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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손님 접대할 아침상 메뉴..
간단히 사먹자니깐 엄마께서 우리집에 묵는데 무슨 소리냐면서..아침상은 꼭 차려드리고 싶다고...
점심이나 저녁이면 좀 알겠는데 아침이라 너무 과하게 하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우리 먹는 식으로 너무 간단하게 하기도 뭣하고..
어떤식으로 준비를 해야할지..
우선 엄마가 소갈비찜 얘기하시던데 소갈비찜.낙지볶음,나물.김치.김.잡채.부추부침개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아침상치고 너무 볼륨이 있는건 아닌지 아니면 뭘 가감하면 될지 혹시 여기 주부님들 아이디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참,국은 뭐가 좋을까요??
1. 일본사람들
'10.6.8 3:55 PM (121.128.xxx.244)아침에 된장국(미소시루), 그리고 고등어 자반같은 생선구이, 그리고 짠지에 밥 잘 먹어요.
여기에 요즘 마트에 냄새 안 나는 낫또 팔던데 같이 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짠지 대신 말씀하신 나물에 김도 좋고요.2. 흠...
'10.6.8 3:59 PM (220.80.xxx.93)김(구워서 소금뿌린것) 미소된장국이랑 김치랑 불고기 정도 내놓으시면 되요.
이정도면 우리도 소박하진 않지만 그쪽에서도 좋아할거에요.
아침부터 잡채.. 이런거 잘 못먹던걸요. 그쪽 양반이 누군진 모르겠으니...
식성이 좋으시면 뭐든 줘도 잘 먹겠지만.. 대체적으로 나이든 분들이나 여성분들은
아침에 많이는 못먹어요.3. **
'10.6.8 4:00 PM (110.35.xxx.182)잘 대접하고싶은 어머님 마음은 알겠으나
아무래도 아침인데 너무나 과해보이네요ㅡㅡ;;;
일반적인 일본아침상을 생각하면 더 그래보이구요
밥, 국, 너무 기름지지않는 흰살생선구이, 나물몇가지,김치,물김치
달걀찜같이 부드러운 음식...그 정도면 한식 아침상으로 괜찮지않을까싶네요4. 룬
'10.6.8 4:02 PM (115.136.xxx.47)어머님이 생각하시는 메뉴는 잔치상이네요..
그냥 드시던 대로 소박하게 차려주시는건 어떨까요?5. 저는
'10.6.8 4:02 PM (58.142.xxx.205)일본친구들 오면 완전 한국식으로 준비합니다.
일본친구들이 워낙 한국음식을 좋아하는데다가 저역시 해먹이고 싶은 것이 많아서요.
남편이 일본에서 오래 살았고 결혼 후에 외국에서 오래 살았어서 일본친구들이 많았거든요.
부침개종류(너무 좋아하구요)와 김치, 그리고 김, 잡채, 불고기 정도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젊은친구들이면 모르지만 나이가 있으시면 많이 안드시더라고요.
청년들은 소도 잡아먹을만큼 많이 먹길래, 제가 "너네들 땜에 우리집 거덜나겠어, 원래 일본사람들 소식 아니었어?" 하고 물어보니 나이드신 분들이나 소식하지 젊은 사람들은 안그렇답니다 ㅋㅋ. 일본식이야 일본에서 질리도록 먹을 수 있으니 잠깐 있는 동안에는 완전 한국식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특별히 입맛이 까다로운 분이 아니면 국도 너무 맵지만 않으면 대체로 다 잘 먹는 것 같더군요.6. 복받으세요~
'10.6.8 4:05 PM (125.102.xxx.34)역시..82에 물어보길 잘했네요~
그럼 계란찜.잡채.불고기,김치.나물.국 준비해야겠어요..
국은 무슨 국이 좋을까요?미소시루 말고 한국음식으로다가....사골국물??7. 저의
'10.6.8 4:05 PM (203.236.xxx.241)20대 30대 일본 친구들은 떡볶이 엄청 좋아했어요 ㅎㅎ
8. ,,,
'10.6.8 4:08 PM (125.130.xxx.87)죽좋아하신대요.담백하고 맛있는 따끈한죽으로 대접하는건 어떨런지요.
9. 복받으세요~
'10.6.8 4:10 PM (125.102.xxx.34)오..죽도 괜찮네요..
안그래도 본죽한번 데려갈까 했었는데..
가족이 오는거라 연령대는 70대노인부터 어린이까지 있다는....ㅎㅎㅎ
죽 간편하고 좋네요!!10. 죽 좋아요
'10.6.8 4:32 PM (114.158.xxx.249)일본인들 편견중에 하나가..한국사람들 아침에 죽 먹는다면서..
아니라고 해도 드라마에서 봤다고 ㅎㅎ
죽이나..
미역국도 좋아하구요
일본사람은 아침은 간단하게 먹기때문에(빵드시는 분들도 많구요)
생선구이, 나물, 샐러드, 김, 김치, 국, 정도가 좋을 거 ㅅ같아요
생선은.. 흰살생선 고등어 꽁치 연어 등등은 잘 먹는데..
갈치는 비싸서 잘 못먹거든요
그런것도 좋을 것 같아요11. 나오짱
'10.6.8 4:50 PM (126.115.xxx.213)신랑이 일본인인데여 한국갓을때 고모가차려주신아침식사로요 곰탕국이랑 재워논 갈비구이 김 김치....호박나물....그정도였어요
아침부터 너무 푸짐하게는안드시니깐 너무 과하지않게 적당히 차리시면될거랍니다~~
갈치랑 조기느닐본에선 잘 안보이네요~~ 연어랑 마구로만 보이는듯....12. 음
'10.6.9 11:32 AM (98.110.xxx.153)어머님이 말씀하신 메뉴는 일본인에게는 너무 과한 식단임다.
쥐꼬리만큼 먹는 그네들한테 떡 벌어진 한상 차려내면, 것도 아침부터 아주 난감해할거 같다는.
일본인들 남의 집에 잘 묵지도 않고, 자기들 집에도 손님 초대 잘 안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저같으면 간단한 죽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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