만..그래서 그런가...ㅠㅠ

그리고..왠지 제가 그런 성의를 표하면...괜히 서로 쑥쓰럽고, 은근히 요상한 분위기 만들어지고

다음에 또 뵙기도...좀 쑥쓰럽고....다음에도 또 매번 그렇게 대접해야할것 같고 한 부담감이 제일 큰것 같아요

안그럴까요?
IP : 211.202.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8 4:57 PM (121.178.xxx.39)

    겨울에 귤을 한 번 드렸는데,,,
    그렇게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 2. ..
    '10.6.8 4:58 PM (121.181.xxx.10)

    택배아저씨를 소재로한 다큐.. 뭐더라 다큐멘터리3일인가.. 거기보니까..
    안주는 분들이 대부분 인거 같던데요??
    쑥쓰러우시면 안하시는게 낫아요..
    저도 가~~끔 뭐 드릴 때가 있어요..
    저희집에 오시는 우체국택배 아저씨만 드려요..
    그 분은 무지 친절하시거든요..

  • 3. 플로랄
    '10.6.8 5:00 PM (112.169.xxx.86)

    저는 사무실에서는 시원한 음료수나 커피 권해드리는데, 집에서는 영..
    따뜻한 맘 가진 분이 많아 제가 부끄럽네요.. 배워야죠..

  • 4. 서로
    '10.6.8 5:01 PM (221.155.xxx.32)

    물건만 빨리 주고받아서 얼굴도 못보는경우가 많아서요.
    뭐 음료수를 준다는 생각은...

  • 5. ..
    '10.6.8 5:01 PM (121.167.xxx.141)

    이런게 정 아닐까요?
    자주 오시는 분이시면 한잔씩 드리는것도 좋아요.
    전 종이컵 사놓고 음료한잔 드리거나, 자주 부탁드리는 택배 기사님은 오시는 시간 확인해서 따로 생과일 쥬스 만들어서 손에 들여 보내요.

    그러니깐 택배 요금도 깍아 주시구... ㅎㅎ
    어쩔땐 시간 안 맞음 관리실에 맞겨 놓고 돈은 이체도 해 드리고 그러네요.

  • 6. ㅋㅋ
    '10.6.8 5:02 PM (125.177.xxx.79)

    전 제가 미리 선수를 쳐요
    아저씨~~ 제가 이런다고 혹시라도 제가 아저씨 좋아한다고 오해하심 안됩니다~~ ,,
    라고 말을 해요
    잊을만 하면요,,
    그러면서 뭐 있음 드리는 거죠,,
    뭐 부담느끼실거 까지야 있나요,,
    그냥 드릴때도 있고 없음 못드리고 그런거지요,,

    전 경비아저씨께도 그러는데요,,
    혹시 제가 좋아한다고 오해하면 울남편한테 큰일난다고,,ㅋㅋ
    가끔씩 군감자 군고구마 떡뽁이 갖다드리면서요,,
    집에 식구가 없어서 떡볶이 같은거 한번 해서 남기면 떡볶이는 식으면 맛이 없거든요
    근데 제가 좀 손이 커서,,ㅋㅋ

    혹시 부담 느껴지시면 걍 모른체~~하심 되죠 뭐,,ㅎㅎ

  • 7. ...
    '10.6.8 5:05 PM (61.74.xxx.63)

    저도 좀... 이번에 한번 드리면 다음에는? 하는 생각에 망서리다가 안 드리고 마는데
    다른 분들은 매번 챙겨드리는 건지?
    솔직히 사람인 이상 이번에 드리면 기사님도 다음에 또 뭔가 기대하고 오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부담스러워서요. 택배총각이랑 안면이 좀 있어서 분명히 기억을 할 거라서 더 그렇네요.

  • 8. 저는
    '10.6.8 5:05 PM (121.143.xxx.178)

    일부러 캔커피 사다놓고 냉동실에 살짝 뒀다 드려요.
    여름엔;;;;

  • 9. 너무
    '10.6.8 5:23 PM (203.238.xxx.92)

    과하게 친절들 하시네요.
    좀 불필요한듯
    경비아저씨면 몰라도

  • 10. -,.-
    '10.6.8 5:26 PM (183.102.xxx.165)

    너무 친절하면 아저씨들이 오해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세상에 좋은 남자들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남자들 중에 이상한 사람들 많잖아요.
    그러다가 혹시 이집 여자가 날.,.? 하는 착각하면 어쩌죠..
    저도 택배 아저씨는 아주 단골 아저씨 (ㅋㅋㅋ) 한분만 음료 드린적 있어요.
    물건 많이 온 날이 있어서요. 딱 한번요.
    대신 경비실 아저씨들이랑은 친하게 지낸다능~^^

  • 11. -,.-
    '10.6.8 5:29 PM (183.102.xxx.165)

    근데 택배 단골로써(하루 배달 수량 평균 1.5개 찍습니다. 읭???)
    제가 생각하는 택배 아자씨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객이란.
    집에 제시간에 있고
    없으면 전화 잘 받고
    경비실에 물건 맡겼음 빨리 수거해가는 고객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고객은
    아저씨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올때 현관문 따고 아저씨 기다리고 있다가
    아저씨 주는 물건 받고 아저씨 엘리베이터 바로 타고 내려가게 만들어주는 고객인거 같아요.
    전 매일 그렇게하는데 대부분 아저씨 들이 그러면 "고맙습니다" 하시더라구요.

  • 12. 그렇죠
    '10.6.8 6:05 PM (58.225.xxx.34)

    저도 19층사는데 택배는 전화오면 항상 나가서 기다려요,배달음식도 (포장된것)그렇게 받고요

  • 13. 글쎄요
    '10.6.8 6:27 PM (210.123.xxx.155)

    저희집에 오시는분들 늘 초를 다투듯 바쁘신것 같아
    공동현관에서 문열어드리고 난후 저희집 현관 문 열고
    기다리긴 해요.
    전 거기까지가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 14. ...
    '10.6.8 6:44 PM (61.74.xxx.63)

    맞아요. 저희집 29층 꼭대기라 엘리베이터 한번 놓치면 하세월이거든요.
    공동현관 열어드린 후 항상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립니다. 택배 총각 무지 고마워해요...
    그 덕분인지, 총각이 저희집을 기억해서 제가 집에 없으면 꼭 전화해서 금방 돌아오실거면 현관앞에 놓아두고 아니면 경비실에 맡긴다고 어떻게 할까요... 물어봐주네요.
    서로 고마워하는 사이... ㅋㅋ

  • 15. 저는
    '10.6.8 6:51 PM (218.237.xxx.4)

    이불을 한번 시켰다가, 바로 다음날 환불한적이 있어요.
    엄청 큰 박스를 산동네까지 배달해주셨는데, 바로 다음늘 그 택배기사님께서 다시 오셨드라구요. 다시 되돌려 보내는거라 너무 죄송한 마음에 시원한 매실을 한 잔 타놨다가 드렸어요.
    꿀꺽꿀꺽 드실때... 제가 " 아저씨, 대X통운 지금 파업중 아닌가요...아저씨는 안하세요?"
    했더니, 아저씨가 너무 놀라 얼음을 꿀떡 삼키셨어요.
    아... 지금 생각해도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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