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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밑에 피의 숙청과 관련해서요..

노인입맛 조회수 : 807
작성일 : 2010-06-08 15:56:19
대부분의 노통 지지자 들이 같은 수순을 밟지 않았을까해요.

대선때 노통 찍고 기대에 부풀음- 외외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가 아니라 고만고만한 중도 노선 걷는 것에 실망

-탄핵과 사후 노통에 대한 죄책감과 부채감으로 대선때보다 더 노통에 열광

뭐,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위의 수순대로 왔거든요.

이해를 할수도 있고 못할수도 있는것이

처음 취임하셨을때는 국회의원이 한날당이 많아서 뜻대로 정책을 피지 못하셨어요.

그러다 탄핵후에 열린우리당이 과반 넘기고 정말 노통 뜻대로 모든 정책 펼칠수있는 완벽한 조건이었는데

그렇게 안하셨단 말이죠.....

대표적으로 섭섭한게 국가보안법 폐지 안한거. 뭐 아라크 파병하고 fta한거야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보면 미국

에 눌리니까 외교라든가 국제관계 고려해서 눈물 머금고 할수 있다고 이해할수 있는데 ...

국보법 검찰개혁 친일파 조중동은 국내문제잖아요.왜 손을 안댔는지. 국회과반수도 국민들이 만들어 줬겠다. 그

냥 맘먹고 하시지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당시 뭘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고 하던 상황

을 고려하면 오히려 더 강력하게 개혁하시지 하는 아쉬움이....그랬다면 올해도 봉하에서 오리쌀 모내기하며 막걸

리드시고 계셨을텐데 하는 생각이....

아참, 그래서요 원래 하려던 말이요..!! 대선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국회구성을 잘해서 우선 힘을 실어드려야 피의

숙청을 하든 평화의 숙청을 하든 하실거예요. 대통령 잘뽑고 국회를 한날당 투성이로 만들면 뭔 소용임?

우리 국회의원 선거도 잘해야돼요~!
IP : 211.210.xxx.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8 3:58 PM (203.132.xxx.12)

    노통은 사람이 독하질 못해서 그래요. 피의 숙청을 하려면 사람이 독한 구석이 있어야 되는데.

    여기에 적합한 인물로 보자면 이해찬 유시민이 근접할듯

  • 2. ..
    '10.6.8 4:03 PM (220.149.xxx.65)

    잘은 모르지만.. 그 때 말씀하시던 거 죄다 한나라당 의원들 반대에 밀려 못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저도 한때는 아주아주 강력한 피의 숙청을 원했는데
    지금은...
    그 동화 생각해요
    햇님과 바람...
    대북정책도 그랬지만 따뜻한 햇볕이 차가운 바람을 이긴 거...

    문제는 저쪽에 서 있는 한나라당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햇볕을 비추고 있는 노무현을 믿지 못했던 나, 우리였다는 거...

    저는 강력한 피의 숙청보다는
    저쪽에서 이쪽으로 넘어올까말까... 망설이는 사람들까지도
    더해서 저쪽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는
    온화한 카리스마를 원해요

    그래서, 요즘 생각이 이해찬->한명숙으로 바뀌고 있구요

    그리고, 만일 이쪽에서 누군가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때는 어찌됐든 믿고 기다려줄랍니다
    못 믿는 사람들 지치지 않고 설득할 거구요

  • 3. ㅋㅋㅋㅋ
    '10.6.8 4:04 PM (220.80.xxx.93)

    유시민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하하하하 정말 우스워요.
    유시민은... 물음표 덩어리인 분이랄까.
    분?... 이것도 모를 일이구요.

