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2지만
다닌지 얼마 안된 미술학원에서 선생님들마다 우리 아이 그림에 놀란다고 극찬(?)을 해주시고
좀 인지도 있는 학원에 그림 보내봤더니 우리 애를 지도하고 싶다고 연락오고
일단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적성도 좀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어려서 미술을 좀 해봐서 그쪽으로 완전 문외한은 아닌데 색감선택이나 붓터치, 관찰력등은 저도 놀랄정도구요.
근데 미술을 전공시킬 집안 형편은 못 됩니다.
예고를 가서 미대를 가면 좋겠지만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 것두 외벌이...
남편이 홍대를 나왔는데 미술계통으로 나가는건 절대 반대랍니다.
후배들이 취직하기 힘든거 보고선...
제 친구들중 미대를 나와 잘 된 친구가 미술학원 운영이네요.
디자인 회사등은 연봉이 적고 힘들더군요.
순수미술쪽은 아니더라도
돈을 덜 들이며 아이가 좋아하는 직업을 갖길 바라는데 무엇이 있을까요?
생각되는건 건축?
그거 외에 무엇이 있는지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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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소질있는 아이 미술계 말고 다른 진로 추천해 주세요.
초2아들 조회수 : 698
작성일 : 2010-06-08 16:51:18
IP : 116.120.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건축?
'10.6.8 4:52 PM (112.149.xxx.69)건출설계 쪽은 어떨까요?
2. 지나가다
'10.6.8 4:57 PM (116.38.xxx.229)건축설계쪽도 경기에 민감한 업계라..뭐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순수미술쪽이 아니라면 설계쪽이죠..산업디자인, 건축/인테리어, 도시, 조경
범위는 무궁무진하다는 거..
아직 초등 저학년이니 꾸준히 관찰해보시고 결정하셔도 될듯..3. ...
'10.6.8 5:46 PM (219.255.xxx.50)어릴때 그림과 음악에 소질이 있는건 머리가 좋은것의 결과인 경우가 많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좀더 지켜보고 결정하는게 좋을듯해요.4. 지나가다
'10.6.9 11:06 AM (211.51.xxx.9)건축설계쪽은 미술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돈과는 무관한 쪽이예요. 그쪽으로는 아예
쳐다보지도 마세요.
그런데, 이건 다른 얘기지만, 미술한다고 반드시 예고에 가야하나요?
그냥 꾸준히 취미로 시켜보다가 본격적으로 고등학교때
준비해서 미대가도 되는데요. 그리고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하는거라면 길은 열린다는 말이 있어요. 정말 좋아해서
매진하다보면 자기가 갈 길이 보이고 또 그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성공할 수도 있구요. 어찌됐던 아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가장 잘하는 것이 미술쪽이라면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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