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까진 제가 집에서 봤었고,
복직하기 1달전, 그러니가 11개월부터 출퇴근 아줌마가 쭉 봐주셨거든요.
아줌마 애도 예뻐하시고, 열심히 놀아주셔서 큰 불만은 없는데요.
아니, 그동안 제가 맘편하게 일했으니 오히려 감사했죠.
근데, 아줌마가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일을 줄이고 싶어하세요.
근무일수를 줄이고 싶어하시는데,
제 형편상 아주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면 제가 너무 힘들어져서 고민이에요.
근무일수를 줄이게되면 전 정말 회사출근과 집에서 애보는 생활만 반복해야 하거든요.
중간에 급한 볼일을 본다던가 하는 짬도 전혀 안생기고...
아줌마를 바꿔야 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힘든걸 감수하고 아줌마한테 맞춰 드리는게 옳은건지...
좋은 아줌마를 또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겟고
애가 이젠 제법 컸는데, 새로운 아줌마한테 적응을 잘 할지도 자신이 없네요.
어린이집은 사정상 보낼 형편이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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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다되어가는 아이, 양육자 바껴도 괜찮을까요?
머리아파 조회수 : 415
작성일 : 2010-06-08 14:14:36
IP : 119.70.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8 3:18 PM (128.134.xxx.85)아줌마 바뀌면 아이들은 또 금방 적응합니다.
문제는, 바꾼 아줌마에 문제가 있으면 또 바꿔야한다는거죠.
그렇게 단기간에 자꾸 바꾸게 되면 아이에게 좋지 않구요.
지금 아줌마에 만족하시고 이런 아줌마 구하기 쉽지 않겠다 싶으시면
가능하면 맞춰주세요.
세돌 될때까지만 원글님이 고생좀 하시고
세돌 지나면 유치원에 보낼 수 있잖아요.
애가 클때까지 늘 동동거릴 수 밖에 없는게 직장맘이죠..2. 만 19개월
'10.6.8 5:48 PM (218.209.xxx.184)아기 엄마인데요. 전 집에서 아기 키우고 있습니다만..친구들은 친정 엄마 아니면 출퇴근 아줌마들의 도움을 받고 있어요. 친구들의 한결같은 말이 아이에게 좋은 아줌마 구하기는 정말 힘들고, 좋은 분 만나면 가능한 맞춰드려야 한다는 거에요. 첫째가 어린이집 다닐 무렵에 둘째 계획해서 낳는 친구도 있어요. 아줌마 계속 잡으려구요. 그리구요. 직장다니면서 육아 도움 받는 친구들이 시간적으로 훨씬 여유 있습니다. 친정이 먼 저는 그야말로 아이 때문에 급한 볼일을 본다던가, 친구들을 만난다던가 하는 일이 몹시 힘들구요. 꼭 해야 하는 수술이 있는데도 아이 때문에 계속 미뤄지고 있어요. 직장이던 전업이던 세돌까지는 정신없을 때라고 친구들이 모두 입을 모아 이야기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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