    유일하게 잘하는건 미디어 활용법의 대가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10.6.8 4:06 PM (222.233.xxx.165)

    미치겠네요.... ㅋㅋ
    아니 노통 책 한 두권만 읽어보면 알 수 있는 문제들을...
    그게 노통이 여물지 못해 안한게 아니라
    당시 열린우리당 '천신정' 주도하에 노통 등에 칼을 꽂고 모든 개혁세력 입법들을
    한나라당보다 앞장서 폐기시켰기 때문이에요!
    노통의 적은 외부에도 많았지만 내부의 적때문에 좌절하셨다는 것 왜 모르세요.
    보안법도 마찬가지, 공수처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4대개혁입법안이 대부분 그랬었죠.
    한나라당과 똑 같이 지역 정치자영업자들로 꽉 차있었던게 열린우리당이었어요.
    그 정점에 종동영이하 '천신정'이 있었구요.
    노통님 책 좀 읽으세요!!!!!

  • 5. 흑흑
    '10.6.8 4:06 PM (123.248.xxx.42)

    우리 고모 말씀으론 - 사람이 너무 마음이 고와서 그랬음

    제 생각으론 - 그런 강압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짜, 진정, 알찬 민주주의를 실현하시려고 그랬다는 생각... 비록 악의 무리들이지만 노통 당신께서는 그 무리들처럼 하지 않겠다는, 正道를 가겠다는 신념 아니셨을까요.

  • 6. ....
    '10.6.8 4:14 PM (119.67.xxx.6)

    노무현 대통령은 시대를 한참 앞서 갔어요.
    그후 문국현님도 복지 선진국형 지도자이셨죠. 몇십년 앞서 나온거죠.
    뭐, 이명박이 이럴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심하구요.
    결국은 우리나라 정치, 국민의식이
    생각보다 한참 떨어진거였어요.
    노무현 대통령 되신게 어찌보면 기적이죠.

  • 7. 참님
    '10.6.8 4:15 PM (121.132.xxx.17)

    참님 의견에 동의해요~~
    그것도 모르고 지지자들?이 노무현대통령에게서 등을 돌렸죠...
    무늬만 지지자인 셈...

  • 8.
    '10.6.8 4:27 PM (221.140.xxx.65)

    피의 숙청은 이 나라가 해방되자마자 했어야지 참여정부 때는 이미 늦었죠.
    만일 노통이 전두환처럼 독재를 펼치며 피를 봤다면 국민들이 잘 했다고 했을까요?
    모든 게 순서가 있고 절차가 있는 법입니다.
    노통의 말씀대로 이젠 조직된 시민의 힘으로 해야죠.
    참여정부 때 열우당이 과반수를 넘었다지만 거의 노통의 뜻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의 회유와 협박 등의 이유로...
    오죽했으면 노통이 당신과 같은 국회의원 20명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을까요.

  • 9. 이번
    '10.6.8 4:51 PM (119.196.xxx.53)

    선거 하나로 변하는 건 없어요... 이제 시작인데요..
    저는 저들이 또 뭔 수를 꾸미고 있을지.. 우리쪽에서 너무 맘을 놓고 있는듯해서 불안해요..
    앞으로도 연대하고 또 단결해서 앞으로 잘 헤쳐나가야할텐데...

  • 10. 저도
    '10.6.8 4:58 PM (118.217.xxx.77)

    강력한 검찰개혁, 친일파, 조중동 문제는 참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잘 모르고 있었군요.

    참님 '천신정'은 무슨내용인가요?

    정치 문외한이라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요.

  • 11. 나도
    '10.6.9 12:06 AM (122.36.xxx.170)

    천신정????

  • 12. ..
    '10.6.9 11:33 AM (58.141.xxx.72)

    천신정은 천정배,신기남,정동영을 말합니다.
    열린우리당의 창당이유와 가장 대립되는 인물들이죠
    열린우리당의 붕당원인과는 가장 밀접한 인물이구요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왜 쥐새끼한테 저리 밀릴수밖에 없었는지..
    유시민 따하기의 이유가 무엇인지 천신정의 행보를 알고나면 다 이해할수 있습니다.
    우리밖의 적들도 문제지만 저들이 있는한 민주당은 가망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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