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국인 며느리 보는거 어찌생각하시는지요?

예비시어머니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0-06-08 16:02:24
오늘 아침 가수 김정민씨 가족 나오는거 보니까 일본인 부인과 아주  재미나게 사는거 보셨어요? 아이둘 낳고 시어머니랑 잘사는거보니 보기좋더라고요. 싹싹하고 명랑쾌활하고 솔직하고 나름 좋게 봤네요. 요즘 tv나 주위에 국제결혼해서 잘사는 커플보면 남일같지 않아서 눈여겨 보게되거든요. 왜냐하면 제아들이 외국인 아가씨랑 사귀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관심이 많아요. (참고로 홍콩아가씨)서양사람보다는 거부반응도 덜하고 우선은 외모부터가... 나름  문화도 비슷한부분이 있더라구요.해서 큰 반대는 않하고 켜보는 중인데요, 지금은 우리아들은 군복중이고 아가씨는 학교다니고 있는데, 아가씨가 요즘아이들답지않게 되바라지지않고 참하고 순하고 그래서 사람인연이란것이 어떻게 될지 모른지만 끝까지 잘돼서 결혼까지 골인한다면 시킬생각입니다.일단은 우리아들에게 헌신적이고, 아들비위를 잘맞추고 군바라지도 열씸히하고 있어서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문화가 틀리다보니 마음에 안드는 구석은 있네요. 가령 사귄지3년 넘다보니 집에도 왔다갔다한지도 3년이 넘었어요. 밥도먹으러 주말마다오고 하는데 제가 밥차릴동안 까딱 안하고 있다가 차려주면 먹고 설거지 흉내도 내질 않습니다, 한국 아가씨들 같으면 하겠다고나설텐데요. 물론 한다고 해고 못하게 하겠지만 막상 가만히 있으니까 눈에 살짝 거슬리네요. 그런 면에서 는 마음을 비우고 천성이 선하고 착한거 같아서 마음은 놓입니다 . 마음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한국며느리가 보고싶기는 한데,이런 며느리 여러분들이라면 어떠실거 같아요?
IP : 221.150.xxx.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6.8 4:05 PM (121.161.xxx.218)

    제가 국제결혼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며느리든 사위든 외국인 맞이하는 거 상관없을 것 같아요.

  • 2. ..
    '10.6.8 4:09 PM (60.242.xxx.86)

    며느리는 손님이더라고요.

  • 3. ..
    '10.6.8 4:16 PM (121.181.xxx.10)

    우리아들에게 헌신적이고, 아들비위를 잘맞추고 군바라지도 열심히 한다..
    시어머니들이 바라시는 부분이군요..
    헌신.. 비위... 바라지...

    저는 아직 며느리보려면 한참 있어야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내 아들이 좋다고 하고 인성에 문제없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설사.. 남자며느리라두요..

  • 4. ...
    '10.6.8 4:21 PM (211.193.xxx.133)

    아직 내집식구 아니기에 손님입니다. 그런쪽으론 맘비우세요.
    내아들하고 잘맞고 천성 착하다면 됐지요

  • 5. ㅎㅎㅎ
    '10.6.8 4:38 PM (58.142.xxx.205)

    제 친구도 국제결혼했는데요(유럽)
    시댁에 놀러가서 보름이나 있는데도, 설겆이 한 번을 안했다네요.
    첨엔 설겆이 하겠다고 손 걷어부치고 나섰는데, 시어머니도 가족들도 왜 니가 설겆이를 하냐,
    라며 오히려 말리더랍니다. 그래서 시댁 갈 때마다 넘 좋다고 하더라구요.
    애도 봐주고 일도 안하고. 완전 천국이랍니다.

  • 6. ^^
    '10.6.8 4:38 PM (180.64.xxx.231)

    제 사촌 남동생이 미국인이랑 결혼했는데 그동안 봐 왔던 미국 아이들과는 다르게 차분하고 사촌동생 비위도 잘 맞춰주고 그러네요. 둘은 엄청 사랑했는데 집안 반대로 좀 고생하다 결혼했구요. 그래도 이번 제사 때 보니 잘 하던데요. 조용 조용히 일하는 거 다 거들고 절도 하구요. 결혼하면 알아서 잘 하지 않을까요? 천성이 착하다면 시집 와서도 잘 할거에요.

  • 7. 예비시어머니
    '10.6.8 5:01 PM (221.150.xxx.28)

    저희 남편이 처음엔 엄청 반대하는 편이었어요. 윗분 말씀대로 중국여자들 드세다고...좀 겪어봤기땜에. 근데 겪어보고는 지금에서는 찬성하는분위기예요. 한국 아가씨들처럼 조건 따지고여러가지 따지는거 모르더라구요.순종적이랄까요?...

  • 8.
    '10.6.8 5:08 PM (219.77.xxx.219)

    와서 밥 먹으라고 부르질 마세요...아들도 군대 가있다면서요..
    눈에 거슬려하면서까지 주말마다 밥 먹여줄 필요가 있나요?
    참고로 홍콩은 정말 왠만한 집이면 다 필리핀등 동남아 메이드 쓰고 집안일 안합니다.
    엄마가 설거지하는 걸 보고 자라지도 않았는데 남의 집 가서 설거지를 할 리가 없겠죠?
    그 아가씨 입장에서는 설거지나 화장실 청소나 매한가지로 보일지도요.
    손님이 남의 집에 가서 화장실 청소 도와주지 않듯이 말이에요.

    그리고 아들의 남자인 친구가 집에 와서 밥 먹을 때도 안돕는다고 거슬려하시나요?
    여자친구니까 며느리될 입장이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라면
    특히나 국제결혼을 생각하시는 입장에서는 싹 지우셔야 합니다.
    중화권에서는 여자가 집안일하지 않아요.
    그 아가씨 집에서 원글님 아들이 음식도 안하고 설거지도 안한다고 눈에 거슬려하시면 어떠시겠어요?
    똑같은 겁니다.

  • 9. 가로수
    '10.6.8 5:18 PM (210.217.xxx.120)

    저도 유학간 딸때문에 마음으로 각오하고 있는 바이랍니다
    그런데 중국계며느리를 보시려면(홍콩포함해서요) 미리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실거예요
    중국계사람들은 대체로 남자들이 가사일까지 한다고해요 심지어 밤에 갖난아이 기저귀갈고 우유주는 것도 남자몫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일본사람과 한국사람의 정서가 비슷했고 중국계가
    좀 달랐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한국여자 중국계남자는 만나서 잘살고 그반대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미리 문화적배경에 대한 이해도 하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신다면 괜찮지 않겠어요?
    그런데 홍콩며느리에게 한국며느리와 같은 기대를 하신다면 어려움이 많을거예요

  • 10. ...
    '10.6.8 5:22 PM (59.10.xxx.25)

    일본 며느리면 반대하려고 들어왔는데 홍콩이라니까 저도 잘 모르겠네요.
    결혼해서 일본에 사는데 설거지 이런건 아무것도 아닐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르더라구요. 서로 문화나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다보니 결혼하면 양쪽에서 정착못하고 이도저도 아닐거 같아요.그런데 홍콩이라면 전 살아보진 않았지만 놀러가서 보면 그런대로 한국이랑 비슷할거 같기도 했어요.

  • 11. 글쎄요.
    '10.6.8 5:46 PM (221.151.xxx.53)

    우리나라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2세의 교육 문제를 시어머니께서는 먼저 생각해 보셔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도 도움을 많이 주셔야할듯.

  • 12. 중국
    '10.6.8 8:42 PM (124.186.xxx.116)

    제가 다니는 학교에 중국 아줌마 대만 아저씨 이렇게 있는데
    한국이랑 똑 같던데요
    남자는 집안일 하기 싫어하고 여자들이 식사 준비 아이들 돌보기
    이런일 다하고
    동양권이라 비슷한게 무지 많아요
    되바라진 한국 여자애가 싫으시면 헌신적인 홍콩 며느리
    괜찮을것 같아요

  • 13. 저희
    '10.6.8 11:38 PM (110.35.xxx.175)

    신랑 친구가 홍콩 아가씨랑 결혼했어요.
    홍콩 분들은 남자가 가사일 많이 하나봐요. 여자분 전업이시지만
    남푠이 애기 이유식 주말엔 청소 등등등 집안일 많이 하고 그게 당연한 문화라 하더이다.

    아드님이 이해하시면 상관없다에 한표.

    글구 원글님이 가사노동에 있어서는 마음 접으셔야 한다는데 한표.

  • 14. 솔직하게
    '10.6.9 12:09 AM (124.195.xxx.153)

    대답드리자면

    저는 한국인이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니여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마음에 안드시는 면도 있고 문화가 다른 것도 있겠지만
    그건 한국 며느리를 봐도 매한가지 아닐런지요
    마음에 드는 면도 있고 안 드는 면도 있을 수 있겠지요
    전 되바라지지 않고 순수한면이 있는 건
    아주 좋은 장점이라고 보여요

  • 15. ㅋㅋ
    '10.6.9 10:34 AM (118.222.xxx.24)

    그냥 아들의 남자인 친구라고 생각해도 설거지 안하는거가 거슬리겠어요?
    왜 여자만 그런걸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저도 아들둔 엄마지만 그런 고정관념은 버려야 여자들이 더 편해질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9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6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9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4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31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4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3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7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5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6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5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1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1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